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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산 그너머/그너머·가~나

가리왕산 /강원 정선

가리왕산 단풍산행

 

산행개요

 

 ○ 산 행 지  : 가리왕산 /강원 정선

 ○ 산행일자 : 20231014() /흐림, 가랑비 약간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산행코스 : 장구목이~이끼계곡~가리왕산~어음골~휴양림

 ○ 산행기점 : 장구목이 입구(정선군 북평면 숙암리)

 ○ 산행시간 : 5시간 49(11.0km)

 

산행일지

 

 06:00  서면역 12번 출구에서 산악회버스 탑승

 11:20  장구목이 입구에서 하차

             주변에 간이화장실과 산불감시초소, 산행안내도가 있다.

 

 11:28  산행시작

             들머리 이정표(가리왕산 정상 4.2km)

 11:45  이정표(가리왕산 정상 3.2km, 장구목이 입구)

             거리표시가 잘못되었다. 정상은 3.5km가 되어야 한다.

 11:47  목교

 11:49  이정표(가리왕산 정상 3.3km)

 12:04  이정표(가리왕산 정상 2.8km, 장구목이 입구

             1.4km)

 

 12:32~13:02  표찰(이끼폭포 8) /중식

 

 13:21  장구목이 임도

             이정표(가리왕산 정상 1.6km, 마항치 사거리 임도

             10km, 관찰원임도 2km, 장구목이 입구 2.6km)

 13:52  이정표(가리왕산 정상 1.2km, 장구목이 입구

             3.0km)

 13:59  이정표(가리왕산 정상 1.1km, 장구목이 입구

             3.1km)

 14:18  푯말(가리왕산 정상 0.7km)

 14:45  정상 삼거리

             이정표(가리왕산 정상 0.2km, 숙암분교 7km,

             ↓장구목이 입구 3.9km)

 

 14:53~58  가리왕산(1,561.9)

             정상석(가리왕산 1,561m)이 두 개, 돌탑도 있다.

             이정표(휴양림매표소 6.7km, 숙암분교<중봉,

             하봉> 7.2km/장구목이 입구 4.2km)

 15:03  이정표(어은골 임도 1.2km, 상봉 0.5km)

 

 15:10~12  마항치 삼거리

             이정표(휴양림매표소 5.9km, 마항치 사거리

             2.3km, ↓가리왕산 정상 0.8km)

 15:31  이정표(휴양림매표소 5.0km, 정상 1.7km)

 

 16:04~9  어은골 임도

             이정표(휴양림매표소 4.3km, 광산골 임도 7km,

             ←마항치사거리 임도 14.8km, 정상 2.4km)

 16:24  물길 건널목()

 16:29  물길 건널목()

 16:32  이정표(휴양림매표소 2.2km, 정상 4.5km)

 16:53  물길 건널목()

 

 16:58  지붕이 있는 쉼터

 17:00  물길 건널목()

 17:01  산림휴양관

             이정표(심마니교 0.1km, 정상 5.2km)

 

 17:02  심마니교

             이정표(휴양림매표소 1.4km, 정상 5.3km)

 17:17  회동2교 주변도로 /산행종료

             산악회 버스 이동, 정선군청 주변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23:06  부산 덕천동에서 하차

 

산행후기

 

 “멀어서 다행이다. 그래서 여행이다.

 매일 갈 수 없으니 매일 그리워하는 것...”

 어느 광고에서 본 문구다.

 

 산꾼은 이런 마음이 있어야 한다.

 차 타는 시간이 길어 지루하고 그래서 저어된다면

 먼 데 있는 좋은 산은 타 볼 수 없다.

 

 강원도 정선에 있는 가리왕산은 부산에서 멀다.

 물론 설악산이나 오대산보다야 가깝지만

 그만큼 지명도가 있는 산은 아니다.

 

 그럼에도 찾아온 것은 첩첩산중의 고산이기에

 짙푸른 이끼와 화사한 단풍을 보려 함이다.

 산이 높고 골이 깊어서 심산유곡의 정취도 느낄 수 있다.

 

 산행대장은 차 안에서부터 조바심을 드러냈다.

 비가 올 것 같은 날씨에 단풍이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고

 하산이 늦어지지 않을까도 걱정되었을 것이다.

 

 그랬는데, 출발할 때 몇 방울 떨어지던 비는 금방 그쳤다.

 계곡을 덮고 있는 이끼는 비에 젖어 더욱 청정했고,

 없던 단풍은 능선 가까이 올라서자 오색으로 방창했다.

 

 산행대장은 여러모로 신경이 쓰이고 고심이 많은 자리다.

 특히 먼 산의 산행은 귀가 시간이 문제가 되는데

 전철이 끊기기 전, 11시경에 부산에 도착했다.

 

산행개요도
정선 가리왕산 산행트랙 .gpx
0.11MB
고도표
다섯 시간 차를 타고...
장구목이 입구에 도착했다.
반듯하게 정비된 길...
계곡을 좌측에 두고 오르다가...
흐르는 물길을 건넜다.
이 길은 가리왕산 정상에 오를 때까지...
거의 같은 경사도를 유지한다.
이래서 이끼계곡이라 하던가...
단풍도 보이기 시작했다.
앞선 회원들이 점심자리를 펴고 있는데...
작은 폭포가 있는 지점으로...
"이끼폭포 8폭" 이라는 표찰이 걸려있다.
점심을 먹고 다시 출발...
꾸준한 오름길을 이어서...
임도에 올라섰다.
가리왕산 정상까지 1.6km...
길은 계속 오르막이다.
다시 단풍이 보이는데...
황금색 단풍이 화사하다.
정상 0.7km 푯말을 지나자...
주목이 보이기 시작하고...
단풍의 빛깔도 고풍스럽다.
정상삼거리에 올라섰다.
정상은 바로 앞 200m 지점...
시야는 트이지만 흐린 날씨...
정상은 널찍한 언덕 공터인데...
가리왕산은 크고 높은 산이다.
하산은 휴양림 방향...
완만하게 내려서는 능선길이다.
10분쯤 내려서면 마항치 삼거리...
좌측 휴양림 방향으로 내려가는데...
내려가는 구간별로 색깔이 바뀐다.
어느 정도 내려서자 초록색이 섞이고...
이건 아예 신록빛깔이다.
산허리를 도는 임도에 내려섰다.
하산길은 아직도 먼데...
길은 계속 가파르게 떨어진다.
곧 만나는 이끼 가득한 물길...
어은골로 불리는 계곡이다..
길은 계곡을 따라 내려가다가...
물길을 건너기도 하는데...
휴양림매표소 2.2km 지점을 지나자...
물길과 멀어지면서 언덕으로 올랐다가...
가파르게 내려서서...
물길을 건너 이어진다.
이제 거의 다 내려온 느낌...
곧 쉼터를 지나고...
마지막 물길을 건너면...
산림휴양관이 나오는데...
우리 버스는 휴양림 밖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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