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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산 그너머/그너머·다~라

덕룡산 /전남 강진

덕룡산 암릉 산행

 

산행개요

 

 ○ 산 행 지  : 덕룡산 /전남 강진

 ○ 산행일자 : 20221105() /맑은 날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 회원들과 함께

 ○ 산행코스 : 소석문~동봉~서봉~작전소령~수양관광농원

 ○ 산행기점 : 소석문(강진군 도암면)

 ○ 산행시간 : 5시간 56(9.2km)

 

산행일지

 

 06:30  서면역 12번 출구에서 산악회버스 출발

 10:39  소석문 주차장 도착

             오는 길에 차가 조금 밀렸다. 주차장에 화장실이 생겼다.

 

 10:45  산행시작

             개울을 건너 숲길로 올랐다. 10분쯤 오르자 암릉이 시작

             된다. 미끄러운 바위에는 디귿자 모양의 디딤쇠가 있다.

 

 11:27~31  첫 번째 암봉

             뒤쪽은 석문산 암릉, 정면 건너편 암봉도 멋지게 보인다.

 11:35~38  두 번째 암봉(×285.7)

             이어지는 능선은 숲으로 덮였는데 중간중간 바위가 있다.

 

 11:46~50  숲길 안부 /휴식

 11:53  전망 좋은 바위 /지나온 암릉 조망

 

 12:07~09  더미 암봉

 12:10~40  안부 공터 /중식

 

 12:46  이정표(동봉 0.86km, 소석문 1.57km)

 12:49  우회 갈림길

             우측은 능선을 비껴 돌아가는 길, 좌측 길로 진행했다.

 

 12:53  355.3m(×355.3)

             가파른 바윗길과 바위 틈새를 지나서 올라선 봉우리다.

 13:16  만덕광업 갈림길

             이정표(동봉 0.03km, 만덕광업 0.82km, 소석문

             2.50km)

 

 13:20~23  동봉

             정상석(덕룡산 동봉 해발 420m)

             서봉으로 이어가는 능선이 아름답다. 두륜산도 보인다.

 

 13:34~35  전망바위 /내려온 동봉 조망

 

 13:46~50  서봉(덕룡산 ×432.8)

              정상석(덕룡산 서봉 해발 452m)

              이정표(작전소령 4.79km, 동봉 0.28km)

 

 14:03~12  전망바위 /내려온 서봉 조망, 휴식

 14:17  수양마을 갈림길

             이정표(작전소령 4.19km, 수양마을 1.70km,

             ↓서봉 0.40km)

             이정표에서 몇 걸음 오르면 갈림길이 있다. 넓고 반반한

             길은 능선을 우회한다. 암봉을 향해 좁은 길로 진행했다.

 

 14:25~47  438.5m암봉(×438.5)

             이어지는 등날암릉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참으로 헌걸차다.

             내려서는 바윗길이 조금 까다롭다.

 

 14:40~47  안부 /내려선 암봉 조망

 14:49~52  오르막길 옆 기암

             길은 등날암릉 꼭대기(×436.1)을 우측으로 비켜 지난다.

 

 14:57  수양마을 갈림길

             이정표(작전소령 2.91km, 수양마을 1.40km,

             ↓서봉 1.30km)

             산세는 어느새 유순한 능선으로 바뀌었다. 물론 중간에

             작은 돌길이 있지만 더 이상 까다로운 길은 없음이다.

 

 15:10  관광농원 갈림길

             이정표(작전소령 2.61km, 관광농원 1.20km,

             ↓서봉 1.98km)

 

 15:14  430m 삼거리

             이정표(↑  ?,  동봉 2.3km /소석문 4.7km)

             첨봉 능선이 갈라지는 곳, 반반한 좌측길로 진행했다.

 15:17  436.9m(×436.9)

 

 15:45~52  덕룡봉(×477.7)

             정상석(주작산 475m), 이정표(덕룡봉 정상//주작산

             주봉 2.0km, 소석문/휴양림, 흔들바위)

             주작산 암릉이 황홀하게 보인다. 이제 곧장 내리막...

 

 16:04~15  작전소령(수양리재)

             이정표(주작산 정상 2.35km, 휴양림 2.00km,

             ↘첨봉 6.70km, 소석문 7.25km)

             앞선 회원들은 주작산으로 향했지만, 후미를 기다렸다가

             함께 좌측 임도를 따라 휴양림 방향으로 내려섰다.

 

 16:18  임도 갈림길

             이정표(휴양림, 임도주차장 2.50km, 등산로 입구)

 16:22  주작산 자연휴양관

 16:41  수양관광농원 제1주차장 /산행종료

 

산행후기

 

 산세가 수려하고 풍광이 뛰어난 산은

 전국에 수두룩하게 널려있으나,

 덕룡산은 덕룡산만이 가진 특별함이 있다.

 

 이곳도 공룡능선이라고 하지만 암봉들의 규모가 작다.

 대신 업다운이 촘촘하고 오르내림의 경사가 높다.

 몇 걸음 오르면 바로 내려가고, 내려서면 곧장 오르막이다.

