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능선 단풍산행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설악산(한계령~남교리)
○ 산행일자 : 2019년 10월 19일(토) / 약간 흐림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산행코스 : 한계령~귀때기청봉~대승령~십이선녀탕계곡~남교리
○ 산행기점 : 한계령휴게소
○ 산행시간 : 9시간 6분(19.9km)
□ 산행일지
10월 18일(금) 22:00 서면전철역 12번 출구에서 탑승 출발(산악회 버스)
10월 19일(토) 04:40 한계령 도착
휴게소로 들어가는 길목을 모두 막아놓았다. 좁은 2차선도로에 차선구분대까지 설치해서
버스를 돌릴 수도 없다. 공터가 있는 장수대까지 그대로 나아갈 수밖에 없었다.
04:56~05:20 장수대 주차장에서 잠시 정차
모두 하차해사 산악회에서 준비한 시락국밥을 먹었다. 서둘러 먹고 다시 한계령으로...
05:35 한계령에서 하차(해발 920m)
05:42 산행시작
들머리는 한계령 휴게소 앞이다. 좌측 급한 계단으로 올라선다. 곧 설악루를 지나고...
05:45 한계령 탐방지원센터
06:03 이정표(↑대청봉 7.8km/중청대피소 7.2km/한계령삼거리 1.8km, ↓한계령 0.5km)
119푯말(설악 09-01 해발 1085m)
06:33~35 이정표(↑중청대피소 6.7km, ↓한계령 1.0km), 119푯말(설악 09-01 해발 1299m)
07:01 이정표(↑대청봉 6.6km/중청대피소 6.0km/한계령삼거리 0.6km, ↓한계령 1.7km)
119푯말(설악 09-03 해발 1292m)
07:07 119푯말(설악 09-04 해발 1268m)
07:20~23 한계령 삼거리
이정표(←대승령 7.7km/귀때기청봉 1.6km, →대청봉 6.0km, ↓한계령 2.3km)
119푯말(설악 09-05 해발 1353m)
07:34 이정표(↑대승령 7.0km/귀때기청봉 1.0km, ↓대청봉 6.6km/한계령 2.9km)
119푯말(설악 12-22 해발 1278m)
07:36 너덜 시작
08:10 119푯말(설악 12-21 해발 1384m)
08:19 갈림길 /직진
08:31 이정표(↑귀때기청봉 0.4km, ↓공원입구<한계령> 3.5km
08:38 119푯말(설악 12-20 해발 1492m)
08:41~49 귀때기청봉(△1,576.4)
이정표(↑대승령 6.0km, ↓대청봉 7.6km/한계령 3.9km //귀때기청봉)
이정표 기둥의 글씨가 정상석을 대신한다. 대승령을 향해 운무 속을 내려섰다.
08:57 119푯말(설악 12-19 해발 1445m)
가파르게 내려섰지만 푯말의 고도는 잘못이다. GPS는 1515m라고 한다.
09:01 이정표(↑대승령 5.6km, ↓귀때기청봉 0.4km)
09:12 119푯말(설악 12-18 해발 1314m)
09:38~42 전망바위봉
이정표(↑대승령 4.8km, ↓귀때기청봉 1.2km), 19푯말(설악 12-17 해발 1471m)
09:53~10:15 안부 공터 /중식
후미팀이라 걸음이 늦은 건 어쩔 수 없으나, 선두와 차이가 너무 난다. 이제부터
사진 찍기는 조금 자제하라 하면서 먼저 출발했다. 걸음을 재촉하기 위해서다.
10:20~24 이정표(↑대승령 4.3km, ↓귀때기청봉 1.7km), 119푯말(설악 12-16 해발 1389m)
10:40~47 안전쉼터 /후미 대기
10:49 119푯말(설악 12-15 해발 1339m)
10:52 이정표(↑대승령 3.6km, ↓귀때기청봉 2.4km)
11:11 1408 정상 암봉
이정표(↑대승령 3.2km, ↓귀때기청봉 2.8km //1408 정상)
11:15 삼각점(설악 907 /2007 재설) /지도상 1408.2m봉 정상)
11:41 이정표(↑대승령 2.4km, ↓귀때기청봉 3.6km)
11:44 119푯말(설악 12-14 해발 1291m)
11:55 이정표(↑대승령 1.8km, ↓귀때기청봉 4.2km), 119푯말(설악 12-13 해발 1274m)
12:05 119푯말(설악 12-12 해발 1269m)
12:19 119푯말(설악 12-11 해발 1304m)
12:32 119푯말(설악 12-10 해발 1198m)
12:43~50 대승령(△1,210.2) /정상표시목(대승령 1210m)
이정표(↗남교리 탐방지원센터 8.7km, ↖장수대분소 2.7km, ↓대청봉 13.6km)
중간팀이 점심을 먹고 있다. 길은 먼데 여유를 부리고 있음이다. 걸음을 재촉했다.
