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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산 그너머/지리산&설악산

칠선계곡(보호구역)

 

 

칠선계곡 특별보호구역 예약 탐방

 

산행개요

 

 ○ 산 행 지  : 칠선계곡 /경남 함양

 ○ 산행일자 : 20150907() / 약간 흐림

 ○ 산 행 자  : 늘바람 (탐방예약자 50명과 함께)

 ○ 산행코스 : 추성리~두지동~비선담~칠선폭포~대륙폭포~삼단폭포~마폭포~철계단~천왕봉~장터목~백무동

 ○ 산행기점 : 추성리주차장(경남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 산행시간 : 10시간 00(GPS 19.3km)

 

산행일지

 

 06:30  추성리주차장 집결

          어제 오후 5시에 집에서 출발, 주변 민박집에서 1박을 했다.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는 아침 6시 반부터

          참여자들에 대해 신분증과 여행자보험증서를 확인, 출석여부를 체크한다. 오늘 참여인원은 51명이다.

 

 06:59  추성리 주차장 출발 /산행시작

 07:08  고갯길 초입

          이정표(두지동 1.0km, 지리산둘레길 벽송사 2.2km), 119푯말(지리 09-01 /해발 437m /천왕봉 9.2km, 추성동 0.5km)

 

 07:15~20  고갯마루(GPS고도 503m) /후미 대기

 07:27~32  두지터(두지산장) /후미 대기

          이정표(천왕봉 8.2km/비선담 2.3km, 추성 1.5km), 119푯말(지리 09-03 /해발 537m /천왕봉 8.2km, 추성동 1.5km)

 

 07:39  칠선교(출렁다리)

          계곡 우측 산길로 물길에 접근했으나 다리 건너 다시 비탈길로 이어진다. 계곡 좌측 산사면을 타고 가는 것이다.

 07:48~57  언덕공터 /후미 대기

          119푯말(지리 09-04 / 해발 594m / 천왕봉 7.7km, 추성동 2.0km)

 07:59  칠선쉼터(엣 칠성동 마을터)

 08:10~11  바위공터

 

 08:20  선녀탕

          이정표(천왕봉 6.3km/마폭포 4.7km/칠선폭포 2.0km/비선담통제소 0.9km, 추성 3.4km //선녀탕 해발 620m)

 08:22~34  옥녀탕 /후미 대기 및 휴식

          이정표(천왕봉 6.2km /마폭포 4.6km /칠선폭포 1.9km, 추성 3.5km //옥녀탕 해발 650m)

          119푯말(지리 09-07 / 해발 657m / 천왕봉 6.2km, 추성동 3.5km)

 08:43  비선담

          이정표(비선담 해발 710m, 천왕봉 5.8km /마폭포 4.2km /칠선폭포 1.5km /비선담통제소 0.4km, 추성 3.9km)

          비선담은 그냥 지나치고 흔들다리를 건넌다. 곧 119푯말(지리 09-08), 이어지는 길은 계곡가 데크로 연결된다.

  

 08:56~09:02  차단 데크 /후미 대기

          상시 개방된 칠선계곡길은 여기까지다. 열린 목책문을 통과, 바위에 올라서서 특별보호구역으로 들어간다.

 09:06  119푯말(지리 09-09 / 천왕봉 5.2km, 추성동 4.5km)

 

 09:08~12  계곡 물길 건넘 /좌측에서 우측으로

 09:21  119푯말(지리 09-10 / 해발 835m / 천왕봉 4.7km, 추성동 5.0km)

 09:31  지계곡 건넘

 09:34  갈림길

          뚜렷하게 이어지는 비탈길에서 좌측으로 길이 나 있다. 칠선폭포로 내려가는 길이다.

 

 09:35~42  칠선폭포

          폭 넓은 직벽에서 한 줄기 폭포수가 쏟아져 내린다. 내려왔던 길로 올라서서 비탈길을 이어간다.

 09:45  119푯말(지리 09-11 / 해발 897m / 천왕봉 4.2km, 추성동 5.5km)

 09:52~54  계곡 물길 건넘 /우측에서 좌측으로

          물길을 건너고 보니 바로 아래가 물길이 합쳐지는 합수지점이다. 좌측 물길로 들어서니 바로 폭포가 보인다.

 

 10:57~58  대륙폭포

          칠선계곡에서 최대 규모의 폭포다.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떨어지는 폭포수가 장관이다. 왔던 길로 돌아선다.

