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백운산
□ 산행개요
○ 산 행 지 : 백운산 /경남 밀양
○ 산행일자 : 2015년 12월 26일(토) /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일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삼양교~호박소갈림길~암릉지대~백운산~안부사거리~주래골~814.5봉~전망바위~용수골~삼양교
○ 산행기점 : 삼양교(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산내로)
○ 산행시간 : 4시간 43분(GPS 6.1km)
□ 산행일지
08:00 부산 서면전철역 12번 출구에서 출발(산악회버스)
09:36 삼양교(제일농원 앞)에서 하차
제일가든과 호박소휴양지 간판 앞에서 하차했다. 영남 산꾼들에겐 익숙한 곳, 도로가에 수준점 푯말(441m)이 서 있다.
09:50 산행시작
밀양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간다. 백운산 산허리를 돌아가는 도로다. 도로가 우측으로 굽어지는 곳에 들머리가 있다.
09:56~10:00 들머리
도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돌면 갓길 안전 펜스 사이로 들머리가 있다. 산행리본이 많이 달려있어 알아보기 쉽다.
바로 로프가 달린 암벽이다. 한사람씩 차례를 기다렸다가 올라섰다. 이어지는 길은 무난한 오르막이다.
10:11 돌탑 2개
10:23~26 큰 바위 암릉
이정표(↑백운산 1.05km, ←삼양마을 0.40km), 119푯말(밀양 카-1)
거대한 바위가 앞을 가로막는다. 우측으로 돌아서 올라서니 좌우로 조망이 트이는 암릉이다. 군데군데 밧줄이 있으나
없더라도 어렵지 않겠다. 하얀 화강암에 푸른 소나무가 박혀있는 암릉은 그림같이 아름답다.
10:43 119푯말(밀양 카-2)
뭉실한 암장에 철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급하게 떨어졌다 올라서야 하는 곳도 없고 힘주어 기어올라야 하는 곳도 없다.
10:54 폐쇄된 갈림길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목에 산행금지 팻말(위험 등산로 폐쇄)이 있다. 이정표와 119푯말도 서 있다.
이정표(↑백운산 0.65km, ↓삼양마을 0.80km), 119푯말(밀양 카-3)
11:15~22 네모바위 /휴식
11:29 885.1m봉(△885.1)
오르막을 치고 올라선 봉우리에 삼각점(동곡 316, 1982 복구)이 있다. 좌우 조망은 나무에 가렸고 바로 앞에 정상이
가까이 보인다. 우측에 갈림길이 있다. 삼양교로 내려서는 길이다.
11:31~12:07 백운산(×891.3) /중식
정상석(백운산 895m), 이정표(↑가지산 4.30km, ←삼양마을 1.45km, 백운산 정상 885m
정상 바윗길 아래 119푯말(밀양 카-4)
12:17 제일농원 갈림길
이정표(↖가지산 4.10km, ↗제일농원 1.55km, ↓백운산 0.20km)
제일농원 방향으로 표시된 우측길은 구룡소폭포로 내려서게 된다. 가지산 방향 좌측 능선길로 진행했다.
12:34~36 안부사거리
이정표(↑가지산 3.5km 운문산 3.7km, →제일농원 1.7km, →삼양마을 2.6km, ↓백운산 0.8km)
직진하면 가지산~운문산 능선으로 올라서게 된다. 우측길로 진행했다. 산허리를 돌아서 주래골을 따라 내려서는 길이다.
12:40 주래골 상류 건넘
12:51~13:20 갈림길
이정표(↖가지산 3.5km /운문산 3.7km, ↗제일농원 1.1km /구룡소폭포 0.43km, ↓가지산 4.3km/백운산 1.0km)
안부사거리에서 이곳까지 내려서는 데는 10분이면 충분하다. 산행대장이 한껏 걸음을 늦추어 내려온 것인데, 오늘 산행이
너무 일찍 끝날 것 같았기 때문일 것이다. 구룡소폭포를 다녀오는 회원들을 기다렸다가 함께 좌측길로 올랐다.
13:35~38 지능선 안부
왼쪽 오름길은 가지산과 운문산을 잇는 능선으로 올라서게 된다. 직진 방향 용수골 하산길도 있다. 우측 길로 오른다.
13:41 814.5m봉(×814.5)
완만한 봉우리다. 펑퍼짐한 봉우리에 올라서면 길은 우측으로 굽어져서 이어지는데 낙엽이 길을 덮어 희미하다.
13:46~48 갈림길
직진하는 길도 있으나 뚜렷한 좌측길로 진행한다. 곧 묘지를 지나면 이어 묵은 묘지가 있는 집터 같은 평지를 만난다.
13:49~50 묵은 묘가 있는 평지
13:51~55 전망바위
오리바위라고 하는데 애매하다. 우측으로 백운산 암릉이, 좌측에 베틀바위가 조망된다. 내려서는 길은 가파르다.
