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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근교산/근교산·자~차

지룡산 /경북 청도


부토산 창립 15주년 기념산행

 

산행개요

 

 ○ 산 행 지  : 지룡산 /경북 청도

 ○ 산행일자 : 20190615() / 맑음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산행코스 : 신원삼거리~직벽~칼날암릉~복호산~지룡산~내원암~운문사주차장

 ○ 산행기점 : 신원삼거리(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 산행시간 : 3시간 16(6.6km)

 

산행일지

 

 08:00  서면전철역 12번 출구에서 탑승 출발(산악회 버스)

          동래와 덕천에서 정차, 회원들을 탑승시킨 버스는 운문령을 넘는 길로 진행했다.

 09:50  운문사대형주차장 정차

          이곳에서 공중화장실을 사용한 후 다시 탑승, 버스를 신원삼거리로 되돌렸다.

 10:00  신원삼거리(들머리)

          삼거리 모서리로 올라서서면 널찍한 묘지터다. 모두 집결, 기념사진을 찍었다.

 

 10:10  산행시작

          묘지터를 곧장 올라서 숲길에 들어섰다. 초입부터 가파른데 길은 지그재그다.

 10:18  첫 번째 전망바위

 10:23~29  밀성 손씨묘

          중턱 안부에 자리 잡은 묘지다. 후미의 도착을 기다려서 잠시 쉬도록 했다.

 10:37  우회길 갈림목

          우측은 직벽을 우회하여 복호산 직전으로 오르는 길이다. 이후 갈림길도 같다.

 10:42  우회길 갈림목 2

 

 10:44~54  밧줄이 걸려있는 직벽

          한사람씩 올라야 하는 곳이라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여성들을 먼저 올렸다.

 10:55~11:04  밧줄 직벽 2단계

          첫 번째 직벽을 올라서면 바로 올라야하는 직벽이다. 역시 한사람씩 오른다.

 11:05~07  중턱 암릉

          좁은 바윗길을 올라서면 약간의 공간이 있는 암릉이다. 이어 칼날 암릉이다.

 11:08~10  칼날 암릉

          닭 벼슬 같은 암릉이지만 잡고 디딜 곳이 많다. 조망도 트여있어 짜릿하다.

 11:20  너덜

 

 11:24~29  너덜 바위봉

          작고 동글게 솟은 복호산이 앞에 있다. 뒤편 좌측은 쌍두봉, 우측은 운문산...

 11:30  안부 갈림길

          이정표(복호산 정상, 운문사주차장, 신원삼거리)

 

 11:37~40  복호산(×678.0)

          정상석(앞면 伏虎山 新院洞天, 뒷면 복호산 681m)

          오늘의 최고봉, 지룡산보다 높다. 우측은 북대암으로 내려가는 길, 주능선은

          좌측이다. 제법 가파른 내림길은 고도 100m쯤 떨어졌다가 완만하게 오른다.

 

 11:53~12:09  지룡산(659.2)

          정상석(지룡산 658.8m)과 삼각점이 있다. 터가 조금 있을 뿐, 복호산과 같이

          주변은 나무숲에 가려서 조망이 없다. 점심 대신 간식을 한 후 길을 이었다.

 12:13  666.1m(×666.1)

          정면 조망이 트이는 바위다. 이어지는 능선 뒤로 쌍두봉과 가지산 등이 보인다.

 12:22~25  전망바위

          우측 아래로 운문사와 내원암이 보인다. 고목도 있어 배경으로 사진 몇 장...

 

 12:30  안부 갈림길

          직진하는 능선오름길과 우측 길이 갈라진다. 내원암 갈림길이다. 길목에 리본이

          많이 걸렸다. 우측길로 진행했다. 비탈을 돌다가 곧장 가파르게 떨어진다.

 12:54~58  내원암 직전 물길

 

 13:00  내원암

 13:13  운문사 진입도로

 13:25  매표소(대인 2,000, 단체 1,500)

 13:26  운문사대형주차장 /산행종료, 운문천에서 계곡욕

 

 14:04  후미 도착, 산악회버스 이동

 14:28~18:11  청둥오리 이모집(청도 금천면)에서 창립기념행사

 19:18  부산 덕천동에서 하차, 귀가


□ 산행후기


 우리 산악회는 2004.6.5. 창립산행을 했다.

 토요휴무제가 막 시작될 때였으니,

 부산지역 토요산행의 효시를 열었음이다.


 나는 2005.4.30.에 처음 이 산방에 왔다.

 어느 정도 틀이 잡힌 초창기의 멤버로서

 산악회의 성장과 변천을 함께 해 온 것이다.


