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봉 가는 길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지리산(천왕봉)
○ 산행일자 : 2017년 12월 02일(토) /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산행코스 : 백무동~하동바위~장터목대피소~천왕봉~로타리대피소~순두류
○ 산행기점 : 백무동탐방안내센터(시외버스터미널, 경남 함양군 마천면)
○ 산행시간 : 7시간 49분(후미기준), GPS 14.8km(버스이동 3.2km 제외)
□ 산행일지
06:30 부산 서면전철역 12번 출구에서 탑승 출발(산악회버스)
09:26 백무동탐방안내센터에서 하차
09:37 산행시작
GPS는 고도를 510m로 나타낸다. 그렇지만 천왕봉 등로 중 백무동에서 오르는 길이 가장 무난하다.
09:43 탐방지원센터
이정표(←장터목대피소 5.8km, ↑세석대피소 6.5km /가내소폭포 2.7km)
직진은 백무동계곡을 거쳐 세석으로 오르는 길, 좌측 야영장터로 올라서면 또 하나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 2(↑천왕봉 7.2km /장터목대피소 5.8km, ↓백무동 0.3km)
09:52 119푯말(지리 10-01 해발 603m, 장터목 5.3km, 백무동 0.5km)
국립공원 탐방로에는 119푯말이 대개 500m 간격으로 있다. 이후에 서 있는 푯말 기록은 생략한다.
09:59 이정표 (↑장터목대피소 5.7km, ↓백무동 0.7km)
10:26 하동바위
이정표(↑천왕봉 5.7km /장터목대피소 4.0km /참샘 0.8km, ↓백무동 1.8km //해발 900m)
10:51~52 참샘
이정표 (↑천왕봉 4.9km /장터목대피소 3.2km, ↓백무동 2.6km)
11:12~14 소지봉
이정표 (↑장터목대피소 2.8km, ↓백무동 3.0km)
11:29 이정표 (↑장터목대피소 2.2km, ↓백무동 3.6km)
11:48~12:07 거북바위(×1,499.1)
이정표(↑천왕봉 3.2km /장터목대피소 1.5km, ↓백무동 4.3km)
선두는 장터목에 도착했다는데 후미는 많이 처졌다. 바위에 올라앉아 후미가 오기를 기다렸다.
12:28~30 너럭바위
119푯말(지리 10-10 해발 1,637m, 장터목 0.8km, 백무동 5.0km)
12:38 이정표(↑장터목대피소 0.5km, ↓백무동 5.3km), 119푯말(지리 10-11, 해발 1,653m)
12:44~13:09 장터목대피소(GPS고도 1,660m) /중식
이정표(←천왕봉 1.7km, ↑중산리 5.3km/ 음수대, →세석대피소 3.4km)
점심 중에 모두들 앞서 출발한다. 왠지 조급한 모습들이다. 후미와 함께 천왕봉으로 향했다.
13:18 119푯말(지리 01-49, 해발 1,708m /천왕봉 1.5km, 노고단 24.0km)
13:32~34 제석봉
이정표(↑천왕봉 1.1km, ↓장터목대피소 0.6km)
장터목에서 천왕봉은 1시간이면 오를 수 있는 거리지만, 후미와 함께 하는 걸음이라 늦다.
13:42~47 안부 /휴식
이정표(↑천왕봉 0.7km, ↓장터목대피소 1.0km)
14:08~10 통천문
이정표(↑천왕봉 0.5km, ↓세석대피소 4.6km /장터목대피소 1.2km)
14:25 칠선계곡 갈림길
119푯말(지리 01-52, 해발 1,915m)
14:30~36 천왕봉(×1,915.4)
정상석(智異山 天王峰 1915m) 주변에 주능선 조망판이 있다. 오늘은 조망이 좋은 편이다.
하산은 후미와 함께 순두류에서 버스를 타기로 했다. 시간이 충분하므로 쉬어가며 걸었다.
14:37 중봉갈림길
이정표(→중산리 5.4km/로타리대피소 2.1km/법계사 2.0km, ↓장터목대피소 1.7km)
14:44~50 천왕샘
이정표(↑중산리 5.1km/법계사 1.7km, ↓천왕봉 0.3km)
14:52~54 쉼터
15:01 이정표(↑중산리 4.6km/법계사 1.4km, ↓천왕봉 0.6km)
15:07 개선문
이정표(↑법계사 1.2km/중산리 4.6km, ↓천왕봉 0.8km //개선문 해발 1,700m)
15:14~24 평상이 있는 쉼터(GPS고도 1,599m)
15:31~34 평상이 있는 쉼터(GPS고도 1,490m)
15:48~49 법계사
이정표(→중산리 3.4km, ↓천왕봉 2.0km)
15:50~55 로타리대피소
이정표(←순두류 2.7km, ↑중산리 3.3km /칼바위 2.0km, ↓천왕봉 2.1km //해발 1,335m)
직진하는 길은 계속 거친 돌길이다. 비교적 순한 좌측 순두류로 가는 길로 진행했다.
