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서기 그늘 숲길
□ 산행개요
○ 산 행 지 : 문복산~계살피계곡 /경북 청도
○ 산행일자 : 2017년 07월 22일(토) / 흐린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산행코스 : 운문령~신원봉~학대산~문복산~헬기장앞 삼거리~계살피계곡~삼계리
○ 산행기점 : 운문령(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 산행시간 : 5시간 30분(GPS 11.1km, 중식 및 휴식 1시간 44분 포함)
□ 산행일지
08:00 부산 서면역 12번 출구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09:59 운문령에서 하차
운문령은 낙동정맥이 넘어가는 고갯마루다. 해발 640m, 산꾼들이 자주 찾는 들머리지만 화장실이 없다.
해서 올라오기 전 가지산온천에서 잠시 정차하여 해결했다. 올라온 뒤쪽이 문복산 방향,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문복산 5.4km /문복산 능선분기점<895봉> 1.9km)
10:07 산행시작
10:17 묵은 헬기장
10:27 괴목 쉼터
이정표(↑문복산 4.2km /문복산 능선분기점<895봉> 0.7km, ↓운문령 1.2km)
10:35~41 우회 갈림길 /이정표(↑낙동정맥 100m)
능선으로 오르는 길과 좌측으로 우회하는 길이 있다. 뒤처진 이들은 우회길로 보내고 능선길로 올랐다.
10:48~49 신원봉(△893.8)
정상석(신원봉 895m), 표석(낙동정맥), 이정표(↑문복산 3.5km, ↘낙동정맥, 와항마을, ↓운문령 1.9km)
낙동정맥은 이곳에서 우측 뒤로 내려서서 고헌산으로 이어진다. 학대산 방향 직진하는 능선길을 이었다.
10:52 우회길 합류
이정표(↑문복산 3.20km, ↓운문령 2.14km)
11:13 학대산(×962.7)
정상석(학대산 963.5m), 이정표(↗문복산 2.3km, ↓운문령 3.1km)
올라선 방향에서 좌측으로 진행하기 쉬우나 좌측은 삼계리로 내려가는 능선길, 문복산으로 가는 길은
우측 능선길이다. 바위암봉이지만 조망은 숲에 가려있는데, 몇 걸음하면 전망바위가 나온다.
11:23 이정표(↑두름바위 3km)
11:27~36 바위암릉 /휴식
반듯하게 이어지는 길을 두고 우측 능선에 올라봤다. 바위능선은 숲에 가렸지만 잠시 쉬었다 내려섰다.
12:05~10 전망바위
지나온 능선과 좌측 고헌산, 그 사이 경주 산내면이 한눈에 보이고 좌측 뒤로 드린바위가 조망된다.
12:12 헬기장 앞 삼거리
이정표(↑문복산 180m, ←삼계리(계살피계곡) 4.5km, ↓운문령 5.2km)
12:13~54 헬기장 주변 공터 /중식
12:55~13:06 문복산(△1,014.7)
정상석(문복산 해발 1,014.7m), 이정표(↑서담골봉 2.2km, ←삼계리 4km<마당바위 1.1km>, ↓운문령 5.4km)
정상에서 좌측길로 내려서도 계살피계곡에 이르게 되지만, 이번은 되돌아 돌탑삼거리에서 내려서기로 했다.
13:07 헬기장 앞 삼거리(12:12 경유지)
13:09~11 전망 좋은 암릉
13:20 간이의자
의자를 지나자 내림길이 가파르게 이어진다. 된비알을 쉬어가면서 올라오라는 듯 의자는 두 군데 더 있다.
13:34 계곡 상류
119 푯말(현위치 문복산 07)을 보고 내려서면 물 마른 계곡상류다. 길은 계곡을 건너 우측으로 이어진다.
13:41~14:21 너른 자갈돌 계곡 /후미 대기
큰 자갈로 덮인 편평한 계곡이다. 길은 자갈이 끝나는 곳에서 이어진다. 후미는 40분이 지나서야 내려왔다.
14:29 작은 폭포
14:30 갈림길
이정표(←삼계리 2.10km, ↑문복산 1코스 2.16km, ↓문복산 2코스 2.30km)
직진했던 회원들이 되돌아온다. 직진 길로 가더라도 합류할 수 있지만 좌측길로 내려서서 진행했다.
14:36 합수지점 /119푯말(현위치 문복산 08)
14:38 가슬갑사 유적지 표석
14:40 갈림길
이정표(←삼계리 1코스 1.54km, ↑삼계리 2코스 1.64km, ↓문복산 2.56km)
1코스는 계곡 좌측을 따라 내려가는 길이고, 2코스는 계곡 우측길이다. 좌측 1코스길로 내려섰다.
14:41~43 계곡 물길
상류와는 달리 군데군데 작은 물이 흐르고 고인물도 있다. 계곡 좌측에 있는 길로 진행했다.
14:45~46 폭포
14:54 넓은 임도 시작
14:58~15:00 갈림길
계곡 쪽으로 나 있는 우측길로 진행했다. 물이 보이지 않는 계곡을 건너자 1코스 길과 만난다.
15:02~20 작은 소 /계곡욕
물이 고여 있는 곳을 찾고 보니 예전에 계곡욕을 한 웅덩이다. 물은 제법 깊어서 가슴까지 잠긴다.
15:25~31 삼계리 등산로 입구 /이정표(↓문복산 3.40km /등산로 입구)
산악회버스가 보이지 않는다. 주변이 모두 음식점이라 우측 제법 먼 도로가에 주차하고 있었다.
