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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산 그너머/그너머·카~하

희양산 /문경, 괴산

희양산 단축코스

 

산행개요

 

 ○ 산 행 지  : 희양산 /경북 문경, 충북 괴산

 ○ 산행일자 : 20220625()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 회원들과 함께

 ○ 산행코스 : 은티마을~성터~희양산~지름티재~출발지

 ○ 산행기점 : 은티마을 주차장(괴산군 연풍면)

 ○ 산행시간 : 5시간 16(9.1km)

 

산행일지

 

 07:00  서면역 12번 출구에서 탑승(산악회버스)

 10:21  은티마을 주차장

 

 10:30  산행시작

 10:35  시루봉 갈림길

             이정표(구왕봉 3.3km, 시루봉 3.2km,

             ↓은티마을 0.4km)

 10:39  포장길 삼거리

             이정표(희양산 3.8km /은티펜션 100m)

 

 10:51~54  구왕봉 갈림길

             이정표(희양산 3.6km, 구왕봉 3.0km,

             ↓은티마을 0.8km), 백두대간 표석

             직진 능선길에 입산통제, 좌측 임도로 진행한다.

 10:58  지름티재 갈림길 /좌측길로 진행

 

 11:22~25  희양폭포

             곧 큰 바위들이 나타나면서 경사도가 높아진다.

             덥고 바람도 없어 몇 차례 쉬어가면서 올랐다.

 

 12:13~44  성터 /중식

             이정표(희양산 1.0km, 시루봉 2.2km,

             ↓은티마을 3.2km)

 12:54  구왕봉 갈림길

             이정표(구왕봉 1.5km, 시루봉 3km)

             직진하여 오르면 화려한 암릉길에 수려한 경관이

             나타난다. 이곳저곳 올라보고 둘러보면서 걸었다.

 

 13:15~24  희양산(×996.4)

             정상석(백두대간 희양산 해발 999m)

 

 13:32~46  구왕봉 갈림길(12:54 경유지)

             직벽처럼 떨어지는 바윗길이다. 밧줄이 걸려있어도

             바위가 젖어 미끄러웠다. 이 구간은 80m쯤 될까.

 14:06  밧줄 구간 끝

 

 14:30~42  지름티재

             이정표(구왕봉 0.5km, 은티마을 3km,

             ↓희양산 1.5km)

             이곳에서 구왕봉은 다시 된비알로 이어지는 바윗길

             이다. 회원들을 보내고 후미 3명과 함께 하산했다.

 

 14:56~15:13  작은 물길 건널목 /세면 및 휴식

 15:16  쉼터 갈림길

             이정표(은티마을 0.8km, 성터 1.2km,

             ↓지름티재 1km)

 15:23  갈림길(10:58 경유지)

 15:26  구왕봉 갈림길(10:51 경유지)

 

 15:46~16:19  은티마을 백두대간 주점 /산행종료

             막걸리 한 잔에 두부 안주, 사실상 산행을 끝냈다.

 16:22~17:06  데크길 끝 물길 /계곡욕

 17:08  은티마을 주차장

 

산행후기

 

 명산의 반열에 드는 희양산은 문경에 속하는 산이다.

 하지만 통상 괴산의 은티마을에서 오른다.

 문경 쪽은 봉암사에서 길을 막고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은티마을에서 올라도 정상에는 갈 수 없었다.

 정상 직전 길목에 초소까지 두고 있었던 것인데,

 스님들의 수행에 방해가 된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근래에는 정상 등정은 허용하고 있는 듯하다.

 다만, 문경 쪽 산행로는 일 년에 단 한 번,

 석가탄신일에만 개방된다. 봉암사 개방과 함께.

 

 이런 산이라 마땅한 산행지도도 없고 산행로도 단순하다.

 은티마을에서 희양산 하나만 올랐다가 돌아 내려오거나

 옆에 있는 구왕봉이나 시루봉을 끼워서 탄다.

 

 오늘은 희양산과 구왕봉을 타고 내려오기로 했다.

 그랬는데, 희양산 하나만 타고 지름티재에서 하산했다.

 날도 덥고 힘겨워하는 이들이 있어 함께 했음이다.

 

 개인적으로 희양산은 이번이 네 번째다.

 백두대간길에서 한 번, 구왕봉에서 희양산으로 한 번,

 그리고 정상에서 봉암사로도 한 번 내려간 적이 있다.

 

 그중에서 봉암사로 내려간 코스가 제일 마음에 들었는데

 달력을 미리 보니 내년 석탄일이 토요일이다.

 그때는 내가 산행대장을 해서라도 필히 가볼 참이다.

 

 

산행개요도
괴산&문경 희양산 산행트랙 .gpx
0.09MB
산행지도에 매칭한 트랙
고도표
희양산 산행은 은티마을 주차장에서 시작된다.
마을로 들어서서...
포장길을 계속 따라간다.
시루봉 갈림길을 지나고..
경작지대의 끝까지 오르면...
넓은 임도 삼거리가 나온다.
구왕봉 갈림길이다.
지능선길은 입산통제...
산행로는 좌측길이다.
중간에 갈림길이 나오는데...
길목 바닥돌이 길을 안내한다.
어느새 길이 좁아지고...
작은 물길을 건너면서...
계곡을 거슬러 오른다.
희양폭포는 가뭄에 말라 있었다.
오늘도 더운 날씨, 계곡이라 바람도 없다.
능선에 올라서면 바람이야 있겠지...
오름길에 나타나는 거대한 바위들...
몇 차례 쉬어가면서...
바위돌길을 이어 올랐다.
능선을 앞두고 길은 더욱 가팔라진다.
지그재그 오르막길을 치고...
성터에 올라섰다.
이곳부터는 백두대간길...
시간을 벌써 12시가 넘었다.
주변 그늘에서 점심을 먹고...
한걸음 오르막을 넘어서자...
이정표가 서 있는 갈림길이다.
희양산에 갔다가 돌아올 곳이다.
어이~, 베낭은 풀어놓고 가도 돼.
멘들멘들한 암릉에 올랐다.
바위에 뿌리내린 소나무...
고사목까지 운치를 더한다.
이게 바로 희양산의 암릉...
저 아래에 봉암사가 보인다.
나무숲은 왜 이리 청정한가...
좌측 우회길이 있지만 바위로...
이곳저곳 숨어있는 경치를 찾아보는데...
어디를 둘러봐도 한폭의 그림이다.
정상에 당도했다.
조망을 하면서 잠시 머물렸다가...
왔던 길을 되돌아서...
구왕봉으로 가는 길목으로 돌아왔다.
내려서는 길은 거의 직벽이다.
밧줄을 잡아도 젖은 바위가 무척 미끄러웠는데...
바윗길을 내려서서 급한 길은 끝났는가 했더니...
까다로운 길이 아직 남았다.
저 앞 구왕봉으로 올라야 하는데...
길은 계속 아래로 떨어진다.
내려선 지름티재...
회원들은 구왕봉으로 향하고...
네 명만 은티마을로 하산했다.
구왕봉을 두고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한 번쯤 이런 여유도 좋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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