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골 단풍길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지리산(성삼재~피아골) /전남 구례군
○ 산행일자 : 2015년 10월 24일(토) / 흐린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성삼재~노고단~돼지령~피아골삼거리~피아골대피소~삼홍교~직전마을~연곡사주차장
○ 산행기점 : 성삼재(전남 구례군 산동면 좌사리)
○ 산행시간 : 5시간 48분(GPS 15.7km)
□ 산행일지
07:00 부산 서면전철역 5번 출구에서 출발(산악회버스)
10:39 성삼재 도착(해발 1090.7m)
10:51 탐방지원센터에서 산행시작
이정표(↑천왕봉 28.1km /노고단 고개 2.6km, ↓만복대 5.5km)
11:11 계단 갈림길
이정표(←노고단고개 1.1km, ↑화엄사 5.9km /노고단고개<편안한 길> 3.2km, ↓성삼재 1.5km)
11:13 계단 위(코재 갈림길)
이정표(←노고단고개 1.0km, →성삼재<편안한 길> 1.9km /화엄사 5.8km, ↓성삼재 1.5km)
11:17 돌계단 갈림길
이정표(↑노고단고개<편안한 길> 2.4km, ↓성삼재<편안한 길> 2.3km /성삼재 1.9km)
11:23~25 노고단대피소(해발 1345m)
이정표(←성삼재<편안한 길> 3.1km, ↓성삼재<돌계단길> 2.15km), 119푯말(지남 24-05, 노고단고개 0.4m)
대피소에서 노고단고개로 이어지는 길은 대피소 우측 옆 돌계단 길로 나 있다. 길목에 이정표가 있다.
길목 이정표(↑천왕봉 25.9km/ 반야봉 5.9km /노고단고개 0.4km, ↑노고단고개 1.05km)
11:33~38 노고단고개(해발 1440m)
이정표(→노고단대피소 1.3km/ 전망대 0.5km, ↓노고단대피소 0.4km)
지리산 종주시점(천왕봉 25.9km, 반야봉 5.9km, 삼도봉 5.5km, 피아골삼거리 2.8km)
노고단 탐방은 사전 인터넷 예약이 원칙이지만 현장에서도 가능하다. 이름을 올리고 노고단을 다녀오기로 한다.
11:46~52 노고단(△1502.9)
커다란 정상석(老姑壇)과 돌탑, 삼각점(운봉 12)이 있다. 전망안내판이 있으나 주변은 오리무중이다.
11:57~12:00 노고단고개(11:33 경유지)
지리산 종주시점 입구를 내려서서 탐방로를 따라 걷는다. 노고단 능선을 우측 위에 두고 걷는 사면길이다.
12:06 119푯말과 이정표
119푯말(지남01-01, ↑삼도봉 5.0km), 이정표(↑반야봉 5.0km/피아골삼거리 2.3km, ↓노고단고개 0.5km)
12:15 119푯말과 이정표
119푯말(지남01-02, ↑삼도봉 4.5km), 이정표(↑천왕봉 24.5km/피아골삼거리 1.8km, ↓노고단고개 1.0km)
곧 출입금지 안내판을 만난다. 노고단에서 내려오는 능선과 합쳐지는 곳이다. 이제부터 탐방로는 주능선과 함께 간다.
12:22~55 능선 공터(탐방로 우측) /중식
12:57 이정표와 푯말
이정표(↑반야봉 4.0km/피아골삼거리 1.3km, ↓노고단고개 1.5km), 119푯말(지남01-03, ↑삼도봉 4.0km)
13:01~02 헬기장(×1471.6)
13:07 이정표와 푯말
이정표(↑천왕봉 23.5km/피아골삼거리 0.8km, ↓노고단고개 2.0km), 119푯말(지남01-04, ↑삼도봉 3.5km)
13:10~11 돼지령(해발 1390m, 헬기장)
이정표(↑반야봉 3.4km/피아골삼거리 0.7km, ↓노고단고개 2.2km)
13:14~15 억새 안부
13:16 푯말과 이정표
119푯말(지남01-05, ↑삼도봉 3.0km), 이정표(↑반야봉 3.0km/피아골삼거리 0.3km, ↓노고단고개 2.5km)
13:20~21 피아골삼거리(해발 1336m)
119푯말(지남26-12), 이정표(↗직전마을 6.0km/피아골대피소 2.0km, ↖천왕봉 22.7km, ↓노고단고개 2.8km)
좌측은 지리산 종주를 이어가는 길이다. 우측길로 올라선다. 곧 내리막으로 이어지는데 가파르게 떨어지는 길이다.
