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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산 그너머/지리산&설악산

지리산(삼신봉~독바위)


삼신봉 샛길 탐방


산행개요


 ○ 산 행 지  : 지리산 삼신봉 /경남 하동

 ○ 산행일자 : 20170624() /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산행코스 : 청학동~갓걸이재~삼신봉~내삼신봉~쇠통바위~1,299~독바위~아래 능선~삼선궁

 ○ 산행기점 : 청학동 아래주차장(경남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 산행시간 : 5시간 46(GPS 10.5km)


산행일지


 07:00  부산 서면역 12번 출구에서 탑승 출발(산악회버스)

 09:57  청학동 아래쪽 주차장에서 하차

          버스에서 내리고 보니 제일 아래쪽 주차장이다. 예전에는 탐방지원센터 앞까지 차가 올라갔던 것인데...


 10:05  산행 시작

 10:18  청학동 탐방지원센터

 10:20  들머리(탐방로 출입로)

          이정표(세석대피소 10.0km / 삼신봉 2.4km, 도인촌 0.2km)

 10:31  119푯말(지리 14-01 해발 883m / 세석대피소 9.5km, 청학동 0.5km)

 10:42  119푯말(지리 14-02 해발 972m / 세석대피소 9.0km, 청학동 1.0km)

 10:50  갈림길(외삼신봉 들머리)

          우측 너덜에 곰 출현 주의 플래카드가 걸려 샛길이 있음을 알려준다. 외삼신봉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10:57  119푯말(지리 14-03 해발 1,083m / 세석대피소 8.5km, 청학동 1.5km)

 10:59~11:01  샘터(삼신천)

           이정표(삼신봉 0.7km, 청학동 1.7km)


 11:12~13  갓걸이재(능선안부)

          이정표( 삼신봉 0.4km / 세석대피소 8.0km, 청학동 2.0km)

 11:16  119푯말(지리 14-04 해발 1,233m / 세석대피소 8.0km, 청학동 2.0km)

 11:23  삼신봉 아래 안부

          이정표(쌍계사 9.0km, 세석대피소 7.6km, 청학동 2.4km//삼신봉 해발 1,288m)


 11:26~42  삼신봉(×1,288.7)

          정상석(三神峰 1,284m)과 조망안내판이 있다. 지리산 주능선이 조망된다. 천왕봉은 구름이 덮고 있다.

 11:44  아래 안부(11:23 경유지)

 11:50  119푯말(지리 15-17 해발 1,320m /쌍계사 8.5km, 삼신봉 0.5km)

 11:52~12:25  전망바위 아래 공터 /중식

          모처럼의 공터에서 자리를 잡고 모두 함께 점심을 먹었다. 식사 후 우측 바위에 올라보기도 했다.

 12:37  석문

          직전 119푯말(지리 15-16 해발 1,353m /쌍계사 8.0km, 삼신봉 1.0km)


 12:39~42  내삼신봉(×1,355.1)

          정상석(三神山頂 1,354.7m) 주변에 많은 이들로 혼잡했고. 내려서는 바윗길에도 지체가 있었다.

 12:55  119푯말(지리 15-15 해발 1,327m /쌍계사 7.5km, 삼신봉 1.5km)

 12:58~13:03  송정굴

 13:10  119푯말(지리 15-14 해발 1,266m /쌍계사 7.0km, 삼신봉 2.0km)

 13:20  이정표(쌍계사 6.6km / 상불재 1.7km, 세석대피소 10.0km /삼신봉 2.4km)

          이정표에서 내려서는 비탈길 중간에 좌측 위를 보면 바위굴이 있다. 쇠통바위로 오르는 길이다.


 13:22~45  쇠통바위

          쇠통바위를 제대로 볼려면 올라선 구명에서 좌측 암봉으로 올라야 한다. 꼭대기까지 오를 수 있다.

          되돌아 내려선 바위 아래 119푯말(지리 15-12 해발 1,264m /쌍계사 6.0km, 삼신봉 3.0km)

 13:59  1,299.0m(×1,299.0)

          이정표(쌍계사 5.8km / 삼성궁주차장 3.5km, 세석대피소 10.8km /삼신봉 3.2km)

          좌측 차단줄 뒤로 목책이 있다. 독바위로 가는 길이다. 산악회는 직진하지만 좌측길로 들어섰다.


 14:02~11  독바위

          혼자 앉아 있는데 뒤이어 회원 3명이 따라왔다. 함께 능선길로 내려섰는데, 길은 제법 뚜렷하다.

 14:22  밧줄이 걸린 내리막

 14:25~36  직벽 아래 너덜

          능선으로 내려서던 길이 어느새 능선을 벗어났다. 직벽을 피해 능선에서 좌측으로 내려선 것이다.

 14:44  너덜 구간

          너덜 구간이라 길의 구분이 없다. 삼성궁을 우회하려면 이곳에서 좌측 능선을 넘었어야 했는데...

 14:53~55  완만한 계곡 평지

          너덜구간에서 계속 직진하여 내려선 곳이다. 편한 길을 따라 내려서자 삼성궁으로 들어가게 된다.

