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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산 그너머/그너머·다~라

동석산 /전남 진도

동석산 바위동산

 

산행개요

 

 ○ 산 행 지  : 동석산 /전남 진도

 ○ 산행일자 : 20230225()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

 ○ 산행코스 : 종성교회~동석산~작은애기봉~세방낙조휴게소

 ○ 산행기점 : 하심동마을 입구(진도 지산면 심동리)

 ○ 산행시간 : 4시간(5.7km)

 

산행일지

 

 06:30  서면 전철역 12번 출구에서 산악회 버스 탑승

 11:17  하심동마을 입구에서 하차

 11:25  산행시작

             종성교회로 향하는 포장길을 오르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이정표(동석산 정상 1.1km/세방낙조전망대 4.5km)

 

 11:39~42  바위 위 /암릉 시작

 11:55~12:02  첫 번째 암봉

 

 12:03~12  안부 갈림길

             이정표(동석산 정상 0.5km/세방낙조전망대 3.9km,

             ↖천종사 0.5km, 종성교회 0.6km)

             우측길 아래 석굴과 직진 방향 암봉에 올라 보고 왔다.

 

 12:22~57  두 번째 암봉 /중식

             이정표(세방낙조전망대 3.6km/동석산 정상 0.2km,

             ↓종성교회 0.9km/천종사 0.8km)

 

 13:09~11  동석산(×219.0)

             정상석(동석산 해발 219m)

 

 13:21~26  암릉을 넘어가는 안부 /후미 대기

 13:32  우측 암릉 위로 진행(산행로 이탈)

 13:35  암릉 위로 진행

 13:47  산행로 바윗길로 복귀

 

 13:49~55  마지막 암봉(232.7)

 14:05  247.6(×247.6)

 14:19~23  묵은 헬기장

             다리가 불편한 회원이 있어 쉬어가면서 천천히 걸었다.

 

 14:26  가학재 /직진

             이정표(가학마을 0.7km, 가치마을 0.9km,

             ↓종성교회 2.8km/천종사 2.7km/동석산 1.7)

 14:53  작은애기봉(×276.6)

 

 14:58  안부 갈림길 /좌측길로 하산

             이정표(새방낙조전망대 0.5km, 큰애기봉전망대

             0.1km, 종성교회 4km/천종사 3.9km/동석산 2.9km)

 

 15:12~15  포장임도(교차) /직진

             이정표(세방낙조전망대 0.2km, 세방마을 0.1km,

             ↓동석산 정상 3.2km)

 15:18  세방낙조 전망대 터

 

 15:25  세방낙조휴게소(주차장) /산행종료

             이정표(세방낙조전망대 0.1km/동석산정상 3.3km)

 

산행후기

 

 동석산에 처음 왔을 때는 정말 아찔했다.

 그때가 20104월이었는데

 이렇게 위험한 곳을 그대로 방치해도 되나 싶었다.

 

 급사면 암릉에서 올라야 하는 높은 직벽에 밧줄 하나 달랑,

 떨어지면 바로 추락사를 면치 못할 것이라,

 부분적으로는 용아장성보다 이곳이 더하다고 생각했다.

 

 이후 20147월에 국제신문에서 동석산을 소개했는데,

 내가 올랐던 종성교회 길 대신 천종사에서 오르면서

 종성교회 쪽은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위험한 길이라 했다.

 

 그럼에도 이번에도 종성교회에서 오르는 길을 택했다.

 이제는 안전시설이 충분하게 설치되어 있고

 천종사 길은 암릉의 절반만 타는 반쪽 산행이 되기 때문이다.

 

 동석산은 정상이 고도 219m의 나지막한 암릉이고,

 삼각점 암봉에서 끝나는 암릉의 길이도 1.5km에 불과하다.

 작은 바위동산이지만 헌걸참과 수려함은 여느 산에 못지않다.

 

 처음 왔을 때와는 달리 이제는 정상석도 생겼고,

 직벽구간에는 철계단이, 좁은 암릉에는 데크도 설치되었다.

