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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근교산/근교산·가~나

금오산 /경남 밀양


내 발길 내 맘대로


산행개요


 ○ 산 행 지  : 금오산 /경남 밀양

 ○ 산행일자 : 20170520() /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늘바람

 ○ 산행코스 : 단장면사무소~국전로 동릉~수연산~양산 경계능선~금오산~국전로 서릉~국서복지회관~출발지

 ○ 산행기점 : 단장면사무소(경남 밀양시)

 ○ 산행시간 : 11시간 25(GPS 25.1km, 하산 도로길 5.1km 포함)


산행일지


 05:21  부산 진구 개금3동 집에서 출발(자가승용차)

 06:12  단장면사무소에 주차

          준비한 아침을 차 안에서 미리 먹었다. 집에서 먹기에는 너무 시간이 일렀고, 무게도 줄이기 위해서다.    


 06:39  산행시작

          면사무소에서 도로를 건너 국전로를 따라간다. 국전로의 좌측 능선에 올라 우측능선으로 내려올 요량이다.

 06:48  동화1길 갈림길

          좌측 동화1길로 들어서면 바로 앞 산등성이가 올라야할 곳이다. 포장길 삼거리에서 직진, 축사를 향한다.

 06:51  들머리

          축사 우측으로 오르면 공터가 있고 그 위에 숲길이 나 있다. 들머리다. 초입에 산행리본(세월)이 달려있다.

 07:04  능성 구씨 묘군

 07:17  갈림길

          좌측으로 내려가는 반반한 산행로와 교차한다. 국제신문의 밀양 명필봉~취경산 코스의 하산길이다.

 07:38~46  중턱 안부 /휴식

 07:56~58  전망바위(능선 우측)


 08:08~09  취경산(×571.3)

          정상석(취경산 해발 573m)과 최남준님 표찰(취경산 573m)이 있다. 지도에는 높이 표시도 없는 봉우리다.

 08:23  571.3m(×571.3)

          산행리본이 몇 개 달려있다. 취경산을 내려설 때 길이 다소 불분명했는데 이 봉우리 내림길도 마찬가지다.

 08:31  안부 갈림길

          이 부근이 국제신문 코스의 좌측 명필봉에서 오는 능선길이 합쳐지는 곳인데 뚜렷한 길은 보이지 않는다.

 08:37~47  묵은 묘터 /휴식

 08:52  능선분기지점

          널찍하고 편평한 풀숲에 길은 뚜렷하지 않다. 좌측길로 몇 걸음 하다가 위치를 확인하고 우측길로 진행했다.


 09:54~55  수연산(600.2)

          삼각점과 푯말이 서 있고 최남준님 표찰(수연산 599.9m)도 걸렸다. 이어지는 능선이 좁아서 길은 뚜렷하다.

 09:02  벼락덤이

          최남준님 표찰(벼락덤이 562m)과 박건석님 표찰이 걸려있다. 허나 지도상으로는 높이 표시가 없는 봉우리다.

 09:05~12  능선 갈림길

          벼락덤이에서 80m쯤 내려선 지점이다. 이곳에서는 우측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직진길로 내려가다가 돌아왔다.

          직진하는 길에 비해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은 경사가 급한 비탈이다.

 09:24  518.0m(×518.0)

 09:46~10:01  능선길 평지 /간식


 10:19  456.6m(456.6)

          삼각점과 푯말이 서 있고 최남준님 표찰(456.9m)이 걸려있다. 조망은 숲에 가렸지만 이어지는 길은 무난하다.

 10:25  밀양호 전망바위

 10:47  암봉(×582.3)

          밀양호가 내려다보이는 바위봉이다. 다음 바위에 올랐더니 절벽이라서 좌측으로 우회하다가 능선에 올라섰다.

 11:05  세석 임도 /국가지점번호판(마마 2907 1997)

          세석이 깔린 신작로 같은 넓은 임도다. 지도에도 없으니 최근에 생긴 듯, 임도를 건너서 능선길을 이었다.

 11:23  651.2m(×651.2)

 11:32  능선분기지점

          우측 능선과 합쳐지는 지점이다. 네이버 지도에는 우측에서 오는 길이 있으나 수풀에 가렸는지 보이지 않는다.

 11:42~12:23  717.6m(717.6) /중식

          삼각점은 보이지 않고 산행리본만 몇 개 걸려있다. 바로 앞에 시 경계능선이 보인다. 점심을 먹고 길을 이었다.


 12:41~53  770m

          최남준님의 표찰(770m)과 수많은 리본이 걸려있다. 지도에는 높이표시도 없는 봉우리지만 밀양과 양산의 경계가

          되는 능선상의 중요한 봉우리다. 금오산은 직진 방향, 좌측은 매봉을 거쳐 배태고개로 내려서는 길이다.

