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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산 그너머/그너머·다~라

동악산 /전남 곡성

동악산 변방능선

 

산행개요

 

 ○ 산 행 지  : 동악산 /전남 곡성

 ○ 산행일자 : 20230603()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

 ○ 산행코스 : 교촌리~동악산~사수암능선~사수폭포

 ○ 산행기점 : 교촌리마을회관(곡성군 곡성읍)

 ○ 산행시간 : 5시간 54(9.6km)

 

산행일지

 

 07:00  서면 전철역 12번 출구에서 산악회 버스 탑승

 10:18  교촌리마을회관 앞에서 하차

 10:27  산행시작

             도로를 따라 직진하면 향교에서 오르는 코스가 되지만

             산행대장은 우측 골목으로 인도한다. 다른 코스다.

 

 10:32  들머리(능선숲길)

 10:50~52  삼인동 갈림길

             이정표(동악산 3.50km, 삼인동 입구 0.40km,

             ↓동악체육공원 0.90km)

 

 11:22  곡성향교 갈림길

             이정표(동악산 1.8km, 곡성항교 1.4km)

 11:24  전망바위 갈림길

             좌측 아래에 바위가 있는 듯, 후미로서 그냥 지나쳤다.

 11:41~46  전망바위

 12:01~34  중턱 안부 /중식

 

 13:01  신선바위 갈림길

             이정표(동악산 0.3km, 곡성향교 2.9km)

 13:03  도림사 갈림길

             이정표(동악산 0.3km, 도림사 2.2km,

             ↓곡성읍<향교> 2.9km)

 13:13~15  전망데크

 

 13:20~28  동악산(×747.8)

             정상석(동악산 해발 735m)

             이정표(배넘어재 2.2km/사수동 4.6km/청계동 5.5km,

             ↓도림사 2.5km)

             1/25000지도에는 시루봉으로 되어있지만 지형적으로

             보아서도 이곳을 정상이라 함이 옳겠다.

 

 13:42  안부

             이정표(배넘어재 2.0km/청계동 5.3, 동악산 0.1)

 

 13:46  지도상 동악산(737.1)

 13:49  배넘어재 갈림길 /우측길로 진행

             이정표(청계동 5.1km/사수동 4.2km, 배넘어재

             1.8km, 동악산 0.5km)

 

 14:03~08  714.1m(×714.1) /석주가 있는 묘

 14:12~15  능선 갈림길 /좌측길로 진행

             이정표(↖사수암골 3.1km, 청계동사방댐 3.8km,

             ↓동악산 1.4km)

 

 14:32  바위더미로 이루어진 암릉 시작

 14:42~50  말똥바위

 15:08~11  전망 좋은 바위가 있는 공터

 15:38~16:07  사수폭포와 주변 물길 /계곡욕

 16:21  치유의 숲 출입구 옆 주차장 /산행종료

 

산행후기

 

 동악산이라 하면 도림사가 빠질 수 없다.

 산행도 통상 도림사를 시ㆍ종점으로 해서 오르내리는데,

 정상과 함께 형제봉과 대장봉을 이어가는 코스다.

 

 이러한 남서릉 코스가 동악산의 주된 등산로라 할 수 있지만

 오늘은 이와는 반대편인 교촌리에서 동릉으로 오른다.

 정상에서도 주등로가 아닌 북릉을 타고 하산한다.

 

 어느 산이건 주등로는 주등로가 된 이유가 있다.

 그 산의 대표적인 산세와 풍광을 체감할 수 있음인데

 동악산 주등로야 몇 번을 타봤기에 논외가 된다.

 

 교촌리에서 오르는 동릉은 유순한 육산능선이다.

 급한 된비알 하나 없이 시나브로 고도를 높여가는 길이어서

 선두와 후미의 간격이 크게 벌어지지 않았다.

 

 역시 변방의 능선이라 특별한 볼거리는 없다.

 대신 때가 덜 탄 우거진 숲길은 아주 깨끗하게 느껴졌고,

 초여름 신록은 스며든 햇빛에 눈부시게 푸르렀다.

 

 이 코스의 압권은 하산길로 잡은 북릉의 암릉이다.

 매끈하지도 않은 평범한 바위들이 더미를 이룬 암릉인데도

 녹음방초와 어우러진 경관은 결코 평범하지 않다.

 

 섬진강으로 가라앉는 돌출된 능선이라 조망도 그만이다.

 탁 트인 조망은 바람같이 시원했고

 암릉숲길은 맑은 하늘처럼 청정했다.

 

산행개요도
곡성 동악산 산행트랙 .gpx
0.09MB
명산지도에 매칭한 트랙
고도표
교촌리마을회관 앞에서 버스를 내렸다.
도로를 따라가면 향교로 가는 길인데...
산행대장은 우측 골목길로 안내한다.
향교에서 오르는 코스와는 다른...
체육공원에서 올라가는 코스다.
오늘은 맑은 대신 무더운 날씨...
포장길을 걸어야하는 향교 쪽보다 이게 훨 낫다.
과연 숲길로 들어서자 선선한 느낌...
길은 완만한 능선을 타고 이어진다.
첫 번째 갈림길에 이르렀다.
걸어온 길은 0.9km, 정상까지는 3.5km다.
능선길은 계속 완만하다.
향교에서 오는 길과 합쳐지자...
동악산 산등성이가 보이기 시작한다.
이 능선 처음으로 시야가 트이는 바위에 올라섰다.
아직까지 고도감은 별로...
한걸음 오르막을 치고...
중턱 공터에서 점심을 먹었다.
이제 정상은 멀지 않다.
그나저나 이 숲길, 아름답지 않은가.
도림사 갈림길에 이르면...
동악산 정상은 300m 앞...
동악산에 올라섰다.
우리가 갈 길은 사수동 방향...
길은 계단으로 내려서는데...
저 멀리 지리산 반야봉이 보인다.
바위더미를 덮고 있는 데크길...
내려선 정상을 돌아보고...
다시 계단길로 떨어졌다. 바로 앞은 737.1m봉이다.
내려서면 오르막은 당연히 이어지고...
동악산 정상을 돌아보면서...
737.1m봉을 확인했다.
내려서자 바로 갈림길이 있다. 우리는 사수동으로...
눈부신 초록 숲길을 걸어...
사수암골 방향으로 진행했다.
곧 시작되는 더미암릉길...
햇볕에 신록이 눈부시다.
저 앞에 보이는 건 남원 고리봉...
이어지는 암릉은 푸른 솔과 어우러졌다..
동악산에 이토록 멋진 암릉이 있을 줄이야...
이건 말똥바위라던가...
저 아래 전북과 전남을 가르는 섬진강...
길은 때묻지 않았어도 거칠지 않고
가파른 길에는 계단이 있다.
좁은 숲길을 헤치고...
전망바위터에 이르렀다.
내려온 암릉을 돌아보고...
내려갈 계곡을 내려다본다.
길은 다시 한 번 가파르게 떨어져서...
계곡으로 내려선다.
길은 바로 물길로 이어지는데...
이름하여 사수폭로라 한다.
주변 물길에서 땀을 씻고...
곡성 치유의 숲길을 따라...
문 앞으로 나왔더니 주차장이 바로 옆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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