 네 발로 오르내렸던 암릉을 두 발로 걷게 된 것이다.

 

 여유롭게 걸으면서 골산의 매력을 만끽하는데

 살짝 아쉬운 건 어인 까닭일까.

 그전의 짜릿하고 숨 가쁜 맛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산행개요도
진도 동석산 산행트랙 .gpx
0.05MB
국제신문지도에 매칭한 트랙
고도표
13년 만에 다시 찾은 동석산이다.
암릉 좌측부터 오를 것인데...
종성교회에서 올라가는 코스다.
길목에 있는 이정표를 보고...
교회에 다가서니 바로 계단이 나온다.
숲길은 아주 잠시...
금방 바위벽에 다가선다.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산행...
아주 가파른 돌길이지만...
바위표면이 투덜두털, 안전대가 없어도 그만이다.
바위능선에, 암릉에 올라섰다.
이어지는 암릉은 곧추선 암벽...
쏟아질 듯 가파른 암릉...
사다리계단이 있어 안전하다.
예전 처음 왔을 때는 밧줄 몇 가닥뿐이었는데...
지금은 울타리와 데크가 만들어졌다.
예전엔 이곳을 어떻게 지났을까...
짜릿함이 없어진 대신...
여유롭게 걸을 수 있는 길로 바뀌었다.
지나온 바윗길...
걷다 멈추기를 반복하면서...
첫 번째 암봉에 올라섰다.
우측 아래로 보이는 암봉, 그 아래 석굴에 앞선 회원들이...
첫번 째 암봉을 내려와서...
석굴 앞에 서서 지난 길을 배경으로...
그 위의 전망암봉도 다녀왔다.
이제 두번 째 암봉으로 향한다.
이 또한 거대한 암봉...
안전대가 설치된 길을 따라...
두 번째 암봉 꼭대기 옆에서 점심을 먹었다.
여기까지는 암릉을 타고 왔지만...
두번 째 암봉부터는 칼날암릉이다.
그래서 길은 좌측 아래로 우회한다.
하지만 잠시 걸으면 암릉으로 복귀하는데...
이곳 바위는 투덜해서 비가 와도 미끄럽지 않겠다.
어느덧 유순해진 암릉 끝에 동석산 정상이...
해발 고도는 고작 219m에 불과하다.
아직 암릉은 끝나지 않았다.
곧 솟구친 바위로 다가서는데...
이제 타고 오르는 바위는 끝난 걸까...
솟구친 암릉을 우측으로 비껴가고...
안부에 올라서자 길은 좌측 아래로 떨어진다.
암릉을 피해가는 길이 못내 아쉬웠다.
해서 우측 바위로 올라본다.
약간 까다로운데도 있지만...
보라! 충분히 탈 수 있는 암릉이다.
날씨 좋고 조망 좋고...
네 발로 기어 올라...
암봉 끝에 올라서니...
앞서 가는 회원들이 보인다.
암봉을 내려서서...
회원들과 합류했다.
삼각점이 있는 암봉, 이게 마지막 암봉이다.
삼각점 암봉을 내려서면...
이제부터는 계속 숲길이다.
몇 군데 더미바위가 있으나 여느 산에도 있는 것...
완만한 육산의 숲길이 이어진다.
하지만 산행은 끝나지 않았다. 저앞에 우뚝한 봉우리가...
가학재를 지나고...
한 걸음 오름길을 이어 걸어...
작은 애기봉에 올라섰다.
그 다음 큰봉우리가 앞에 있지만...
내려선 안부에서 세방낙조전망대로 하산한다.
내려서는 하산길은 제법 가파르다.
중간에 임도와 교차하지만...
그대로 직진, 낮은 능선을 이었다.
여기가 세방낙조전망대? 터만 남은 것인가.
열린 바다를 일견하고...
계단길을 내려서자...
오늘 코스 산행길이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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