 10:00~13  합수지점 공터 /후미 대기

          대륙폭포에서 되돌아 온 공터에서 다시 후미를 기다린 후 숲길로 올라섰다. 길은 공터 앞 위쪽에 나 있다.

 10:17  119푯말(지리 09-12 / 해발 961m / 천왕봉 3.7km, 추성동 6.0km)

 

 10:30~40  삼단폭포 /후미 대기

          이어지는 길은 폭포 좌측으로 올라선다. 길을 따라 오르면서 삼단폭포의 전모를 감상할 수 있다.

 10:49  119푯말(지리 09-13 / 해발 1041m / 천왕봉 3.2km, 추성동 6.5km)

 11:04  119푯말(지리 09-14 / 해발 1128m / 천왕봉 2.7km, 추성동 7.0km)

 

 11:18~12:06  많은 바위가 널려있는 넓은 계곡 /중식

          크고 작은 바위들이 널찍하게 물길을 덮고 있는 계곡이다. 점심을 먹고 좌측 숲길로 들어서니 바로 푯말이 서 있다.

 

 12:07  119푯말(지리 09-15 / 해발 1212m / 천왕봉 2.2km, 추성동 7.5km)

 12:28  119푯말(지리 09-16 / 해발 1381m / 천왕봉 1.7km, 추성동 8.0km)

 

 12:31  합수폭포

          폭포수가 ↘ ↙형태로 떨어진다. 우측 물길은 제석봉 부근으로 올라서게 되는 듯, 좌측길로 올라선다.

 12:33  마폭포

          오늘 코스의 마지막 폭포다. 폭포 앞 물길을 건너 바위숲길로 오른다. 곧 가파른 된비알이 계속적으로 이어진다.

 

 12:50  119푯말(지리 09-17 / 해발 1467m / 천왕봉 1.2km, 추성동 8.5km)

 13:21  119푯말(지리 09-18 / 해발 1650m / 천왕봉 0.7km, 추성동 9.0km)

          500m를 올라서는데 31분이나 소요되었다. 중간에 쥐가 난 일행을 보살핀 7분을 제하면 24분이 걸린 셈이다.

 13:43  119푯말(지리 09-19 / 해발 1817m / 천왕봉 0.3km, 추성동 9.4km)

 13:48~54  철계단

          긴 철계단을 올라서니 공단직원이 최종적으로 명단을 확인한다. 비로소 공단직원의 관리에서 벗어난 것이다.

 13:56  목책문(주능선)

          특별보호구역 안내판과 119푯말이 있다. 119푯말(지리 01-52 / 해발 1915m / 천왕봉, 노고단 25.5km)

 

 14:00~02  천왕봉(×1915.4)

          맑았던 날씨가 중턱에서부터 변했다. 안개구름이 자욱해서 조망은 안내판으로 대신하고 장터목을 향해 돌아간다.

 14:05  목책문(13:56 경유지)

 14:13  통천문

          이정표(세석대피소 4.6km /장터목대피소 1.2km, 천왕봉 0.5km // 통천문)

 14:15~20  119푯말(지리 01-51 /해발 1814m / 노고단 25.0km, 천왕봉 0.5km)

          탐방로 좌측에서 잠시 쉬었다. 칠선계곡을 올라오면서도 많이 쉬었지만 통제하에 쉬는 것은 쉬는 것이 아니다.

 14:28  이정표(장터목대피소 1.0km, 천왕봉 0.7km)

 14:33  119푯말(지리 01-50 /해발 1756m / 노고단 25.0km, 천왕봉 1.0km)

 14:36  제석봉

          이정표(장터목대피소 0.6km, 천왕봉 1.1km // 제석봉 해발 1808m)

 14:43  119푯말(지리 01-49 /해발 1708m / 노고단 24.0km, 천왕봉 1.5km)

 

 14:46~15:01  장터목대피소 /간식

          이정표(세석대피소 3.4km, 백무동 5.8km, 중산리 5.3km/음수대, 천왕봉 1.7km)

 15:09  이정표 및 119푯말

          이정표(백무동 5.3km, 장터목대피소 0.5km), 119푯말(지리 10-11 /백무동 5.3km, 장터목 0.5km)

 15:15~20  바위공터 /휴식

          119푯말(지리 10-10 /해발 1637m /백무동 5.0km, 장터목 0.8km)

 15:29  119푯말(지리 10-09 /해발 1522m /백무동 4.5km, 장터목 1.3km)

 

 15:32  거북바위

          이정표(백무동 4.3km, 천왕봉 3.2km /장터목대피소 1.5km)

          가파른 내리막 돌길에 119푯말과 이정표를 계속 만난다. 국립공원 내 119푯말은 대체적으로 500m 간격이다.

