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걸은 남부능선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삼신봉~외둔마을 /지리산
○ 산행일자 : 2016년 09월 10일(토) / 흐렸다가 비 약간
○ 산 행 자 : 늘바람
○ 산행코스 : 청학동~삼신봉~내삼신봉~내원치~관음봉~원강치~활공장~형제봉~신선대~신선봉~고소성~외둔
○ 산행기점 : 청학동 버스종점(경남 하동 청암면 묵계리)
○ 산행시간 : 9시간 46분(GPS 21.2km)
□ 산행일지
05:40 부산 사상시외버스터미널에서 진주행 버스 탑승 출발(7,700원)
06:53 진주 시외버스터미널 도착
07:05 청학동행 버스 탑승 출발(8,100원)
08:40 청학동 아래쪽 버스종점에서 하차
08:48 산행시작
08:52 들머리(탐방로 출입로)
이정표(↑세석대피소 10.0km / 삼신봉 2.4km, ←도인촌 0.2km)
09:04 119푯말(지리 14-01 해발 883m / ↑세석대피소 9.5km, ↓청학동 0.5km)
09:16 119푯말(지리 14-02 해발 972m / ↑세석대피소 9.0km, ↓청학동 1.0km)
09:31 119푯말(지리 14-03 해발 1,083m / ↑세석대피소 8.5km, ↓청학동 1.5km)
09:34~36 샘터(삼신천)
이정표(↑삼신봉 0.7km, ↓청학동 1.7km)
09:48 갓걸이재(능선안부)
이정표( ←삼신봉 0.4km / 세석대피소 8.0km, ↓청학동 2.0km)
09:51 119푯말(지리 14-04 해발 1,233m / ↑세석대피소 8.0km, ↓청학동 2.0km)
09:59~10:07 삼신봉(×1,290.7)
정상석(三神峰 1,284m), 직전 이정표(↑쌍계사 9.0km, →세석대피소 7.6km, ↓청학동 2.4km//삼신봉 해발 1,288m)
정상은 자욱한 운무가 조망을 가렸다. 직전 이정표가 있는 곳으로 도로 내려와 쌍계사 방향 능선길로 진행했다.
10:16~19 119푯말(지리 15-17 해발 1,320m /↑쌍계사 8.5km, ↓삼신봉 0.5km)
10:33 석문
직전 119푯말(지리 15-16 해발 1,353m /↑쌍계사 8.0km, ↓삼신봉 1.0km)
10:35~36 내삼신봉(×1,355.1)
정상석(三神山頂 1,354.7m)
10:46 119푯말(지리 15-15 해발 1,327m /↑쌍계사 7.5km, ↓삼신봉 1.5km)
10:48 1,334.3m봉(×1,334.3)
좌측 갈림길을 목책이 막고 있다. 박단골을 거쳐 청학동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탐방로는 직진으로 내려선다.
10:50 송정굴
11:00 119푯말(지리 15-14 해발 1,266m /↑쌍계사 7.0km, ↓삼신봉 2.0km)
11:10~21 쇠통바위 /휴식
직전 이정표(↑쌍계사 6.6km / 상불재 1.7km, ↓세석대피소 10.0km /삼신봉 2.4km)
바위 아래 119푯말(지리 15-13 해발 1,246m /↑쌍계사 6.5km, ↓삼신봉 2.5km)
11:33 119푯말(지리 15-12 해발 1,264m /↑쌍계사 6.0km, ↓삼신봉 3.0km)
11:39~57 1,299.0m봉(×1,299.0) /간식
이정표(↑쌍계사 5.8km / 삼성궁주차장 3.5km, ↓세석대피소 10.8km /삼신봉 3.2km)
왼쪽 갈림길에 목책이 처져있다. 독바위 능선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간식을 한 후 탐방로를 이었다.
