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 일요산행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천성산(하늘릿지~화엄벌) /경남 양산
○ 산행일자 : 2018년 10월 07일(일) /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산행코스 : 미타암 버스종점~하늘릿지~원적봉~은수고개~원효봉~화엄벌~용주사
○ 산행기점 : 미타암 버스종점(경남 양산시 소주동)
○ 산행시간 : 6시간 12분(GPS 11.9km)
□ 산행일지
08:30 부산 서면역 12번 출구에서 탑승 출발(25인용 버스)
버스는 동래와 덕천동을 거쳐서 노포동역에서 정차, 화장실을 사용한 후 들머리로 향했다.
10:12 미타암 버스종점에서 하차
미타암 아래 포장마차가 있는 공터다. 진입로가 좁아 대형버스는 이곳까지 올라올 수 없다.
10:18 산행시작
바로 위에 “화엄사”, “미타암 700m” 입간판이 있는 우측길로 들어서면서 산행을 시작했다.
10:23 포장길 인접
“미타암 500m” 입간판이 있는 길을 두고 우측길로 들어서면 “등산로 없음” 푯말이 서 있다.
법수원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하늘릿지는 푯말을 무시하고 법수원 가는 길로 진행해야 한다.
10:30~34 하늘릿지 가는 길목
푯말(등산로 없음)에서 300m쯤 걸어온 지점에서 좌측으로 오르는 길이 갈라진다. 릿지로 가는
길이다. 들어서면 다시 길이 세 갈래로 갈라지는데, 산행리본이 많이 달린 우측길로 진행했다.
10:41~45 첫 번째 바윗길
첫 번째로 타고 올라야 하는 바윗길이다. 턱이 많고 곧추선 바위가 아니라서 어렵지 않다.
10:47~51 5m 직벽 바위
직벽에 가까운 바위에 밧줄이 3개 걸려있다. 거의 직벽인데다 어제까지 내린 비에 물기가 많아
상당히 미끄럽다. 회원 대부분은 좌측길로 우회하고 일부만 올라섰다. 이어 몇 걸음 오르면
바위벽 중간을 옆으로 지나야하는 곳도 나온다. 가파른 오르막인데 곳곳에 밧줄이 걸려 있다.
11:03 칼바위
바위벽을 우측에 두고 밧줄이 걸린 좁은 바윗길을 올라서 돌아보니 칼날 같은 바위가 있고,
헬멧을 쓴 바위꾼들이 직등을 하고 있다. 가파른 바윗길은 숨 가쁘게 이어진다.
11:07~11 낡은 밧줄이 걸린 암봉(등로 우측)
11:13~15 뾰족 바위(등로 우측)
11:16~45 명물바위
꼭대기에 나무 한그루가 서 있는 곧추선 암봉이다. 예전엔 푸른 잎이 무성했는데 웬일인지
앙상한 가지만 있다. 거의 직벽이라 올라설 수 없을 것 같아 보이지만 조금 까다롭긴 해도
조심하면 오를 수 있다. 우회길로 진행한 이들이 많아 여기저기 흩어졌다. 회원들 간 역량
차도 많아 선두는 능선에 올라서 있다고 한다. 마지막 회원을 기다렸다가 오르막을 이었다.
11:51 능선 암봉 /좌측으로 진행
11:57 능선 암릉
12:00~44 암릉 끝자리 /중식
미타암이 내려다보이는 암릉을 내려선 곳이다. 함께 점심을 먹고 뚜렷한 우측길로 진행했다.
12:46 잔치바위 갈림길 /좌측길로 진행
12:49~54 원적봉(×806.0)
정상석(원적봉 해발 807m)과 원적봉 안내판, 이정표(↓잔치봉 300m)가 있다. 이 정상석을
세운 토요산사랑산악회는 우리 산악회에서 갈라진 산악회다. 직진하는 길로 내려섰다.
12:59~13:01 미타암 갈림길
이정표(↗은수고개 1.0km, ↑천성산 제2봉 2.4km/내원사, 천성산 제1봉/한일유앤아이아파트 4.6km
←미타암 0.6km, ↓원적봉 0.3km), 119푯말(천성산 2-7 //↑정상 2.5km, ↓미타암 0.7km)
13:08 119푯말(천성산 2-8 //↑정상 2.3km, ↓미타암 0.8km)
넓은 공터에 쉼터의자도 있다. 오랜만이라 생소하기까지 하다. 은수고개 방향으로 진행했다.
13:05~09 철쭉제단(평산임도 9)
이정표(↗은수고개 1.3km, →천성산 제2봉 2km, ←한일유앤아이아파트 4.2km/큰바위 석굴 470m)
119푯말(천성산 2-9 //↑정상 2.1km, ↓미타암 1.0km)
천성산 철쭉제 표석과 철쭉제 기념비, 그리고 천성산 종합안내도가 있다. 오래된 이정표는
은수고개까지 1.3km라 하지만 0.6km밖에 되지 않는다. 은수고개 방향 산길로 올라섰다.
