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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산 그너머/지리산&설악산

지리산(연하봉~한신계곡)

 

 

지리산 연하선경  

 

산행개요

 

 ○ 산 행 지  : 지리산(연하봉~한신계곡)

 ○ 산행일자 : 20160521() /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백무동~하동바위~참샘~소지봉~장터목~연하봉~촛대봉~세석대피소~한신계곡~가내소~백무동

 ○ 산행기점 : 백무동주차장(경남 함양군 마천리)

 ○ 산행시간 : 8시간 27(GPS 17.8km)

 

산행일지

 

 07:00  부산 서면역 5번 출구에서 탑승(산악회버스)

 10:00  백무동 주차장(백무동 시외버스터미널)

 10:11  산행시작

          주차장에서 GPS는 고도 507m로 나타낸다. 1,650m인 장터목까지 1,100m이상 계속 올라야 하는 것이다.

 

 10:19  백무동 탐방지원센터

 10:20  탐방로 삼거리

          이정표 (장터목대피소 5.8km, 세석대피소 6.5km/가내소폭포 2.7km)

          직진하면 세석대피소로 바로 오르는 길, 나중에 내려오게 될 길이다. 좌측 장터목 방향으로 계곡을 따라 오른다.

 10:26  119푯말(지리 10-01, 해발 603m //장터목 5.3km, 백무동 0.5km)

          국립공원에는 대략 500m 간격으로 119푯말이 서 있다. 게다가 간간이 이정표도 있고 외길의 탐방로는 반반하다.

 

 10:57~11:01  하동바위

          이정표(천왕봉 5.7km /장터목대피소 4.0km /참샘 0.8km, 백무동 1.8km // 하동바위 해발 900m)

          탐방로는 출렁다리를 건너 이어진다. 이 코스는 초입부터 소지봉까지 계속 가파르고 이후부터는 조금 완만해진다.

 11:24~29  참샘

          이정표(천왕봉 4.9km /장터목대피소 3.2km, 백무동 2.6km // 참샘)

 11:48~52  소지봉

          이정표(장터목대피소 2.8km, 백무동 3.0km // 소지봉 해발 1,312m)

          가파르게 올라선 중턱인데 봉우리 이름을 붙였다. 1/25000지도에는 좀 더 올라가면 만나는 거북바위를 소지봉이라 한다.

 

 12:28~43  거북바위(×1,499.1, 소지봉)

          이정표(천왕봉 3.2km /장터목대피소 1.5km, 백무동 4.3km)

          수직 절벽이지만 좌측으로 돌아오를 수 있다. 올라서니 제석봉과 천왕봉이 바라보인다. 시원한 바람에 한참을 쉬었다.

 12:52~13:01  탐방로 오르막 /응급조치

          다리에 쥐가 난 일행이 있다. 에어파스를 뿌려주고 아스피린도 권하면서 잠시 쉬었다가 천천히 함께 진행했다.

 13:19  너럭바위

          119푯말(지리 10-10, 해발 1,637m //장터목 0.8km, 백무동 5.0km)

 

 13:26~58  장터목대피소 /중식

          이정표(천왕봉 1.7km, 세석대피소 3.4km, 중산리 5.3km, 백무동 5.8km)

          점심을 먹고 세석대피소를 향한다. 장터목에서 세석대피소까지는 무던한 지리산 주능선 중 가장 화려한 암릉구간이다.

 

 14:10~12  일출봉(×1,723.4, 연하봉)

          이정표(세석대피소 3.0km, 천왕봉 2.1km /장터목대피소 0.4km // 일출봉)

          장터목에서 올라선 첫 번째 봉우리로 1/25000지도상으로는 연하봉(×1,723.4)이다. 돌아서면 천왕봉이 조망된다.

 14:16~21  연하봉

          이정표(세석대피소 2.6km, 장터목대피소 0.8km // 연하봉 해발 1,721m), 119푯말(지리 01-47, 해발 1,710m)

 14:32~33  암봉(×1,693.6)  

 15:10~21  촛대봉(×1,703.1)

          이정표(세석대피소 0.7km, 천왕봉 4.4km /장터목대피소 2.7km // 촛대봉 해발 1,703m)

 

 15:33  세석갈림길

          이정표(거림 6.0km, 백무동 6.5km, 장터목대피소 3.4km // 세석갈림길 해발 1,557m)

          119푯말(지리 01-42, 해발 1,570m //노고단 20.5km, 천왕봉 5.0km)

          직진하는 길은 지리산 주능선 길인데, 이정표에는 없다. 세석대피소를 들러 가라는 말일까. 좌측 대피소로 내려섰다.

