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백운산 소나무릿지
□ 산행개요
○ 산 행 지 : 백운산 /경남 밀양
○ 산행일자 : 2018년 06월 23일(토) /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산행코스 : 얼음골사과석탑~소나무릿지(중앙벽 하단)~주능선~백운산~서릉~백운산농원진입로
○ 산행기점 : 얼음골사과주산지 석탑(경남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 산행시간 : 3시간 18분(GPS 5.6km)
□ 산행일지
08:00 부산 서면전철역 12번 출구에서 탑승 출발(산악회버스)
09:51 얼음골사과주산지 석탑 앞 하차
하차지점은 밀양에서 언양으로 넘어가는 구도로(산내로) 중에 부산집(간이음식점)이 자리 잡은
갓길 공터다. 도로 건너편에 얼음골사과주산지 석탑이 있고, 도로 측벽에 산악구조훈련장이라는
표찰이 붙어있다. 이정표(백운산 1.45km), 들머리 입구 표찰(소나무릿지/ 한백암)
10:02 산행시작
국제신문과 네이버지도를 보면 이곳에서 우측으로 주능선에 올라서는 길이 있다. 이 우측길이
이정표(백운산 1.45km)에 있는 통상적인 등로이다. 허나 우리는 일반적인 지도에 없는 좌측길로
오른다. 암벽꾼들의 표찰(소나무릿지/한백암)을 따라 가는 길이다.
10:18 암반(짧은 릿지)
경사진 반반한 암반에 밧줄이 걸려있다. 그러나 미끄럽지 않아 줄 없이도 밟아 오를 수 있다.
10:23 두 번째 암반(짧은 릿지)
돌길에 이어 다시 만나는 암반이다. 산길은 암반 오른편을 따라 오르다가 우측으로 굽어진다.
10:26 표찰(↑중앙벽 한백암)
우측으로 굽어진 길은 계속 비탈을 이어간다. 좌측 위에 거대한 암벽을 두고 가는 길이다.
10:33 소나무 릿지(중앙벽 하단)
반반하고 넓은 릿지다. 제법 경사가 있어 횡단하는 로프가 메어져 있다. 그러나 미끄럽지 않아
손을 짚고 중심만 잡으면 줄을 잡지 않아도 된다. 위로는 거대한 암벽이 서 있다.
10:39 백운산 중앙벽 한백암 개념도
울산 한백산악회에서 세워놓은 입간판이다. 바로 위 중앙벽을 오르는데 10개가 넘는 바윗길을
그려놓고 있다. 나무평상도 있는데 암벽 등반가들이 갖다놓은 것일 거다.
10:41 추모판(암벽 조금 높은 곳)
10:45 릿지 좌측 끝
릿지가 끝나고 숲길로 이어진다. 릿지를 횡단한 방향그대로 가다가 우측 오르막으로 이어진다.
10:53 밧줄이 걸린 암릉
곧추선 암릉이다. 좌측에 우회길이 있다. 밧줄을 잡고 올라서면 우회길과 합쳐지고 몇 걸음 뒤
경사진 밧줄 암릉이 나타난다. 직전 암릉보다 경사가 덜한데 30m쯤 줄을 잡고 올라야한다.
10:58~11:03 암릉 상단
11:09~24 능선 갈림길
암릉에서 오르막숲길로 올라선 곳이다. 백운산 주능선으로서 일반적인 산행로다. 우측에서 올라
오는 산행로는 좌측 정상으로 이어진다. 산악회 창립기념산행이라 짧지만 이곳에서 하산한단다.
허나 몇몇은 이미 정상으로 향했고 백운산을 처음 온 회원의 요청에 뒤늦게 정상으로 향했다.
11:36 전위봉(△885.1) /삼각점(동곡 316)
11:38~46 백운산(×891.3)
정상석(白雲山 海拔 885m), 이정표(↑가지산 4.30km, ↓삼양마을 1.45km)
정상에 이른 회원은 모두 8명이다. 이왕 예까지 왔으니 올랐던 길로 되돌아가기는 너무 싱겁다.
정상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동쪽능선을 타고 내려가자고 했다.
11:47~54 정상 아래 갈림길
정상에서 바윗길을 내려서면 바로 좌측에 길이 있는데 이를 못보고 119푯말(밀양 카-4)을
지나서 가다가 되돌아 길을 찾았다. 비탈길로 3분쯤 진행하면 능선길이 이어진다.
12:04 묘터
몇 걸음하다 봉우리를 좌측으로 우회한다. 묵은 길이지만 족적은 뚜렷하고 푹신한 길이다.
12:12 능선길 복귀
12:24 묘지
12:28~49 과수밭 임도
후미가 이가 오지 않아 되돌아 올라갔더니 한사람이 발목을 접질렸다한다. 임도를 100m남짓
남겨두고 다친 것이다. 응급처치를 하고 부축을 하며 내려섰다.
