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골 단풍철은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지리산(노고단~피아골) /전남 구례
○ 산행일자 : 2018년 11월 03일(토) / 맑음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산행코스 : 성삼재~노고단~피아골삼거리~피아골대피소~직전마을~대형주차장
○ 산행기점 : 성삼재(전남 구례군 산동면)
○ 산행시간 : 6시간 01분(15.0km)
□ 산행일지
07:00 서면전철역 12번 출구에서 탑승 출발(산악회 버스)
10:38 성삼재 휴게소(해발 1,090m)에서 하차
이정표(↑천왕봉 28.1km/노고단고개 2.6km, ↓만복대 5.5km)
주차장에 승용차는 만차지만 버스 자리는 있다. 단체 산꾼들은 대개 날머리가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10:50 산행시작
11:10 화엄사 갈림길(해발 1,293m)
이정표(↑노고단고개 1.1km, →화엄사 5.9km/노고단고개<편한 길> 3.2km, ↓성삼재 1.5km)
직전 119푯말(지남 24-03)
11:14 119푯말(지남 24-04 해발 1,285m //↑노고단고개 0.8km, ↓성삼재주차장 2.1km)
11:16 돌계단 갈림길(해발 1,315m)
이정표(↗노고단고개 0.6km, ↖노고단고개<편한 길> 2.4km, ↓성삼재<편한 길>2.3km/성삼재 1.9km)
11:22~26 노고단대피소(해발 1,350m)
이정표(←성삼재<편한 길> 3.1km, ↓성삼재<돌계단길> 2.15km), 119푯말(지남 24-05)
오름길 이정표(↑천왕봉 25.9km/반야봉 5.9km/노고단고개 0.4km, →노고단고개 1.05km)
11:34~36 노고단고개(해발 1,440m)
이정표(→노고단대피소 1.3km/전망대 0.5km, ↓노고단대피소 0.4km)
노고단은 몇 번째가 되지만 오늘 코스의 유일한 봉우리다. 조망을 기대하면서 다녀오기로 한다.
11:44~48 노고단(△1,502.9)
정상표석(老姑壇)과 높은 돌탑이 있다. 섬진강과 백운산, 좌측으로 천왕봉과 촛대봉이 조망되지만,
선명하지는 않다. 왔던 되돌아 내려섰다.
11:53 노고단고개(11:34 경유지)
천왕봉 가는 길 25.5km이라 표시된 게이트를 통과했다. 종주길이지만 사면으로 이어져서 평탄하다.
12:00 이정표(↑반야봉 5.0km/피아골삼거리 2.3km, ↓노고단고개 0.5km), 119푯말(지남 01-01)
12:08 이정표(↑천왕봉 24.5km/피아골삼거리 1.8km, ↓노고단고개 1.0km), 119푯말(지남 01-02)
12:14 이정표(↑반야봉 4.0km/피아골삼거리 1.3km, ↓노고단고개 1.5km //해발 1,380m)
12:18~47 헬기장 /중식
12:50 이정표(↑천왕봉 23.5km/피아골삼거리 0.8km, ↓노고단고개 2.0km), 119푯말(지남 01-04)
12:54~55 돼지령
이정표(↑반야봉 3.4km/피아골삼거리 0.7km, ↓노고단고개 2.1km //해발 1,370m)
12:58~13:01 억새안부(갈림길) /직진
13:03 이정표(↑반야봉 3.0km/피아골삼거리 0.3km, ↓노고단고개 2.5km //해발 1,350m)
13:07~10 피아골삼거리(해발 1,336m)
이정표(↗직전마을 6.0km/피아골대피소 2.0km, ↖천왕봉 22.7km ↓노고단고개 2.8km)
이곳에서 주능선길과 헤어져 직전마을 방향 피아골로 내려섰다. 내려서는 길은 가파르다.
