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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근교산/근교산·자~차

장복산~천자봉 /경남 창원


진해능선 벚꽃산행


산행개요


 ○ 산 행 지  : 장복산~천자봉 /경남 창원

 ○ 산행일자 : 2018047() / 맑은 날씨, 세찬 바람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산행코스 : 조각공원~삼밀사~장복산~덕주봉~안민고개~웅산~시루봉~천자봉~대발령

 ○ 산행기점 : 장복산길 삼밀사 진입로(경남 창원시 진해구)

 ○ 산행시간 : 8시간 06(GPS 18.1km)


산행일지


 07:30  부산 서면전철역 12번 출구에서 탑승 출발(산악회버스)

 08:57  삼밀사 진입로에서 하차

          장복로삼거리에서 장복산길(2차선도로)을 따라 마진터널로 가다가 중간에서 하차했다.

          공중화장실을 사용하기 위해서였는데, 내린 김에 바로 산행하기로 했다. 삼밀사를 거쳐

          장복산에 오르는 길이다. 길목에 삼밀사와 진흥사의 입간판과 이정표가 서 있다.

          이정표(치유의 숲길, 어울림길, 더드림길, 마진터널)


 09:04  산행시작

 09:12~14  삼밀사

          삼밀사 앞 콘크리트 포장길에서 좌측으로 몇 걸음 내려서면 이정표가 서 있다.

          이정표(장복산 0.9km, 장복도로 0.6km, 장복공원매점 0.4km, 안민도로 3.8km)

 09:22~24  간이의자 /119푯말(진해시 1-, 임도시작 500m지점)


 09:53~10:03  장복산(GPS고도 591m)

          직전 이정표(덕주봉 1.5km, 마진터널 1.2km, 삼밀사 0.5km)

          1/25,000지도에는 다음 봉우리를 장복산이라 하고, 이 봉우리는 높이 표시도 없다.

          허나 이곳이 더 높고 조망도 좋아 정상 자격이 충분하다. 정상석(장복산 582.2m)

          높이는 잘못, 최소한 590m는 넘는다. 마침 화사한 진달래와 멋진 조망을 선사한다.

 10:11  지붕쉼터가 있는 봉우리

          지도상 장복산(584.0)으로 표시된 봉우리다. 삼각점(마산 301)과 안내문이 있다.

 10:18~25  여러 개의 평상과 간이의자가 있는 쉼터

 10:26  지붕쉼터

          직전 이정표(덕주봉 1,300m, 치유센터 1,750m, 장복산 정상 800m)

 10;39  헬기장


 10:47  장복산 삼거리

          이정표(안민고개 2.7km, 예비군훈련장 1.9km, 장복산 정상 1.3km //장복산삼거리)

 10:48~11:02  쌍바위 갈래길

          이정표(도불산 약수터 1.3km), 119푯말(창원 7-//쌍바위 갈래길)

          활짝 핀 진달래와 벚꽃에 취해 산행대장도 오지 않는다. 대발령까지 제법 먼 거린데...

 11:03~34  지붕쉼터 /중식

          회원들과 함께 이른 점심을 먹었다. 이어 산행로를 두고 좌측 바윗길로 올라섰다.


 11:37~40  덕주봉 /정상석(덕주봉 602m)

          내려서는 방향에 위험표찰이 붙어있다. 데크길을 따르다간 놓치고 지나게 되는 것이다.

          오래된 정상석이 있다. 이곳에서부터 헌걸찬 암릉이 800m 정도 이어진다.

 12:14  삼각점(마산 423)과 안내판(331.0)


 12:21~25  안민고개

          우측 계단으로 내려서면 안민고개 도로다. 회원들을 기다렸다가 직진하여 도로 위를

          지나는 생태육교를 건넜다. 육교 직전에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목이 있다.

          좌측 길목 이정표(시루봉 6.2km, 안민고개 주차장 0.1km, 장복산 2.5km)

 12:27~28  만남전망대

          전망시설이 있는 넓은 터다. 시루봉 누리길 안내도는 대발령까지 11.2km라 한다.

 12:29~35  산불감시초소 /후미 대기

          이정표(웅산 4.35km, 시루봉 6.12km, 덕주봉 2.3km), 푯말(MTB, 등산로)

          웅산으로 오르는 길은 등산로와 자전거도로가 수시로 갈라진다. 수많은 길목마다

          이정표와 푯말이 서 있다. 이후 잦은 이정표와 푯말의 기록은 생략한다.