12:07 119푯말(지리 15-11 해발 1,264m /↑쌍계사 5.5km, ↓삼신봉 3.5km)
12:14 남부능선 분기지점
탐방로를 따라 내려서면 상불재다. 좌측 차단줄을 산죽밭으로 들어섰다. 무성한 산죽길은 끊어질 듯 이어져 내려선다.
12:20 삼선궁 갈림길(안부)
이정표(←삼선궁 2.0km, →삼신봉 4.4km /불일폭포 3.4km)
탐방로는 우측 상불재에서 와서 삼선궁으로 내려선다. 이정표 뒤 빽빽한 산죽길로 들어섰다. 길은 산죽이 덮고 있고
키 큰 산죽숲을 헤쳐 갈때면 산죽 외는 보이는 게 없다. 산죽바다고 산죽늪이다. 거미줄은 왜 이리 많은지...
12:35~44 전망바위
모처럼 산죽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바위가 있어 반갑기 그지없다. 잠시 숨을 고른 후 다시 무성한 산죽길을 이었다.
12:55~13:00 관음봉(×1,153.2)
표찰(지리산 관음봉 1153m 서울청산수산악회)
직전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올라선 봉우리다.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은 없다. 갈림길로 돌아와 길을 이었다.
13:10~14 내원치
암릉을 좌측으로 돌아 올라선 갈림길이다. 양쪽 다 리본이 걸려있다. 우측은 내원골로 내려가는 길, 능선길로 오른다.
13:27~34 내원능선 분기봉
우측 길은 내원능선을 타고 가는 길인데 리본도 달려있다. 남부능선을 이어가려면 좌측 길로 진행해야 한다.
13:47 삼신지맥 갈림길
좌측은 거사봉과 시루봉을 이어가는 삼신지맥이다. 남부능선은 우측길로 내려선다. 키 큰 산죽숲은 여전하다.
13:53 전망바위
산죽바다에 떠 있는 듯한 둥그런 바위다. 이어가야 할 능선이 조망된다. 가파르게 내려서는 길에 밧줄이 걸려있다.
14:21 차단 목책(돌아서서 보는 방향으로 출입금지 간판)
14:26 입산통제 안내문
이곳 또한 반대방향에서 들어오는 입산을 저지하는 안내문이다. 비로소 산죽을 벗어나서 임도를 따라 걷는다.
14:35 원강치 /gps고도 947m
이정표(↑형제봉 2.6km, ←청학이골 2.0km)
14:38 짧은 철계단
임도 측구를 건너는 짧은 계단이다. 계단을 밟고 좁은 산길로 올랐다. 제법 가파른데, 중간에 또 키 큰 산죽밭을 만난다.
14:56~15:25 능선 중턱 /중식
15:33 활공장 /gps고도 1,094m
주차장 옆 이정표(↑형제봉 1.5km, ↓시루봉 3.5km)
답답한 산죽밭을 헤쳐 나온 보상이라고 할까. 키 큰 나무숲을 양쪽으로 두고 널찍하고 평탄한 길이 시원하게 이어진다.
15:40 119푯말(조릿대 군락지-2)
15:52 1,116.2m봉(△1,116.2)
삼각점 및 안내문, 직전 이정표(↑형제봉 0.3km, ←청학사 2.7km, ↓활공장 1.2km), 119푯말(삼각점-3)
지도상으로는 형제봉인 삼각점 봉우리인데, 숲에 가려 조망이 없는 탓에 정상으로 취급하지 않는 듯하다.
