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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근교산/근교산·자~차

진해 5섬 /경남 창원


걸어서 웅도까지  진해 5개 섬 탐방


□ 탐방개요

 

 ○ 탐 방 지  : 진해 5섬 /경남 창원시 진해구

 ○ 탐방일자 : 2019년 04월 20일(토) /맑음

 ○ 탐 방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탐방코스 : 명동선착장~소쿠리섬~웅도~소쿠리섬~우도~음지도~동섬

 ○ 탐방기점 : 명동선착장(경남 창원시 진해구 명동)

 ○ 탐방시간 : 5시간 35분(뱃길 포함 11.6km)


□ 탐방일지


 09:00  서면전철역 12번 출구에서 탑승 출발(산악회 버스)

 10:16  명동선착장 주차장에서 하차

          배는 아침 6시45분부터 50분 간격으로 있어 10시35분에 출발하는 배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11시35분 배를 타고 들어가 오후 3시35분 배로 나오기로 했다.

          오늘 모세길이 열리는 시간이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이기 때문이다.

          배를 타기 전에 음지도를 다녀오는 등 주면을 둘러봤다. 


 11:20  명동선착장에서 소쿠리섬행 선박 탑승 출발

          왕복 배 삯은 1인당 6,000원씩, 1125분 배인데 조금 일찍 출발한다.

 11:30  소쿠리섬에서 하선

          이 섬은 두 개의 언덕 산이 잇대어 있는 형태다. 선착장 부근 잔디밭에는

          텐트가 몇 동 보이고, 화장실과 음수대도 있다. 언덕산 사이 안부고개를

          넘어가니 바다 건너 웅도가 보인다. 소쿠리섬 해안을 좌측으로 돌았다.

 

 12:00~48  선착장 앞 잔디밭 /중식

          섬을 반 바퀴 돌아온 셈, 섬이 작아 천천히 걸었는데도 30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잔디밭에 앉아 점심을 먹고 해안을 이어 걸었다.

 13:03  모세길 초입

          바닷물이 완전히 빠지지 않았지만 웅도를 향해 걷는 이들이 몇몇 보인다.

          뒤따라 장딴지까지 차는 물을 헤치면서 모세길을 건넜다.

 

 13:10  웅도

          웅도에서는 왼쪽으로 한 바퀴 돌아보고자 했다. 곧 자갈밭은 좁아지고..

 13:17  웅도 동쪽 끝자락

          갯바위를 돌아가자 물가로는 갈 수가 없다. 절벽 위로 올라서도 바윗길이

          이어지지 않는다. 희미한 숲길을 헤치고 꼭대기를 향해 올랐다.

 13:29  웅도 등대(×52.6)

          좌측 계단으로 내려섰다. 모세길로 돌아오니 널찍하게 길이 드러나 있다.

 

 13:50  소쿠리섬

          물이 빠진 모세길을 앞에 두고 회원들이 모였다. 헌데 어디서 잡았는지

          하나 둘 낙지를 들고 오는데 모두 열 마리는 되는 것 같다. 해삼과 게도

          나눠 먹으면서 즐겼다. 여유가 많아 산 위로 올라가서 모세길을 찍었다.

 15:47  우도행 선박(15:35 명동 출발) 탑승

 

 15:55  우도에서 하선

          명동마리나 방파제(470m)를 왕복한 후 데크길로 올라서 해안쉼터까지

          갔다가 선착장으로 돌아왔다. 조금 더 둘러보고 싶었으나 시간이...

 16:23  우도 도보교

          음지도로 연결되는 도보다리다. 지그재그로 올라가는 형태가 이채롭다.

 

 16:27  음지도

          우뚝한 솔라타워를 앞두고 우측으로 해안을 돌아가는 데크길을 따랐다.

          이어 해전사체험관을 그대로 통과하고 음지교를 건넜다.

 16:42~48  동섬 일주

          오전과 달리 동섬 앞은 널찍한 길이 나 있다. 데크를 한 바퀴 돌았다.

 

 17:00  버스 탑승 이동

 17:20~18:15  진해 용원소재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19:30  부산 동래에서 하차, 모임 후 귀가


□ 탐방후기


 흔히들 멋진 경관을 먼데서만 찾고 있지만

 우리 가까이에도 가보지 않은 명소가 많다.

 진해 앞바다 5개 섬도 그중 하나다.


 이번 산행은 진해 5섬으로 통칭되는

 음지도와 우도, 소쿠리섬과 웅도, 그리고 동섬을

 한 꺼번에 돌아보는 트래킹이다.


 음지도와 우도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고

 소쿠리섬은 배를 타고 드나들어야 하는데,

 웅도와 동섬은 썰물 때 열리는 바닷길로 걷는다.


 이중에서 웅도의 바닷길이 가장 매력적이다.