13:13 쉼터의자
119푯말(천성산 2-10 //↑정상 2.0km, ↓미타암 1.1km)
의자 앞을 지나는 좌측길로 가야했으나 무심코 직진하는 능선으로 올랐다. 100m쯤 오르다가
잘못을 알아채고 좌측 비탈로 내려서서 일반적인 등로에 안착했다.
13:24 119푯말(천성산 2-12 //↑정상 1.9km, ↓미타암 1.3km)
13:25~31 은수고개
이정표(↖천성산 제1봉 1.5km, →천성산 제2봉 1.1km, ↓미타암 1.6km)
119푯말(천성산 1-26 //↑2봉 2.5km, ↓무지개산장 3.3km)
은수고개는 천성산의 중심 플랫폼이라 할 수 있다. 다음 목표지는 천성산 제1봉, 원효봉이다.
13:34 119푯말(천성산 2-13 //↑정상 1.5km, ↓미타암 1.6km)
13:39 119푯말(천성산 2-14 //↑정상 1.3km, ↓미타암 1.8km)
몇 걸음 올라서면 좌측으로 갈림길이 있다. 우회하여 올라서는 길이다. 능선으로 직진했다.
13:42~50 능선갈림길
우측은 내원사 방향으로 내려서는 길이다. 후미를 기다리면서 조망을 하며 잠시 쉬었다.
몇 걸음 앞 119푯말(천성산 2-15 //↑정상 1.2km, ↓미타암 1.9km)
13:53 119푯말(천성산 2-16 //↑정상 1.1km, ↓미타암 2.0km)
13:56 우회길 합류 /119푯말(양산시 17-3)
13:59 119푯말(천성산 2-17 //↑정상 1.0km, ↓미타암 2.2km)
14:01 119푯말(천성산 2-18 //↑정상 0.8km, ↓미타암 2.3km)
14:04~06 원효암 갈림길
이정표(천성산 제1봉 0.8km/홍룡사, ←원효암 1.7km, ↓천성산 제2봉, 미타암/은수고개 0.9km)
우측 길에 통행제한 안내판과 함께 철조망이 처져 있다. 예전에 화엄벌로 갔던 길이다.
14:13~20 전망데크
14:21 사거리
이정표(↑홍룡사 2.2km, ←대석마을/원효암 0.7km, ↓은수고개 1.5km/천성산 제2봉)
14:29~35 천성산 제1봉(△920.2)
정상석(천성산<원효봉> 해발 922m)
널찍한 정상은 작은 운동장만 하다. 사람들이 많아 정상사진은 차례를 기다려야 했다.
14:41 옛 산행로 차단 길목
14:44 삼거리
이정표(↑홍룡사, 용주사/화엄군락지 0.8km, ←원효암 1.3km, ↓은수고개 1.7km/제1봉 0.7km)
14:55~15:06 화엄늪
이정표(↑용주사 4.16km, 용소마을 5.69km, ←홍룡사 1.6km, ↓천성산 제1봉 1.9km), 119푯말(양산17-1)
억새밭에서 즐기느라 모두들 걸음이 늦다. 후미를 기다렸다가 용주사방향으로 진행했다.
15:22 차단목책
15:27~45 용소골 갈림길
이정표(←용주사, ↓천성산<화엄늪)
직진길은 용소골 방향인데 이정표가 없다. 늦게 도착한 후미와 함께 좌측길로 내려섰다.
15:48~50 임도
이정표(←용주사 3.3km, →용소마을회관 4.6km)
좌측 임도로 몇 걸음 오르면 임도가 갈라진다. 우측 임도가 지프네골로 내려가는 길이다.
15:57 지프네골 갈림길
119푯말(양산 19-2 //3부 능선)
이곳에서 계곡길로 내려서야 하지만, 계속 임도를 걸어가기로 했다. 후미들이 힘들어 하기 때문인데,
아무래도 임도가 계곡길보다는 편하고 이 임도는 계곡 물길과 크게 멀어지지 않는다.
16:16 샘터
16:30 용주사 진입로 입구(고속도로 아래) /산행종료
17:07 후미 도착, 버스 이동
17:22~18:19 통도사 연수원 주변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18:55 부산 덕천동에서 하차, 귀가
□ 산행후기
어제는 태풍이 한반도를 정통으로 관통했다.
태풍을 피해서 다른 산을 찾은 적도 있지만,
이번은 전국적이라 그럴 수도 없었다.
허나 한 주도 산행을 거른 적 없는 산악회다.
또한 산행도 없이 일주일을 어찌 보내나.
토요산행을 일요산행으로 대체하자고 했다.
갑작스럽게 정한 것이라 멀리 갈 수는 없다.
토요산행만 하던 회원들이라 참여인원도 적으리라.
