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삼랑진
□ 산행개요
○ 산 행 지 : 매봉산~청용산~삿갓봉 /경남 밀양
○ 산행일자 : 2017년 03월 04일(토) / 맑음
○ 산 행 자 : 늘바람
○ 산행코스 : 삼랑진역~매봉산~영축지맥~무월산~청용산~용전산단~산단 배후능선(삿갓봉~321.5봉)~삼랑진역
○ 산행기점 : 삼랑진역(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 산행시간 : 7시간 51분(GPS 18.8km)
□ 산행일지
09:31 구포역에서 무궁화호 탑승(입석 2,200원)
10:06 삼랑진역에서 하차
10:09 산행시작
역 앞 도로에서 왼쪽으로 진행했다. 송지사거리에서 직진, 고속도로 교각 앞 굴다리를 통과하면 들머리가 있다.
10:24 들머리(신천마을) /이정표(↑매봉산 0.84km)
10:27~35 계단 위 교각 아래
겉옷을 벗고 본격적인 산행을 준비했다. 역쪽으로 만어산, 구천산, 금오산, 천태산이 보인다. 길은 계속 가파르다.
10:44 밀성 박씨묘
이정표(↑매봉산 0.37m, ↓신천마을 0.47km)
10:55~59 매봉산(△283.5)
정상석(매봉산 해발 284m), 이정표(↑하양동 0.96m, ↓신천마을 0.84km)
사각지붕 전망대가 있다. 낙동강 건너편은 무척산, 먼 산은 흐릿해서 알아볼 수 없다. 직진하는 능선길로 진행한다.
11:09 안부갈림길
이정표(←하양 0.73m, ↓매봉산 0.55km)
가파르게 내려선 안부다. 이제까지 뚜렷했던 길은 좌측으로 이어지는데, 직진하는 약간 희미한 능선길로 올랐다.
11:19 229.0m봉(×229.0)
최남준님의 표찰(영축지맥 229.0m 준.희)이 걸려있다. 평탄한 길로 40m쯤 걸으면 영축지맥 갈림길이 나온다.
11:20 영축지맥 갈림길
좌측 길목에 많은 산행리본이 걸려있다. 우측에서 오는 영축지맥이 막바지로 이어가는 길이다. 우측길로 내려선다.
11:25 녹색 차단그물망
길이 희미해진다. 바로 아래로 도로가 빤히 보이는데도 널려있는 수풀뭉치와 넝쿨을 피해 우왕좌왕하면서 내려섰다.
11:39 거족마을 버스정류장
정류장 오른쪽 길로 올라서면서 능선을 이어간다. 묘지가 많은 곳인데 때로는 길이 분명치 않아 잡목이 앞을 막는다.
11:46~12:02 묘지군 상단
간식을 하면서 잠시 숨을 돌리고 오름길을 이었다. 말라 부러진 나무들과 넝쿨, 가시나무가 많은 거친 길이다.
12:18 199m봉
국제신문 개요도상 199m봉인데, 1/25000지도에는 높이표시가 없는 봉이다. 좌우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한다.
12:26 충주 지씨묘
12:30 204m봉
이 봉우리 또한 지도상 표시가 없는 국제신문 개요도의 204m봉이다. 이어가는 길에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보인다.
12:34 무월산(×205.8)
1/25000지도에 표고점 표시만 있을 뿐인 무명봉이다. 다른 표식은 없고 나뭇가지에 산행리본이 몇 개 달려있다.
12:41 196.1m봉(△196.1)
삼각점과 표찰(영축지맥 196.1m 준.희)이 있다. 곧 내리막을 따라 배수로에 내려섰는데, 곧바로 내려가는 길은
과수원이 막고 있다. 그렇다고 둘러가는 포장길은 너무 벗어나고..이리저리 진행해보다가 도로에 내려섰다.
12:59 미전고개
지난 주에 왔던 곳, 좌측 포장임도를 따라 오르다가 임도가 좌측으로 굽어지는 곳에서 우측 묘지군으로 올랐다.
13:05~18 묘지군 우측 상단
잠시 간식을 하고 길을 이었다. 초입에 그런대로 나 있던 길은 점차 희미해지고 부러진 나뭇가지가 앞을 막는다.