 15:53  넓은 공터(소지봉?)

          이정표(백무동 3.0km, 장터목대피소 2.8km // 소지봉 해발 1312m)

          이정표는 소지봉이라 하지만 1/25000지도의 소지봉은 거북바위가 있는 곳이다. 지형적으로도 봉우리가 아닌 중턱이다.

 16:04~05  참샘

          이정표(백무동 2.6km, 천왕봉 4.9km/장터목대피소 3.2km // 참샘 해발 1125m)

 

 16:18~25  하동바위

          이정표(백무동 1.8km, 천왕봉 5.7km/장터목대피소 4.0km/참샘 0.8km // 하동바위 해발 900m)

 16:42  이정표(백무동 0.7km, 장터목대피소 5.1km)

 16:46  119푯말(지리 10-01 /해발 603m /백무동 0.5km, 장터목 5.3km)

 16:50  백무동야영장

          이정표(백무동 0.3km, 천왕봉 7.2km /장터목대피소 5.8km)

 16:51  세석갈림길

          이정표(세석대피소 6.5km /가내소폭포 2.7km, 장터목대피소 5.8km)

 16:52  백무동 탐방지원센터

 

 16:59  백무동 백무동 주차장(탐방안내센터) /산행종료

 17:09  마천개인택시 탑승

          마천개인택시(055-962-5110)를 불렀더니 10분 내에 도착한다. 추성동까지 요금은 14,000원이다.

 17:20  추성민박 도착, 승용차를 회수하여 부산으로 출발 /오는 길 산청휴게소에서 석식

 20:14  부산시 진구 개금동 집 도착

   

산행후기

 

 지리산 칠선계곡은 비선담 위 400m까지 4.3km만 개방되어 있다.

 그 위쪽 천왕봉으로 오르는 5.4km구간은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맘대로 들어갈 수가 없고,

 5~6월과 9~10월의 4개월 중 월, 목요일에 한해 허용되지만 국립공원의 안내를 받아야 한다.

 

 이름 하여 지리산 칠선계곡 탐방예약 가이드제라고 하는 것으로,

 먼저 15일전부터 신청해서 예약이 되어야 하고. 개별적으로 여행자보험도 들어야 한다.

 그리해도 당일 비라도 오면 말짱 헛일이 되고 마는 것이니 날씨도 따라주어야 한다.

 

 아침 6시 반에 집결해야 하는 것도 신경 쓰이는 일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차를 몇 번 갈아타야 하고 추성리에서 하룻밤 자야할 것이다.

 당일 밤 3시쯤에 나서서 승용차를 몰고 가는 것도 피곤할 것 같다.

 

 요모조모 생각 끝에 최대한 편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전날 오후 5시에 승용차로 출발, 8시 전에 추성리 민박집에 도착해서 1박을 하고,

 민박집에서 아침을 시켜 먹고 점심 도시락도 민박집에서 담았다.

 

 7시부터 산행을 시작하는데 국립공원 가이드의 통제가 철저하다.

 후미가 처질 때마다 기다렸다가 인원수를 확인한 후에야 출발하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동네를 벗어난 고개에서 5, 두지터에서 5, 옥녀탕에서 12...

 

 몰래 다니는 도둑산행은 마음이 불편해서 합법적인 예약탐방을 하고 있음인데

 가이드에서 벗어날 수 없으니 이것도 편치 않긴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벼르고 온 칠선계곡 특별보호구역은 그야말로 자연그대로의 비경이다.

 

 주능선 직전의 철계단을 올라서자 그제서야 가이드는 발목을 풀어준다.

 홀가분한 걸음으로 주능선을 내려오다가 아무도 없는 바위를 찾아 혼자 올라앉았다.

 자욱한 운무에 조망은 가렸지만 탁 트인 마음은 청정한 하늘이다.

 

 

▽산행개요도(클릭 확대, 이하 같음) 

지리산 칠선계곡 탐방예약 가이드제 산행트랙.gtm

 

▽산행상세도 

 

▽산행고도표

 

▽들머리에서 본 산행경로

 

▽추성리주차장에 새벽 6시 반에 집결...