 오랜 세월동안 많은 사람들이 오고갔는데,

 초기 회원들 중 남아있는 이는 거의 없다.

 다들 지금은 어디서 무얼 하고 있을까.


 그간에 산방분위기도 많이 바뀌었다.

 예전보다 회원들의 연령대가 훨씬 높아졌고

 산행하는 거리는 현저하게 짧아졌다.


 어쩌다가 올해는 회장도 맡게 됐다.

 나이 많은 형님이라 스스로 2선에 머물렀고,

 그래서 회원들도 불감청 했던 것인데...


 가는 이가 있으면 오는 이도 있는 법,

 그때 그 사람들은 가고 없어도

 지금 있는 산우들로 충분히 즐겁다.


 오늘은 창립 15주년을 기념하는 산행이다.

 짧지만 굵은 산행으로 지룡산을 택했다.

 짜릿한 암릉길에 조망이 확 트인다.

   


▽산행개요도

청도 복호산~지룡산~내원암 산행트랙.gpx


▽부산일보 지도에 매칭한 트랙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경로

  

▽운문사로 들어가는 도로 입구, 신원삼거리다.


▽도로 모퉁이로 올라서면 넓은 묘터가 있다.


▽먼저 기념사진 하나 찍고...


▽산행을 시작했다.


▽들머리에 들어서자...


▽초입부터 가파르다.


▽첫 번째 전망바위...


▽금방 이만큼 올라섰다.


▽밀성 손씨묘에 오르자...


▽직벽 바위가 한눈에 들어온다.


▽길은 몇 걸음 완만하다가...


▽다시 급하게 치닫는다.


▽고도는 제법 높아졌는데...


▽길은 계속 된비알이다.


▽드디어 직벽 앞에 섰다.


▽한 사람씩 올라야 하는데...


▽그 위에 직벽이 하나 더 있어서...


▽아래에 있는 이들은 대기하고 있어야 했다.


▽두 번째 직벽도 한 사람씩...


▽어렵지 않지만 시간이 많이 걸린다.


▽이어지는 좁은 바윗길...


▽중턱 암릉에 올라섰다.


▽잠시 풍경을 즐기다가...


▽바윗길을 이어 오른다.


▽아하! 이게 바로 칼날능선...


▽뾰족한 바위덤이 연달아 있다.


▽짜릿한 바윗길이지만...


▽여유만만, 그렇게 위험하지 않다.


▽잡고 디딜 곳이 많기 때문이다.


▽칼날암릉이 끝나면 가파른 나무숲길...


▽그러나 풀숲에도 바위가 숨어 있어서...


▽간간이 조망이 트이기도 한다.


▽뒤따라오고 있는 회원들을 당겨보고...


▽왼편에 있는 옹강산 말등바위도...


▽숨어있는 바윗길을 계속 오르자...


▽시야가 트이면서 너덜이 나온다.


▽우거진 풀숲을 헤쳐 오르면...


▽마침내 하늘금이 나타나고..


▽복호산 직전 봉우리에 서게 된다.


▽주발을 엎어 놓은 것 같은 복호산... 


▽안부에 내려서서...


▽복호산을 향해 오른다.


▽아하! 눈부신 초록 빛깔 잎사귀...


▽복호산에 올라섰다.


▽정상석은 주발이 아니라 호랑이가 엎드려 있다고 한다.


▽우측으로 가는 길은 북대암 방향...


▽주능선을 이어가려면 좌측 길로 가야 한다.


▽가파르게 내려서는 능선길...


▽고도 100m 가까이 떨어지고 나서야...


▽오름길로 바뀌는데...


▽내려왔던 길에 비해 아주 완만하다.


▽지룡산은 언덕 같은 봉우리다.


▽복호산과 같이 약간의 공터 뿐, 조망은 나무숲에 가렸다.


▽이어지는 능선도 완만한 숲길...


▽666.1m봉에 이르면 조망이 트이고...


▽아기자기한 암릉이 이어진다.


▽운문사와 내원암이 내려다보이는 전망바위...


▽이어 5분쯤 진행하면 하산길이 있다.


▽비탈을 돌아가는 길은...


가파르게 떨어진다.


▽급한 내리막이 끝나면... 


▽길은 내원암으로 이어지고...


▽이후부터는 산책길이다.


▽오늘은 산악회 창립 15주년을 기념하는 날...


▽상쾌한 산행 후의 모임은 유쾌하고 즐겁다.


▽산이 좋은 사람들은 산을 닮기 때문이다.

청도 복호산~지룡산~내원암 산행트랙.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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