16:12 광덕사교
이정표(↑순두류 2.1km, ↓법계사 0.7km)
16:20 이정표(↑중산리 4.9km /순두류 1.7km, ↓법계사 1.1km)
16:36 이정표(↑순두류 1.1km, ↓법계사 1.7km)
16:46 탐방로 게이트
이정표(↑중산리 3.6km, ↓천왕봉 4.4km /법계사 2.4km)
16:50 순두류 버스승강장
이정표(→중산리 3.2km, ↓법계사 2.8km /로타리대피소 2.7km)
17:00 두류여객(버스) 탑승 /1인당 2,000원
17:08 중산리탐방지원센터에서 하차
17:26 중산리 대형주차장 /산행종료
17:43 산악회 버스 이동
18:32~19:33 산청군 읍내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21:16 부산 덕천동에서 하차, 귀가
□ 산행후기
산악회에서는 오랫동안 천왕봉을 찾지 않았다.
쉽고 즐기는 산행을 선호하는 요즘 추세를 따르다 보니
산행거리가 짧아졌고 난이도도 낮아졌음이다.
그래서 천왕봉이라 하면 외면하는 회원들이 많다.
평소 몸에 익은 가벼운 산행을 넘어서야 하기에
기진맥진 않을까 낙오되지 않을까 걱정되기 때문이다.
천왕봉은 중산리에서 오르는 길이 제일 가깝다.
하지만 이 길은 계속 가파른 된비알인데다 거친 돌길이다.
다소 멀긴 해도 백무동에서 오르는 길이 가장 무난하다.
중간대장을 맡아 중간걸음을 했는데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출발지에서 잠시 지체했더니 모두들 앞서 간 것이다.
하동바위에 이르러서야 후미를 따라 잡았다.
선두는 멀리 달아나고 중간그룹도 한참 앞에 간다.
후미 몇 명만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거리는 점점 벌어진다.
모두들 천왕봉의 무게에 눌려서 조급해진 탓이다.
이렇게 쫓기듯 걸어서야 발병 나기 십상이다.
멀고 험한 길일수록 천천히 여유롭게 걸어야 하는 법,
시간이 충분함을 강조하면서 함께 쉬어가며 걸었다.
애써 천왕봉은 올랐으나 하산길이 더 힘겹다.
쩔룩거리는 후미와 비교적 순한 길인 순두류로 빠졌는데,
중간그룹도 어느새 뒤처져 상당수가 이쪽 길을 택했다.
▽산행개요도
▽명산지도에 매칭한 산행트랙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산행경로
▽오늘 샌행은 백무동 탐방안내소에서 시작한다.
▽하동바위를 거쳐 천왕봉을 오르는 것이다.
▽탐방지원센터를 통과하면...
▽이정표가 서 있다.
▽장터목 방향으로...
▽계곡을 거슬러 오른다.
▽이 길은 천왕봉 등로 중 가장 무난한 길일 것이다.
▽하동바위에 다가서니...
▽전에 없던 다리가 설치되어 있다.
▽예전에는 흔들릳던 저 다리를 건넜던 것인데...
▽길은 어느듯 1,000m를 넘어서고...
▽계속 고도를 높여간다.
▽샘터에 올라섰다.
▽마르는 일이 없는 참샘이다.
▽길은 된비알로 이어져서...
▽중턱봉에 올라선다. 지도상 소지봉으로 표시된 곳이다.
▽길은 다소 완만하게 이어지더니...
▽우뚝한 바위가 나타난다. 거북바위라 불리는 바위다.
▽거북바위에 올라봤다. 우측 기슭에 장터목이 보이는 장터목...
▽하지만 길은 멀다.
▽쉬어가기 좋은 너럭바위...
▽지리산 주능선이 조망된다. 우측 끝이 만복대, 쌍봉이 반야봉, 그 좌측이 노고단이다.
▽너럭바위에서 15분...
▽장터목에 올라섰다.
▽점심을 먹고 천왕봉으로...
▽장터목에서 천왕봉까지는 1.7km...
▽가는 길에 돌아본다. 보기 드문 조망...
▽고산의 공기는 참으로 청명하다.
▽세석봉을 넘어서면...
▽천왕봉이 한눈에 보인다.
▽음지 눈길을 조심스레 걸어서...
▽통천문을 통과했다.
▽주능선을 돌아보고...
▽가파른 돌길을 올라서자...
▽천왕봉이 저 앞에 있다.
▽사람이 적은 편이지만 그래도 정상 인증은 줄을 서야 한다.
▽오는 중에 조망이 흐려졌다.
▽수평선 같은 기류, 혼탁한 아래와 천상을 구분한다.
▽이제는 하산이다.
▽중산리까지 5.4km, 로타리대피소까지는 2.1km다.
▽급하게 떨어지는 계단을 밟고...
▽천왕샘으로 내려서고...
▽돌길을 이어 내려가는데...
▽예전보다 계단이 많이 설치된 것 같고...
▽전에 없던 쉼터도 있다.
▽거칠었던 돌길이 많이 완화된 것이다.
▽법계사에 이르면...
▽바로 아래가 로타리대피소다.
▽진행방향은 순두류...
▽이 길이 칼바위쪽보다 다소 편하기 때문이다.
▽경사도 완만하고 거칠지도 않다.
▽대피소에서 50여분...
▽버스정류장이 있는 도로길로 나왔다.
▽중산리는 버스를 타고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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