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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근교산/영남알프스 종주

간월산~신불산~영축산 /영남알프스

영남알프스 9봉 찍기 두 번째

 

산행개요

 

 ○ 산 행 지 : 간월산~신불산~영축산

 ○ 산행일자 : 20220205() /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산행코스 : 배내봉~간월산~신불산~영축산~휴양림

 ○ 산행기점 : 배내고개(울주군 상북면)

 ○ 산행시간 : 5시간 56(15.5km)

 

산행일지

 

 07:30  서면역 12번 출구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버스는 동래와 덕천동을 경유, 배내고개로 향했다.

 08:52  배내고개 도착

 

 09:06  산행시작

             이정표(배내봉 1.4km/오두산 2.5km/간월산 4)

 09:09  오두산 갈림길

             이정표(배내봉 1.4km, 오두산 2.4km,

             ↓배내고개 0.2km)

 08:28  능선갈림길

             이정표(간월산 3km/배내봉 0.4km,

             ↓배내고개 1km)

 

 09:34  배내봉

             정상석(배내봉 해발 966m)

             이정표(간월산 2.6km/간월재 3.4km,

             ↓배내고개 1.4km)

 

 09:38  954.2m(×954.2)

             이정표(간월산 2km/간월재 2.8km,

             ↓배내봉 0.6km)

 09:50  이정표(간월산 1.5km/간월재 2.3km,

             ↓배내봉 1.1km)

 10:12~15  전망바위(×912.2)

             119구급함(간월산 249)

 10:21  안부 /선짐이질등 안내판

 10:41  능선 중턱

             이정표(간월재 1.1km/간월산 0.3km,

             ↓배내봉 2.3km)

 

 10:51~54  간월산(×1,069.2)

             정상석(간월산 해발 1,069m)

             이정표(간월재 0.8km/배내봉 2.6km,

             ↓배내고개 4km)

 

 11:06  간월공룡 갈림길 /전망데크

             이정표(간월재 0.5km, 간월산 0.3km/

             배내봉 2.9km)

 11:11~12:02  간월재 /중식

             이정표(신불산 1.6km, 등억온천단지,

             ↓배내봉 3.4km/간월산 0.8km)

 

 12:28  이정표(신불산 0.9km, 간월재 0.5km

              /간월산 1.5km)

 12:30  전망데크

 12:40  신불서봉(×1,158.7)

             이정표(신불산 0.5km, 간월재 1.1km

             /간월산 1.9km)

 

 12:54~58  신불산(×1,159.3)

             정상석(신불산 해발 1,159m)

             이정표(영축산, 간월산)

 

 12:59  신불공룡 갈림길

             이정표(자수정동굴나라/홍류폭포)

 13:13  신불재

             이정표(영축산 2.2km, 가천저수지, 신불산

             0.7km /간월재 2.3km)

 

 13:29  출입제한 푯말과 이정표

             이정표(영축산 정상 1.4km, 신불재 0.75km)

 13:40  가천 갈림길(폐쇄 안내판)

             이정표(영축산 0.7km, 신불재 1.5km)

 13:48  이정표(영축산 1.9km, 신불재 2.6km)

 13:50  넓은 임도 /보호구역 안내판

 

 14:01~08  영축산(×1,081.1)

             정상석(영축산 해발 1,081m)

             이정표(오룡산 6.3km/시살등 4.0/함박등 1.6,

             ←하북 지내마을, 지산마을 3.0km, 신불산

             2.9km/간월산 5.2km/자연휴양림 4.3km)

 

 14:14  보호구역 안내판(13:50 경유지) /직진

 14:22  넓은 임도 끝단

             이정표(자연휴양림 3.1km, 신불재 3.9km,

             ↓영축산 1.2km)

 14:23  단조단성

 14:27  백팔등능선 갈림길 /직진

 

 14:27~50  신불재 갈림길

             이정표(휴양림 하단 2.4km, 신불재 1.1km,

             ↓영축산 2.0km), 119푯말(신불산 244)

 14:56  119푯말(신불산 243)

 15:06  119푯말(신불산 242)

 15:18  119푯말(신불산 241)

 15:28~34  119푯말(신불산 240)

 

 15:42~46  휴양림 포장길

             이정표(휴양림상단 2.0km/파래소폭포 0.8km,

             ↓신불산 정상 4.7km)

 15:53  휴양림 하단 출입문

 16:02  청수골 입구 주변 공터주차장 /산행종료

 

산행후기

 

 배내고개 화장실에 잠시 들렸다 나왔더니

 회원들은 모두 올라가고 없었다.

