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지 않은 길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종지봉~고추봉 /경북 청도
○ 산행일자 : 2017년 12월 23일(토) /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산행코스 : 내동마을 입구~종지봉~운문지맥~오치고개~고추봉~동릉~안마을~내동입구
○ 산행기점 : 내동마을 입구(경북 청도군 매전면 내리, 중남교 앞)
○ 산행시간 : 5시간 35분(GPS 12.2km)
□ 산행일지
08:00 부산 서면전철역 12번 출구에서 탑승 출발(산악회 버스)
09:32 중남교 건너서 하차
중남교는 차량이 교행할 수 없는 다리지만 건너면 회차 공간이 있다. 주변에 간이화장실도 보인다.
09:41 산행시작
산악회는 고깔봉을 거쳐 육화산에 오른다. 그 길은 걸어보았기에 혼자서 우측 종지봉으로 향했다.
내동마을길로 들어가다가 첫 번째 다리를 건너가는 우측길로 진행했다.
09:47 외딴집
축담 위에 있는 집이다. 축담 우측 좁은 길로 올라서서 우측으로 진행하자 포장임도가 나온다.
09:53~10:05 의흥 예씨묘
묘지 뒤편에 능선을 따라 올라가는 임도가 있다. 빠져나간 스틱마개를 찾느라 잠시 지체했다.
10:15 청주 한씨묘
임도로 가다가 능선으로 보이는 좌측으로 진행해서 만난 묘지터다. 희미한 길로 능선을 향했다.
10:28~33 쌍분묘
비석은 없으나 관리되고 있는 묘지다. 뒤편에 오늘 처음 보는 리본이 걸려있다. 세월리본이다.
6, 7분 오르자 능선이 뚜렷해지면서 좌측으로 굽어진다. 낙엽에 길이 희미해지기도 한다.
11:06 486.4m봉(×486.4)
11:15~21 종지봉(×537.2)
표찰(종지봉 539m 마음달)과 산행리본이 걸렸고 좌우로 능선길이 나 있다. 좌측길로 진행한다.
11:37~40 전망바위
11:48 바위암봉
11:50 운문지맥 갈림길(안부)
11:53~59 535.4m봉(×535.4)
표찰(운문지맥 535.4m 준희)이 걸렸으나, 무심하게 지나쳤다가 되돌아와 갈림길로 내려섰다.
12:01 운문지맥 갈림길(11:50 경유지)
도계능선이어서 봉우리에서 길이 갈라질 것이라 생각한 것이 잘못이었다. 능선은 봉우리에서
분기되더라도 길은 우회해서 이어질 수 있음이다. 우측길로 내려섰다. 능선을 우회하는 길이다.
12:03 세석이 깔린 임도
임도에서 몇 걸음 하다가 다시 산길로 이어갔다. 우측 아래 임도와 함께 가는 능선길이다.
12:09~10 오치고개
표석(2001 임도시설 /신곡~용전지구), 작은 표석(내리기점 2.95km 지점)
임도 건너편 직진방향 산길로 올라선다. 올라서는 길목에 산소가는 길이라는 푯말이 서 있다.
12:11~20 과수밭
쉽게 들어섰으나 나오는 방향에 철조망이 완강하다. 이리저리 빠져나오느라 조금 지체했다.
12:31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우리(△559.7)
표찰(운문지맥 559.7m 준희)과 오래된 삼각점이 있다. 우측에서 올라오는 넓은 길도 보인다.
13:07 갈림길
능선을 우측으로 벗어나는 길이 있다. 우회길이나 하산길이다. 직진하여 능선길을 이었다.
13:16 돌모듬이 있는 봉우리
13:24~14:00 고추봉(×655.4)
육화산과 꼬깔봉이 한눈에 보이는 암봉이다. 조망을 즐기고 있는데 육화산 쪽에서 회원들이
도착했다. 코스가 짧아 조금 더 진행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회원들과 함께 내가 지나왔던
돌모듬봉(13:16 경유지)갔다가 돌아왔다. 이곳에서 바로 능선을 타고 내려가고 싶었음이다.
암봉 끝에 내려갈만한 바윗길이 있었고, 내려선 낙엽능선에 희미하나마 길은 있었다.
14:20~26 묘지가 있는 중턱봉
돌담이 둘러져 있는 가운데 오래된 묘지가 있다. 수북한 낙엽에 길은 있는 듯 없는 듯...
14:34 전망바위
14:46 넓은 묘터
14:56 내동 안마을 포장길
15:16 중남교 앞 /산행종료
15:35 후미 도착, 버스를 이동하여 밀양읍 주변에서 저녁식사
18:36 부산 덕천동에서 하차, 귀가
□ 산행후기
산악회의 코스는 전에 가봤던 길이다.
