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봉 잔설산행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지리산 천왕봉 /유암폭포~천왕봉~중산리
○ 산행일자 : 2016년 01월 02일(토) /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중산리~칼바위~칼바위골~유암폭포~장터목~제석봉~천왕봉~개선문~법계사~칼바위~중산리
○ 산행기점 : 중산리 탐방안내소 진입로 회차지점(경남 산청 시천면 중산리)
○ 산행시간 : 7시간 47분(GPS 14.4km)
□ 산행일지
07:00 부산 서면전철역 5번 출구에서 출발(산악회버스)
09:25 대형차량 회차지점(중산리 탐방안내소 진입로, GPS고도 540m)
중산리 대행차량주차장을 지나 600m쯤 더 진행해서 대행차량 회차지점에서 하차했다. 탐방객이 많지 않은 덕이다.
09:35 산행시작
직진방향 언덕길로 오른다. 굽어지는 도로를 질러가는 길이다. 곧 도로에 내려서서 천왕봉을 바라보면서 진행한다.
09:44 주차매표소(소형주차장)
09:46~49 중산리탐방안내소
09:53~56 중산리 야영장 /해발 637m
이정표(←천왕봉 5.2km/장터목대피소 5.1km/법계사 3.2km/로타리대피소 3.1km, ↑순두류 3.0km, 시외버스정류장 1.9km)
10:05 119푯말(지리 05-01)
10:08 이정표(↑장터목대피소 4.6km/법계사 2.7km/로타리대피소 2.6km, ↓중산리 0.7km)
10:19 119푯말(지리 05-01, 해발 829m, ↑천왕봉 4.4km, ↓중산리 1.0km)
10:21 칼바위 /푯말(칼바위 해발 800m)
10:24~27 계곡 갈림길
이정표(↑천왕봉 4.1km/로타리대피소 2.0km/법계사 2.1km, ←장터목 4.0km, ↓중산리 1.3km)
오늘 산행은 장터목에 먼저 오른 후 천왕봉에서 내려서기로 했다. 일행을 기다렸다가 좌측길로 진행한다.
10:35 119푯말(지리 04-01, 해발 909m, ↑장터목 3.7km, ↓칼바위 0.3km)
10:40 출렁다리
10:48 119푯말(지리 04-02, 해발 977m, ↑장터목 3.2km, ↓칼바위 0.8km)
11:01 이정표(↑장터목대피소 2.7km, ↓중산리 2.6km //지리 04-03, 해발 1,025m, ↑장터목 2.7km, ↓칼바위 1.3km)
계곡길은 잔설 하나 없는 말끔한 돌길이다. 천천히 걸었지만 일행이 계속 처진다. 중간 중간 앉아 쉬기도 했다.
11:18 이정표(↑장터목대피소 2.2km, ↓중산리 3.1km) 119푯말(지리 04-04, 해발 1,114m, ↑장터목 2.2km, ↓칼바위 1.8km)
11:23 너덜지대
11:28 홈바위교
11:31 119푯말(지리 04-05, 해발 1,187m, ↑장터목 1.7km, ↓칼바위 2.3km)
11:36~43 유암폭포
이정표(↑장터목대피소 1.6km, ↓중산리 3.7km //유암폭포)
11:51 119푯말(지리 04-06, 해발 1,298m, ↑장터목 1.7km, ↓칼바위 2.3km)
12:00~03 병기막터교
12:12~14 명성교
이정표(↑장터목대피소 0.8km, ↓중산리 4.5km)
이정표에 안전사고 주의 표찰이 붙어있다. 급경사 구간이 시작되는 것이다. 일행과 함께 천천히 올라선다.
12:16 119푯말(지리 04-07, 해발 1,430m, ↑장터목 0.7km, ↓칼바위 3.3km)
12:21 이정표(↑장터목대피소 0.5km, ↓중산리 4.8km)
12:34 119푯말(지리 04-08, 해발 1,552m, ↑장터목 0.2km, ↓칼바위 3.8km)
12:47 119푯말(지리 04-09, 해발 1,641m, ↑장터목 0.05km, ↓칼바위 3.95km)
12:52~13:41 장터목대피소(해발 1,653m) /중식
번잡함을 피해 남쪽 건물 아래에서 점심을 먹고 천왕봉을 향해 올랐다. 잔설이 있으나 아이젠 없이 걸을 만했다.