15:55 형제2봉
원기둥 정상석(형제봉<2봉> 해발 1,117m)
16:01 형제봉
정상석(聖帝峯), 직전 이정표(←강선암 3.0km /외둔 6.5km, ↓청학사 3.0km /회남재 7.6km)
16:09 119푯말(4갈래 나무-5)
16:13 헬기장과 철쭉제단
16:24 이정표(→샘터 20m)
16:25~29 철다리
직전 이정표(↑외둔 5.1km, ←강선암 1.6km, ↓형제봉 1.4km)
16:36 구름다리
16:39 신선대(×901.3)
119푯말(신선대 구름다리 남편 마지막 철계단 앞 – 8)
16:45 119푯말(신선대 아래 평지 Y형 나무 앞 – 9)
16:49 119푯말(큰바위 – 10)
17:05~10 전망바위
17:12 지리산 둘레길
119푯말(갈림길 – 12), 둘레길 이정표(→원부촌마을, ←대축마을)
17:17 119푯말(넓은 틈새 바위 – 13)
17:23 신선봉(×615.3)
119푯말(전망대 지나 585봉 - 14)
17:34 119푯말(봉화대 – 15)
17:44~46 석문
119푯말(통천문 – 16)
17:54 최참판댁 갈림길
이정표(↑외둔 1.8km, ↓형제봉 4.7km), 119푯말(갈림길<최참판댁> - 17)
17:59 고소산성
18:02 산성틈새 사거리
이정표(←외둔 1.5km, →고소성 주차장 0.9km, ↓형제봉 5.0km)
18:06 한산사 갈림길
이정표(↑외둔 1.2km, ←한산사 400m, ↓형제봉 5.3km /고소성 400m)
18:12~13 포장도로
이정표(↑외둔 0.8km, ←최참판댁, →고소성 주차장, ↓고소성 0.6km / 형제봉 5.7km)
18:14 팔각정자(2층)
18:23 콘크리트 길 건넘
18:28~30 외둔삼거리
이정표(↓형제봉 6.5km)
18:34 외둔 버스정류장 /산행종료
18:50 농어촌 버스 탑승(1,700원)
19:10 하동시외버스터미널 도착
19:30 부산행 버스 탑승 출발(11,100원)
21:16 부산 사상시외버스터미널 도착, 귀가
□ 산행후기
지리산 영신봉에서 하동 평사리로 이어가는 남부능선을 한 번에 걸어보고 싶었다.
조금 멀긴 해도 세석대피소에서 하룻밤을 자고 새벽 일찍 나서면 어둡기 전에 하산할 수 있는 거리다.
그랬는데, 지난 주 세석에서 출발했을 때 비가 줄창 내려서 중도에서 하산하고 말았다.
다시 또 세석에서 출발할까 하다가 지난 주에 멈추었던 삼신봉에서 이어가기로 했다.
대피소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1박 2일 일정이 번거롭기 때문인데,
대신 차를 타고 오느라 새벽시간을 다 소모했으니, 남은 거리에 비해 걷는 시간은 오히려 빡빡하다.
삼신봉에 올라서자 구름안개가 자욱해서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 같다.
오래전에 보았던, 햇빛에 떠오르던 천왕봉과 남부능선의 조망이 잊지 못할 장관으로 남아있는데...
오늘은 길을 보고 걷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걷는 길이 되겠다.
지리산 삼신봉과 하동 형제봉은 이름 있는 산이라 몇 번씩 걸어본 곳이다.
허나 관음봉 직전에서 형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길이고, 나 역시 초행이다.
걸어보지 못한 미지의 길로 들어서니 과연 처음부터 빽빽한 키 큰 산죽밭이다.
끊임없이 얼굴을 가로 막는 산죽을 두 손을 내밀어 헤엄치듯 헤쳐 나가고,
길은 산죽 아래 숨어 보이지도 않으니 발로 더듬어 공간을 찾아가면서 내딛었다.
간혹 키 작은 산죽밭도 만나는데, 그렇다고 손을 내리면 어김없이 거미줄이 얼굴에 달라붙는다.
2시간 넘게 산죽늪에서 허우적거린 탓에 형제봉에 이르고 보니 오후 4시다.
조급한 마음에다 길도 탄탄대로라 걸음이 빨라졌는데, 왼쪽 발목이 삐끗하면서 넘어지고 말았다.
지난 주 우중산행에서 접질렸던 발목을 다시 접질린 것이다.
