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은산 /충북 제천

 

가은산 암릉산행

 

□ 산행개요

 

 ○ 산 행 지  : 가은산 /충북 제천

 ○ 산행일자 : 2023년 12월 09(토) /약간 흐림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산행코스 : 옥순대교~새바위~둥지봉~가은산~상천주차장

 ○ 산행기점 : 옥순봉쉼터 주차장(제천시 수산면)

 ○ 산행시간 : 5시간 27분(8.0km)

 

□ 산행일지

 

 07:00  서면역 12번 출구에서 산악회버스 탑승

 10:56  옥순봉쉼터 주차장(옥순대교) 도착

 11:04  산행시작

             들머리 안내판은 탐방로가 6.8km이라 한다. 허나 우리는

             탐방로에서 벗어나 새바위와 둥지봉을 둘러 갈 것이다.

             직후 이정표(←가은산 3.5km, ↓옥순대교 0.1km)

 

 11:22  언덕봉(△288.1)

 11:27  안부

             이정표(↗가은산 2.7km, ↓옥순대교 0.9km /16-13)

             능선길은 출입금지로 차단줄이 있다. 탐방로를 따랐다.

 

 11:34~36  올라선 능선 안부

             이정표(↑가은산 2.2km, ↓옥순대교 1.4km /16-12)

             탐방로를 두고 우측 능선길로 올랐다. 길은 뚜렷하다.

 11:41~45  갈림길

             청풍호가 내려다보이는 갈림길이다. 좌측길로 진행했다.

 11:46~55  새바위가 보이는 바윗길

 

 12:00~03  새바위

 12:06~09  의자바위(해골바위)

 12:24  호수와 인접한 계곡 하단부 건넘

 12:28~30  벼락바위

 

 12:38~40  암벽 틈새 오르막

 12:44  슬랩 암릉

 

 12:53~13:26  넓고 평이한 암반 /중식

             점심을 먹고 암릉을 이었다. 가파른 바윗길을 10여 분

             오르면 숲길이다. 길은 우측으로 돌아 올라간다.

 13:44~49  전망바위 /등로 우측

 

 13:57~58  둥지봉(×411.2)

             정상석(둥지봉 430m)

 

 14:07  둥지고개

             이정표(↑가은산1.1km, ←옥순대교 2.5km /16-10)

             탐방로와 합류했다. 가은산으로 오르는 길은 가파르다.

 

 14:25  이정표(↑가은산 0.7km, ↓옥순대교 2.9km)

 14:29  석문(등로 우측)

 14:37~41  전망 좋은 암반

 

 14:45  능선 분기봉

             이정표(↗가은산 0.2km, ←상천주차장 3.0km, ↓옥순

             대교 3.4km /월악 16-08 해발 564m)

 

 14:50~52  가은산

             정상석(가은산 575m)과 안내판이 서 있는 언덕공터다.

             분기봉으로 되돌아와 상천주차장으로 향했다.

 

 15:09  560.6m봉(×560.6)

             이정표(↑상천주차장 2.5km, ↓가은산 0.7km /16-07)

 15:19~32  전망데크(×525.8)

 15:46  언덕봉

             이정표(↑상천주차장 1.5km, ↓가은산 1.7km /16-04)

 

 16:03  더미암봉(×477.3)

             계단으로 올라선 작은 암봉이다. 이제부터는 내리막길...

 16:18  이정표(↑상천주차장 0.5km, ↓가은산 2.7km/16-02)

 16:31  상천주차장 /산행종료

 

□ 산행후기

 

 제천 가은산은 금수산 맞은편에 있다.

 금수산의 통상적인 산행기점이 되는 상천주차장은

 가은산을 오르는 들머리이기도 하다.

 

 금수산을 등지고 가은산을 택하기는 쉽지 않다.

 금수산이 크고 높은 고산의 산세를 갖추고 있는 데 비해

 가은산은 강가의 올망졸망한 언덕산이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금수산은 여러 번 올랐어도 가은산은 딱 한 번

 2018년 3월에 한 번 찾아본 적이 있을 뿐이다.

 오늘은 그때와는 달리 역코스로, 옥순대교에서 출발했다.