 

▽신분증과 여행자보험증서를 보이고, 예약자 확인을 받았다.

 

▽산행은 7시에 시작한다.

 

▽고개를 하나 넘어...

 

▽두지터를 지나고...

 

▽칠선교를 건넌다.

 

▽탐방로는 비탈길로 이어진다.

 

▽후미를 기다렸다가... 

 

▽비탈길을 돌고 돌아...

 

▽물길로 내려섰다. 선녀폭포다.

 

▽선녀폭포는 사실 볼 품이 없다. 

 

▽잇달은 옥녀탕은 그나마 나은 셈인데... 

 

▽실상은 물길보다 비탈길이 더 운치가 있다.

 

▽직벽 아래를 지나서...

 

▽비선담은 그냥 지나친다.

 

▽비선담 위 흔들다리. 이곳까지가 1차 개방지.

 

▽다리 건너 400m쯤 들어서면...

 

▽데크가 끝나는 곳, 이곳까지가 2차로 개방된 구간이다.

 

▽이제부터는 특별보호구역...

 

▽과연 반듯한 탐방로는 볼 수 없고...

 

▽산죽을 헤쳐가기도 한다.

 

▽다리 없이 건너는 첫 번째 물길...

 

▽길은 다시 비탈길로 이어진다.

 

▽지계곡을 건너서...

 

▽몇 걸음 걸으면 내려서는 길이 있다.

 

▽내려선 칠선폭포...

 

▽한가닥 물줄기가 우렁차게 쏟아져 내린다.

 

▽다시 비탈길을 이어 가다가...

 

▽두 번째로 물길을 건넌다.

 

▽건너고 보니 물길이 합쳐지는 지점...

 

▽좌측 물길을 따라가니 폭포가 보인다.

 

▽칠선계곡 최대규모라는 대륙폭포다.

 

▽과연 규모와 걸맞게 폭포수가 장관을 연출한다.

 

▽합수지점 공터에서 다시 뒷사람들을 기다렸다가...

 

▽공터 앞 산길로 올라선다.

 

▽언덕 하나 넘어서니 다시 물길...

 

▽이건 무슨 폭포일까? 지도상 좌선폭포 부근인데...

 

▽물길을 따라가다가...

 

▽물 마른 작은계곡을 건너기도 한다.

 

▽또 하나의 폭포가 나타났다. 삼단폭포다.

 

▽폭포 왼쪽으로 올라서면...

 

▽쌍폭으로 흐르는 가운데 폭포와...

 

▽제일 위 와폭을 볼 수 있다.

 

▽이어지는 길은 험난하다.

 

▽까다로운 바윗길...

 

▽힘을 주고 올라서야 하는 곳도 있고...

 

▽가파른 바윗길도 만난다.

 

▽물가의 돌길은 미끄럽기 짝이 없다.

 

▽미끄러운 길에 걸린 나무 발판... 

 

▽까다로운 비탈바윗길을 넘어가자...

 

▽크고 작은 바위로 덮인 계곡이 나타난다.

 

▽널려있는 바위에 앉아 점심을 먹고...

 

▽돌더미 계곡을 거슬러 가다가....

 

▽왼쪽 기슭으로 올라섰다.

 

▽거칠고 까다로운 길이다.

 

▽가는 나무다리를 건너고...

 

▽미끄러운 이끼 길을 치고 오른다.

 

▽합수폭포, 양쪽 계곡의 물이 흘러내리는 폭포다. 우측 물길로 오르면 제석봉에 올라서는 길...

 

▽합수폭포 좌측으로 올라 넘어가면...

 

▽칠선계곡 마지막 폭포, 마폭포가 나온다. 

 

▽길은 마폭포 앞에서 우측으로 올라선다.

 

▽아름드리 거대한 나무가 서 있고...

 

▽길은 된비알로 이어진다.

 

▽가파른 능선에 지그재그도 없이 곧장 올라가는 길이다.

 

▽마폭포에서 1시간 10분...

 

▽암벽 틈새 바윗길을 올라서니...

 

▽철계단을 만난다. 이제 주능선은 가깝다.

 

▽계단끝에서 공단직원이 명단을 확인한다. 이제부터는 자율산행이다.

 

▽계단에서 2분, 열려진 목책문으로 주능선길로 나왔다.

 

▽어디쯤인가 했더니...

 

▽천왕봉은 140m 거리에 있었다.

지리산 칠선계곡 탐방예약 가이드제 산행트랙.g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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