12:59 119푯말(설악 11-06 해발 1242m)
13:16~19 안산 갈림길
이정표(↗공원입구<남교리> 7.6km, ↓대승령 1.0km), 119푯말(설악 11-07 해발 1353m)
직진하는 길에 차단줄이 있다. 안산(△1353)으로 가는 길이다. 남교리로 향했다.
13:24 계곡 내림길 시작
이정표(↗공원입구<남교리> 7.3km, ↓대승령 1.3km), 119푯말(설악 11-08 해발 1335m)
여태까지는 후미와 천천히 걸었지만 이제부터는 계속 내림길이다. 자기 걸음대로
천천히 내려오되, 사진 찍느라 지체해서는 안 된다 이르면서 앞질러 내려섰다.
13:34 이정표(↑12선녀탕 입구 7.0km/복숭아탕 2.8km, ↓대승령 1.6km)
119푯말(설악 11-09 해발 1212m)
13:42 119푯말(설악 11-10 해발 1102m)
13:52 119푯말(설악 11-11 해발 1021m)
이정표(↑12선녀탕 입구 6.0km/복숭아탕 1.8km, ↓대승령 2.6km),
13:57 119푯말(설악 11-12 해발 975m)
14:07 이정표(↑남교리탐방지원센터 5.0km/복숭아탕 0.8km, ↓대승령 3.6km)
14:08 119푯말(설악 11-13 해발 863m)
14:12~13 두문폭포
14:23 119푯말(설악 11-14 해발 793m)
14:29~30 복숭아탕(용당폭포) /조망데크
14:35 119푯말(설악 11-15 해발 715m)
이정표(↑남교리탐방지원센터 4.0km, ↓복숭아탕 0.2km/대승령 4.6km)
14:44 119푯말(설악 11-16 해발 671m)
14:48~58 구름다리 /부근에서 간식
15:08 이정표(↑12선녀탕 입구 3.0km, ↓복숭아탕 1.2km/대승령 5.6km)
15:12 119푯말(설악 11-17 해발 540m)
15:20 119푯말(설악 11-18 해발 476m)
15:28 119푯말(설악 11-19 해발 430m)
이정표(↑남교리탐방지원센터 2.0km, ↓복숭아탕 2.2km/대승령 6.6km)
15:32 119푯말(설악 11-20 해발 419m)
15:36 119푯말(설악 11-21 해발 370m)
15:39 이정표(↑남교리탐방지원센터 1.0km, ↓복숭아탕 3.2km/대승령 7.6km)
15:42 119푯말(설악 11-22 해발 341m)
15:47 남교리 탐방지원센터
15:48 남교리 주차장(십이선녀탕쉼터식당) /산행종료
평소와 달리 하산하는 대로 각자 매식을 했다. 최종 후미들은 40분쯤 뒤에 도착...
17:13 부산으로 출발(산악회버스)
22:40 부산 덕천동에서 하차, 귀가
□ 산행후기
설악산 대청봉에 올라보고 공룡능선을 타 본 이들은
그 다음은 반드시 서북능선을 찾는다.
설악산 능선 중에서 가장 장쾌하고 헌걸차기 때문이다.
해발 1,200~1,500m를 넘나드는 능선의 풍치는
그 품격부터가 다르다. 그윽하고 신비롭다.
탁 트인 조망에 용아장성과 공룡능선이 발아래다.
단풍철에 맞추어 서북능선 코스를 잡앗다.
한계령에서 올라 12선녀탕계곡으로 내려서는 것으로,
19km 거리에 10시간 내외의 제법 긴 코스다.
헌데 이게 뭐냐? 한계령주차장이 막혀있다.
관광성수기라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서란다.
별수 없어 장수대까지 가서 밥을 먹고 되돌아왔다.
장거리 산행은 어찌 보면 시간과의 싸음인 것인데,
그전에 버스까지 40분가량 지체되었으니,
예정보다 1시간 늦게 산행을 시작하게 되었음이다.
서북능선은 너덜과 돌길이 많아 편히 걸을 수 없다.
그럼에도 운무가 스쳐 흐르는 풍광은 참으로 황홀해서
후미들 주제(?)에 사진 찍는다고 더더욱 늦어졌다.
대승령에 이르고 보니 낮 1시가 가깝다.