 

 들머리에서 30분쯤 걷다가 탐방로를 벗어났다.

 사실 가은산의 탐방로는 너무 짧고 단순해서

 이 이탈코스가 아니라면 오늘 다시 찾지 않았을 것이다.

 

 강변에 돋아있는 능선을 오르내리는 이 길에는

 새바위와 의자바위 등 기암괴석이 즐비하고,

 유유한 강물과 솟구친 암봉들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벼락바위에서 올라가는 암릉길도 일품이다.

 거대한 바위벽에 길은 있는 듯 없는 듯 오묘하게 이어지는데

 힘겹게 올라서면 널찍한 암반이 운동장같이 펼쳐있다.

 

 국립공원공단에서는 왜 이런 길을 탐방로에서 빼놓을까.

 아니, 아니. 탐방로로 삼지 않은 게 다행이다.

 그리되면 이 아름다운 그림에 계단과 데크로 칠갑을 할 테니까.

 

산행개요도

가은산 암릉산행 트랙 .gpx

0.08MB

국립공원지도에 매칭한 트랙

산행고도표

옥순대교 건너 옥순봉쉼터...

그 앞에 탐방로가 시작한다.

가은산 탐방로는 6.8km...

하지만 우리는 조금 달리 코스를 잡았는데...

저기 (사진 좌중앙에) 보이는 새바위로 갈 참이다.

언덕봉을 하나 넘어...

능선을 우측으로 비껴 가다가...

능선안부에 올라섰다.

올라선 안부, 이정표는 직진하라 하지만...

우리가 잡은 코스는 우측...

탐방로를 벗어난 길이다.

언덕봉을 올라서...

좌측길로 몇 걸음 내려서자...

새바위가 가까이 보인다.

새바위에 다가섰다.

청풍호가 한눈에 들어오는 반반한 암반 위...

그 암반 위에 새바위가 얹혀있다.

이 주변은 모두가 포토존...

이건 의자바위라 해야 할까...

자, 이제 길을 이어가야지...

호수와 맞닿은 계곡을 건너서...

자락길을 돌아서 간다.

이건 뭔가, 집채보다 더 큰 바위다.

벼락 맞아 갈라졌나, 벼락바위로 불리는 바위다.

벼락바위에서 길은 오르막이 되어...

암벽 사이 틈새길로 이어진다.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바윗길...

거대한 바위를 타고...

오르는 길은 짜릿하다.

중턱 암릉에 올라서자...

앞선 회원들이 점심자리를 잡았다.

주변은 넓고 완만한 슬랩...

멋진 풍경에 밥맛이 절로 난다.

우측으로 보이는 구담봉, 저 뒤는 제비봉...

점심을 먹고 바윗길을 이었다.

10분쯤 바윗길을 오르면...

길은 우측으로 굽어지다가...

이내 가파르게 치닫는다.

솟구친 전망바위를 지나고...

오르막을 계속 이어...

둥지봉에 올라섰다.

비탐방구역임에도 정상석이...

둥지봉에서 곧장 내려서서...

탐방로로 복귀했다.

탐방로를 따라 가은산으로...

역시 탐방로라 까칠한 곳엔 계단이 있지만...

계속 오르막이라 만만치 않다.

석굴을 지나고...

편평한 암반을 만났다.

이런 곳에는 쉬어가야지...

다시 오르막을 이어...

능선분기봉에 올라섰다.

가은산 정상을 갔다가 돌아와야 할 곳이다.

배낭을 풀어놓고...

다가선 가은산 정상은 완만한 언덕이다.

고도 575m라 하지만 국립지도에는 높이 표시도 없는 무명봉이다.

되돌아 상천주차장으로 향했다.

이 능선길은 큰 오르내림은 없으나...

4개의 언덕봉을 넘어야 한다.

중간에 있는 전망데크...

우리가 올라왔던 암릉을 돌아보고...

완만하게 오르내리는 능선길을 이었다.

계단이 설치된 작은 더미암봉...

금수산이 한눈에 보이는 암봉이다.

이제부터는 하산길...

가파르게 떨어지는 길을 따라...

상천주차장으로 내려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