 12:43  경찰시설

 12:49~52  헬기장

 13:05  팔각정자쉼터


 13:26  석동갈림길

          이정표(웅산 1.5km, 시루봉 3.27km, 석동, 만남전망대, 안민고개 2.85km)

 13:46~51  전망바위

 13:55  청룡사 갈림길 /119푯말(진해구 2-//청룡사갈림길)

 14:10  불모산 갈림길

          이정표(시루봉 1.87km, 천자봉 4.57km, 불모산 1.3km, 만남전망대, 안민고개 4.25km)


 14:12~15  웅산(×709.9)

          정상석(웅산 해발 710m)이 두 개 있다. 찬바람이 거세게 분다. 그 덕분에 조망은 좋지만...

 14:24  구름다리

 14:29  망운대 갈림길 /푯말(위험 등산로 아님)

 14:32~37  자운동 갈림길 /후미와 휴식

          이정표(시루봉 1.16km, 천자봉 3.86km, 자운동등산로 입구 1.2km, 웅산 0.61km)


 14:55~15:04  시루봉 /정상석(시루봉 해발 653m)

          이정표(천자봉 2.7km, 대발령 5.1km, 웅산 1.77km, 만남전망대 6.12km)

          1년 전 혼자 걸었을 때 웅산에서 시루봉까지 30분이 걸렸는데, 후미들과 함께 걷다보니

          많이 늦다. 게다가 지친 신입회원은 한참 뒤에 도착한다. 기다리면서 시루봉에 올라봤다.

 15:16  바람재

          이정표(천자봉 2.02km, 대발령 4.42km, 자운초등학교 2.5km, 시루봉 0.68km, 웅산 2.45km)

 15:28~36  483.2m(483.2)

          산행로 우측 샛길로 오른 봉우리다. 삼각점과 안내문이 있다. 혼자 앉아 쉬었다가 합류했다.

 15:39  천자암 갈림길

          이정표(천자봉 1.05km, 대발령 3.45km, 천자암 0.7km, 시루봉 1.65km, 웅산 3.42km))

 15:53~55  수리봉 /직전 119푯말(진해 3-)

          후미는 수리봉을 그냥 지나쳤지만 갈수록 늦어진다. 어쩔 수 없는 일, 천천히 함께 걸었다.


 16:13~17  천자봉(×506.8)

          통신시설이 서 있는 암봉이다. 정상석(천자봉 표고 465m)의 높이는 실제보다 낮게 표시했다.

 16:24~28  만장대 앞 갈림길

          이정표(대발령 2.0km, 드림파크<생태숲> 2.6km, 천자봉 0.4km, 시루봉 3.1km)

          회원 몇 명이 기다리고 있다가 선두는 우측길로 갔다고 한다. 그건 너무 벗어나는 길이다.

          정면의 만장대를 지나고 3분만 내려서면 포장길이 나온다. 굽어가는 포장길 대신 질러가는

          능선길로 진행했는데, 몇 차례 포장길을 건너면서 계속 능선길로 내려섰다.

 16:45~48  포장길

          이정표(대발령 1.0km/소방동산 0.7km, 사각정자 0.7km, 만장대 0.8km)

          오늘 산행기록은 참고할 게 못된다. 후미와 천천히 걸었고 또 기다린 시간이 너무 많았기에...

 17:03~05  진해대로(4차선)


 17:10  대발령 주차장 /이정표(천자봉 2.4km, 시루봉 5.1km)

          예상했던 산행시간보다 1시간 이상 늦어졌다. 게다가 다른 길로 빠진 회원들은 뒤에 도착했다.

 17:38  산악회 버스 이동, 진해 용원소재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19:38  부산 덕천동에서 하차, 귀가


□ 산행후기


 엊그제 비가 오더니 겨울이 다시 왔다.

 오늘은 태풍 같은 바람까지 불어서

 우리 집 앞 가로수벚꽃은 죄다 떨어졌다.


 진해 벚꽃축제에 일부러 맞추어

 진해시를 아우르는 능선을 타려 왔는데

 이런 날씨에 꽃잎이 남아있기나 할까.


 허나 천지자연의 조화를 어찌 알랴.

 장복산에 올라서자 산색이 환해지는 것이니,

 진달래와 벚꽃이 절정으로 피어있음이다.


 능선에 부는 바람은 더욱 세차다.

 그럼에도 가녀린 꽃잎은 떨어진 게 하나 없다.

 꽃은 제가 알아서 피고 지는 것이다.


