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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산 그너머/그너머·다~라

두륜산 /전남 해남

두륜산 대체산행

 

산행개요

 

 ○ 산 행 지  : 두륜산 /전남 해남

 ○ 산행일자 : 20230422() /미세먼지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

 ○ 산행코스 : 쇄노재~위봉~투구봉~두륜봉~가련봉~대흥사

 ○ 산행기점 : 쇄노재(해남군 북평면)

 ○ 산행시간 : 5시간 51(9.3km)

 

산행일지

 

 07:00  서면 전철역 12번 출구에서 산악회 버스 탑승

 11:22  쇄노재에서 하차

 

 11:31  산행시작

             주유소 우측 포장길에 성도사 표석이 있다. 초입길이다.

 11:34  들머리

             도로가 좌측으로 굽어지는 곳에 임시폐쇄등로 입간판이

             서 있다. 들머리다. 7, 8분 오르면 바윗길이 나타난다.

 11:57  긴 슬랩 오르막

 12:15~21  직벽 슬랩(밧줄 구간)

 

 12:36  위봉(×533.0)

             나무숲에 리본이 몇 개 걸렸을 뿐, 별다른 표식이 없다.

 12:40~13:09  투구봉 갈림길 /중식

             함께 모여 점심을 먹고 우측 투구봉을 향해 출발했다.

 13:16~18  투구봉이 멋지게 보이는 조망처

 

 13:34~47  투구봉(×495.2)

             밧줄을 잡고 올라서야 하는데 좌측 바위틈새 굴로 오를

             수도 있다. 올라선 바위 터에 추모판이 박혀있다.

 

 14:05~08  갈림길(12:40 경유지)

 14:22  521.4m(×521.4)

 

 14:53~15:00  땅끝기맥 교차지점

             좌측 능선은 대둔산으로 이어진다. 우측길로 진행하는데

             앞에 보이는 바위는 우측으로 몇 걸음하면 밧줄을 잡고

             오르는 바윗길이 있다. 올라서면 20m 직벽이 나타난다.

 15:13~18 20m  직벽 오르막

             곧추선 바윗길이지만 잡을 고리와 디딤 쇠가 박혀있다.

 

 15:23  두륜봉 오름계단 초입

             이정표(두륜봉 /진불암 0.9km, 만일재 0.3km

             /가련봉 0.7km)

 15:28  갈림길

             이정표(두륜봉, 대흥사 2.05km/진불암 0.8km,

             ↓가련봉 0.8km/만일재 0.3km)

 

 15:30~35  두륜봉(×627.0) /정상석(두륜봉 630m)

             만일재에서 가련봉으로 올라가는 길이 한눈에 보인다.

             되돌아 계단 초입까지 내려가서 만일재로 향했다.

 

 15:43~47  만일재(헬기장)

             이정표(가련봉 0.5km/오심재 1.5km, 대웅전

             2.4km/오심재 1.4km, 두륜봉 0.3km)

 

 16:06~17  두륜산(×700.0) /정상석(가련봉 703m)

             당초는 노승봉을 넘어서 오심재에서 내려서려고 했으나

             시간이 촉박했다. 모두 되돌아 만일재로 향했다.

 

 16:28  만일재 /대흥사 하산길로 진행

 17:07  대흥사(넓은 터)

 17:22  유료 주차장 /산행종료

 

산행후기

 

 수우도에 가려한 산행이 무산되었다.

 1주 전에 알아보니 배표가 마감되었다는 것인데

 이게 단체로 가는 섬 산행의 어려움이다.

 

 왜 좀 더 일찍 배표를 예약하지 않았느냐 하겠지만

 참여자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서 미루어왔을 것이다.

 그렇게 해도 당일 날씨가 궂으면 참여자가 줄어든다.

 

 산행대장은 수우도를 대신하여 두륜산을 택했다.

 가벼운 놀이 산행을 원했던 일부 회원들은 꼬리를 내렸지만

 내사 수우도도 좋고 두륜산도 좋다.

 

 두륜산의 통상적인 탐방로는 오소재에서 시작한다.

 노승봉과 가련봉을 타고 만일재로 내려선 후

 두륜봉으로 올라서 대흥사로 내려오는 것이다.