꼬깔봉을 넘어 육화산에서 내려오는 것인데,
2015년 2월말에 혼자 돌아보았음이다.
그때 코스가 너무 짧다고 생각했고
다시 육화산을 찾는다면
능선을 이어서 종지봉까지 타보고 싶었다.
하지만 산악회와 함께 왔으므로,
산악회의 하산시간에 맞추어야 한다.
급히 걸어도 시간이 모자란다.
마음에 둔 코스를 반으로 잘라서
그때 걸어보지 못한 길로 가기로 했다.
산악회와 반대방향으로 도는 것이다.
희미한 길을 찾아가면서 종지봉에 올랐다.
도계능선에서 운문지맥으로 갈아타고
고추봉에 올라서자 회원들이 마주 온다.
역시 코스가 너무 짧았던 모양이다.
회원들은 내가 걸어온 방향으로
조금만 더 가다가 하산하겠다고 한다.
회원들과 함께 가다가 돌아서고 말았다.
아무래도 가보지 않은 길이 끌리는 것이라,
혼자 고추봉 능선을 타고 내려섰다.
▽산행개요도
▽주변 산행로
▽산행고도표
▽들머리에서 본 산행경로
▽출발지점에서 보이는 고추봉(중앙), 좌측이 육화산, 종지봉은 우측 기슭으로 올라야 한다.
▽마을길로 가다가 첫 번째 만나는 우측 다리를 건넜다.
▽저 앞에 보이는 외딴집...
▽그 우측 좁은 포장길로 올랐다.
▽몇 걸음 올라서다가 돌아보니...
▽반대편 꼬깔봉으로 오르는 회원들이 보인다.
▽포장길이 끝나고...
▽과수밭을 가로 지르니 묘지가 보인다.
▽의흥 예씨묘, 뒷편 능선으로 올라서자...
▽능선을 따라 오르는 임도가 있다.
▽다시 묘지를 만났다. 청주 한씨묘다.
▽희미하게 이어지는 길은...
▽어느 순간 없어지기도 한다.
▽이럴 때는 무조건 능선으로 붙어야 한다.
▽올라선 능선에는 쌍무덤이 있고...
▽뒷편에 산행리본이 걸려있다. 오늘 처음 보는 리본이다.
▽펑퍼짐했던 능선이 이제 분명해졌다.
▽바위가 능선을 막고 있지만...
▽능선을 이어 오르면 문제가 없다.
▽언덕같은 486.4m봉을 넘어서면...
▽그 다음이 종지봉이다.
▽종지봉에 올라섰다.
▽정상 표찰과 함께 산행리본이 몇 개 걸려있다.
▽능선은 뚜렷하게 이어진다.
▽좌측으로 육화산과 고추봉이 보이고...
▽우측으로 보이는 건 용암봉과 소천봉이다.
▽우측 아래는 밀양 상동면 신곡리...
▽걷고 있는 능선은 경남과 경북, 도계능선이다.
▽운문지맥을 만나는 안부갈림길...
▽좌측 사면길을 따라서...
▽세석이 깔린 포장길에 내려섰다가...
▽산길을 이어갔다.
▽다시 내려선 임도는 오치고개...
▽오치고개를 건너 오르자 과수밭이 나온다.
▽철망문으로 나가서...
▽운문지맥길을 이어갔다.
▽산불감시초소, 예전 기억이 되살아나는 지점이다.
▽육화산과 구만산, 사자봉, 운문산...
▽오래전 영알 신환주로 이곳을 지났다.
▽이어지는 낙엽길...
▽표찰이 있는 봉우리를 넘어서자...
▽다시 한 봉우리가 나타난다.
▽높게 보였는데 오르는 길은 급하지 않고...
▽봉우리엔 작은 돌모듬이 있다.
▽이번에는 제법 올라서야 하는 봉우리다.
▽바위를 이고 있는 고추봉...
▽육화산과 그 아래 꼬깔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쪽은 지나온 능선...
▽조망을 하고 있는데 육화산에서 걸어온 회원들과 마주쳤다.
▽회원들과 헤어져 혼자 고추봉 아래 능선으로...
▽낭떠러지 절벽 같았지만...
▽바윗길이 숨어있었다. 내려서서 되돌아본 바윗길...
▽족적 없는 낙엽능선...
▽희미하나마 길이 이어진다.
▽중턱봉, 웬 돌담인가 했더니 묵은 산소가 있다.
▽고추봉을 돌아보고...
▽희미한 능선길을 찾아가며 걸었다.
▽어느 정도 내려서자...
▽넓은 묘터가 나오고...
▽길은 뚜렷해지면서...
▽안마을로 나오게 된다.
▽마을길에서 되돌아 본 육화산과 우측 고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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