 이 능선은 작년 이맘때도 걸었었는데,

 그땐 꽃이 없어 그저 헌걸찬 능선이기만 했다.

 그랬던 길이 이토록 화려하게 바뀔 줄이야.


 삭풍은 여전하지만 덕분에 조망은 좋다.

 넓은 진해시와 더 넓은 바다가 한눈에 보이고

 걸어온 능선은 멀어질수록 황홀해진다.


 6시간 코스를 8시간 넘게 걸었다.

 다리가 풀린 일행이 있어 늦어진 것이지만,

 이 또한 덕분에 널널 산행이 되었음이라.


▽산행개요도

창원 진해구 장복산~웅산~천자봉 산행트랙.gpx


▽부산일보지도에 매칭한 트랙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산행경로

  

▽마진터널로 가다가 중간에서 하차...


▽산길이야 어디든 있으니, 바로 오르기로 했다.


▽삼밀사를 거쳐 오르는 코스다.


▽삼밀사에 올라서...


▽절 앞으로 나오자...


▽좌측에 이정표가 서 있다.


▽장복산까지 0.9km...


▽제법 급하게 올라서는 길이다.


▽화사한 진달래가 보이더니...


▽장복산에 올라서게 된다.


▽발아래 보이는 시가지와 진해만...


▽정상을 확인하고...


▽덕주봉을 향해 내려서는데...


▽활짝 핀 진달래가 무리지어 있다.


▽장복산을 돌아보면서...


▽봄꽃 사이길을 걸었다.


▽쉼터와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 지도상 장복산 정상이다.


▽저 앞에 보이는 덕주봉 암릉을 향해...


▽이어지는 꽃길 능선길이다.


▽지나온 능선도 헌걸차고...


▽내려다보이는 풍경도 그만이다.


▽덕주봉 능선 뒤로 불모산과 시루봉, 천자봉도 조망된다.


▽산행로는 우회하지만 바위를 타고...


▽덕주봉 정상석을 찾았다.


▽내려서는 길은 막혀있다. 위험해서 출입통제라 한다.


▽암릉은 자못 옹골차게 보이는데...


▽계단과 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예전에는 마냥 바윗길이었던 것인데...


▽바윗길이 끝나자...


▽능선은 내리막이 되어...


▽안민고개로 떨어진다.


▽안민고개 생태육교를 건너면 만남전망대...


▽전에 없던 안내도가 서 있다.


▽시루봉 누리길, 웅산, 시루봉, 천자봉을 거쳐 대발령까지 11.2km라 한다.


▽웅산으로 오르는 이 길은 이채롭다.


▽자전거길과 등산로가 수시로 갈라지고 합쳐지는데....


▽자전거길로 가더라도 크게 우회하지 않는다.


▽그나저나 참으로 아름다운 길이라...  


▽산과 바다를 아우르는 누리길로 불릴만 하다.


▽암릉을 앞두고 길은 내리막이 되어...


▽석동갈림길로 내려선다.


▽능선은 다시 고도를 높여가는데...


▽지나온 길이 아득해서 황홀하다.


▽암릉 옆 계단을 밟고...



▽웅산에 올라섰다.


▽웅산에서 보는 조망, 장복산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시루봉으로 이어지는 헌걸찬 능선...


▽구름다리를 건너자...


▽우뚝한 봉우리가 앞에 나타나지만...


▽길은 우측으로 우회한다.


▽완만한 오름길을 걸어서...


▽시루봉에 다가섰다.


▽매번 그냥 지나쳤으나...


▽이번에는 꼭대기에 올라봤다.


▽천자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가늠해보고...


▽시루봉을 내려섰다.


▽계단을 내려서면 잠시 평지같은 길...


▽다시 급한 내리막에 지그재그 계단길이다.


▽바람재를 지나면 팔각정자가 나오고...


▽능선길에 간이화장실도 있다.


▽천자암 갈림길을 지나서...


▽수리봉에 올라섰다.


▽지나온 능선길을 다시 돌아보고...


▽바윗길을 내려와 산행로에 합류했다.


▽통신탑이 서 있는 천자봉...


▽드넓은 조망, 파노라마에도 다 담기지 않는다.


▽신입회원이 뒤늦게 도착한다. 다리가 풀려 엄청 고생했다.


▽천자봉에서 내려서는 길도 계단이다.


▽급한 계단을 내려서면 만장대...


▽곧 포장길이 나오지만 멀리 굽어도는길이다.


▽곧장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대발령에 내려섰다.

창원 진해구 장복산~웅산~천자봉 산행트랙.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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