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산 근교산/영남알프스 종주

간월산~신불산~영축산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운무산행

 

산행개요

 

 ○ 산 행 지  : 배내봉~간월산~신불산~영축산

 ○ 산행일자 : 20230218() /흐리고 가랑비 약간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

 ○ 산행코스 : 배내봉~간월산~신불산~영축산~지산마을

 ○ 산행기점 : 배내고개(울주군 상북면)

 ○ 산행시간 : 6시간 49(13.2km)

 

산행일지

 

 07:00  서면 전철역 12번 출구에서 산악회 버스 탑승

 08:40  배내고개에서 하차

 

 08:50  산행시작

             직후 이정표(배내봉 1.4km/오두산 2.5km/간월산

             4km)

 08:54  오두산 갈림길

             이정표(배내봉 1.4km, 오두산 2.4km, 배내고개

             0.2km)

 09:20~24  능선 갈림길

             이정표(간월산 3km/배내봉 0.4km/배내고개 1km)

 

 09:29~33  배내봉

             정상석(영남알프스 배내봉 해발 966m)

             이정표(간월산 2.6km/간월재 3.4km, 배내고개

             1.4km)

 

 09:47  이정표(간월산 1.5km/간월재 2.3km, 배내봉

             1.1km)

 10:07  전망암봉(×912.2) /119푯말(간월산 249)

 10:13  선짐이질등 안내판

 10:39  이정표(간월재 1.1km/간월산 0.3km, 배내봉

             2.3km)

 

 10:51~52  간월산

             정상석(영남알프스 간월산 해발 1,069m)

             이정표(간월재 0.8km, 배내고개 4km/배내봉

             2.6km)

 

 11:03  간월공룡능선 갈림길

             이정표(간월재 0.5km, 간월산 0.3km/배내봉 2.9km)

 

 11:11~40  간월재 /중식

             이정표(신불산 1.6km, 등억온천단지, 배내봉

             3.4km/간월산 0.8km)

 

 12:08  이정표(신불산 0.9km, 간월재 0.5km/간월산

             1.5km)

 12:10  전망데크

 12:20  신불산 서봉

             이정표(신불산 0.5km, 간월재 1.1km/간월산 1.9km)

 

 12:32~34  신불산

             정상석(영남알프스 신불산 해발 1,159m)

 

 12:48  신불재

             이정표(영축산 2.2km, 신불산 0.7km/간월재 2.3km,

             →신불산자연휴양림, 가천저수지)

 

 13:09  이정표(영축산정상 1.4km, 신불재 0.75km)

 13:21  차단된 갈림길

             이정표(영축산 0.7km, 신불재 1.5km/신불산 2.2km)

 13:31  휴양림 갈림길

             직전 이정표(영축산 0.3km, 신불재 1.9km/신불산

             2.6km)

 

 13:45~52  영축산

             정상석(영남알프스 영축산 해발 1,081m)

             이정표(지산마을 3.0km/오룡산 6km/시살등 4.0km

             함박등 1.6km, 신불산 2.9km 간월산 5.2km)

 

 14:04  능선 갈림길

             이정표(양산 지내마을 3.7km/양산 지산마을 3km,

             ↑울산 방기마을, 영축산 정상 0.3km)

 14:08~13  샘터 /119푯말(영축산 1-13 해발 815m)

 

 14:22~31  취서산장(매점) 공터

             이정표(지산마을 2.4km/지내마을<임도> 4.7km,

             ←지내마을 3.1km, 영축산 0.9km)

             지그재그 임도를 두고 직진길로 내려섰다. 임도와 교차

             하는 곳마다 이정표가 서 있다.

 

 15:20  축서암 분기점

             이정표(축서암 0.6km, 영축산 정상)

             다리 아픈 후미가 있어 시간이 많이 걸렸다. 직진 길에

             차단줄이 있지만 바로 가는 길이다. 이후도 차단 길로

             진행했다.

 

 15:26  축서암 사거리 /직진

             이정표(비로암 1.6km, 축서암 0.3km/지산마을

             0.7km, 영축산 정상)

 15:39  지산마을 버스정류장 /산행종료

 

산행후기

 

 지난주에 왔던 배내고개를 다시 찾았다.

 그때는 능동산 방향으로 올라갔지만

 오늘은 그 반대편인 배내봉을 향해 오르는 길이다.