 

 15:34~48  세석대피소 /휴식 및 간식

          잠시 쉬었다가 백무동을 향한다. 세석갈림길로 돌아 나와서 백무동 방향으로 능선을 넘어 계곡길로 내려선다.

 15:53  119푯말(지리 11-13, 해발 1,516m //백무동 6.3km, 세석대피소 0.2km)

          무명폭포까지 매우 가파른 내림길이다. 장터목으로 올라선 길에 비해 주능선 가까이에 된비알이 있는 것이다.

 16:10  무명폭포

 16:39~46  계곡 너덜 /휴식

          119푯말(지리 11-08, 해발 1,007m //백무동 4.0km, 세석대피소 2.5km)

 

 16:52~17:10  한신폭포 갈림길

          이정표(백무동 3.7km, 세석대피소 2.8km)

          이정표 기둥에 한신폭포라고 긁어놓은 글씨가 있고, 계곡으로 내려가는 좁은 길이 나 있다. 들어섰더니 완전히 묵은

          길인데, 희미한 길은 계곡으로 바로 가지 않고 하류 쪽으로 계속 내려선다. 일행도 있어서 되돌아 올라왔다.

 17:25  오층폭포 전망대

 17:30  가내소폭포

 17:45  첫나들이폭포

          이정표(백무동 1.9km, 세석대피소 4.6km/가내소폭포 0.7km //첫나들이폭포 해발 730m)

 

 17:49  119푯말(지리 11-03, 해발 670m //백무동 1.5km, 세석대피소 5.0km)

          여러 계곡이 모여서 큰 계곡을 이루는 지점이다. 길은 곧 우측으로 굽어서 큰 계곡을 좌측 아래에 두고 이어진다.

 18:06  나무문 앞 갈림길

          이정표(장터목대피소 5.8km, 세석대피소 6.5km /가내소폭포 2.7km)

 

 18:07  탐방로 삼거리(10:20 경유지)

          이정표(장터목대피소 5.8km, 세석대피소 6.5km/가내소폭포 2.7km)

 18:13~35  계곡욕

          참샘산방(음식점) 앞에 계곡 하산길팻말이 있다. 계곡길로 내려서서 땀을 씻고 올라왔다.

 

 18:38  백무동주차장 /산행종료

 18:45  버스 이동

 19:22~20:05  산청군 생초면 소재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22:28  부산 서면 도착, 귀가

  

산행후기

 

 백무동에서 장터목을 향해 오르는데 내려오는 사람들과 자주 마주친다.

 오전 11시에 지리산을 내려오고 있음이니

 장터목대피소에서 하루 밤을 지내고 하산하는 이들일 것이다.

 

 하산객들 중에는 청소년들도 많고 어린애도 보인다.

 산행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도 한번쯤 오르고 싶은 산이 지리산이다.

 천왕봉을 오르는 이들 중에 삼분지 일은 초보들이 아닐까.

 

 장터목에 올라서자 지리산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지리산 종주를 해 본지도 꽤 오래되었음이라,

 저 멀리 보이는 노고단은 그때의 기억만큼이나 아스라하다.

 

 세석대피소로 이어지는 주능선길은 한적하다.

 북적대는 장터목에서 한 걸음만 돌아서면 사람들이 뜸해지는 것인데,

 천왕봉을 중심으로 하는 초보들의 코스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덤덤한 능선길은 일출봉에서부터 확연하게 바뀐다.

 바위더미마다 기암괴석이 얹혀있고 고산지대 초원능선이 굽이지며 펼쳐진다.

 첩첩한 산줄기가 아련하게 떠 있고 비탈에 서 있는 고사목에는 오랜 풍상이 감돈다.

 

 이곳은 지리산 주능선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그윽한 풍취가 느껴지는 곳,

 신선의 경치라는 뜻이 붙어서 '연하선경'이라 이름 되었다.

 예전에는 왜 이러한 선경을 보지 못하고 지나쳤던 것일까.

