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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근교산/근교산·자~차

천황산 /경남 밀양, 울주

창립기념 얼음골 산행

 

산행개요

 

 ○ 산 행 지  : 천황산 /경남 밀양, 울주

 ○ 산행일자 : 20200613() / 가랑비 약간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산행코스 : 도래재~천황산~케이블카 상부~닭벼슬능선~얼음골

 ○ 산행기점 : 도래재(경남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 산행시간 : 4시간 08(8.8km)

 

산행일지

 

 08:00  서면전철역 12번 출구에서 탑승 출발(산악회 버스)

             버스는 동래와 덕천을 경유, 회원들을 태우고 운행했다.

 09:41  도래재(만등이고개) 주차장

             별빛마을 큰 간판이 서 있는 넓은 주차장이다. 옆에 카페가

             있어선지 공용화장실은 보이지 않는다.

 

 09:49  산행시작

             들머리는 카페를 지나 도로를 몇 걸음 따라가면 만난다.

 09:51  동물이동통로 직전 들머리

             초입부터 가파르다. 이런 길은 능선에 올라설 때까지 계속된다.

 10:44~52  능선갈림길

             이정표(천황산 2.3km, 필봉 1.9km, 도래재 1.4km)

             필봉에서 천황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올라섰다. 후미를

             기다렸다가 출발했다. 길은 잠시 완만하게 이어진다.

 11:09~17  전망바위

 11:24  119푯말(필봉-10)

 

 11:26~28  상투봉

             상투봉이라 쓴 돌멩이가 있다. 허나 지도에는 높이표시도

             없는 봉우리다. 잠시 좁은 수풀길이 이어진다.

 11:40  주능선(각목 바닥길)

             우측 돌탑이 있는 곳이 천황산 정상이다. 정상으로 향했다.

 11:44  능동산 갈림길

             이정표(천황산 0.16km, 능동산 5.8km, 필봉 3.94km)

 

 11:46~52  천황산(×1,189.0)

             정상석(天皇山 海拔 1,189m), 이정표(재약산 2.0km,

             →한계암 3.0km 표충사 4.8km, 얼음골 3.3km)

             조망은 비구름에 가렸다. 되돌아 갈림길(11:44경유)에서

             능동산 방향으로 진행했다.

 

 12:15~20  얼음골정상(삼거리) /직진

             이정표(샘물상회 0.5km, 얼음골 1.3km, 천황산 1.3km/천황재 2.3km)

             등산로안내문(케이블카상부 하산길 폐쇄 얼음골은 결빙지 방향 하산)

 12:25  샘물상회 /넓은 길로 직진

             직전 이정표(능동산 4.1km, 천황재 2.8km/천황산 1.8km)

 12:32  이정표(능동산 3.6km, 샘물상회 0.5km/천황산 2.3km)

 12:33~43  갈림길

             이정표(능동산 2.6km, 천황산 2.5km), 삼림자원보호구역 안내판

             뒤에 오는 회원들을 기다렸다가 좌측 길로 올랐다.

 

 12:46~48  케이블카 상부

             건물 우측에 폐쇄등산로 푯말이 있다. 내려서면 119푯말(-4)

             만난다. 바위가 없는 능선길이긴 해도 계속 가파르게 떨어진다.

 13:09  철탑

 13:12  119푯말(-3)

 13:28  119푯말(-2)

 13:45  119푯말(-1)

 13:51~53  얼음골 진입로(포장길)

             이정표(주차장 호박소 0.5km, 얼음골 입구 0.5km)

             우측에 다리가 보인다. 다리를 건너 내려서면 주차장이다.

 13:55  얼음골휴게소 주차장

 

 13:57  청호장가든 /산행종료

             오늘은 산악회 창립기념일, 회식과 함께 행사를 진행했다.

 18:14  부산으로 출발

 19:34  서면에서 하차, 귀가

 

산행후기

 

 우리 산악회는 창립을 기념하는 날에는

 기념행사장을 먼저 정해놓고 산행코스를 잡는다.

 물론 산행종점은 행사장소가 된다.

 

 그런데 그게 얼음골이다 보니 하산길이 만만찮다.