14:13 용수골
이정표(←가지산, ↓전망대 0.63km)
용수골 물길로 내려섰다. 겨울가뭄에도 흐르는 물이 제법이다. 흐르는 물을 따라 우측으로 진행했다.
14:19 계곡을 건너는 다리
14:22~29 화장실 주변 물가 /세면
14:33 삼양교 앞 /산행종료
15:00 산악회 버스 이동, 밀양 산외면 소재 농원에서 저녁식사
18:52 부산 서면에서 하차, 귀가
□ 산행후기
좋은 이름이 흔하듯 백운산은 전국에 널려있다.
백운산이라 함은 대개 산이 높아서 산마루에 흰 구름이 걸려있다는 뜻이겠으나,
이곳 백운산은 하얀 암릉이 구름같이 보인대서 얻은 이름이라 한다.
과연 삼양교에서 올려다보는 백운산은 흰색이다.
능선마루에 형성된 화강암릉이 햇빛을 바로 받아 백색을 띄고 있는 것인데,
맑은 날씨라 그런지 구름 같지는 않고 흰 눈이 내린 것 같다.
구름이 걸릴 정도가 아니라하듯 높은 산은 아니다.
고산준봉이 즐비한 영남알프스에 위치하고 있어 더욱 낮게 보이는 산이다.
그렇지만 영남알프스에서는 보기 드문 암릉을 가진 산이 백운산이다.
오늘 코스는 호박소 입구 도로에서 올라서는 능선길이다.
남서쪽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이 길은 백운산 주능선길이라 할 수 있겠다.
20여분 올라서자 사방으로 조망이 트이는 암릉이 시작된다.
오래전에 타 보았던 백운산 암릉은 꽤 험난했다.
그랬는데 오늘 걷는 암릉은 너무 무난하기만 해서 짜릿한 재미가 없다.
조금 까다롭다싶은 곳은 어김없이 로프와 철계단이 설치되어 있는 것이다.
백운산 정상에 이르고 보니 11시 반 밖에 되지 않았다.
공룡능선처럼 오르내림이 심한 암릉도 아닌데다
차례를 기다려야 하는 밧줄길도 없고 기어올라야 하는 바윗길도 없었음이다.
산행대장도 예전 기억으로 산행을 계획했을 것이다.
뒤늦게 걸음을 한껏 늦추는 듯 했지만 산행은 낮 2시 반에 끝난다.
선수 몸 풀리자 후반전이 끝난 격이다.
▽산행개요도
▽1/25,000지도에 매칭한 트랙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산행경로
▽백운산 아래 삼양교 앞에서 하차했다.
▽산허리 도로를 따라가다가...
▽도로가 우측으로 굽어지는 곳에 들머리가 있다.
▽휀스 사이로 오르는 길이다.
▽밧줄을 잡고 올라서면...
▽돌 많은 능선길은 무난하게 이어지고...
▽얼마쯤 오르면 가지산이 조망된다.
▽앞을 가로막는 큰 바위...
▽우측으로 돌아서...
▽바윗길을 올라서자...
▽좌우로 조망이 트인다.
▽매끈한 화강암으로 된 암릉은...
▽곳곳에 안전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큰 기복이 없어 힘겹지 않다.
▽모서리에 서면 아찔해도...
▽등로는 편안하다.
▽우뚝한 암봉을 넘어서니...
▽폐쇄된 하산길이 있다.
▽넘어온 암봉을 돌아보고...
▽매끄러운 암벽 위를 지나자...
▽키 큰 나무숲길이 나타난다.
▽오르막을 치고...
▽885.1m봉에 올라섰다.
▽백운산 정상이 바로 앞에 있다.
▽백운산 정상에 올라서자...
▽우측으로 가야산과 중봉 능선이...
▽왼쪽으로는 운문산이 듬직하게 보인다.
▽이어지는 능선길...
▽백운산을 내려서서...
▽바위 틈새길을 지나면...
▽갈림길이 나온다. 제일농원 길을 두고 좌측길로 진행했다.
▽완만한 언덕봉을 두 개 넘어서..
▽안부에 내려서서...
▽제일농원으로 향했다.
▽산허리를 돌아서...
▽주래골을 따라 내려가는 길이다.
▽폭포를 바로 아래에 둔 갈림길에서...
▽다시 능선을 향해 오른다.
▽지능선 안부. 뚜렷한 갈림길이 사방으로 나 있는데...
▽오른편 언덕봉으로 방향을 잡고...
▽수북한 낙엽길을 헤쳐가며...
▽용수골을 향해 내려간다.
▽집터 같은 묘터에 내려서니...
▽우측에 백운산이 가깝게 보인다.
▽곧 전망바위...
▽내려다보이는 주차장...
▽좌측에 보이는 건 베틀바위다.
▽이어 가파른 내리막을 타고...
▽용수골로 내려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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