천왕봉 방향 길목 이정표(↑천왕봉 1.7km, ←백무동 5.8km, →중산리 5.3km/음수대, ↓세석대피소 3.4km)
13:49 119푯말(지리 01-49, 해발 1,708m, ↑천왕봉 1.5km, ↓노고단 24.0km)
14:05 제석봉
이정표(↑천왕봉 1.1km, ↓장터목대피소 0.6km //제석봉 해발 1808m)
14:07 119푯말(지리 01-50, 해발 1,756m, ↑천왕봉 1.0km, ↓노고단 24.5km)
14:11 능선 안부
이정표(↑천왕봉 0.7km, ↓장터목대피소 1.0km)
14:24~26 119푯말(지리 01-51, 해발 1,814m, ↑천왕봉 0.5km, ↓노고단 25.0km)
14:27 통천문
이정표(↑천왕봉 0.5km, ↓세석대피소 4.6km/장터목대피소 1.2km //통천문)
14:42 칠선계곡 갈림길
119푯말(지리 01-52, 해발 1,915m, ↑천왕봉, ↓노고단 25.5km)
14:48~55 천왕봉(×1,915.4)
정상석(智異山 天王峰 1915m)
정상석 지나 아래 이정표(→중산리 5.4km/로타리대피소 2.1km/법계사 2.0km, ↓장터목대피소 1.7km)
이정표가 있는 곳은 중봉으로 가는 갈림길인데, 그쪽 방향표시판은 떨어졌는지 없다. 중산리 방향으로 내려선다.
15:01 119푯말(지리 05-10, 해발 1,859m, ↑중산리 5.2km, ↓천왕봉 0.2km)
15:03~07 천왕샘
이정표(↑중산리 5.1km/법계사 1.7km, ↓천왕봉 0.3km)
15:15~22 선바위 /휴식
이정표(↑중산리 4.8km/법계사 1.4km, ↓천왕봉 0.6km)
15:01 119푯말(지리 05-09, 해발 1,711m, ↑중산리 4.7km, ↓천왕봉 0.7km)
15:25 개선문
이정표(↑법계사 1.2km/중산리 4.6km, ↓천왕봉 0.8km //개선문 해발 1700m)
15:31~36 폐사 고목 쉼터
15:39 119푯말(지리 05-08, 해발 1,531m, ↑중산리 4.0km, ↓천왕봉 1.4km)
15:50 119푯말(지리 05-07, 해발 1,456m, ↑중산리 3.5km, ↓천왕봉 1.9km)
15:57 법계사
이정표(→중산리 3.4km, ↓천왕봉 2.0km, ←법계사, ↓천왕봉 0.8km)
15:58~16:06 로타리대피소
이정표(↑중산리 3.3km/칼바위 2.0km, ←순두류 2.7km/중산리 5.9km, ↓천왕봉 2.1km//로타리대피소 해발 1,335m)
좌측길로 순두류에 가면 버스를 탈 수 있어서 뒤에 처진 후미들은 그쪽으로 갔다. 우리는 칼바위 방향으로 직진했다.
16:12 119푯말(지리 05-06, 해발 1,359m, ↑중산리 3.0km, ↓천왕봉 2.4km)
우측으로 내려서서 작은 능선으로 갈아타고 내려간다.
16:20 119푯말(지리 05-05, 해발 1,265m, ↑중산리 2.5km, ↓천왕봉 2.9km)
16:29 망바위
이정표(↑중산리 2.4km, ↓천왕봉 3.0km/ 법계사 1.0km //망바위 해발 1177m)
16:31 119푯말(지리 05-04, 해발 1,129m, ↑중산리 2.0km, ↓천왕봉 3.4km)
16:40 119푯말(지리 05-034, 해발 960m, ↑중산리 1.5km, ↓천왕봉 3.9km)
16:45~54 계곡갈림길(10:24 경유지)
17:11 중산리 야영장
17:22 대형차량 회차지점 /산행종료
18:16 후미 도착, 버스 이동
18:35~19:36 산청군 시천면 소재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21:49 부산 서면에서 하차, 귀가
□ 산행후기
이번 겨울에는 눈(雪)산행을 한 번도 하지 못했다.
엘니뇨현상이라 하지만 겨울산에 어찌 눈이 없을까.
설악산 등 먼 데 있는 산에까지 가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인터넷산악회 회원들은 산행역량이 고르지 않다.
산을 타는 기호도 다양해서 설산은 좋아해도 무박산행은 꺼려하는 이들도 많다.
지리산 천왕봉은 가까운 남부지역에 있지만 높아서 눈이 많다.
겨울철에 천왕봉을 단체로 오르기는 만만찮다.
가파르고 험난한 데다 힘겨운 눈 산행이다. 게다가 겨울에는 해가 짧다.