 

 바윗길과 숲길이 끊임없이 반복되는데

 바윗길은 가팔라서 절벽을 오르내리는 짜릿함이 있고,

 숲길은 내륙과는 다른 남도지방 특유의 정취가 있다.

 

 이런 산은 한여름 뙤약볕에 와도 좋을 것이다.

 넙적한 나뭇잎이 우거지면 선선한 숲 그늘이 생기고,

 우뚝한 바위에 올라서면 시원한 조망이 트인다.

 

 암릉이 좋아도 숲에 가려 조망이 시원찮은 산이 있고,

 오를 수 없는 암릉을 그림으로만 봐야 하는 산도 있다.

 이 산은 암릉을 타고 넘으면서 조망도 즐길 수 있다.

 

 인위적인 구조물을 최소화한 것도 마음에 든다.

 까다로운 바위에는 디귿 자 모양 쇠고리가 붙어있어서

 손으로 매달리고 발을 디뎌가니 충분하고 수월했다.

 

 요즘 산에는 걸핏하면 데크와 계단으로 칠갑을 한다.

 이곳 덕룡산은 그런 게 하나도 없으니,

 바위 타는 재미와 숲길 걷는 맛이 오롯했다.

 

산행개요도
강진 덕룡산(소석문~작전소령) 산행트랙 .gpx
0.09MB
산행지도에 매칭한 트랙
고도표
덕룡산 산행기점은 소석문...
작은 계곡을 건너면...
바로 등산로 입구로 연결된다.
초입부터 가파르다. 10분쯤 오르면...
바윗길이 나오는데...
ㄷ자형 디딤쇠가 있고...
밧줄까지 걸려있어 어렵지 않다.
돌아본 석문산과 소석문...
바윗길 위에 올라서자...
길은 좌측으로 비켜 돌아...
언덕바지에 올라서고...
곧장 아래로 떨어진다.
내려서면 다시 오르막...
올라서면 내림길이고...
내려서면 다시 오르막이다.
두 손을 당겨 잡고 첫 번째 암봉에 올라섰다.
돌아보면 석문산의 헌걸찬 암릉...
바로 앞 건너편에는 두 번째 암봉이 가깝다.
바위에서 내려서서...
두 번째 암봉으로 올랐다.
두 번째 암봉은 해발 285.7m...
그야말로 나즈막한 능선인데...
내리막은 쏟아지듯 하고...
내려서면 바로 오르막이 반복되는 길이다.
다시 나타나는 암봉...
바위에 올라서면 지나온 길이 한눈에...
길은 어김없이 숲길과...
바윗길이 반복되고...
좌전방으로는 강진만과 남해 바다가...
우측 아래에는 봉황저수지가 보인다.
넓은 터에서 점심을 먹고...
덕룡산 능선길을 이었다.
바위는 타는 맛...
숲길은 걷는 맛...
동봉 0.86km 이정표를 지나자...
거대한 암릉이 나타난다.
바위 틈새길로 오르고...
비탈진 바윗길을 지난다.
동봉을 앞둔 암릉을 타고 넘는데...
오르막보다 내리막이 더 까칠하다.
이제 동봉은 바로 위에 있다. 동봉 0.03km...
네 발로 기어 올라...
동봉에 올라섰다.
덕룡산 동봉 해발 420m...
이어지는 암릉을 바라 본 후...
급비탈 내리막을 내려섰다.
돌아본 동봉, 저길 어떻게 내려섰지...
이어가는 바윗길도 까칠하다.
오묘하게 이어지는 바윗길...
절벽 옆을 돌아가기도 한다.
바위에 박혀 있는 디딤쇠...
손잡이도 되고 디딤대도 된다.
지나온 암릉을 헤아려보면서...
서봉에 올라섰다. 지도상 덕룡산 정상이다.
서봉에서 이어지는 암릉, 그 뒷편에 두륜산이...
서봉에서 내려서는 길은 참으로 까칠하다.
이건 완전히 절벽 수준...
익숙치 못한 이들은 쩔쩔맨다.
부드러운 안부에 내려서고서야...
마음을 풀고 환호한다.
이어 다가선 거대한 암봉, 438.5m봉이다.
우회길이 있지만 암릉을 택했다.
좌측 비탈 바윗길을 치고...
꼭대기에 올라섰다.
정면에 보이는 등날암릉, 앞선 회원들이 보인다.
앞선 회원들을 당겨보고...
438.5m봉을 내려갔다.
이곳 또한 아찔한 바위 내리막...
우리가 저런 곳을 어떻게 내려왔지?
마지막으로 남은 436.1m 암봉은...
우측으로 비켜 넘는 길을 따랐다.
이제 더 이상 까칠한 암봉은 없다.
산세가 바뀌어 완만한 능선이 이어지는 것이다.
완만하게 올라선 477.7m봉, 이정표는 덕룡봉이라 하고...
정상석은 주작산 475봉이라 한다.
황홀하게 보이는 암릉, 주작암릉이다.
길은 덕룡봉에서 곧장 내려앉아...
작전소령으로 떨어진다.
선두는 주작산 정상을 향해 갔으나...
후미들을 기다렸다가...
함께 수양관광농원으로 내려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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