15:37 나래펜션 앞 도로 갓길(산악회 버스 대기) /산행종료
오늘은 음식점으로 가지 않고 버스 옆에 테이블을 설치, 산악회에서 준비한 음식으로 대신했다.
16:51 부산으로 출발(산악회버스)
19:19 부산 동래에서 하차, 일부 회원들과 2차 모임 후 귀가
□ 산행후기
올해는 장마가 중부지방에만 맴돈다.
경기도와 충청도는 집중폭우에 물난리라 하는데,
이쪽은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음이다.
산악회는 한 달 전에 이 산행을 계획했을 것이다.
그간에 한번쯤은 비가 오겠지 했겠지만
오지 않는 비를 기다리다가 산행지도 바꾸지 못했다.
그렇지만 문복산은 첩첩산중의 고산이고
그 자락 깊숙이 있는 계살피계곡이라 물은 있겠지,
능선을 걸으면서도 마음은 계곡에 있다.
운문령은 문복산을 가장 쉽게 오르는 들머리다.
해발 640m에서 시작해서 1,014m의 문복산 정상까지
시종 부드러운 능선길로 완만하게 올라선다.
중간에 신원봉과 학대산이 있으나 언덕봉에 불과하다.
게다가 키 큰 나무숲이 우거진 그늘길이라서
폭염경보는 우리와는 상관없는 저 아래 남의 동네일이다.
허나 걸음이 길어지자 혹서기의 날씨가 제 값을 한다.
그늘 숲길이라도 내 몸에서 나는 열기는 식히지 못함이다.
문복산 정상을 확인하고 서둘러 계곡으로 내려섰다.
아니나 다를까. 계살피계곡에는 물이 드물다.
물길의 바윗돌은 바짝 말라서 옆길로만 따라 내려가다가
웅덩이 하나를 겨우 찾아서 땀에 젖은 몸을 담갔다.
▽산행개요도
▽부산일보 지도에 매칭한 트랙
▽고도표
▽구글로 본 경로
▽운문령은 많은 산꾼이 찾는 곳이다. 문복산 들머리에 다른 산악회 한 팀이 서 있다.
▽들머리 이정표, 들머리의 고도는 640m다.
▽따라서 높이 1,014.7m의 문복산을 완만하게 올라설 수 있는 코스다.
▽그간에 없었던 쉼터의자도 보이고...
▽새로운 이정표도 서 있다.
▽유순하게 이어지는 숲길...
▽그렇지만 능선은 오르내림이 없을 수 없는데...
▽좌측으로 우회하는 갈림길이 있다. 일부는 편한 길로 우회했지만...
▽낙동정맥인 능선길을 따라 올랐다.
▽한 걸음 올라서면...
▽낙동정맥이 갈라지는 분기봉...
▽낙동정맥 표석과 함께 신원봉 정상석이 서 있다.
▽좌측 능선길을 따르면 금방 우회길과 합류하고...
▽능선길은 몇 개의 언덕봉을 완만하게 넘어간다.
9
▽이건 제법 올라서는 길...
▽학대산 정상이다.
▽올라선 방향이 애매하지만, 문복산 방향은 제대로다.
▽우측 숲길로 들어서자...
▽조망이 트이는 암릉, 뒤쪽 둥그런 봉우리가 문복산이다.
▽길은 암릉을 비껴 가다가...
▽다시 유순한 능선길로 이어진다.
▽이제 문복산은 가깝다.
▽조망이 트이는 바위에서 걸어온 능선을 돌아본다. 좌측은 고헌산...
▽이건 문복산의 명물 드린바위다.
▽헬기장 직전 삼거리에 올라섰다.
▽오늘의 하산길이다. 문복산을 갔다가 내려갈 것이다.
▽헬기장을 건너서...
▽숲그늘에서 점심을 먹었다.
▽바로 앞은 문복산 정상...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도 계살피로 가지만 이쪽은 북쪽계곡길...
▽우리는 되돌아서 헬기장 직전 삼거리에서 내려간다.
▽짧은 암릉에서 잠시 조망을 즐기다가...
▽지능선을 타고 내려갔다.
▽쉼터의자가 보이더니...
▽길은 가파르게 떨어져서...
▽물 마른 계곡으로 내려선다.
▽계살피계곡 남쪽 상류다.
▽자갈돌로 덮인 물길을 건너서...
▽작은 폭포를 만났다. 가뭄에다 상류라, 그래도 물은 약간 고여있다.
▽계곡은 우측으로 굽어서...
▽문복산 1, 2코스 갈림길을 지나자...
▽북쪽계곡과 합류한다.
▽가슬갑사터를 지나서...
▽좌측 물길로 내려섰다.
▽바위 아래 흐르는 물은 있지만 아직은 상류...
▽계곡 좌측으로 난 길을 따라 내려갔다.
▽곧 폭포가 나온다. 이곳이 계살피계곡에서 제일 멋진 곳인데...
▽가뭄에 별로 물이 없으니 계속 길을 따랐다.
▽넓은 임도 갈림길에서 우측 계곡으로...
▽마른 물길을 건너 좌측 아래 물을 찾으면서 걸었다.
▽웅덩이를 찾았는데, 제법 깊어서 가슴까지 차오르는 물에 땀을 씻었다.
▽주변에서 씻고 있는 회원들을 보면서...
▽천문사 앞 도로길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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