 

 간월산을 지나고 신불산을 오른 후 영축산까지,

 영남알프스 8봉 중 3개 봉우리를 등정하는 코스다.

 거리는 좀 길어도 능선이 완만해서 큰 무리가 없다.

 

 오늘도 초장부터 두툼한 눈길인데 녹고 있는 눈이었다.

 바람은 약간 불었지만 전혀 차갑지 않았다.

 배내봉에 올라선 회원들은 겉옷을 벗고 아이젠을 찼다.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이 능선길을 몇 번이나 걸었던가.

 안개가 자욱해서 몇 걸음 앞도 보이지 않았지만,

 익숙한 길이라 보이지 않아도 보이는 듯 훤하다.

 

 지금 우측 건너편으로 재약산과 사자평을 지나고 있을 것이고,

 왼쪽 아래는 차량들이 빠르게 고속도로를 오가고 있을 것이다.

 산 아래에서 보면 여기는 짙은 구름에 덮인 모습이겠다.

 

 광활한 억새밭도 트이는 조망도 모두가 오리무중이라,

 하늘억새길이라는 이 길은 오늘은 하늘구름길이다.

 구름 속을 걸어가는데 길바닥은 눈이 녹아 설빙수 같다.

 

 아마 오늘로서 이번 겨울 마지막 눈산행일 것이다.

 영축산에서 몇 걸음 내려서자 눈은 흔적도 볼 수 없었고,

 내려선 지산마을은 방금 비가 개인 듯 말끔했다.

 

산행개요도
배내봉~간월산~신불산~영축산 산행트랙 .gpx
0.13MB
고도표
지난 주에 이어 다시 찾은 배내고개...
오늘은 지난 주의 반대편...
배내봉을 향해 오른다.
오늘 또한 눈이 많은 길...
능선갈림길에 올라섰다.
이정표에는 없지만 좌측 능선길은 오두산으로 가는 길...
우측 길로 5분만 걸으면...
배내봉에 이르게 된다.
이미 해발고도는 966m...
능선길은 완만하게 이어진다.
좌측으로 보이는 조망이 기가 막힌 길인데...
짙은 운무에 멋진 전망대도 빛을 바랬다.
대신 흘러가는 안개구름이 황홀하다.
천질바위로 내려가는 전망바위를 지나자...
완만했던 능선길은 가팔라 진다.
간월산 정상이 가까워졌음이다.
오를수록 두터워지는 눈을 밟고...
간월산 정상에 올라섰다.
정상에는 세찬바람이 불어서...
서둘러 간월재로 향했다.
스쳐 지나가는 운무를 바라 보면서...
간월재로 내려섰다.
어이, 이리 와, 점심 먹고 가야지...
간월재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
신불산을 향해 올랐다.
두텁게 쌓인 눈이 녹고 있어서...
우중산행보다 더 깊게 신발을 적셨다.
이 길도 참으로 아름다운 길인데...
하늘도 산도 길도 오리무중이라...
신불산 정상은 바로 앞에 다가서야 보였다.
정상 사진 한 컷씩 찍어주고...
신불재를 향해 내려섰다.
바람 속에 안개 속에...
신불재에 내려섰다.
보이는 게 없으니 그대로 통과...
눈이 녹아 흐르는 물길을 걸어가는데...
가는 비 몇 방울에 우의를 덮어섰다.
몇 군데 갈림길을 지나치고...
널찍한 임도를 만났다. 이제 정상은 지척이다.
마침내 다가선 영축산 정상...
영축산은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다.
이제 지산마을로 내려가는 하산길만 남았다.
바위를 내려서서...
가파른 눈길을 조심 조심...
방기마을 갈림길에서 내려서자...
길바닥에 쌓인 눈은 없다.
이 길은 남동쪽 능선길이기 때문이다.
취서산장(매점) 터에 내려서서...
조망을 하면서 잠시 쉬었다.
산장에서 부터 임도가 이어지지만...
임도를 두고 곧장 내려가는 길로...
지그재그 임도는 몇 차례 교차하는데...
곧장 질러가는 이 길도 제법 길다.
축서암사거리를 만나면 거의 다 내려온 셈...
곧 널찍한 임도를 만나는데...
지산마을 버스종점 앞으로 나오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