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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산 그너머/지리산&설악산

설악산(공룡릉~천불동)


다시 찾은 설악산

 

산행개요


 ○ 산 행 지  : 설악산(공룡능선~천불동) / 강원도 속초시

 ○ 산행일자 : 20181013() / 맑음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산행코스 : 설악동~비선대~마등령~공룡능선~무너미고개~천불동계곡~비선대~설악동

 ○ 산행기점 :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 설악휴게소

 ○ 산행시간 : 11시간 58(20.0km)

 

산행일지


 21:00(1012부산 서면전철역 12번 출구에서 탑승 출발(산악회 버스)

 02:46  설악동 주차장 도착 /새벽 식사(산악회 제공)


 03:36  산행시작

          어둠 속에 산행을 시작했다. 신흥사 매표소 입장료는 1인당 3,500원, 단체할인 3,200원이.

 04:28  비선대(GPS고도 321m)

          비선대 다리를 내려서면 천불동과 마등령으로 가는 길이 갈린다. 이정표와 안내판이 있다.

          이정표(백담사 11.4km /오세암 4.9km /마등령 3.5km /금강굴 0.6km, 대청봉 8.0km

          /중청대피소 7.4km /희운각대피소 5.5km /양폭대피소 3.5km)


 04:48~56  금강굴 갈림길

          이정표(대청봉 10.7km/희운각 8.2km/마등령삼거리 3.1km, 금강굴 0.2km, 비선대 0.4km)  

 05:14   이정표(마등령삼거리 2.7km/희운각대피소 7.8km/대청봉 10.3km, 비선대 0.8km)

 06:07  119푯말(설악 02-04 해발 948m // 마등령삼거리 1.7km, 소공원 4.8km)

           이정표(마등령삼거리 1.7km/희운각대피소 6.8km/대청봉 9.3km, 비선대 1.8km)  

 06:17~35  공터와 바위덤(등로 좌측) /간식 및 일출 조망


 06:44  샘터

          직전 119푯말(설악 02-05 해발 978m // 마등령삼거리 1.1km, 소공원 5.4km)

          이정표(마등령삼거리 1.0km/희운각대피소 6.1km/대청봉 8.6km, 비선대 2.5km)  

 06:59~07:09  전망 좋은 암봉(등로 좌측)

 07:18  금강문

          119푯말(설악 02-06, 해발 1,144m, //마등령삼거리 0.5km, 소공원 6.0km)

 07:21  이정표(마등령삼거리 0.5km/희운각대피소 5.6km/대청봉 8.1km, 비선대 3.0km)


 07:36~37  마등령(GPS고도 1,267m)

          국립공원특별보호구 안내판 뒤는 백두대간길이다. 반반한 탐방로로 내려선다.

 07:41~45  마등령 삼거리 /오르막에서 지체 시작

          이정표(희운각대피소 5.1km, 오세암 1.4km, 설악동탐방지원센터 6.5km/비선대 3.5km)

          119푯말(설악 02-07, 해발 1,229m, //마등령삼거리 0km, 소공원 6.5km)


 08:09~13  나한봉(정상 암봉은 좌측 위)

          119푯말(설악 03-01, 해발 1,289m, 희운각 4.6km, 마등령삼거리 0.5km)  

 08:20~43  직벽 아래 좁은 돌길(병목구간)

 08:48  119푯말(설악 03-02 해발 1,212m //희운각 4.2km, 마등령삼거리 0.9km)

 08:56~09:10  등로 좌측 /다리 통증 회원 응급치료   

 09:16   1,280.1(정상 암봉은 좌측 위)

           이정표(희운각대피소 3.9km/대청봉 6.4km, 마등령삼거리 1.2km/비선대 4.7km)  


 09:22~53  좁은 바윗길 언덕(병목구간)

          직전 119푯말(설악 03-03 해발 1,215m //희운각 3.7km, 마등령삼거리 1.4km)

 10:00  이정표(대청봉 5.9km/희운각대피소 3.4km, 마등령삼거리 1.7km/비선대 5.2km)

 10:16  119푯말(설악 03-04 해발 1,202m //희운각 3.2km, 마등령삼거리 1.9km)

 

 10:21~47  1,275봉 아래 안부

          이정표(대청봉 5.5km/희운각대피소 3.0km, 마등령삼거리l 2.1km/비선대 5.6km)

          좌측 위의 암봉이 공룡능선 중에서 가장 뾰죽하게 보이는 1,275(×1,266.0)이다.