 14:57  삼성궁

 15:11~24  삼성궁교 앞 주차장

 15:28~45  몽양당 앞 계곡 /계곡욕


 15:51  삼성궁 앞 도로 /산행종료

 16:18  산악회 버스 이동

 17:05~53  산청군 단성면 소재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19:28  부산 덕천동에서 하차, 귀가


□ 산행후기


 삼신봉은 지리산 남부능선과 낙남정맥의 거점이 되는 산으로

 계절에 상관없이 산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나 역시 산악회와는 물론, 혼자서도 여러 번 찾았다.


 산악회가 삼신봉에 자주 오는 건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1,288m의 고산이면서도 1시간 남짓하면 올라설 수 있으니,

 초보자도 무난하고 한여름 폭염에도 무리가 없다.


 청학동에서 오르는데 외삼신봉으로 가는 샛길이 보였다.

 샛길, 즉 비탐방로는 거칠고 확실치 않아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어느 선답자는 외삼신봉을 다녀오는데 1시간 30분이 더 걸렸다.


 망설이다가 시간이 너무 빡빡할 것 같아서 외면했다.

 산악회의 짧은 코스를 따라 잡자면 달리듯 해야 할 것이므로,

 가고 싶은 길보다는 여유 있는 산행을 택한 것이다.


 산악회와 함께 하는 걸음은 한가롭고 넉넉하다.

 삼신봉에서 단체사진도 찍고 송정굴 바위 위에도 올라서 봤다.

 쇠통바위에서는 꼭대기까지 올라서 20여분을 놀았다.


 하지만 독바위를 그냥 지나치기는 너무 아쉬웠다.

 탐방로를 살짝 벗어나 독바위에 앉아 있는데 3명이 뛰따라 왔다.

 다들 편안한 탐방로보다 험하더라도 못가본 길을 가고 싶었음이다.


 독바위에서 삼선궁으로 내려서는 길은 예상보다 무난했다.

 우거진 산죽과 거친 너덜이 약간 있을 뿐 탐방로와 별다르지 않다.

 그럼에도 끌렸던 건 미지의 길, 그 하나의 이유다.

 

▽산행개요도

지리산 삼신봉 독바위 산행트랙.gtm


▽산행지도에 매칭한 트랙


▽고도표


▽구글로 본 트랙


▽청학동 아랫주차장에서 내린 탓에...


▽도로를 따라 제법 올라야 했다.


▽예전엔 이곳 탐방지원센터 앞에서 하차했던 것인데...


▽지원센터를 지나면 바로 들머리...


▽들머리에서 삼신봉까지 2.4km...


▽1시간 남짓하면 삼신봉에 올라설 수 있다.


▽삼신봉은 고봉이지만, 들머리도 고도 750m의 고지대이기 때문이다.


▽삼신천에서 목을 추기고...


▽갓걸이재에 올라섰다.


▽우측 외삼신봉에서 오는 정맥길은 막혀있고...


▽이정표 또한 삼신봉 방향으로만 안내한다.


▽이제부터는 능선길...


▽10분이면 삼신봉 아래에 이르러...


▽삼신봉 바윗길로 올랐다.


▽삼신봉 정상은 혼잡하다.


▽차례를 기다렸다가 한 컷하고,


▽지리산 주능선을...천왕봉은 구름에 덮여있다.


▽이쪽은 내삼신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우측 뾰죽한 봉우리가 내삼신봉이다.


▽삼신봉을 내려서서 내삼신봉으로 향했다.


▽제법 오르내림이 있는 능선길이다.


▽석문을 올라 통과하면...


▽내삼신봉에 올라서게 된다.


▽지나온 능선, 앞쪽 무명봉 뒤 좌측이 삼신봉, 우측이 외삼신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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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삼신봉 정상 옆에도 멋진 바위가 있다.


▽바로 옆 바위에서 돌아본 내삼신봉 정상, 아직도 혼잡하다.


▽능선길을 이어가자면 바위틈새로 내려서야 한다.


▽길은 암봉을 우회하기도 하면서...


▽송정굴을 지난다.


▽이어 산죽길도 나오고...


▽참나무길도 만난다.


▽직벽 옆으로 내려가는 비탈길...


▽왼쪽을 쳐다보면 바위굴이 있다. 쇠통바위다.


▽바위굴을 오르면 거대한 암봉...


▽빠트리고 갈 수 없는 곳이다.


▽되돌아 내려서서...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갔다. 


▽부드러운 능선은 다시 고도를 높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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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9.0봉에 올라선다. 삼신봉에서 3.2km되는 지점이다.


▽좌측 목책이 있는 길로 들어섰는데...


▽하동 독바위를 보기 위해서다.


▽잠시 앉아 쉬었다가...


▽독바위 능선길로 내려섰다.


▽산죽이 우거진 곳도 있으나...


▽예상보다 길은 뚜렷하다.


▽이런, 밧줄까지 걸려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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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어느새 능선을 비껴 내려와...


▽너덜길로 이어진다.


▽너덜에는 길이 불분명해서 계속 아래로만 내려섰는데...


▽내려서고 보니 좌측 능선을 넘어서야 했다는 걸 알아챘다.


▽직진하면 삼신궁으로 들어서게 된다는 걸 알았지만...


▽그런들 어떠랴, 삼선궁에 들어섰다. 덕분에 야단은 조금 맞았지만...

지리산 삼신봉 독바위 산행트랙.g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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