마땅히 장수대로 내려 보내야했지만 그대로 진행했다.
좀 늦더라도 12선녀탕 비경을 보여주고 싶었음이다.
과연 계곡의 단풍은 그야말로 화려절정이었으니,
거칠었던 서북능선길의 고단함도 날아가 버린 것일까.
다리가 아파서 더 아름다웠던 설악산이라나 뭐라나.
▽산행개요도
▽국립공원지도에 매칭한 트랙
▽설악산 전역에서 본 트랙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트랙
▽한계령은 단풍철에는 주차금지, 주차장 입구가 아예 차단되어 있다.
▽들머리는 휴게소 앞 계단 오르막...
▽어둠 속에 탐방지원센터를 지나고...
▽오르막을 치고 올랐다.
▽어스름하게 날이 밝아오면서...
▽형형색색 단풍이 보이기 시작한다.
▽한계령에서 서북릉 삼거리는...
▽내처 오르는 길이 아니다.
▽두 개의 큰 언덕을 넘어가야 하는 것이니...
▽두 번을 올랐다가 내려선 다음...
▽세 번째 큰 오르막을 올라야 주능선에 설 수 있다.
▽오우~. 화사한 단풍...
▽멀리 보이는 풍경도 황홀하다.
▽서북능선에 올라섰다. 한계령삼거리다.
▽우측은 대청봉으로 가는 능선길...
▽우리는 좌측 귀때기청봉을 향한다.
▽곹 나타나는 바위더미...
▽유명한 귀때기청봉의 너덜인데...
▽꼭대기까지 500m쯤 어어지는 바위너덜이다.
▽아아-. 이게 바로 설악산...
▽약간 흐린 날씨가 아쉽다.
▽저 위에 보이는 귀때기청봉...
▽하지만 빨리 걸을 수 없는 거친 돌길이라...
▽좀처럼 가까워지지 않는다.
▽귀때기청봉에 올라섰다.
▽사위는 자욱한 구름안개...
▽짙은 운무 속에 내려섰다.
▽내려서는 길도 거친 돌길...
▽구름은 능선을 흘러 넘어가고...
▽너덜지대를 내려서자...
▽구름이 걷히면서 가야할 능선이...
▽바윗길을 올라서서...
▽지나온 능선을 돌아본다.
▽긴 계단을 밟고 오르자...
▽시야가 확 트인다. 가리봉을 배경으로...
▽길은 아직 까마득히 멀다.
▽안부에서 밥을 먹고...
▽다시 너덜지대를 지나서...
▽급한 계단을 올랐는데...
▽저 앞에도 우뚝한 암봉이...
▽계단이 없었을 때는 어떻게 올랐을까...
▽우측으로 보이는 조망, 좌측 항철봉, 우측은 공룡능선...
▽계단이 걸린 암봉은 줄지어 나타난다.
▽수 없이 오르내리는 바윗길이다.
▽1408 암봉에 오르고...
▽계단길로 내려서자...
▽다시 올라야 하는 암봉이 나타난다.
▽이제 가야할 능선이 한결 완만해 보인다.
▽이게 마지막 계단일까...
▽1408 암봉에서 한 시간...
▽길섶에 핏빛 같은 붉은 단풍이...
▽이건 황금색으로 물든 단풍...
▽형형색색 파스텔톤 단풍도 보인다.
▽부드러운 숲길을 걸어...
▽대승령에 이르렀다.
▽한계령에서 7시간, 많이 힘들었죠?
▽하지만 아직 멀다. 남교리까지 8.7km...
▽게다가 마지막 오르막이 있다.
▽안산 갈림길에 올라서...
▽300m를 더 걸어야...
▽12선녀탕계곡으로 내려가게 된다.
▽30분쯤 내려서면 물길이 나오지만...
▽거리는 좀체 줄어들지 않는다.
▽아하. 드디어 단풍이다.
▽그리고 줄줄이 나타나는 선녀탕...
▽선녀탕계곡의 비경이 시작되는 것이다.
▽화려한 단풍아래 매끈한 암반...
▽그 암반 위로 맑은 벽계수가 흐르는데...
▽천년만년 흘러내린 물길은...
▽단단한 암반을 만지고 어우러서...
▽12개의 웅덩이를 만들었으니...
▽이를 일러 12선녀탕계곡이라 했다.
▽최대규모인 용당폭포와 복숭아탕...
▽이제 길은 걷기좋은 산책길로 이어지고...
▽물길을 건너는 다리도 나타난다.
▽마냥 머무르고 싶은 계곡길...
▽시간에 쫓기어 걸음을 재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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