13:21~24 119푯말(지남 26-11 해발 1,165m //↑직전마을 5.5km, ↓피아골삼거리 0.5km)
13:26 이정표(↑직전마을 5.4km/피아골대피소 1.4km, ↓노고단고개 3.4km/피아골삼거리 0.6km)
13:33 평상쉼터
이정표(↑직전마을 5.0km/피아골대피소 1.0km, ↓노고단고개 3.8km/피아골삼거리 1.0km)
119푯말(지남 26-10 해발 1,017m)
13:46~50 불로교
직전 119푯말(지남 26-09 해발 860m //↑직전마을 4.5km, ↓피아골삼거리 1.5km)
13:57 119푯말(지남 26-08 해발 810m //↑직전마을 4.1km, ↓피아골삼거리 1.9km)
14:00~12 피아골대피소(해발 800m)
이정표(↑직전마을 4.0km, ↓노고단고개 4.8km/피아골삼거리 2.0km)
몇 년 전 단풍철과 비교하면 사람들이 많지 않다. 산꾼들은 단풍철을 용케 알고 있음이다.
14:18 선녀교
119푯말(지남 26-07 해발 678m //↑직전마을 3.5km, ↓피아골삼거리 2.5km)
14:29 이정표(↑직전마을 3.1km, ↓노고단고개 5.7km/피아골삼거리 2.9km/피아골대피소 0.9km)
119푯말(지남 26-06 해발 689m)
14:35 구계폭포(해발 645m)
이정표(→직전마을 2.8km, ↓노고단고개 6.0km/피아골삼거리 3.2km/피아골대피소 1.2km)
14:37 구계포교
14:39 119푯말(지남 26-05 해발 614m //↑직전마을 2.5km, ↓피아골삼거리 3.5km)
14:50 삼홍소/삼홍교(해발 600m)
이정표(→직전마을 2.5km, ↓노고단고개 6.3km/피아골삼거리 3.5km/피아골대피소 1.5km), 119푯말(지남 26-04)
15:03~07 119푯말(지남 26-03 해발 508m //↑직전마을 1.5km, ↓피아골삼거리 4.5km)
15:17 표고막터(해발 496m)
이정표(→직전마을 1.0km, ↓노고단고개 7.8km/피아골삼거리 5.0km/피아골대피소 3.0km), 119푯말(지남 26-02)
15:24~42 119푯말(지남 26-01 해발 447m //↑직전마을 0.5km, ↓피아골삼거리 5.5km)
단풍이 많지 않아 오늘 산행속도가 빠르다. 물가에 내려서서 땀을 씻으면서 잠시 쉬었다.
15:48~16:15 직전마을 첫 번째 음식점 /산수유 막걸리 한 잔
16:19 직전마을 표석
피아골에는 단풍이 드물었지만 이곳부터는 절정이다. 사진도 찍으면서 천천히 진행했다.
16:49 연곡사
16:51 피아골 대형차량 주차장 /산행 종료
17:07 후미 도착, 산악회 버스 이동
17:43~18:24 구례읍 소재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20:57 부산 덕천동에서 하차, 귀가
□ 산행후기
오늘과 내일이 피아골 단풍축제날이라 한다.
성삼재에서 출발, 노고단을 넘어서
피아골로 내려서는 것이라 코스도 가볍다.
모두들 단풍을 기대했는지 만차(滿車)가 되었지만
산꾼의 경험으로는 '글쎄올시다' 다.
아무래도 10일 이상은 늦은 것 같다.
지리산 주능선은 이미 스산한 겨울풍경이다.
해발 1,300m가 넘는 준령이라 당연한 것이지만
피아골 상류로 내려서도 마른 잎만 보인다.
피아골대피소는 단풍철엔 엄청 혼잡한 곳이다.
때는 늦었지만 제법 많은 이들이 서성대는데,
산꾼들보다 가족단위 단풍객들이 더 많아 보인다.
아마 그들은 아래에서 왔다가 되돌아가리라.
단풍도 없은 이곳까지 뭘 보려 올라온 것일까.