 

 오늘은 이런 코스에서 벗어나 쇄노재에서 시작했다.

 과연 들머리에는 폐쇄된 탐방로라는 푯말이 서 있었고,

 두륜봉에 다가설 때까지 이정표 하나 볼 수 없었다.

 

 그럼에도 숲길은 뚜렷했고 암릉에는 밧줄이 걸려있었다.

 오히려 온통 계단으로 이어지는 통상적인 탐방로보다는

 자연미가 남아 있는 이런 길이 산 타는 재미가 난다.

 

 가련봉에서 노승봉을 넘어서 오심재에서 하산하기로 했지만

 산행대장은 시간이 촉박하다며 가련봉에서 돌아섰다.

 코스는 대장 마음에 달린 것, 이러나저러나 한 코스다.

 

 

산행개요도
해남 두륜산(투구봉~가련봉) 산행트랙 .gpx
0.09MB
명산지도에 매칭한 트랙
고도표
성도사 가는 길로 들어서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저 앞에 보이는 게 투구봉이다.
포장길이 굽어지는 곳에 산길이 나 있다.
위봉으로 오르는 들머리다.
한걸음 오르면...
매끈한 암릉이 나타난다.
가파르게 이어지는 슬랩...
오른 만큼 조망은 넓어지고...
또 한걸음 올라서자...
투구봉이 옆에 있다.
긴 슬랩이 끝나는가 했더니...
나무숲 돌길을 통과하자...
아하! 곧추선 암벽이 앞에 있다.
밧줄을 잡고 올라서면...
다시 암릉이 나오는데...
이젠 투구봉이 낮게 보인다.
돌아서 바라보면 탁 트인 조망...
이윽고 암릉이 완만해지고...
길은 언덕 같은 봉우리로 이어진다.
533m의 위봉이다. 리본 몇 개뿐, 다른 표시는 없다.
저멀리 두륜산을 바라보면서...
투구봉 갈림길에 내려섰다.
점심을 먹고 우측 투구봉으로...
바위더미를 돌아 오르자..
멋진 포토존이 있다.
바윗길은 오묘하게 이어진다.
바위에 올라보기도 하면서...
짜릿한 바윗길을 타고 올랐다.
이곳 저곳 둘러보면서...
투구봉 꼭대기 앞에 다가섰다.
일부는 바위틈새로...
일부는 밧줄을 잡고 올라섰다.
투구봉은 둥글둥글한 바위들이...
한켠에는 추모판이 박혀 있고...
이건 쪼개어진 하트 바위라나...
잠시 조망을 즐기다가...
되돌아 내려섰다.
투구봉을 돌아보면서...
갈림길로 돌아왔다.
잠시 쉬었다가 두륜산으로...
내려서는 능선에서 바라보니...
두륜산 앞에 언덕봉이 하나 있는데...
우거진 숲길에 바위가 섞인 길이다.
언덕봉을 넘어서자 두륜산이 한눈에...
가는 길에 싱그러운 초록숲길도 있다.
땅끝지맥에 올라섰다. 좌측 탑이 보이는 건 대둔산...
두륜산 가는 길은 우측길...
길은 바윗길로 이어진다.
두 손과 두 발을 써서...
작은 암봉에 올라서자...
아하! 이게 바로 20m 직벽...

 

잡을 고리와 디딜 발판이 있어 무난하다.
직벽을 올라서면...
두륜봉이 바로 앞이다.
몇 걸음 다가서면...
두륜봉으로 오르는 계단이 나온다.
두륜봉에 올라섰다. 헬기장(만일재), 그리고 가련봉과 노승봉...
후미의 도착을 기다렸다가 내려섰다.
내려선 만일재에서 가련봉으로...
지그재그 돌길을 따라 오르면...
등로는 계단으로 이어진다.
예전에는 이런 계단은 없었는데...
하긴 얼마만에 찾은 두륜산인가...
화려한 암릉길을 걸어서...
솟구친 암봉에 다가섰다.
가련봉은 두륜산 정상...
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섰다.
헬기장(만일재)로 돌아가는 것인데...
시간에 쫓겼기 때문이다.
만일재에서 30분쯤 걸으면...
대흥사로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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