          선두는 일부 올라갔다왔다고 한다. 주변에서 후미들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  


 11:01~09  좁은 바윗길 언덕(병목구간)

 11:13  119푯말(설악 03-05 해발 1,111m //희운각 2.8km, 마등령삼거리 2.3km)

 11:16  이정표(희운각대피소 2.4km, 마등령 2.7km)


 11:31~36  직벽 암봉 아래 안부 /지나온 공룡능선 조망

          119푯말(설악 03-06 해발 1,159m, 희운각 2.2km, 마등령삼거리 2.9km)

 11:57  이정표(희운각대피소 1.5km /대청봉 4.0km, 마등령삼거리 3.6km, 비선대 7.1km)

          119푯말(설악 03-07 해발 1,130m, 희운각 1.5km, 마등령삼거리 3.6km)

 12:07~15  급한 오르막 직전 /간식 및 휴식


 12:27~32  신선대(정상 암봉은 좌측 위)

          이정표(대청봉 3.5km/희운각대피소 1.0km, 마등령삼거리 4.1km/비선대 7.1km)

          119푯말(설악 03-08, 해발 1,215m, 희운각 1.0km, 마등령삼거리 4.1km)


 12:46~57  무너미고개 /후미 대기

          이정표( 양폭대피소 1.8km/비선대 5.3km, 대청봉 2.7km,/희운각대피소 0.2km,

          ↓공룡능선/마등령삼거리 4.9km)

 12:58  119푯말(설악 01-15 해발 1,070m //소공원 8.0km, 대청봉 3.0km)

          119푯말은 400~500m간격, 이정표도 간간이 계속 서 있다. 주요지점 외는 생략한다.

 13:33  양폭

 13:36  양폭대피소

          이정표(비선대 3.5km/설악동탐방지원센터 6.5km, 대청봉 4.5km/희운각대피소 2.0km)

 13:47  오련폭포


 14:14  귀면암

          119푯말(설악 01-08 해발 504m // 소공원 4.5km, 대청봉 6.5km)

          이정표(비선대 1.0km, 대청봉 7.0km), 119푯말(설악 01-07, 해발 458m)

 14:55  비선대(04:28 경유지)


 15:34  다래정(설악케이블카 입구) /산행종료, 저녁식사

          16:00까지 와서 식사 후 16:30까지 모이기로 한 곳이다. 후미는 15:52에 도착했다.

 16:28  A주차장으로 이동한 후 C주차장행 셔틀버스 탑승(1,000원)

 16:50  C주차장 도착, 인원 확인 후 부산으로 출발(17:24, 산악회버스)

 22:31  부산 덕천동에서 하차, 귀가

 

산행후기

 

 "아니, 산에 다닌다는 사람들이 설악산도 못 가봤다고?"

 회원 대다수가 가보지 못했다는 말을 듣고

 앞장서 설악산을 찾았던 게 지난 5월이었다.


 초행이라면 당연히 정상은 밟아야 하는 법,

 오색에서 가파른 대청봉으로 올랐으니,

 내려선 희운각대피소에서 편을 가를 수밖에 없었다.


 공룡능선으로 가는 팀과 천불동팀으로 나눈 것인데,

 다들 공룡능선으로 가고 싶어 했지만

 역량이 부족한 이들에겐 엄포와 협박(?)으로 막았다.


 허나 말린 자의 마음도 가지 못한 이들과  매한가지라,

 그때의 아쉬움이 오늘 이 단풍철에

 공룡을 올라서 천불동으로 내려오고자 한 것이다.


 비선대에서 오르는 길도 매우 가파르지만

 대청봉을 넘어서 오는 길에 비하면 엄청 수월하다.

 훨씬 힘이 덜 들어 웬만하면 모두 다 갈 수 있다.


 과연 단풍철의 공룡능선은 번잡했다.

 나한봉 오름길에서부터 행렬이 밀리기 시작하더니,

 병목지점마다 20~30분씩 기다려야 했다.


 하지만 힘에 부친 이들에겐 오히려 이게 더 낫다.

 억지로라도 쉬게 되니 절로 페이스 조절이 된다.

 사실 장거리는 천천히 걷는 게 요령 아닌가.


 모두가 예정보다 일찍 무탈하게 하산할 수 있었고,

 단풍 물든 설악산은 참으로 황홀했으니,

 남아있었던 내 마음의 빚도 맑은 하늘로 날아갔다.