 엄동의 세찬바람에 기다릴 수가 없었음이다.

 

 배내봉에서 따라잡았지만 모두 걸음이 빠르다.

 비가 오는 날이나 몹시 추운 날이면

 여유가 없어지고 오로지 걷기에만 열중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능선길을 마냥 지나칠 수 있나.

 개인적으로나 단체산행으로나 수도 없이 왔던 곳,

 길목마다 배어있는 추억들을 곱씹지 않을 수 없다.

 

 찬바람 부는 이런 날에는 조망도 좋다.

 주변 산군들은 물론 먼 산과 먼바다까지 보인다.

 제일 뒤에 처져서 천천히 둘러보면서 걸었다.

 

 간월산에 올랐더니 역시나 번잡했다.

 정상 사진을 찍기 위해 많은 이들이 줄을 서고 있는데,

 자리다툼을 하는지 욕설마저 들린다.

 

 이 좋은 산에 와서 이 무슨 짓거린가.

 아서라 말아라, 나는 간다.

 산에는 양아치가 없다더니 전혀 없진 않으네.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참으로 일품이다.

 헌걸찬 능선 위에 광활하게 펼쳐져 이어지는 억새 평원,

 우리나라 어디에 이런 곳이 또 있단 말인가.

 

산행개요도
간월산~신불산~영축산 산행트랙 .gpx
0.15MB
고도표
주변의 산행지도
오늘 산행기점은 배내고개...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으로 해서 자연휴양림으로 내려설 것이다.
간월산까지는 4km...
각목계단을 밟고...
능선갈림길에 올라섰다.
세찬 바람, 덕분에 날은 맑다.
배내봉을 지나고...
바람 부는 능선길을 걸었다.
왼쪽으로 보이는 조망, 멀리 2개 나란한 봉우리는 문수산과 남암산이다.
저 앞에 보이는 간월산...
그 전에 912.2m봉에 올라서면...
천질바위가 내려다보이는 전망바위가 있다.
바로 앞에 보이는 간월산...
전망바위에서 내려서서...
오르막을 치고 오른다.
잠시 완만한 길에서 숨을 고르고...
다시 한걸음 올라서면...
간월산 정상이다.
정상에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므로...
바로 걸음을 옮겨 걸었다.
하늘은 더욱 맑아졌다.
간월재로 내려서서...
휴게소 주변에서 점심을 먹고...
신불산을 향해 올랐다.
돌아보는 풍경은 아름다워서...
몇 걸음 올라서다가...
자꾸 뒤돌아보게 된다.
신불산 서봉에 올라서면...
정상이 거의 같은 높이로 보인다.
평탄한 능선길을 걸어서...
신불산 정상에 다가섰다.
내려다보이는 신불공룡능선...
신불재로 내려서는 길도 아름답다.
드넓은 억새평원에 데크로 포장된 신불재...
억새철이면 더 없이 황홀한 길이다.
신불재를 돌아보고...
영축산을 향했다.
좌측은 깎아지른 바위 절벽...
천상에 솟아있는 평원길이다.
어느새 아리랑, 쓰리랑릿지를 지나쳤다.
드넓은 억새평원을 가로질러 가는 길...
거센 바람에 억새가 쓸려 눕는데...
저 앞에 정상석이 보인다.
지나온 평원을 돌아보면서...
영축산에 올라섰다.
오룡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영축산의 표징이다.
위 우측으로 재약산과 천황산, 그리고 사자평...
다시 우측으로, 신불산과 그 뒤 가지산...
그 우측은 사바세상, 울산과 앞바다까지 보인다.
이제 그만,  하산시간이다.
되돌아 내려서서 넓은 길로...
자연휴양림으로 향했다.
몇 차례 작은 계곡을 건너서...
신불재에 내려오는 길과 만난다.
휴양림까지 2.4km, 아직 길은 멀다.
완만하게 내려서는 길은...
막바지에서 급한 내림길로 바뀌어...
휴얄림 포장길로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