13:33 산행로
지난 주 내가 내려섰던 산행로다. 계속 가파른 낙엽길이지만 잡아채는 넝쿨과 가시가 없으니 훨씬 수월하다.
13:49 326.9m봉(×326.9)
13:51 능선분기봉
326.9m봉에서 70m쯤 떨어진 봉우리다. 표찰(영축지맥 327.0m 준.희)이 걸려있다. 지맥길은 우측으로 내려선다.
13:58 헬기장
14:08 새나루고개
2차선도로가 지나는 고개다. 도로 건너 오른쪽에 산으로 올라가는 널찍한 임도가 나 있다. 제법 가파르다.
14:17~38 수원 백씨 가묘 /중식
14:44 갈림길
능선을 향해 가던 반듯한 길은 곧 봉우리를 우회하는데, 직진으로 희미한 오름길이 있다. 직진길로 올라섰다.
14:49 영축지맥 능선
좌우로 지나는 능선길과 교차한다. 진행방향은 우측 능선길이지만, 좌측 323.2m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14:50 323.2m봉(△323.2)
삼각점과 푯말이 있고, 표찰(영축지맥 324.2m 준.희)이 걸려있다. 지난 주 이 봉우리에서 직진하여 내려섬으로써
지맥을 벗어나게 되었던 것인데, 내가 올라온 지맥길(14:49 경유지점)은 40m쯤 떨어져 있다. 되돌아 진행했다.
14:53 안부
우측 뒤에서 올라오는 길은 국제신문 코스의 우회길이다. 능선길은 완만하게 올라선다.
14:58 354m봉
청용산이라는 표찰(영축지맥 청룡산 354m 준.희)이 걸려 있으나, 1/25,000지도상의 청용산은 다음 봉우리다.
15:07 청용산(×362.8)
작은 공터에 산행리본이 여러 개 걸려 있고 다른 표식은 없다. 국제신문 개요도에는 다음 봉우리를 청용산으로
표시하고 있으나, 이곳이 지도상의 청용산이 분명하다. 좌측에도 길이 보이는데, 진행방향은 우측길이다.
15:11 영축지맥 분기봉(363m봉)
국제신문 개요도의 청용산이다. 영축지맥은 이곳에서 직진하지만, 오늘 걷는 국제신문 코스는 우측 능선길이다.
15:25 소나무가 둘러싼 묘지터
15:33 넓은 능선상의 묘지군
15:37 갈림길
국제신문 코스는 우측으로 굽어 내려서지만 좌측길로 진행했다. 이어가기로 한 용전산단 배후능선 위쪽에 보다
가까운 곳으로 내려서기 위함이다. 길은 곧 태영산업 안쪽으로 이어져 운동장을 가로질러 나왔다.
15:40 태영산업주식회사 정문
15:43 2차선도로 /좌측으로 진행
15:49 진양테크 정문 앞
진양테크 정문 왼편 급수탱크 쪽으로 오르는 길로 진행했다. 곧 능선에 올라섰는데, 뚜렷한 길이 없다. 몇 번을
왔다 갔다하면서 어느 회사 마당을 가로질러 절개지 수로를 따라 올라섰다.
15:58 능선길 초입
희미하지만 능선을 따라 오르는 길이 나 있다. 잔가지가 잡아채는 묵은 길이지만 그런대로 걸을 만하다.
16:15~17 삿갓봉(×229.0)
나무숲이 빽빽하게 우거진 중에 10,000산 등정 심룡보님의 리본이 하나 걸려있다. 11시 방향 길로 내려섰다.
16:21~30 능선안부
16:52~17:08 여흥 민씨묘
삿갓봉을 내려선 안부(16:21 경유)에서 언덕봉 하나를 넘어 가파른 된비알을 계속 치고 올라선 곳이다.
17:12~13 321.5m봉(×321.5)
산단 뒤편 이 능선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다. 김해 김씨묘가 있다. 직진 내림길도 있는 듯, 좌측길로 내려섰다.
17:20 옥산 김씨묘 /직진
17:33 대실고개(임도)
우측으로 가려다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 진행했다. 나지막한 능선이 여러 갈래 퍼져있어 방향을 잡기 어렵다.