▽산행개요도

설악산(공룡능선~천불동계곡) 산행트랙.gpx


▽명산지도에 매칭한 산행트랙


▽부산일보 지도


▽산행고도표


▽공룡능선 상세고도


▽구글로 본 산행경로


▽설악산 산행은 언제나 어둠 속에서 시작한다.


▽어두운 발길로 50분, 비선대에 이르고...


▽우측 돌길을 올랐다.


▽가파르게 올라서는 길이다.



▽비선대에서 1.8km, 이정표를 지나자...


▽어스름하게 날이 밝아온다.


▽이윽고 일출이 시작되고...


▽빨간 단풍도 화려하게 반긴다.


▽위용을 드러내는 공룡능선...


▽공룡능선의 관문인 금강문을 통과하고...


▽산허리길을 돌아서...


▽마등령에 올라섰다.


▽내려서면 마등령삼거리, 본격적인 공룡능선 시발점이다. 



▽벌써부터 지체가 시작되는데...


▽올라선 암봉에 119푯말(설악 03-01)이 서 있다.


▽나한봉을 바로 위에 둔 암봉이다.


▽올라섰으면 내려서야 하고...


▽내려왔으면 올라야 하는 것이 공룡능선...


▽아차차! 행렬이 밀린다.


▽이건 지체가 아니라 정체, 첫 번째 병목지점이다.


▽20분을 넘게 기다렸다가 내려섰다.


▽내려섰다 오르는 능선길에서...


▽지나온 병목지점을 돌아보는데...


▽내려오고 있는 이들이 줄을 잇고 있다.


▽줄줄이 나타나는 공룡등짝...


▽왼편에는 동해가 가까이 보인다.


▽길은 계속 올라섰다가... 


▽내려서기를 반복하면서...


▽좁은 길이 되기도 하고... 


▽넓게 시야가 트이기도 한다.


▽다시 행렬이 밀린다. 


▽두 번째 병목지점인데 첫 번보다 더하다.


▽기다린 시간은 무려 30분...


▽겨우 통과하여 내려섰다.


▽바윗길은 급하게 떨어졌다가...


▽다시 오르막으로 치닫는데...


▽돌아보니 내려선 암봉이 우뚝하고...


▽병목지점으로 올라가는 행렬이 길게 늘어서 있다.


▽공룡능선은 수시로 뒤를 돌아봐야 한다.


▽그래야 어떤 길로 왔는지 알 수가 있다.


▽왼쪽에 서 있는 거대한 바위벽, 1275봉이다.


▽1275봉 아래 안부에서 점심을 먹고...


▽가파른 바윗길을 내려서는데...


▽이 내리막은 공룡능선 중 가장 급하면서도 길다.


▽이어지는 오르막도 가파르다.


▽이곳도 병목지점, 하지만 8분만에 통과했다.


▽마주 오는 이가 줄어든 탓인데...


▽능선은 여전히 오르내린다.


▽다시 한 번 돌아보고...


▽가야할 능선을 배경으로 한 컷...


▽거대한 공룡등을 옆으로 가로 지르자...


▽또 하나의 공룡등은 타고 올라야 한다.


▽이건 바위 틈새 오름길...


▽오묘하게 이어지는 바윗길이다.


▽암벽을 우측으로 돌아서니...


▽정면으로 신선봉이 한눈에 들어오고...


▽우측으로 용아장성이 가까이 보인다.


▽급비탈을 내려서서...


▽거대한 암벽을 돌아섰다.


▽이제 신선대만 올라서면 된다.


▽마지막 남은 힘을 다하여...


▽야호! 신선대에 올라섰다.


▽신선대에 올라서면 공룡능선은 사실상 끝... 


▽더 이상 오르내림이 없는 것이다.


▽급한 내리막을 내려서면...


▽곧 무너미고개에 이른다.


▽무너미는 공룡능선과 천불동이 갈라지는 길목... 


▽잠시 쉬었다가 천볼동으로 내려섰다.


▽오메, 단풍 들었네.


▽황금빛으로 물든 단풍...


▽빨간 단풍은 선혈보다 붉고...


▽천불동의 단풍은 참으로 다채롭다.


▽깊숙하게 들어서자...


▽발 아래 떨어지는 양폭...


▽양폭을 내려서면 양폭대피소다.


▽절벽은 단풍으로 채색되고...


▽흐르는 물은 수정처럼 맑다.


▽접입가경은 이럴 때 쓰는 말일까...


▽단풍길은 계속 이어져서...


▽귀면암을 지나서야...


▽연녹색이 많아지면서 끝을 보인다.

설악산(공룡능선~천불동계곡) 산행트랙.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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