가랑비까지 내리는 길은 아직 먼데 발목은 시원찮아서 몇 번이나 도중에 내려갈까 망설였다.
에라, 천천히 걸어가다 어두워지면 랜턴을 켜면 되고
부산 가는 막차를 놓치게 된다면 하동에서 하룻밤 자고 가면 될 일이다.
곡절이 있었지만 그건 서툰 산꾼의 소소한 여정일 뿐,
남부능선은 아무 일 없이 이어지다가 심란했던 마음과 함께 가만히 가라앉았으니,
어둡기 직전에 능선 끝자락 외둔삼거리에 내려설 수 있었다.
▽산행개요도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산행경로
▽산행상세도(청학동~삼신봉~관음봉)
▽새벽 5시에 집을 나서 청학동에 8시 40분에 도착했다.
▽1주 전에 내려왔던 곳, 오늘은 들머리가 된다.
▽버스를 함께 타고 왔던 산객 두 사람, 얼마간 거리를 두고 계곡길을 올랐다.
▽갓걸이재에 올라서서...
▽능선길을 이어가는데, 부우연 운무가 서리더니...
▽삼신봉에는 짙은 운무가 조망을 덮었다.
▽내려서서 쌍계사 방향 능선길로 진행했다.
▽걷기 좋은 능선길...
▽석문을 통과하여 올라서면...
▽내삼신봉, 가장 높은 봉우리라 정상석은 삼신산정이고...
▽구름 뒤에 천왕봉이 떠 있는 것이 보인다.
▽내삼신봉에서 몇 걸음 바윗길을 내려서면...
▽다시 편안하게 이어지는 숲길이다.
▽1,334.3m봉. 목책이 막고 있는 길은 박단골로 내려가는 길이다.
▽남부능선은 탐방로를 따라 이어진다.
▽송정굴을 둘러보고...
▽탐방로를 이어갔다.
▽삼신봉에서 2.4km가 되는 곳...
▽그 아래 바위벽을 내려서면...
▽쇠통바위가 올려다 보인다.
▽바위 구멍을 통과하여 앉아 10분쯤 쉬었다.
▽능선은 다시 고도를 높이더니...
▽1,299.0m봉으로 올라선다. 하동 독바위로 가는 길을 목책이 막고 있다.
▽남부능선은 탐방로로 이어진다. 아직까지는...
▽지리 15-11 푯말이 서 있는 곳을 지나서...
▽7분쯤 되면 만나는 곳, 이곳이 남부능선이 갈라지는 곳이다.
▽차단줄을 넘어 산죽길로 들어섰다.
▽얼굴을 가리는 산죽, 두 손으로 헤쳐서...
▽탐방로와 만나는 안부로 내려섰다. 좌측은 삼선궁으로 내려가는 하산길, 우측은 상불재로 이어지는 곳이다.
▽산행상세도(안부갈림길~관음봉~원강치~활공장)
▽남부능선을 이어가려면 이정표 뒤 산죽길로 들어서야 한다.
▽무성한 산죽이 길을 덮고 있다.
▽가끔 키 작은 산죽도 나오지만...
▽거의가 작은 내 키를 넘는 산죽이다.
▽바위가 이렇게 반가울 줄이야...
▽바로 저기가 관음봉인 듯...
▽바위에 주저앉아 한숨을 돌리고...
▽다시 산죽바다로 뛰어 들었다.
▽관음봉을 확인하고...
▽헤엄치듯 산죽을 헤쳐 갔다.
▽모처럼 시야가 트이면서 길은 암릉 왼쪽으로 내려서고...
▽능선으로 올라서니 갈림길이 있다. 내원치다.
▽능선을 이어가는 산죽길로 올랐다.
▽내원능선 분기봉. 좌측길로 진행해야 한다.
▽이건 산죽바다가 아니라, 산죽늪이라 해야 할까...