13:17 백운산농원가든 진입 포장길
행사장 음식점으로 걸어가려 했으나 부상자가 있다. 산악회에 통화, 차량지원을 요청했다.
13:20 산내로(2차선도로) /산행종료
13:24 산악회버스 탑승
13:28 청호정가든(얼음골) 도착, 창립기념행사 참여
18:06 부산으로 출발
19:29 부산 덕천동에서 하차, 귀가
□ 산행후기
산악회는 무엇보다 산행이 우선이지만
창립기념산행인 경우 행사장인 음식점이 먼저가 된다.
음식점을 잡은 후에 산행코스를 맞추는 것이다.
행사장은 밀양 얼음골에 있는 음식점이다.
영남알프스 중심이기에 주변에 많은 산행로가 있는데
산악회가 정한 산행지는 밀양 백운산이다.
이 산은 하나만으로는 조금 부족한 작은 산이다.
해서 주변 코스와 연계해서 타거나,
여름날 가볍게 오르내린 후 계곡산행을 곁들이곤 한다.
그럼에도 오늘 코스는 백운산 등로의 일부분에 불과하다.
가보지 못한 멋진 소나무릿지로 오르기는 했으나,
1시간 남짓해서 주능선에 올라서자 바로 하산한다고 한다.
모두들 내려가고 있는 중에 망설이는 이가 있다.
처음 와본 산인데 정상도 보지 못하니 아쉽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가봐야지 하고 안내역을 자청했다.
정상에는 먼저 온 이들도 있어 단체이탈자가 모두 8명이다.
이왕 예까지 왔으니 왔던 길로 되돌아가긴 싱겁다.
해서 동릉을 타고 내려가 보자고 일행들을 이끌었다.
수북한 낙엽길을 미끄러지듯 타고 내려오는데,
아차, 일행 중 한 사람이 발목을 접질렸다.
이런, 이런, 기념행사에 늦을까 조급했던 것일까.
▽산행개요도
▽릿지구간 확대
▽부산일보 지도에 매칭한 트랙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경로
▽밀양에서 언양으로 넘어가는 구도로, 얼음골 근처에서 차를 내렸다.
▽백운산 암벽이 바로 위에 올려다 보이고...
▽공터는 간이음식점(부산집) 터인 듯...
▽건너편에 얼음골사과 주산지라는 돌탑이 있다.
▽돌탑 옆 이정표(백운산 1.45km), 일반 산행로 들머리다. 이정표를 몇 걸음...
▽암벽등반로로 들어섰다.
▽뚜렷한 오르막길은...
▽왼쪽으로 굽어져서...
▽짧은 암반으로 이어진다.
▽오르막은 계속된다.
▽두 번째 암반이 나오지만...
▽산행로는 암반 우측에 나 있다.
▽길은 우측으로 꺾어져서...
▽거대한 암벽을 좌측 위에 두고 간다.
▽암벽 옆을 둘러 올라서자...
▽시야가 확 트이는 넓은 릿지다.
▽경사가 제법이지만 미끄럽지 않아서...
▽줄을 잡지 않아도 지날 수 있다.
▽얼음골이 내려다보이는...
▽중앙벽 아래를 이루는 릿지다.
▽중간에 암벽길 안내도가 서 있다.
▽저 위 직벽에 무언가가 뱍혀있다.
▽올라보니 산악인의 추모석이다.
▽지나온 바윗길을 내려다보고...
▽릿지 좌측 끝으로 내려섰다.
▽길은 왼쪽으로 게걸음을 치더니...
▽바위돌길이 되어 치닫는다.
▽큰 바위 앞에 다가섰다. 좌측에 우회길이 있으나...
▽걸린 밧줄을 잡고 올라섰다.
▽제법 높이가 있는 직벽인데...
▽몇 걸음 앞에 또 하나의 밧줄이 있다.
▽이건 경사가 덜해서 기어서도 오를 수 있다.
▽다시 숲길 오르막을 이어...
▽백운산 주능선에 올라섰다.
▽이곳에서 우측길로 하산하기로 했으나...
▽몇 이는 좌측 능선으로...
▽백운산 정상을 향했다.
▽삼각점봉에 올라서니 정상은 바로 앞...
▽오랜만에 찾아 보는 백운산 정상이다.
▽전에 없던 정상석이 서 있으나...
▽내려다보는 조망은 그대로다.
▽정상을 내려서서...
▽좌측 산길을 찾았다.
▽가파른 비탈을 돌아가자...
▽길은 능선길로 이어지는데...
▽족적이 적은 길이라 바닥이 푹신하다.
▽길은 능선을 우회하기도 하면서...
▽편안하게 내려선다.
▽막바지 내리막에서 미끄러지듯 내려서는데...
▽이런, 일행 한사람이 발목을 접질렀다.
▽과수원 임도에 내려서서...
▽지름길을 찾았고...
▽포장길에서 차량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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