달마산 암릉산행
□ 산행개요
○ 산 행 지 : 달마산 /전남 해남
○ 산행일자 : 2024년 02월 02(토)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산행코스 : 미황사~불썬봉~떡봉~도솔암~마봉리
○ 산행기점 : 미황사주차장(해남군 송지면)
○ 산행거리 : 5시간 48분(9.6km)
□ 산행일지
06:00 서면역 12번 출구에서 산악회버스 탑승
10:18 미황사 주차장에서 하차, 미황사 탐방
10:42 산행시작
들머리는 천왕문 좌측이다. 길은 달마고도로 시작된다.
10:46 땅끝숲길 갈림길
이정표(↑달마산 정상<불썬봉> 1.1km, ←대흥사
20.3km, ↓달마고도 ․ 미황사 210m)
10:48 달마고도 삼거리
이정표(↑달마고도 ․ 미황사 17.4km, →불썬봉<달마
봉> 0.9km/문바위 0.8km, ↓미황사 300m)
정상은 직진해야 한다. 우측길은 문바위로 가는 길이다.
10:56 정상으로 가는 삼거리
이정표(↑불썬봉 0.51km, →미라골잔등 1.03km
/문바위 0.53km, ↓미황사 0.55km)
11:02 헬기장
직전 이정표(↑달마산 정상 0.80km, →문바위재
0.70km, ↓미황사)
11:34~40 달마산<불썬봉>(×498.8)
정상석(달마산 해발 489m)
이정표(→도솔봉주차장 5.90km/대밭삼거리 2.60km,
←송촌1제 4.10km, ↓미황사 1.40km)
12:10~13 문바위 삼거리
이정표(→문바위 0.03km/미황사 1.13km, ↖도솔암
0.49km, ↓불썬봉<달마봉> 0.35km)
12:15 문바위 /통과
12:22~53 길섶 공터 /중식
이정표(↑미황사 1.0km/도솔봉주차장 5.4km, ↓달마산
정상 0.5km)
12:59 작은금샘 삼거리
이정표(↖도솔봉주차장 5.3km, →미황사 1.1km,
↓달마산 정상 0.6km)
13:39~44 대밭 삼거리
이정표(↑도솔암 3.1km, →미황사 1.40km, ←평암리
2.1km, ↓불썬봉<달마봉> 1.21km)
14:05 이정표(←도솔암 2.8km, ↓달마산 정상 1.6km
/대밭삼거리 0.3km)
14:31 하숙골재
이정표(↑도솔봉 주차장 3.10km, ←북평면 평암리
1.10km, ↓달마산 정상 2.30km)
14:47 떡봉(×421.9) /표석(떡봉 422m)
이정표(↑도솔암주차장 2.2km, ↓달마산정상 2.5km)
15:12 이정표(↑도솔암 0.62km, ↓달마산 3.05km)
15:32~45 도솔암
이정표(↑주차장 0.65km, ↖평암면, ↓달마산 3.9km)
후미를 기다렸다가 주차장으로 진행했다.
15:52 이정표(↑도솔암주차장 0.3km, ↓도솔암 0.28km
/떡봉 1.88km)
15:59~16:04 도솔암 주차장
이정표(→땅끝전망대 10.6km, ←군부대, ↓도솔암
0.8km/달마산정상 4.3km/미황사 4.7km)
1시 방향 산길로 오르면 도솔봉을 넘어가게 되지만
도로를 따라 내려가기로 했다.
16:21 작전도로사거리 2
이정표(↑마봉리약수터주차장 1km, →도솔암 1.01km
/미황사 4.3km, ↓달마고도 13.43km)
16:30 마봉리주차장 /산행종료
□ 산행후기
달마산은 와보고 싶은 산이었다.
2012년에 한 번 찾아봤지만 아주 오래전이고,
게다가 그날은 운무가 자욱해 실체를 보지 못했다.
오늘은 다행히 날씨가 맑다.
공룡의 등짝같이 울퉁불퉁 솟아있는 달마산의 암릉을
제대로 타고 넘으면서 보고 즐길 수 있으리라.
미황사에서 오르는 등로는 달마고도와 혼재된다.
그래서 이정표만 보고 가면 헷갈릴 수 있겠다.
정상은 이정표를 무시하고 계속 직진해서 올라야 한다.
정상에서 도솔암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한일자다.
이정표는 정상을 불썬봉이라 했다가 달마봉이라 하기도 하고
능선에 늘어선 봉우리들 이름도 지도마다 각각이다.
달마산의 바위는 여느 산과 다른 것 같다.
우둘투둘하면서도 뭉실하고 꺼칠꺼칠하면서도 미끄럽다.
모두 스틱을 접고 손을 짚어가며 바윗길을 오르내렸다.
올라서면 내려가고 내려서면 올라야 한다.
헌걸차고 수려한 산세와 맑고 푸른 바다 조망에 취했을까.
한참을 지나온 것 같은데 끝 봉우리는 그대로 멀리 있다.
떡봉 외에는 표식이 없어 봉우리를 구분하기 어렵다.
대략 짐작으로 바윗길을 따라 그저 오르고 내려설 뿐이라,
오늘 걸은 달마산은 선가의 법문처럼 애매모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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