▽이번에는 우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좌측은 삼신지맥길...
▽모처럼 전망바위, 이런 길에도 밧줄이 걸려있다.
▽형제봉으로 이어지는 남부능선...
▽바위에서 내려서면 산죽 뿐, 그 외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시야가 트이면서 길은 사면으로 이어진다.
▽잠시 후 길은 능선으로 합류하고...
▽차단목으로 빠져 나오는데...
▽돌아보니 국립공원 출입금지판이다.
▽그럼에도 산죽길은 여전히 무성하고...
▽다시 입산통제판을 만나고서야...
▽걸리는 게 없는 임도가 나온다.
▽10분쯤 걸어가니 이정표가 서 있다.
▽지도에는 이 부근을 원강치로 되어있다.
▽짧은 철계단이 보인다.
▽형제봉으로 올라가는 들머리다.
▽좁은 숲길이지만, 이제 산죽은 없어졌는가 했더니...
▽이런 제길, 다시 키 큰 산죽밭을 통과해야만 했다.
▽그럼에도 끝은 있는 법, 활공장에 올라섰다.
▽산행상세도(활공장~형제봉~신선봉)
▽텐트를 치고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이곳 활공장에서 밤을 보내려는 듯...
▽하긴 이곳까지 차가 올라올 수 있기 때문이겠다.
▽길은 이제부터 탄탄대로다.
▽1,000m를 오르내리는 산책길은 제법 길게 이어져서...
▽삼각점 봉우리에 이른다.
▽지도에는 이곳이 형제봉인데, 정상 취급을 받지 못하는 듯...
▽삼각점봉에서 한 걸음 내려섰다가...
▽올라선 이 봉우리를 형제2봉이라 한다.
▽산도 드러남이 있어야 정상 대접을 받는 것. 원기둥 정상석이 있다.
▽바윗길을 내려서서...
▽다시 완만한 숲길로 오르면...
▽형제1봉으로 이어진다.
▽정상석은 성제봉으로 되어있다.
▽멋진 조망은 안개구름에 가려있고...
▽널찍한 능선 숲길만 이어질 뿐이다.
▽철쭉제단이 있는 헬기장을 지나고...
▽철다리를 건너서...
▽가파른 바윗길을 내려섰다.
▽잠시 숲길인가 했더니...
▽긴 사다리길을 만난다.
▽계단을 올라서면 출렁이는 구름다리다.
▽다리를 건너면 언덕같은 봉우리가 나오는데...
▽푯말은 이곳을 신선대라고 한다. 이런 흙봉우리를?...
▽하지만 내려서 보면 안다.
▽까마득한 절벽으로 솟아 있는 신선대. 위에서는 조망이 가려 알아보지 못한 것이다.
▽바윗길은 계속 고도를 낮추어...
▽푸른 청송길로 내려서고...
▽지리산둘레길을 지난다.
▽하지만 남부능선은 아직 한참 남았다.
▽푯말은 585봉이라 하지만 여기가 신선봉, 615.3m봉이다.
▽산행상세도(신선봉~고소성~외둔)
▽신선봉에서 내려서서...
▽작은 언덕을 하나 넘으면 다시 오르막...
▽돌무더기 흔적만 남아있는 봉화대다.
▽내리막을 타고...
▽석문(통천문)을 통과했다.
▽고도는 아직 490m 정도...
▽바닥까지 내려서려면 아직 멀었다.
▽급한 암릉길로 떨어져서...
▽능선길은 완만하게 이어진다.
▽외둔까지는 1.8km...
▽안부에서 올라서면...
▽고소산성이다.
▽이제 앞을 가리는 봉우리는 없다.
▽성벽에서 내려서서...
▽포장도로를 건넜다.
▽전망대를 지나자...
▽희미한 길은 묘지군으로 이어지고...
▽밤나무밭을 지나자...
▽외둔삼거리로 내려선다.
▽마침내 남부능선 끝에 이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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