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모산 한 코스
□ 산행개요
○ 산 행 지 : 불모산~웅산 /경남 창원
○ 산행일자 : 2017년 03월 11일(토) / 맑음
○ 산 행 자 : 늘바람
○ 산행코스 : 성주사주차장~성주사 배후능선~불모산~웅산~안민고개~안민약수터~숲속나들이길~출발지
○ 산행기점 : 성주사(불모산) 주차장 /경남 창원시 성산구 천선동
○ 산행시간 : 4시간 56분(GPS 15.4km)
□ 산행일지
07:30 부산시 진구 개금3동 집에서 출발(자가승용차)
08:20 성주사 아래(불모산) 주차장 도착
성주사 아래 불모산주차장은 집에서 42.3km, 널찍하다. 주차장 직전 들머리에 산불조심 입간판이 서 있다.
08:28 산행시작
들머리에서 2분만 올라서면 능선이다. 수더분한 능선길은 뚜렷하게 이어지면서 완만하게 올라선다.
08:58~09:00 2번째 나무의자(×367.0봉 우측 아래)
바로 좌측 위가 1/25,000지도상의 367.0m봉이다. 완만하게 내려서자 길은 곧 가팔라지기 시작한다.
09:23~30 성주사 갈림길
이정표(←불모산 정상 1.2km, ↓불모산주차장 2.9km //현위치 주차장갈림길)
이정표에 우측길을 가리키는 방향표를 떼 낸 흔적이 있다. 나무의자가 있어 잠시 쉬었다가 길을 이었다.
09:39 줄 난간 바윗길
09:44 저수지 갈림길
이정표(→불모산 정상 0.6km, ←불모산저수지 2.5km //현위치 저수지갈림길)
09:45~47 전망바위
두 개의 바위가 서 있는 틈새로 조망이 트이는 바위다. 장복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너머 진해 앞바다가 보인다.
09:54 용지봉 갈림길
이정표(↑불모산 정상 0.3km, ←용지봉 4.4km, ↓불모산주차장 3.8km)
좌측은 용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다. 용지봉, 불모산, 화산, 굴암산을 이으면 멋진 원점회귀코스가 되겠다.
09:56~58 불모산 정상 옆 전망처
이정표(↑장복산 10.0km/안민고개 5.6km, ↓용지봉 4.7km/불모산주차장 4.1km //현위치 불모산 정상)
이정표는 이곳을 불모산 정상이라 하지만 정상은 통신시설을 머리에 이고 바로 옆에 있다. 조망이 트이는 곳이다.
10:01 불모산(×801.1) 정상방향 철망문
역시 철망문은 굳게 닫혀있고 정상을 우회하는 길은 높게 설치된 철망울타리를 따라 이어진다.
10:02 화산 갈림길(우회길 좌측)
10:05 포장길
널찍한 공터로 나오자 포장길이 나 있다. 포장길을 따라 몇 걸음 하다가 좌측으로 나 있는 숲길로 진행했다.
10:11 119푯말(KBS송신소 6-라)
웅산과 시루봉, 천자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정면으로 보인다. 곧 또 하나의 119푯말을 지나서 안부로 내려섰다.
10:21 삼거리 안부
119푯말(삼거리 6-마)과 함께 좌측 길목에 차단안내판이 서 있다. 이어 오르막이지만 잠깐이면 올라선다.
10:26 능선갈림길 /웅산 안내판
안민고개와 장복산으로 가는 능선 갈림길이다. 시루봉으로 가는 반반한 산행로를 두고 직진하는 능선길로 올랐다.
10:28~49 웅산(×709.9)
암봉 위에 정상석(웅산<熊山 해발 710m)이 두 개 서 있다. 장복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참으로 헌걸차게 보인다.
간식을 한 후 능선갈림길(10:26 경유)로 되돌아 안민고개를 향해 능선길을 내려섰다.
