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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근교산/근교산·카~하

큰산~봉화산 /경남 통영

통영 큰산 조망능선

 

산행개요

 

 ○ 산 행 지  : 큰산~봉화산 /경남 통영

 ○ 산행일자 : 20221119()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 회원들과 함께

 ○ 산행코스 : 진주핵시술장~큰산~장막산~매봉산~봉화산

 ○ 산행기점 : 진주핵시술장(통영시 도산면)

 ○ 산행시간 : 5시간 22(10.3km)

 

산행일지

 

 08:00  서면역 12번 출구에서 산악회버스 출발

 10:15  진주 핵 시술장 주변에서 하차

             들머리는 건물 좌측 철망 울타리 옆에 있다.

 

 10:20  산행시작

 10:29~32  김해 김씨묘

 10:39  짧은 암릉

 10:56~11:00  전망바위

 

 11:02~07  큰산(×250.8)

             조망이 좋은 암봉이다. 돌탑이 있고 정상석을 대신하여

             목판(통영 큰산 251.5)이 나무에 걸려있다.

 

 11:16  돌탑 /좌측길로 진행

 11:20~22  전망바위

 11:30~40  고래등 같은 암릉

 11:44  송계마을 갈림길

             이정표(장막산 0.7km, 송계마을 1.1km)

 

 11:57~12:38  장막산(탄막산 ×259.9) /중식

             이정표(도산면사무소 1.7km, 잠포마을 1.4km,

             ↓송계마을 1.8km)

             1/25000지도에 탄막산으로 되어있는 산이다. 전망데크가

             있다. 점심을 먹고 도산면사무소 방향으로 진행했다.

 

 12:43  헬기장

             이정표(범골고개 0.7km, 도산면사무소 1.3km,

             ↓장막산 0.4km)

 

 12:55  범골고개(도로 삼거리)

             좌우는 고개를 넘어가는 길, 직진하는 도로를 따라간다.

 13:04  등산로 입구 /이정표(등산로)

             삼거리에서 우측 포장길을 따라 올라선 고갯마루에 있다.

 

 14:21~24  수월고개 갈림길

             이정표(매봉산 0.25km 봉화산 2.27km, 수월고개

             0.4km, 범골고개 0.77km //라라 7672 5585)

 

 13:28~30  278.7m(×278.7)

             매봉산 정상석(배봉산 해발 281m)이 있다. 하지만 지도상

             매봉산은 다음에 만나는 308.6m봉이다.

 13:35  이정표(봉화산 1.78km, 범골고개 1.24km. 매봉산

             0.24km //라라 7644 5620)

 

 13:53~14:07  매봉산(×308.6)

             별다른 표식이 없지만 이곳이 지도상의 매봉산이다. 아마

             조망이 숲에 가려있어 대접을 받지 못하는 것 같다.

 

 14:24~33  전망데크(봉화산 정상 직전)

 

 14:35~41  봉화산(326.7)

             정상석(봉화산 해발 310m), 이정표(저산리 2.14km,

             ↓수월초소 0.9km/ 범골고개 3.02km 매봉산 2.02km)

             좌측길로 내려서면 봉수대 터가 있다. 조망도 좋겠지만

             이미 많은 전망바위를 거쳐 온 터, 직진길로 진행했다.

 

 14:54  가오치 갈림길 /푯말(가오치 마을)

 

 15:05  268.7m(×268.7)

 15:10~24  전망데크

 15:38  저산리 등산로 입구 /좌측 도로를 따라 진행

 15:42  내원암 기도처 옆 공터 /산행종료

 

산행후기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도 무명산 산행이다.

 통영이라 하면 미륵산과 사량도 등 섬산들이 주가 되는데

 이 코스는 통영의 북서쪽 도산면의 나지막한 능선길이다.

 

 거쳐 가는 산은 큰산과 장막산, 그리고 매봉산과 봉화산이다.

 매봉산과 봉화산은 전국 어디에나 있는 흔한 산 이름이고,

 장막산은 그렇다 해도 큰산이라는 이름은 이채롭다.