 

 사실 그때는 기나긴 종주산행이라 그저 앞만 보고 내달렸다.

 살펴볼 겨를도, 마음의 여유도 없었던 것이다.

 어디 연하선경만 그러할까바쁘게 걸으면 산은 보이지 않는다.

 

  

 ▽산행개요도 

백무동~장터목~세석~한신계곡~백무동 산행트랙.gtm

▽명산지도에 매칭한 산행트랙

 

▽산행고도

 

▽백무동에서 본 산행경로

 

▽백무동 주차장, 시외버스터미널이기도 하다.

 

▽포장길을 따라서...

 

▽탐방지원센터를 통과하면...

 

▽바로 갈림길을 만난다.

 

▽직진은 세석으로 오르는 길, 장터목은 좌측이다.

 

▽곧 숲길로 들어서서...

 

▽계곡을 거슬러 오른다.

 

▽가파른 돌길을 치고... 

 

▽하동바위에 이르렀다. 잠시 숨을 고르고...

 

▽출렁다리를 건너서...

 

▽오름길을 이어간다.

 

▽약수가 철철 쏟아지는 참샘. 목을 추긴 후...

 

▽된비알을 치고 올랐다.

 

▽널찍한 공터에 올라서니...

 

▽소지봉 이정표가 서 있다. 지형상 중턱일 뿐인데...

 

▽어쨌거나 이제부터는 능선길...

 

▽오르막의 경사가 다소 완만해졌다. 

 

▽마주 오는 산객들, 천왕봉 일출을 보고 내려오는 것일 게다.

 

▽거북바위. 1/25,000지도에는 이곳을 소지봉(×1,499.1)이라 한다.

 

▽거북바위에 올라섰다. 

 

▽한참을 앉아 쉬었다가...

 

▽능선길을 이었다.

 

▽너럭바위가 있는 공터...

 

▽노고단까지, 지리산 주능선이 조망된다.

 

▽사면길을 걸어서... 

 

▽장터목에 도착했다.

 

▽지리산 주능선에 올라선 것이다. 중앙 뾰족봉이 노고단, 그 우측 둥그런 2개 봉은 반야봉과 중봉...

 

▽이쪽은 중산리 방향... 

 

▽점심을 먹고 연하봉으로 향한다.

 

▽완만하게 이어지는 숲길...

 

▽천왕봉을 등지고 첫 번째 봉우리에 올라섰다. 

 

▽일출봉? 1/25,000지도상으로는 이곳이 연하봉인데...

 

▽시야가 트이면서...

 

▽아름다운 능선길이 시작된다.

 

▽기암으로 더미를 이룬 바위봉... 

 

▽그 아래 연하봉 이정표가 서 있다.

 

▽이른바 연하선경이라 하는 곳...

 

▽장대한 지리산 능선 중에서...

 

▽가장 경치가 뛰어나고 그윽한 풍경이 펼쳐지는 곳이다.

 

▽철계단을 밟고...

 

▽암봉(×1,693.6)에 올라섰다.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숲길로 내려선다.

 

▽산죽터널을 지나서...

 

▽바위틈새를 통과하니... 

 

▽저 앞에 촛대봉이 나타난다.

 

▽숲터널을 지나서...

 

▽촛대봉에 올랐다.

 

▽촛대봉 바위에 올라서면...

 

▽세석평전이 한눈에 들어온다.

 

▽세석평전은 해발 1500m미터, 남한에서 제일 높은  평원이다.

 

▽대피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백무동으로 향한다.

 

▽능선을 넘어서자...

 

▽쏟아질듯 가파른 내리막...

 

▽바로 계곡으로 떨어진다.

 

▽첫 번째 만나는 폭포, 무명폭포라 불린다.

 

▽내림길은 다소 완만해지고...

 

▽탐방로는 계곡을 건너면서 이어진다.

 

▽오층폭포를 돌아보고...

 

▽가내소폭포를 내려다 본다.

 

▽이제 계곡은 상당히 넓어졌다.

 

▽아치다리를 건너는데...

 

▽널찍한 암반이 내려다보인다.

 

▽길은 어느새 산책로가 되어...

 

▽출구로 이어진다.

백무동~장터목~세석~한신계곡~백무동 산행트랙.g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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