13:37 119푯말(지남26-11, ↑직전마을 5.5km, ↓피아골삼거리 0.5km)
13:39 이정표(↑직전마을 5.4km /피아골대피소 1.4km, ↓노고단고개 3.4km /피아골삼거리 0.6km)
13:50 푯말 및 이정표(해발 1017m)
119푯말(지남26-10, ↑직전마을 5.0km, ↓피아골삼거리 1.0km)
이정표(↑직전마을 5.0km /피아골대피소 1.0km, ↓노고단고개 3.8km /피아골삼거리 1.0km)
14:03 위치안내판 및 푯말(해발 860m)
현위치안내판(피아골대피소 0.5km 직전), 119푯말(지남26-09, ↑직전마을 4.5km, ↓피아골삼거리 1.5km)
14:04 불로교
처음으로 물길을 건너는 다리다. 이제부터는 길은 완만해진다. 물길을 좌측아래에 두고 이어가는 사면길이다.
14:13 119푯말(지남 26-08, ↑직전마을 4.1km, ↓피아골삼거리 1.9km)
14:15~30 피아골대피소(해발789m)
이정표(↑직전마을 4.0km, ↓노고단고개 4.0km /피아골삼거리 2.0km)
넓은 터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분잡하다. 한쪽에서 잠시 쉬었다가 내려선다. 신선교를 건너서 계곡길을 이어간다.
14:39 선녀교(해발 678m)
119푯말(지남 26-07, ↑직전마을 3.5km, ↓피아골삼거리 2.5km)
철계단길과 좁은 돌길이 이어지면서 행렬이 지체된다. 단풍객들의 느린 걸음이 길을 막고 있는 것이다. 갑갑하다.
14:56 푯말 및 이정표
119푯말(지남 26-06, ↑직전마을 3.1km, ↓피아골삼거리 2.9km)
이정표(↑직전마을 3.1km, ↓노고단고개 5.7km /피아골삼거리 2.9km/피아골대피소 0.9km)
15:03 이정표(→직전마을 2.8km, ↓노고단고개 6.0km /피아골삼거리 3.2km/피아골대피소 1.2km)
15:05 출렁다리
15:22 삼홍소(삼홍교) /해발 614m
이정표(→직전마을 2.5km, ↓노고단고개 6.3km /피아골삼거리 3.5km/피아골대피소 1.5km)
119푯말(지남 26-05, ↑직전마을 2.5km, ↓피아골삼거리 3.5km)
삼홍소 안내판이 있다. 단풍에 산이 물들어 山紅, 단풍이 물에 비쳐 水紅, 산홍과 수홍에 人紅이 된다는 것이다.
15:35 119푯말(지남 26-04, ↑직전마을 1.7km, ↓피아골삼거리 4.3km)
15:41 피아골안내판이 공터(표고막터)
피밭골이 피앗골로 되었다는 안내판이 있는 공터다. 몇 걸음 내려서서 계곡 다리를 건너면 이정표가 있다.
15:43~45 표고막터(해발 496m)
119푯말(지남 26-03, ↑직전마을 1.0km, ↓피아골삼거리 5.0km)
이정표(→직전마을 1.0km, ↓노고단고개 7.8km /피아골삼거리 5.0km/피아골대피소 3.0km)
이제부터는 차량통행도 할 수 있는 넓은 임도다. 계곡은 우측 아래에 있으나 사실상 피아골산행은 끝난 셈이다.
15:51 119푯말(지남 26-02, ↑직전마을 0.7km, ↓피아골삼거리 5.3km)
15:57 119푯말(지남 26-01, ↑직전마을 0.2km, ↓피아골삼거리 5.8km) /해발 447m
16:02 직전마을 표석
16:06~20 피아골 만남의 광장(간이매점) /산수유막걸리 한 잔
16:37 연곡사
16:39 대형버스 주차장(해발 280m) /산행종료
16:59 산악회 버스 이동, 구례군 외곡 주변음식점에서 저녁식사(17:13~18:17)
20:38 부산 숙등교차로 주변에서 하차, 귀가
□ 산행후기
지리산 피아골은 단풍산행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우리나라 어느 산이건 단풍나무가 없으랴마는
첩첩산중의 청정한 바람에 물든 단풍은 때깔부터 다르다.