17:37~40 삼거리
넓은 길을 따라 오르자 묘지가 있고 다음 길이 희미하다. 되돌아 내려와 우측길로 나지막한 능선길을 이었다.
17:50 공동묘지가 많은 봉우리
올라선 방향에서 일단 좌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많은 묘지 사이로 능선으로 보이는 길을 찾아서 내려섰다.
17:56 동네길
18:00 삼랑진역 /산행종료
18:06 구포행 열차 탑승
구포행 열차는 17시 55분과 18시 11분에 있는데, 17시 55분 차가 연착을 해서 바로 탑승할 수 있었다.
18:29 구포역에서 하차, 귀가
□ 산행후기
지난 주에 이어 다시 삼랑진역에서 내렸다.
그날 영축지맥을 타고 내려오면서 국제신문 리본을 보게 되었고,
귀가해서 찾아보니 이 코스가 있었음이다.
저번에는 어두워져 산등성이를 모두 넘지 못했다.
또 새나루고개와 미전고개로 내려오면서 지맥을 벗어나기도 했으니,
실망 정도는 아니지만 일말의 아쉬움이 없지 않았다.
이 코스는 그때 못다 넘은 산등성이를 역방향으로 넘어서
내가 걸어온 길을 되짚어 가다가 청용산에서 우측으로 하산한다.
미흡했던 지난 산행을 보충할 수 있는 맞춤코스다.
오늘 코스는 국제신문 코스에서 조금 덧붙였다.
당초의 산행종점은 용전산단인데 그 뒤편에 삿갓봉 능선이 있다.
이 능선을 이어가면 삼랑진역 바로 앞으로 떨어질 수 있다.
지난 주는 7시19분 차였지만 오늘은 9시31분 차를 타고 왔다.
산행시간과 귀가하는 열차시간에 맞춘 것으로,
그때에 비하면 한결 여유가 넘치는 느긋한 출발이다.
그러나 오늘 산행도 결코 만만치 않다.
나지막하다해도 다섯 개의 산등성이를 타고 넘어야 하는데,
그때마다 도로까지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야 한다.
기실 봉우리를 넘는 것보다 도로 근처가 더 힘든다.
길은 농장과 공장에 막혀있고 잡목과 가시덤불이 발을 잡는다.
그에 비해 능선에는 웬만하면 걸을만한 길이 나 있다.
▽산행개요도(클릭 확대)
▽국제신문 개요도에 매칭한 산행트랙
▽산행고도
▽구글로 본 산행경로
▽삼랑진역에서 들머리를 찾아간 경로. 상단이 매봉산...
▽삼랑진 역에서 나와 좌측길로...
▽잠시 후 매봉산이 보인다. 계속 직진...
▽들머리에 이르렀다. 올라서는 계단길이 나 있다.
▽올 들어 처음 보는 봄꽃...
▽걸어 온 길 뒷편으로 구천산이 우뚝하다. 그 좌측은 만어산, 우측으로는 금오산, 천태산...
▽길은 가파르게 이어져서...
▽매봉산에 올라선다.
▽매봉산은 날아다니는 매가 아니라 누이 매(妹)자의 매봉산이다.
▽낙동강 건너편에는 김해 무척산...
▽걷기 좋은 길은 금방 끝나고...
▽산등성이를 앞에 두고 가파르게 떨어진다.
▽내려선 안부. 반듯한 길은 좌측 하양으로...
▽직진하는 오름길은 약간 희미하다.
▽229.0m봉을 지나면...
▽갈림길이 나온다. 좌측은 영축지맥 끝자락으로 가는 길...
▽국제신문 리본이 있는 우측 길로 내려섰다.
▽곧 무월산 산등성이가 나타난다. 내려서는 길이 몹시 어지러웠다.
▽거족 버스정류장으로 다가 가..
▽우측 묘지들 사이길로 올랐다.
▽모처럼 자리 잡고 잠시 쉬었는데...
▽이어지는 길이 신통치가 않다.
▽희미한데다 나뭇가지와 덩쿨이 잡아챈다.
▽하지만 마루금에 올라서면 길은 있는 법...
▽충주 지씨 묘를 지나서...
▽올라서면 국제신문 개요도상의 204m봉...
▽무월산은 바로 앞에 있는 봉우리다.
