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덕산 우중산행
□ 산행개요
○ 산 행 지 : 둔덕산 /경북 문경
○ 산행일자 : 2023년 09월 016(토) /흐리고 비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산행코스 : 용추~월영대~지계곡~할미바위~손녀바위~대골
○ 산행기점 : 대야산주차장(문경시 가은읍)
○ 산행시간 : 5시간 36분(10.3km)
□ 산행일지
07:00 서면역 12번 출구에서 산악회버스 탑승
11:01 대야산 주차장에서 하차
11:10 산행시작
계단 위 이정표(↑용추계곡 1,000m, ↓주차장 200m)
11:15 삼거리
이정표(↗대야산 4.8km/용추 0.7km, ↓주차장 0.4km)
11:20 상가 끝 계단
계단 위 이정표(↑대야산 4.5km/용추 0.4km, ↓대야산
주차장 0.7km)
11:23 용소바위
이정표(↖대야산 4.4km/용추 0.3km)
11:30~33 용추폭포
11:35 월영대 지킴터
이정표(↑대야산 4.0km/월영대 1.1km, ↓주차장 1.2km)
11:40 119푯말(속리 21-02 해발 370m)
11:46 119푯말(속리 21-03 해발 395m)
11:54 피아골 갈림길
119푯말(속리 21-04 해발 417m)
11:54~56 월영대
이정표(↗대야산 3.9km /밀재 1.9km, ←월영대,
↓대야산<피아골> 10.9km/대야산 주차장 2.3km)
12:04~07 갈림길(물길 건널목)
밀재로 가는 탐방로를 두고 좌측 물길을 건너서 올랐다.
마귀할미통시바위 부근 능선안부로 올라가는 길이다.
12:15~41 언덕봉 /중식
점심을 먹고 길을 이었다. 길은 완만한 지능선을 이어
가다가 우측 비탈로 내려서서 계곡으로 내려선다.
13:01 이끼가 많은 너덜계곡
13:05 지계곡 물길 건넘
이 계곡은 아래에서 다래골 물길과 합쳐지는 지계곡이다.
계곡길은 물길을 옆에 두고 거슬러 오르는데 몇 차례나
물길을 건넌다. 초보자가 있어 천천히 쉬어가며 올랐다.
14:06~20 능선 안부
이정표(←둔덕산, →조항산, ↓월영대 //현위치 마귀할미
통시바위)
초보자는 기진맥진, 더 이상 코스를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단되었다. 초보자와 일행을 밀재로 가는 길목(조항산
갈림길)까지 안내하고 되돌아왔다.
14:24 마귀할미 통시바위(×892.5)
14:32~34 밧줄이 걸린 내리막 바윗길
14:48~54 밧줄이 걸린 직벽 내리막
5m 정도 떨어지는 직벽을 앞에 두고 회원들을 만났다.
한 사람씩 내려서야 하는 길이라 걸음이 지체된다.
15:01 손녀마귀 통시바위
15:07~09 대골 갈림길
정상을 2.5km 앞두고 있는 하산 길목이다. 능선에 오를
때부터 내린 비는 계속되었고, 까다로운 암릉에 시간이
많이 늦었다. 산행대장은 중도 하산을 결정했다.
15:15 119푯말(둔덕산 A-8)
15:21 지능선 안부 /국가지점번호(라바 4040 5067)
이정표(↑댓골산장 1.6km, ↓둔덕산 2.7km)
언덕을 넘는 직진 길도 있지만 우측 비탈길로 내려섰다.
15:42 대골(계곡 물길)
15:48 임도
15:54 국가지점번호판(라바 4071 5193)
15:58~16:07 좌측 계곡 진입 길목
이정표(↑용추 0.1km /대야산 주차장 1.2km, ←월영대
1.1km)
좌측 계곡을 건너려 했으나, 물이 불어서 발을 담그지
않고 건널 수 없었다. 되돌아와 포장길을 이었다.
16:19~38 상가 앞 잠수보 /계곡욕
16:40 삼거리(11:15 경유지)
16:46 대야산 주차장 /산행종료
□ 산행후기
요즘의 일기예보는 어제가 다르고 오늘 아침에도 달라진다.
행여나 했지만 ‘전국적인 비’라면 피할 도리가 없다.
모두들 우중산행의 채비를 단단히 하고 나왔을 것이다.
산행지로 가는 버스 안에서 산행대장은 코스를 단축했다.
당초 계획했던 국제신문 코스에서 밀재로 둘러 가는 길을 빼고
마귀할미통시바위로 곧장 오르는 길로 바꾸었음이다.
월영대에서 300m쯤 오른 곳에서 좌측 물길을 건넜다.
다래골 좌측 골로 오르는 이 길은 10년 전에 하산했던 길이다.
내려왔던 길이라서 그럴까, 기억 하나 없이 생소했다.
“내려갈 때 보았네 / 올라갈 때 못 본 / 그 꽃”
이 시는 의미가 심장하지만 산꾼에겐 맞지 않는 말이다.
산꾼은 오히려 내리막보다 오르막에서 요모조모 살핀다.
아니, 아니, 산행초보자에겐 그럴지도 모르겠다.
힘겨운 오르막에선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테니까.
산행을 오늘 처음 한다는 신입회원은 기진맥진해 했다.
신입회원과 일행을 밀재로 보내놓고 앞서 간 회원들을 쫓았다.
그랬는데 손녀바위를 지나자 산행대장은 중도하산을 결정했다.
우중에 암릉길에 시간이 너무 지체되었음이다.
이럴 줄 알았으면 신입회원을 따로 보내지 않았을 것인데...
결국 밀재로 갔던 이들은 제일 늦게 내려왔으니,
그들은 올라갈 때 못 본 것들을 내려올 때는 볼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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