피아골을 위에서 내려오는 코스는 초보자도 무난하다.
출발지인 성삼재는 지리산을 가장 쉽게 오를 수 있는 곳으로,
완만한 임도를 따라 노고단에 올라서면 그 다음부터는 계속 내리막이다.
피아골삼거리에서 내려서는 길은 가파르다.
급한 철계단과 거친 돌길을 번갈아 밟으면서 계속 내려서는데
첫 번째 물길을 건너는 불로교에서야 길은 완만해진다.
바싹 마른 나뭇잎은 내려갈수록 생기를 보이고,
하나 둘 선홍색 단풍나무가 나타나면서 노란 단풍과 함께 어우러진다.
물가로 내려서자 오색찬란한 나무숲이 현란하게 나부낀다.
피아골대피소에 많은 사람들이 번잡함을 이루더니,
선녀교를 건너서 한 줄로 이어가는 좁은 길에서부터 행렬이 지체된다.
산길에 서투른 단풍객들이 많이 섞여있는 탓이다.
형형색색 화사한 단풍아래 삼홍소(三紅沼)가 있어서,
단풍에 산이 붉게 타서 산홍(山紅)이요, 단풍이 물에 비치니 수홍(水紅)이며,
산홍과 수홍이 사람들 얼굴에 어리여 인홍(人紅)이라 한다.
어찌 얼굴뿐일까, 우리들 마음도 곱게 물들지 않았을까.
▽산행개요도
▽1/50,000지도에 매칭한 트랙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산행경로
▽성삼재는 지리산을 가장 수월하게 오를 수 있는 곳...
▽해발고도 1,090m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임도를 따라 20분쯤 걸으면...
▽계단길을 만난다.
▽임도는 둘러가는 길, 당연히 계단으로 올라선다.
▽5분 후 다시 갈림길...
▽역시 돌계단으로 오른다.
▽6, 7분쯤 오르면 노고단대피소...
▽우측에 노고단으로 오르는 길목이 있다.
▽길목에 있는 이정표, 지리산 종주 기억이 아련하다.
▽돌길을 따라 8분...
▽노고단 고개에 오르고...
▽우측 노고단으로 향한다.
▽노고단 정상, 해발 1502.9m의 고봉이다.
▽천왕봉까지 보이는 곳이지만 오리무중...
▽되돌아 노고단고개로 내려서서...
▽주능선 탐방로를 따라간다.
▽사면길의 탐방로는...
▽능선을 이어가는 길이 되고...
▽헬기장도 만난다.
▽조망은 심안(心眼)으로...
▽두 번째 헬기장을 만나는데...
▽돼지령 이정표가 서 있다.
▽억새 안부를 지나서...
▽5분쯤 더 걸어가면...
▽피아골삼거리가 나온다.
▽좌측은 종주길, 우측길로 올라선다.
▽몇 걸음 올라서면 길은 내리막이 되고...
▽급한 계단길도 몇 차례...
▽가파르게 떨어지는 길이다.
▽단풍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붉게 물든 단풍은...
▽핏빛으로 타오르고...
▽노란 단풍은 금빛으로 너울댄다.
▽불로교, 처음으로 물길을 건너고...
▽흐르는 물길 따라...
▽단풍길을 걷는다.
▽맑은 바람에 물든 나뭇잎...
▽잡티 하나 없는 고운 빛깔이다.
▽다채로운 단풍길...
▽오색찬란이라 함은 이를 두고 하는 말일까...
▽피아골대피소에 당도했다.
▽한참을 쉬었다가...
▽다시 계곡길을 이어간다.
▽선녀교를 건너서...
▽철계단을 내려서면...
▽길은 물길로 접근하면서...
▽피아골 단풍은 더욱 선명해진다.
▽단풍객들의 느린 걸음에 행렬은 지체되는데...
▽화사한 단풍이 답답함을 달래준다.
▽출렁다리를 건너자...
▽탐방로는 물길과 붙어 이어진다.
▽삼홍소, 단풍에 산과 물, 얼굴이 붉게 물들어 삼홍이라...
▽우리네 마음도 곱게 물들었을까...
▽표고막터를 지나서...
▽마지막 물길을 건너자...
▽널찍한 임도가 나온다.
▽임도길로 10분 남짓, 저 앞에 직전마을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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