10:56 청룡사 갈림길 /119푯말(진해구 2-바)
이 능선은 자전거길과 산행로가 합쳤다가 갈라지는 것을 반복한다. 산행로도 우회길과 능선길이 갈라지기도 한다.
11:02~08 전망바위
성주사 계곡 뒤편으로 창원시가 보인다. 자전거길보다 산행로로, 그것도 능선길로 진행하면 전망 좋은 곳이 많다.
11:18 석동 갈림길
안내판(웅산정상 1.0km, 안민고개 3.6km, 웅산능선 11지점), 이정표(↑안민고개 3.4km, ↖석동, ↓시루봉 2.6km)
11:34 송전철탑 /안내판(웅산능선 7지점)
11:41 지붕쉼터
11:45 짧은 암릉 /성주사가 가까이 내려다보이는 바윗길
11:55 헬기장
12:00 경찰시설 건물
12:06 공연시설과 넓은 터
12:08~11 안민고개
안민고개 쉼터에서 잠시 조망을 하다가 도로 옆에 설치해 놓은 나무데크길, 즉 데크로드를 따라 진행했다.
12:19 안민약수터(주차장)
이정표(→숲속나들이길 성주수원지 상류 4.7km //현위치 안민약수터)
이 길은 걸어왔던 방향으로 도로길 아래를 비탈길로 이어진다. 산허리를 굽이굽이 돌아가는 길이다.
12:34 계곡 건넘
길은 뚜렷하게 이어진다. 계곡을 건너자 곧 숲속나들이길 이정표가 서 있고 4, 5분후 다시 이정표를 만난다.
12:47 외나무다리
12:51 송전철탑
12:52 능선길과 합류
위쪽에서 내려오는 능선길과 합류했다. 위쪽으로는 11:55에 경유한 헬기장에 오르게 되는데, 국제신문 코스다.
12:55 갈림길
이정표(→숲속나들이길 성주수원지 상류 2.1km, ↓안민약수터 2.1km //현위치 안민터널 옆)
13:06 포장길
이정표(→숲속나들이길 성주수원지 상류 1.0km, ↓안민약수터 3.7km //현위치 성주수원지 하류 4)
산행개요도가 실제와 다르다. 둑과 교각으로 연결된 도로는 신설된 듯. 촘촘히 서 있는 이정표를 따라가면 무난하다.
13:11 2차선도로
이정표(→숲속나들이길 성주수원지 상류 0.7km, ↓안민약수터 4.0km)
13:24 성주사(불모산) 주차장 /산행종료
13:41 부산으로 출발(자가승용차)
14:32 집 도착
□ 산행후기
오늘이 어머니 제삿날인 걸 깜박했다.
이틀 전에야 알아채고 산악회에 달아놓았던 참여신청을 취소하였고,
대신 일찌감치 귀가할 수 있는 코스를 찾았음이다.
오늘 코스는 부산일보(산&길 531)에 게재된 것이다.
원점회귀 코스인데다 산행거리도 적당하고,
운전대를 잡으면 집에서 불과 40분 남짓한 거리다.
이 코스의 부산일보 기사는 여느 것과 조금 다르다.
산길에 대한 정보보다 불모산 유래나 산행느낌의 내용이 더 많다.
등로가 뚜렷하고 이정표가 잘 되어 있기 때문이겠다.
나 역시 불모산과 이 부근 산길은 낯설지 않다.
성주사 뒤 능선길은 초행이라 해도 계곡길로도 내려가 본 적이 있고,
웅산에서 안민고개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몇 번이나 다녔다.
불모산의 이름은 부처(佛)의 어미(母)라는 뜻이다.
기일(忌日)이라 해서 일부러 불모산을 찾은 건 아니지만,
살아생전 엄마의 그 모습이 수더분한 겨울산길에 배어있는 듯하다.
올라서는 바윗길에 밧줄로 이은 난간이 처져있다.
그냥 발로 걸어 오를 수 있는 곳임에도 안전시설을 너무 남발했다.