 

 고도 250m의 작은 산이 어찌해서 큰산이 되었을까.

 오르막을 치고 40분 만에 큰산에 올라섰는데,

 내려다보이는 조망은 큰 산에 서 있는 것 같기도 했다.

 

 이어가는 능선길도 만만치가 않았다.

 제법 크게 오르내리는 봉우리가 모두 6개가 이어 있으니,

 이만한 업다운(up-down)은 여느 코스에도 드문 것이다.

 

 200~300m대의 낮은 산도 형세에 따라서는 큰산이 된다.

 가벼운 산행이라고 생각하고 왔던 이들은

 계속 반복되는 오르내림에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그럼에도 모두들 밝은 얼굴로 산행을 즐길 수 있었으니,

 수시로 만나는 전망바위가 있었기 때문이다.

 가슴이 탁 트이는 조망은 힘든 마음을 날려 보낸다.

 

 게다가 산꾼은 지금 걷는 능선만 타는 게 아니다.

 걸으면서 보이는 산들, 그때의 추억까지 안고 가는 것이라,

 이 코스는 무명산이되 유명산과 함께 걷는 길이다.

 

산행개요도
산행지도에 매칭한 트랙
고도표
진주 핵 시술장에서 하차...
좌측 울타리 옆에서 들머리를 찾았다.
무수한 산행리본을 보면서...
산길로 들어섰다.
김해 김씨묘를 지나고...
잠시 오름길을 이어가니...
시야가 트이면서...
조망이 트이기 시작한다.
오늘은 전망대가 따로 없다.
몇 걸음 걸어 오르면...
어김없이 전망바위가 나타난다.
큰 바위를 옆으로 돌아...
암봉에 올라섰다.
낮아도 조망이 크게 펼쳐지니...
그래서 큰산인가...
큰산을 내려서서...
능선길을 이어간다.
작은 언덕봉을 하나 넘어...
길은 아래로 떨어진다.
또 하나 전망바위...
이제 포구 안쪽이 가깝게 보인다.
바윗길을 지나면...
숲길이 이어지고...
숲길 다음은 바윗길이다.
이런 데는 쉬어 가야지...
쉬었으면 길을 이을 일이다.
숲길을 걸어가다가...
바위에서 멈추기를 반복하면서...
장막산에 올라섰다.
점심을 먹고 도산면사무소 방향으로...
잠시 완만하던 길은...
내리막으로 이어져서...
범골고개로 떨어진다.
범골고개에서는 직진하는 도로를 따라야 한다.
삼거리 앞 쉼터정자가 보이는데...
정자 뒷길은 막혀있었다.
바뀐 등로는 우측 포장길의 고개마루...
등로 입구에 등산로 푯말이 있다.
따스한 햇볕을 받으면서...
중턱으로 올랐다.
수월고개 갈림길이 있는 중턱...
잠시 쉬었다가...
봉우리로 향했다.
올라선 봉우리, 이곳을 매봉산 정상이라 하지만...
지도상 매봉산 정상은 조금 더 가야한다.
낮은 중턱봉을 하나 넘고...
제법 가파른 길을 오르면...
이곳이 1/25000지도에 표시된 매봉산이다
확 트인 조망이 없어 정상 자리를 뺐겼을까.
길은 다시 내렸다가 올라선다.
봉화산에 다가섰다.
바위절벽을 옆으로 돌아...
계단을 밟고 올라서면...
전망데크가 있다. 타고온 능선이 한눈에 보이고...
저 멀리 뾰죽 솟은 미륵산이 아스라하다.
데크에서 봉화산 정상은 바로 지척에 있다.
정상석을 확인하고...
능선길로 내려서는데...
저 앞에 넘어야 할 봉우리가 남아 있다.
가오치 갈림길을 지나치고...
마지막 봉우리(×268.7)를 넘어서...
마지막 조망을 즐겼다. 저 건너 우뚝한 건 고성 벽방산이다.
이제부터는 곧장 내리막...
도로에 내려서서...
현위치를 확인했다.
이 주변 버스가 대기할 터가 없지 싶었는데...
내원암 기도처 옆에 공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