매번 후미는 예정보다 하산이 늦었고 어둠속에 내려온 적도 있다.
최단코스는 중산리에서 바로 치고 오르는 길이다.
그럼에도 산행대장은 장터목에 먼저 올라서는 칼바위골 계곡길로 안내한다.
약간이라도 수월한 길로 오르고자 하는 고심의 한수다.
하지만 칼바위골을 거슬러 오르는 길도 만만치가 않다.
전에 없던 데크와 계단이 많이 설치되었으나 험한 돌길을 다 덮을 수는 없다.
장터목에 올라서는데 후미그룹은 3시간 반이 넘게 걸렸다.
눈은 계곡상류에 이르러서야 그늘진 데만 남아있다.
장터목에서 오른 지리산 주능선도 마찬가지이고 천왕봉 주변에도 잔설뿐이다.
심설산행을 기대하고 왔는데 잔설산행을 한 셈이다.
눈이 없는 대신 지리산의 하늘은 더 없이 높아졌다.
미세먼지도 발아래 첩첩산중에만 맴돌 뿐 이곳까지 올라오지 못하고 있음이다.
저 멀리 하늘에는 가로지른 수평선이 아련하게 떠있다.
▽산행개요도
지리산 천왕봉(중산리-칼바위골-장터목-천왕봉-중산리) 산행트랙.gtm
▽부산일보 지도에 매칭한 트랙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산행경로
▽버스는 대형차량 회차지점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
▽언덕길로 올라섰다. 굽어지는 도로를 질러가는 길이다.
▽곧 도로에 내려서서 걷는다. 저 멀리 보이는 천왕봉...
▽소형주차장을 지나고...
▽탐방안내소를 통과하여...
▽야영장으로 들어선다.
▽야영장에서 천왕봉까지는 5.1km...
▽통천문을 통과하여...
▽계곡길을 따라 오른다.
▽25분쯤 오르면...
▽칼바위를 만나고...
▽길은 바로 다리로 이어져서...
▽다리 건너 갈림길이 있다.
▽천왕봉으로 오르는 길을 두고, 장터목에 먼저 오르기로 했다.
▽칼바위골을 거슬러 오르는 길이다.
▽역시 지리산이라 계곡물은 청정하고...
▽계곡길도 만만치가 않다.
▽지계곡을 출렁다리로 건너서...
▽가파른 계단길을 올라서자...
▽길은 주계곡을 따라 이어진다.
▽물은 생각보다 차갑지 않다.
▽예전에도 이런 데크가 있었던가...
▽돌길과 데크길이 반반이다.
▽이건 너덜계곡? 큼직한 돌들이 자갈처럼 깔려있다.
▽유암폭포, 따뜻한 날씨라 빙벽은 없는데...
▽그래도 그늘에는 잔설이 깔려있고...
▽고드름도 보인다. 고도가 높아진 것이다.
▽마지막 다리, 명성교를 건너면...
▽안전사고 주의 표찰이 걸려있다.
▽급한 오르막이 시작되는 것이다.
▽된비알은 계속 이어져서...
▽장터목으로 올라서게 된다.
▽장터목에서 본 남쪽바다, 수평선이 아련하다.
▽점심을 먹은 후 천왕봉으로 향했다.
▽10분 남짓 오르자...
▽하나 둘 주목이 보이기 시작한다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
▽그래서 봉우리 이름도 제석봉이다.
▽심설산행을 기대하고 왔지만...
▽지리산엔 잔설만 남아있다.
▽그래도 이런 풍경은 지리산 외에는 없다.
▽통천문에 이르렀다.
▽바위틈새로 올라서서...
▽지리산 주능선을 돌아본다.
▽칠선계곡 갈림길을 지나면...
▽천왕봉은 바로 앞에 보인다.
▽천왕봉 정상, 사람은 몇 없어도 좀체 자리를 비켜주지 않는다.
▽지리산 주능선을 돌아보고...
▽중산리를 향해 내려섰다.
▽가파른 돌길에 전에 없던 데크가...
▽천왕샘에서 목을 추기고...
▽개선문을 통과했다.
▽길은 작은 능선으로 갈아타고...
▽법계사로 내려선다.
▽로타리대피소는 바로 아래에 있다.
▽이곳에서 순루류에 가서 버스를 타면 조금 편할 것이다.
▽칼바위방향으로 내려섰다.
▽40분쯤 내려서면 계곡 갈림길. 아침에 왔던 곳이다.
▽다시 20분, 야영장에 내려서니 다섯시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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