아니, 아니다. 행여 다칠세라 노심초사하는 엄마의 마음이다.
웅산에서 내려가는 능선은 진해와 창원의 경계가 된다.
가깝게 보이는 진해에 비해 저 멀리 창원시가지는 흐릿하기만 하다.
저기 저 창원에 사는 아들놈. 오늘 제사에 시간 맞춰 올려나?
▽산행개요도(클릭 확대)
▽부산일보 지도에 매칭한 산행트랙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산행경로
▽불모산 주차장은 널찍하다. 그런데, 화장실은 없다.
▽들머리는 주차장 입구 산불조심 입간판이 있는 곳이다.
▽몇 걸음 올라서면...
▽금방 능선길이 나온다.
▽나무의자도 보이고...
▽들머리에서 30분, 능선을 비껴 길이 이어지더니...
▽2번째 나무의자가 있다. 367.0m봉 부근이다.
▽완만하던 능선길은...
▽점차 가파름을 더해 간다.
▽좌측으로 보이는 건 김해 용지봉...
▽오르막에 올라서니 이정표가 서 있다. 불모산까지 1.2km...
▽바위더미가 나타 났는데...
▽오름길에 줄 난간이 처져있다.
▽저수지 갈림길에서 올라서자...
▽전망 좋은 바위가 있다.
▽웅산에서 덕주봉, 장복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그 뒤로 진해바다도 보인다.
▽오르막은 계속 이어져서...
▽용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올라선다.
▽이제 불모산 정상은 가깝다.
▽다시 이정표를 만났다. 현위치를 불모산 정상이라 하지만...
▽정상은 바로 옆 통신시설이 차지하고 있다.
▽이정표 앞에서 본 조망이다. 이쪽은 장복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위 사진 우측 조망, 창원시가 내려다보인다.
▽정상을 향해 다가서 보는데...
▽역시 철망문이 가로 막고 있고...
▽산행로는 철책을 따라 우회한다.
▽좌측으로 보이는 화산, 아까 본 용지봉에서 이어가면 멋진 코스가 될 듯...
▽널찍한 터로 나와서...
▽포장길을 몇 걸음 하다가 좌측 산길로 내려섰다.
▽정면으로 보이는 웅산과 시루봉...
▽산행로는 웅산을 향해 곧바로 내려서다가...
▽오르막을 치고 올라선다.
▽불모산에서 내려온 능선을 돌아보고...
▽바위봉 웅산에 올라섰다.
▽정상석은 두 개...
▽조망은 사통팔달이다. 시루봉 능선과 창원 경계능선사이의 진해시...
▽이쪽은 창원시가지와 불모산, 화산...
▽위 오른쪽 굴암산과 보배산, 시루봉 능선, 흐려서 가덕도는 보이지 않는다.
▽안민고개를 향해 내려섰다.
▽헌걸찬 능선길...
▽능선을 따라 길이 두 갈래로 갈라지기도 하는데...
▽산행로 외 자전거길이 나 있음이다.
▽산행로도 능선길과 우회길로 갈라질 때도 있다.
▽솟아오른 능선에서는 길이 갈라지다가...
▽평탄한 능선에서 두 길이 합류하는 것이다.
▽아까보다 조망이 선명해졌다.
▽반대편은 성주사계곡...가만, 성주사가 보인다.
▽당겨 본 성주사, 출발했던 주차장도 보인다.
▽마지막 언덕봉을 넘어서...
▽안민고개에 내려섰다.
▽코스는 데크로드로 이어져서...
▽안민약수터 주차장에서...
▽숲속나들이길로 연결된다.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겹쳐지는 길이다.
▽폐기물처리장 위를 지나서...
▽산허리를 굽이굽이 돌아가는데...
▽갈림길에는 이정표가 서 있다.
▽약수터에서 50분, 포장길로 내려서서...
▽성주저수지 위쪽으로 오르자...
▽저 앞에 주차장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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