▽무월산에 올라섰다. 산행리본 몇 개, 다른 표식은 없다,
▽편평한 풀숲길에 삼각점이 있다.
▽둘러보니 최남준님이 표찰이 걸려있다. 덕분에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니, 참 고마운 분이다.
▽다시 내려서는 길인데, 이곳도 농장과 공장들이 능선길을 막았다.
▽이 부근이 미전고개. 우왕좌왕하다가 내려섰더니 우측으로 조금 비껴 났다.
▽이 길은 지난 주 내가 내려왔던 길이다. 그때는 마루금 근처에서 내려왔던 것인데...
▽몇 걸음 오르다가 오른편 묘지길로 들어섰다.
▽묘지터에 앉아서 지나 온 길을 돌아본다. 별 거 아닌데 애를 먹었다.
▽여기서도 올라서는 길이 만만찮다.
▽부러진 나무가 발을 걸고 잔 가지가 잡아챈다.
▽잡목을 뿌리치고 능선에 올라섰다.
▽오우~. 생강나무. 봄에 가장 빨리 피는 나무꽃의 하나다.
▽표찰봉을 넘어서...
▽헬기장을 지나자...
▽청용산 산등성이가 나타난다.
▽새나무고개에 내려선 후...
▽전봇대 옆 길로 능선을 이었다.
▽이곳 주변도 묘지들이 많이 모여 있네...
▽앞에 보이는 마루금. 지난 주는 저 왼쪽 마루금을 타고 내려섰는데...
▽이쪽 길이 영축지맥길이라 한다.
▽봉우리를 우회하는 길을 두고 직진하여 올라섰다. 지맥꾼 족적만 희미하게 나 있는 길이다.
▽323.2m봉을 확인하고...
▽지난 주에 걸어왔던 길을 되짚어 걷는다.
▽청용산 표찰이 걸려있다. 예전에는 이곳을 청용산이라 했다는데...
▽지금 지도는 이 다음, 바로 저 앞 봉을 청용산으로 표시하고 있다.
▽이곳이 지도상의 청용산(×362.8), 산행리본만 잔뜩 걸려있다.
▽3,4분 후 같은 높이의 봉우리다. 이곳에서 영축지맥이 갈라진다.
▽직진하는 지맥길을 두고 우측 능선길로 내려섰다.
▽완만하게 내려서는 능선길, 재선충 작업더미가 널려있다.
▽산단배후능선이 조망된다. 길을 이어 좌측에서 우측으로 타고 갈 요량이다.
▽널찍하게 이어지는 길을 두고....
▽좌측 길로 내려섰다.
▽이어 갈 저 능선 좌측 끝자락에 가깝게 다가서기 위함이다.
▽그렇지만 잠시 도로를 따라 걸어야 했고..
▽고갯마루에서 물탱크가 보이는 포장길로 올랐다.
▽이리저리 능선길을 찾아본다. 여긴 아니다.
▽옳지, 저 절개면을 타고 오르면 되겠다.
▽절개면에 올라서서 돌아다 본 지나온 곳...
▽자, 이제 올라가야 할 것인데, 길이 있는 듯 없는 듯...
▽마루금에 올라서자 역시 길이 나온다.
▽초입에서 15분, 삿갓봉이다. 무성한 나무풀숲 뿐...
▽산행리본이 하나 걸려있다. 대단하신 산꾼님, 10,000봉을 오르려면 이런 산도 찾아야 겠지...
▽다른 표식이 없으니 이어지는 봉우리가 나침판이다.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고...
▽길은 그럭저럭, 이만하면 멋진 길 아닌가...
▽가파른 된비알이 계속 이어진다. 321.5m봉으로 오르는 길이다.
▽삿갓봉이 언덕같이 보인다. 그만큼 높이 올라온 것...
▽된비알이 끝나는 묘터에서 한숨을 돌리고...
▽이 능선의 최고봉, 321.5m봉에 올라섰다.
▽이제부터는 주로 내려서기만 하는 하산길이다. 힘든 데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낮아질수록 능선은 여러 갈래로 퍼져서 방향을 잡기 어려웠다.
▽그럼에도 별일 없이 삼랑진역 가까이 정확하게 내려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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