 가파른 능선 아래 깊숙하게 자리한 곳 아닌가.

 이런 데는 오르는 것보다 내려서기가 더 어렵다.

 

 용아릉을 피해 결빙지로 내려가는 길로 했지만

 이 길은 거칠고 긴 너덜을 밟고 가야 한다.

 더구나 오늘은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지 않는가.

 

 차라리 케이블카 위에서 내려가는 길이 어떨까.

 오늘 안 온 회원 중에 영알매니아가 있어서

 산행대장은 전화로 물어보더니 그 길로 바꾸었다.

 

 당초 하산길목을 지나치고 케이블카에 이르렀다.

 그런데 이 길도 알고 보니 닭벼슬능선이다.

 바윗길은 없어도 급한 내리막으로 계속 떨어진다.

 

 다행히 비가 그쳐 모두들 무난하게 하산했다.

 어느 길이 더 나았을까 지금도 모르겠는데,

 그러면 어떠랴, 이래도 한 코스, 저래도 한 코스다.

 

 오늘 행사에 초창기 얼굴들은 거의 볼 수가 없다.

 우리 산방도 참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이 드는데,

 하지만 어떠랴, 그때도 그립고 지금도 즐겁다.

 

 

산행개요도
밀양 천황산(도래재~얼음골) 산행트랙.gpx
0.09MB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경로, 우측이 들머리다.
얼음골 주변 산행로(이 지도의 원작자는 내가 아는 구름뫼님일 것이다)
도래재 주차장, 널찍한 데 공용화장실이 보이지 않았다.
오늘은 산악회 창립 16주면 기념산행...
들머리는 카페가 있는 방향...
카페를 지나서...
몇 걸음하면 동물이동통로가 나오는데...
그 직전에 산길이 나 있다.
초입부터 가파른 길...
능선에 올라설 때까지 계속 된비알이라...
몇 번씩 쉬어가며 올랐다.
들머리에서 50분 남짓, 능선에 올라섰다.
필봉에서 천황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이제부터 길은 한결 완만하다.
잠시후 바윗길이 나오면서...
확 트인 전망바위도 나온다.
안개구름이 흐르는 경관...
이래서 바윗길이 좋은 것인가...
가려진 조망은 심안으로 볼 일이다.
바윗길을 넘어서...
상투봉에 올랐다. 오늘 처음 만난 봉우리다.
능선길을 이어 가는데...
이게 뭔가, 수풀을 헤쳐야 하는 길이다.
빽빽한 숲길을 벗어나서...
확 트인 능선에 이르렀다.
저 앞에 보이는 천황산 정상...
구름 흐르는 능선을 타고...
정상에 다가갔다.
정상에 서 있는 이정표, 우리 다시 돌아서 얼음골로 갈 것이다.
천황산은 영남알프스의 준봉...
조망은 구름에 가렸다.
이제 왔던 길로 돌아서야 한다.
이어지는 능선길은 부드럽다.
걸음이 빨라진다. 비가 오는 탓이다.
하지만 이런 데를 그냥 갈 수야 없지...
어스름한 숲길을 걸어...
갈림길에 이르렀다. 얼음골정상이라 불리는 곳이다.
이곳에서 하산할 수 있지만 거친 너덜길이다.
폐쇄안내문이 있으나 케이블카 상부에서 내려서기로 했다.
걷기 편한 길이 이어진다.
케이블카로 올라온 이들을 위한 것일까...
샘물상회를 지나고...
넓은 임도를 따라가다가...
이정표와 입간판이 있는 곳에서 멈춰섰다.
이곳에서 좌측 길로 올라야...
케이블카 승강장을 만나기 때문이다.
역시나 폐쇄 등산로 푯말이 있지만...
무시하고 내려섰다.
가파른 내리막이긴 해도...
바윗길이 없는 능선이기 때문이다.
사-4 부터 사-1까지의 푯말을 지나면...
포장길로 내려서게 되는데...
눈에 익은 얼음골 진입로다.
다리를 건너면...
얼음골 주차장, 하산 완료다.
집결지는 바로 옆 가든...
오늘은 특별한 날, 마음껏 먹고 마시고...
여유를 즐기다가...
기념산행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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