산꾼들은 용케 알고 뜸하지 않은가.
아래로 내려갈수록 간간이 단풍은 보였으나,
계곡길이 끝날 때까지 퇴색된 갈잎이 대부분이었다.
헌데, 직전마을부터는 화사한 단풍이 절정 아닌가.
축제날을 잘못 알았는가했으나 그게 아니다.
산꾼들은 산을 보지만 사람들은 마을의 단풍을 본다.
산꾼들과 단풍객들의 단풍철은 서로 다른 것이다.
▽산행개요도
▽부산일보 지도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경로
▽성상재주차장은 만차지만, 버스 자리는 비어있다. 단체산꾼은 대개 날머리가 다르기 때문...
▽성삼재는 고도 1,090m...
▽고지대라 이곳 단풍은 죄다 떨어졌다.
▽30분 남짓하여 노고단대피소에 올라서고...
▽다시 10분을 더 걸어 노고단고개에 올랐다.
▽노고단을 다녀오기로 했다.
▽천천이 걸어도 10분이면...
▽노고단에 이를 수 있다.
▽노고단은 혼잡하다. 거의가 배낭도 없는 이들...
▽잠깐 조망을 둘러보고...
▽서둘러 왔던 길로 내려섰다.
▽주능선길로 들어서는 게이트, 천왕봉까지 25.5km라 한다.
▽지리산 주능선 종주길이지만...
▽우리는 피아골삼거리에서 내려선다.
▽길섶에 하얀 색깔, 무서리가 내렸다.
▽해발 1,300m가 넘는 길이라 당연하다.
▽헬기장에서 점심을 먹고...
▽겨울색이 완연한 길을 이었다.
▽다시 만나는 헬기장...
▽돼지령 이정표가 서 있다.
▽내려서면 억새 안부, 왜 우측길로 가나 했더니...
▽잠시 쉬었다 가잔다.
▽우리가 가는 길은 주능선길이라 하지만...
▽오르내림이 거의 없이 완만하다.
▽피아골삼거리에 이르렀다.
▽직전마을 6.0km, 피아골대피소 2.0km...
▽피아골로 내려서는 길은 가파르다.
▽계속 급하게 떨어지는 길은...
▽불로교에 내려서고서야...
▽비로소 완만해지는데...
▽기대했던 단풍은 흔적만 보인다.
▽피아골대피소에서 잠시 휴식...
▽피아골 계곡길을 이어갔다.
▽기슭으로 오르기도 하지만...
▽물길을 따라 내려가는 길이다.
▽웬만큼 내려선 것일까. 붉은 색깔이...
▽오우~. 오늘 처음으로 보는 선홍빛 단풍...
▽하지만 몇 곳뿐, 단풍은 드물다.
▽구계폭포에 내려섰더니...
▽웅덩이에 갈잎만 무수히 떠 있고...
▽낙차 있는 폭포는 보이지 않는다.
▽곧 이어 물길을 건넜다.
▽이쪽은 햇볕이 많아서일까...
▽화사한 단풍이 제법 있다.
▽그렇다해도 역시 마른 나무가 더 많다.
▽삼홍소는 단풍의 명소이지만...
▽철 지난 모습은 스산하다.
▽분명 피아골단풍축제날이라 했는데...
▽이만한 단풍으로 무슨 축제를 한단 말일까...
▽햇볕 받는 키 큰나무에만 단풍색이 있을 뿐이다.
▽마지막 다리를 건너자...
▽표고막터 이정표가 서 있고...
▽이제부터 차량도 다니는 넓은 길이다.
▽시간이 넉넉해서 물가에서 한참 쉬었는데...
▽그만큼 단풍을 즐기지 못했음이다.
▽어라? 화사한 단풍길이다.
▽산에 없었던 단풍이 이곳은 절정이다.
▽단풍축제를 한다더니 참말이네...
▽산꾼과 일반인들의 단풍철은 다른 것이라...
▽주차장에는 단풍행사 흔적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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