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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산 그너머/지리산&설악산

대원사계곡길 /지리산

대원사계곡 물놀이 탐방

 

산행개요

 

 ○ 산 행 지  : 대원사계곡길(지리산)

 ○ 산행일자 : 20220730() /가랑비 약간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 회원들과 함께

 ○ 산행코스 : 대원주차장~대원사계곡길~유평마을~원점

 ○ 산행기점 : 대원(소막골)주차장(산청군 삼장면)

 ○ 산행시간 : 4시간 38(물놀이 2시간 포함, 8.0km)

 

산행일지

 

 07:30  서면역 12번 출구에서 산악회버스 탑승

 10:12  대원주차장(소막골 유료주차장)

 10:22  트레킹 시작

             대원사계곡길이란 큰 글판 옆에 계곡길 게이트가

             있고, 통과하여 몇 걸음 내려서면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유평마을 3.5km/대원사 2.2km)

 

 10:35  긴급재난 안전쉼터

             이정표(유평마을 2.8km/대원사 1.5km,

             ↓대원주차장 0.7km)

 10:42  도로가 데크길

             이정표(유평마을 2.4km/대원사 1.1km,

             ↓대원주차장 1.1km)

 10:47  대원교

             직전 이정표(유평마을 2.1km/대원사 0.8km,

             ↓대원주차장 1.4km)

 

 10:51  일주문(방장산 대원사)

 10:56  대원사 앞

 

 10:58~11:13  방장산교

             이정표(유평마을 1.25km, 무장애탐방로,

             ↓대원주차장 2.25km)

             다리를 건너기 전에 계곡으로 내려서서 물놀이를

             즐겼다. 대원사계곡길은 다리를 건너 이어진다.

 

 11:26  용소전망데크

 11:30  쉼터 데크

             이정표(유평마을 0.6km, 대원주차장 2.9km

             /대원사 0.7km)

 

 11:38~12:26  계곡물길 너른바위 /중식

             점심 자리로 계곡 좌측에 있는 너른바위를 찾았다.

             몰놀이 겸 점심을 먹은 후 대원사계곡길을 이었다.

 12:34  유평마을(대원사계곡길 종점 다리)

             다리를 건너면 윗새재로 이어지는 도로인데, 도로

             양쪽에 음식점이 늘어서 있다.

 

 12:34~13:20  유평마을 상가 음식점

             회원 모두가 함께하여 막걸리와 파전을 사 먹었다.

             한참을 앉았다가 대원사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무장애탐방로를 걸었다.

 

 13:38~47  대원사 /경내 관람

 14:26  대원주차장

 14:28~15:00  주차장 아래 계곡 물길

             물놀이를 하며 땀을 씻은 후 버스에 탑승, 저녁

             식사 장소로 이동했다.

 

산행후기

 

 오락가락 장마와 푹푹 찌는 폭염에

 굳이 높은 산을 올라야 하나.

 우리도 한 번쯤 물놀이를 즐겨보자.

 

 산행대장은 이런 의도였을 것이다.

 계곡길 3시간, 물놀이 2시간이라 했더니

 너도 나도 가자 해서 만차가 되었다.

 

 대원사계곡길은 언제 생겨났을까.

 지리산 종주로 오르내렸던 때가 아득한 옛날이 되었고,

 그때의 추억은 오늘의 족적으로 덧칠이 된다.

 

 혼자 걸으면 적적한 길도 여럿이 걸으면 흥취가 난다.

 하물며 들뜬 유원지에 널널한 걸음에서야.

 앞서거니 뒤서거니 일행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데크와 마대포장으로 조성된 대원사계곡길은

 대원주차장에서 유평마을까지 3.5km,

 그곳까지 왕복으로 돌아오는 것이라 조금 짧다.

 

 해서 국제신문에서는 윗새재까지 가는 길을 더했는데,

 그건 땡볕 도로길, 오늘 날씨엔 계곡길만으로 충분했다.

 결과적으로 2시간 반을 걷고 2시간을 물에서 놀았다.

 

 물놀이를 하다 보니 문득 오래 못 본 아들이 생각났다.

 아들 부부는 주말마다 캠핑에 바쁘다고 했으니,

 아마 지금도 어딘가에서 텐트를 치고 있을 것이다.

 

산행개요도
지리산 대원사계곡길 트랙 .gpx
0.08MB
고도표
국제신문지도에 매칭한 트랙
주차장 끝에 대원사계곡길 글판이...
그 옆에 게이트가 있어 안내한다.
통과하여 내려서면...
소막골 야영장 입구...
대원사계곡길은 그 옆에서 시작된다.
조성된 계곡길은 유평마을까지 3.5km...
데크로 시작된 길은...
폭신한 마대포장길과...
나무데크길이 반복되는데...
물가로 내려설 수가 없어 아쉽다.
오르막 계단을 밟고...
도로에 올라섰다.
도로를 따라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데...
데크 갓길에 숲그늘이 있음이다.
대원사 일주문에 다가섰다.
이곳부터 무장애탐방로라 하는데...
과연 이 부근 풍광이 예사롭지 않다.
청정한 푸른숲, 반석위에 흐르는 맑은 물...
대원사에 이르렀다.
대원사를 그냥 지나치는데..
물놀이가 허용된 곳이 있다.
물속에 뛰어들어 놀다가...
길이 갈리는 길목에 올라섰다.
물안개가 날리는 방장산교...
대원사계곡길은 방장산교를 건너 이어진다.
이곳 또한 계곡을 바짝 붙어가는 길...
걸음마다 그림이 달라진다.
계곡의 풍치가 한껏 수려해지더니...
바로 아래가 용소라 한다.
여느 계곡이라면 내려갔을 것인데...
여기는 국립공원, 통제가 심한 곳이다.
그렇다고 마냥 길로만 갈 수 있나...
만만한 물길로 내려서서...
반석 위에 점심자리를 폈다.
점심을 먹고나자 비가 내렸다.
일부는 숲그늘로 비를 피했지만...
몇 이와 함께 계곡길 종점으로...
저 다리가 반환지점, 그런데 재들 누구야..
우리 회원 몇이가 물에서 놀고 있다.
여기가 유평마을, 대원사계곡길이 끝나는 곳이다.
이 상가들은 언제 생겨났을까...
음식점에 자리 잡고 모두들 한잔씩 했다.
이제 그만, 돌아가야 할 시간 ...
대원사는 올라올 때 그냥 지나쳤던 곳...
경내로 올라서서...
둘러보고 내려섰다.
부슬부슬 내리는 비...
젖은 풍경이 운치를 더한다.
일주문을 지나서...
데크길로 내려섰다.
촉촉하게 젖은 계곡길을 따라...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이제 몸에 밴 땀을 씻어야지...
다시 한 번 물놀이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