 바닷길은 음력 15일과 말일부터 각 4일간 열린다.

 오늘은 음력 16일, 물 때는 낮 2시~3시라 한다.


 11시25분 배를 타고 소쿠리섬에 들었다.

 섬 중간 언덕바지를 넘어가자 웅도가 보이는데

 푸른 바다 건너편에서 오롯하게 떠 있다.


 소쿠리섬을 한 바퀴 돌면서 점심을 먹고

 제자리로 돌아왔을 때 바닷물이 빠지기 시작했다.

 장딴지까지 차는 물길을 걸어 웅도로 건넜다.


 웅도 뒷편을 돌고 오자 넓은 길이 그대로 드러났다.

 이런 길을 신비의 모세길이라 하던가.

 물 모르는 산꾼들도 여기저기 낙지를 잡아 올린다.



▽탐방개요도


▽구글로 본 경로



▽주변에 대형차량주차장이 있고, 화장실은 폐교 안에 있는 걸 공중화장실로 활용하고 있었다.


▽주차장에서 내려서면 선착장이 보인다.


▽소쿠리섬을 오가는 배를 타는 곳이다.


▽음력 30일, 15일부터 약 4일간 바닷길이 열리는데, 오늘 물 때는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


▽배 시간은 50분 간격, 우리는 11시 25분 배를 타기로 했다. 


▽그전에 주변을 돌아보는데...


▽이 동섬도 오후가 되면 바닷길이 열릴 것이다.


▽시간이 충분하니 이곳저곳 돌아본다. 


▽창원해양파크가 들어선 음지도...


▽주변은 공원으로 아름답게 꾸며졌다.


▽자, 이제는 출발할 시간...


▽명동선착장에서 배를 타면...


▽10분 이내로 소쿠리섬에 닿는다.


▽소쿠리섬 선착장 주변은 널찍하다.


▽텐트촌으로 조성되어 음수대와 화장실도 있다.


▽섬 중간 언덕을 넘어서자...


▽아하, 저기 웅도가 보인다.


▽바닷물이 가로막고 있지만, 때가 되면 길이 열릴 것이다.


▽우선 섬 주변을 돌아보기로 했다.


▽해안을 따라 가는데...


▽음지도 뒷편은 무슨 산인가...


▽진해 천자봉과 시루봉이다.


▽작은 섬이라 반 바퀴 도는데 겨우 30분...


▽이건 공사 중인 짚라인 시설, 5월 중에 개장한다나?


▽잔디밭에 앉아서 점심을 먹고...


▽나머지 반 바퀴를 돌아가는데...


▽이쪽에는 자갈밭이 많다. 


▽모퉁이를 돌아서자 저기 웅도가...


▽근데 벌써 물을 건너는 사람들이 보인다.


▽아직 1시 밖에 되지 않았는데...


▽수위가 낮아져서 건널만 한 것...


▽깊은 곳도 장딴지밖에 물이 차지 않고...


▽웅도에 가까울수록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물이 빠진 돌에 붙은 파래, 새순 같이 파릇하다.  


▽건너온 길과 소쿠리섬...


▽가까이 당겨보고...


▽웅도 좌측으로 돌아본다.


▽갯바위를 건너가며...


▽모퉁이에 접근했다.


▽낡은 밧줄은 믿을 수 없고, 이건 좀 까다롭네...


▽미끄러운 갯바위를 겨우 통과하고...


▽물가로 갈 수 없어 바위에 올라봤지만...


▽절벽이라 길이 이어지지 않는다.


▽별 수 없이 풀숲을 헤치고...


▽등대로 올라섰다.


▽등대에서 본 조망...


▽등대에서 좌측 계단을 밟고...


▽갯바위로 내려섰지만...


▽이곳도 편하게 갈 수 없는 곳...


▽마주 오는 회원들을 만류했다.


▽돌아온 모세길은 널찍하게 열려있는데... 


▽이건 뭔가? 모세길에 숨어있는 낙지다.


▽너도 나도, 우리 회원들이 잡은 것만 열 마리 이상...


▽모여 앉아 뭐하나 했더니...


▽즉석 게 볶음을 만들고 있다.


▽언덕산에 올라 모세길을 굽어보고...


▽선착장으로 돌아왔다.


▽이제 우도로 가야할 차례, 배가 오고 있다.


▽배는 금방 우도에 닿는다.


▽명동마리나 방파제를 왕복하고...


▽산책길을 잠시 걸어서...


▽음지도로 가는 도보교로 다가섰다.


▽지그재그로 올라가는 도보교길...


▽우도를 돌아보고...


▽다리를 건너 음지도로...


▽음지도에서는 우측 데크길로 진행했다.


▽동쪽 해안을 돌아서...


▽음지교로 나왔다.


▽돌아 온 동섬, 오전과는 달리 널찍하게 길이 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