이럴 때 제일 만만한 것이 근교산이다.
천성산 하늘릿지는 2011년 10월에 올라봤다.
그때는 법수원에서 들어섰던 것인데,
지금은 그쪽 길을 휀스로 막아놓았다고 한다.
그렇다고 산꾼들이 산을 외면할까.
미타암 쪽에서 접근하는 길이 오롯하게 나 있고,
25인승 버스는 직전까지 진입할 수 있다.
하늘릿지는 만만찮은 바윗길이다.
그런 만큼 힘겹게 바위 하나 올라설 때마다
온몸에서 짜릿한 쾌감이 솟아난다.
태풍 지난 화엄벌은 더욱 넓어 보였다.
짜릿한 바윗길에 편안한 화엄벌을 더하였으니,
이로써 이번 한 주도 넉넉할 수가 있다.
▽산행개요도
▽명산지도에 매칭한 산행트랙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산행경로
▽천성산 하늘릿지 상세도
▽법수원 방면에서 본 하늘릿지, 우측 칼날 같은 암릉이 하늘릿지, 우뚝한 암봉이 명품바위다.
▽25인승 버스를 타고 미타암 직전 공터까지 진입했다.
▽바로 앞 임도 우측에 산길이 보인다.
▽잠시 숲길을 오르면...
▽포장임도와 인접하는데...
▽법수원 500m 입간판이 있는 길로...
▽올라서자 등산로 없음 푯말이 서 있다.
▽하지만 하늘릿지는 이 길로 접근해야 한다.
▽법수원으로 가는 길인데, 300m쯤 가면...
▽좌측 위로 갈라지는 길이 있다. 릿지로 가는 길목이다.
▽올라서면 여러 갈래길이 있다. 리본이 많이 달린 우측길로...
▽곧 타고 넘어야 하는 바윗길이 나오고...
▽올라서면 풀숲길이 몇 걸음 이어지더니...
▽오우~ 직벽이 나타났다. 높은 데다 물기마저 흐르는데...
▽많은 이들이 우회하고 일부만 올랐다.
▽다시 나오는 바위벽은 옆으로 횡단...
▽이어 코가 땅에 닿을 듯한 오르막이다.
▽밧줄이 있어 다행이지만...
▽그래도 힘겨운 된비알인데...
▽바로 옆 암벽에 바위꾼들이 오르고 있다.
▽돌아보니 칼날 같은 바위, 우리는 옆구리로 올라온 것...
▽급한 바윗길은 계속된다.
▽직벽 틈새로 올라서자...
▽이곳 또한 칼날 같은 바위가 있다.
▽곧추선 바위는 옆길로 올랐는데...
▽암봉에 걸린 밧줄이 아주 낡았다.
▽다시 직벽 같은 바윗길...
▽꼭대기에 나무 한 그루, 이게 명물바위다.
▽2011.10.15 명물바위, 그땐 숲이 무성했는데...또한 오늘은 이만한 사진도 찍은 이가 없다.
▽명물바위에서 올라서는 바위 하나...
▽그 위가 바위능선이다.
▽숲길로 우회해서...
▽능선바위로 올랐다.
▽이제부터는 능선길, 저 앞에 암릉이 보인다.
▽완만한 오름길을 따라...
▽바윗길을 올라서면...
▽제법 길게 이어지는 암릉이다.
▽저 앞 통신시설 뒤가 원적봉, 암릉 끝에 내려서서 점심을 먹고...
▽원적봉에 올라섰다.
▽태풍이 지나간 하늘은 참으로 청명하다.
▽가야할 곳은 천성산 제1봉...
▽그전에 철쭉제단을 지나고...
▽은수고개를 경유한다.
▽은수고개에서 능선에 올라서면...
▽저 앞에 제1봉이 보이기 시작한다.
▽원효암 갈림길을 지나면...
▽울타리길이 시작되는데...
▽1봉 정상을 우측에 두고 빙둘러 가게된다.
▽전망바위에 잠시 들렀다가...
▽천성산 제1봉에 올라섰다.
▽널찍한 정상에 사람들이 많아서...
▽정상 인증은 차례를 기다려야 했다.
▽정상에서 내려서면 화엄벌...
▽억새는 조금 이른 듯하고...
▽어제 태풍에 날렸는지 하얀 솜털도 드문드문이다.
▽그래도 화엄벌은 천상의 평원...
▽높은 하늘길은 더 없이 황홀하다.
▽하산길은 두 갈래, 홍룡사와 용주사 가는 길 중...
▽용주사 방향으로 내려섰다.
▽목책길을 따라 내려서면...
▽이정표가 서 있다.
▽몇 걸음 내려서면 임도...
▽지프네골로 내려서는 길을 만나지만...
▽계속 임도를 따라갔다.
▽후미들이 힘들어 했기 때문인데...
▽아무래도 계곡길보단 임도가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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