 12:56  밧줄이 걸린 바위구간

 13:18  당고개 /직진

 13:26~31  어영마을 갈림길 /직진

 13:34~36  약수암 포장길

          커다란 금오산 약수암 표석이 서 있다. 능선으로 올라서는 숲길이 나 있으나, 약수암을 향해 포장길로 진행했다.

 13:40~42  약수암

          식수를 보충하고 반듯한 임도를 따라 직진했다. 금오산 정상은 좌측 위에 있으나 길을 따라 둘러가는 것이다.

 13:45  임도 갈림길

          직진하는 임도를 두고 좌측길로 올라선다. 금오산 정상을 향해 오르는 비탈 돌길이다.

 13:54  능선 갈림길 /좌측으로 진행

 13:55  숭촌 갈림길


 14:03~11  금오산(×766.1)

          정상석(金烏山 海拔 760.5), 이정표(매봉 0.87m, 숭촌고개 1.6km)

          맑은 날씨에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적어서 제법 멀리까지 보인다. 잠시 조망 후 올라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갔다.

 14:15  약수암 갈림길(13:45 경유지) /직진

 14:20  임도 합류

          이정표(약수암 0.43km, 금오산 0.54km)

 14:21  세석이 깔린 넓은 임도

          건너편 능선을 이어가는 숲길에 들어섰더니 무성한 수풀이 길을 막고 있다. 되돌아 나와서 임도를 따라 걸었다.

 14:36  임도 표석이 있는 갈림길

          표석(97 임도시설감물지구) 뒤편 숲길로 진행하여 능선을 이었다. 희미한 데가 있지만 그런대로 이어갈 만하다.

 14:46  포장임도

          작년 여름에 내려와 본 길이다. 그때 잘못 내려왔다가 되돌아 올라선 길인데, 오늘 다시 오르는 것이다.

 14:54  감물리 능선 갈림길


 14:57  석이덤(×681.0)

          키 큰 풀숲이 무성한 묵은 헬기장 옆에 최남준님 표석(H.P 682m)이 걸려있다. 풀숲을 헤쳐 가며 능선을 이었다.

 15:06~33  능선길 바닥바위 /간식 및 휴식

 15:56  628.9m(628.9)

          삼각점 및 푯말과 안내판이 있다. 푯말 기둥에 천지봉이라고 누가 써놓았으나 천지봉은 깨밭고개를 지나서 있다.

 16:14  능선 갈림길

          직진하여 250m쯤 내려서면 깨밭고개다. 우측 능선길로 진행했다. 약간 거칠고 희미한 데가 있는 능선길이다.

 16:36~41  경주 김씨 묘

          모처럼 넓은 터에서 잠시 쉬었다. 직진 길보다 확실한 우측길로 내려섰는데, 자갈 비탈을 내려서는 거친 길이다.

 16:57~17:05  국전로(국서복지회관 옆)

          좌측에 국서복지회관과 국서버스정류장이 있다. 신발 안을 털어내고 단장면사무소를 향해 도로를 따라 걸었다.


 18:04  단장면사무소 /산행종료

 18:39  집으로 출발

 19:35  집 도착


□ 산행후기


 초입의 산길은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다소곳했다.

 한걸음 오르막을 올라설 때마다 묘지가 자리하고 있음이니,

 산꾼들보다는 성묘객들의 발길로 다져진 길이다.


 취경산을 내려서면서부터 풀숲이 길을 덮고 있었다.

 수풀을 헤치자 느닷없이 먼지폭탄이 터지는데 부우연 송화가루였다.

 거미줄은 얼굴에 달라붙고 짚풀은 신발 안에 들어가 자꾸 배겼다.


 전체코스를 담은 지도 외에 구간별 지도 3장을 준비했다.

 국제신문의 명필봉~취경산 코스와 부산일보의 금오산 코스,

 그리고 국제신문의 가래봉~천지봉 코스 지도다.


 그럼에도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는지 아리송했는데,

 알고 보니 국제신문 명필봉~취경산 코스지도에 문제가 있었다.

 취경산과 수연산, 벼락덤이의 위치가 실제와 달랐음이다.


 조망이 막힌 희미한 길에서 현재 위치에 대한 의구심,

 게다가 송화가루와 거미줄에 신경을 쓰다 보니 걸음이 많이 늦다.

 어둡기 전에 계획한 코스를 다 갈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들 어떠랴, 걷는대로 걷다가 중간에서 내려서면 될 일이다.

 함께 걷는 이도 없고, 끝까지 다 걸어야 할 이유도 없다.

 이왕 늦었으니 숨통이 트이는 자리를 만나면 그때마다 앉아 쉬었다.


 금오산에 내려서서 능선길을 우회하는 임도를 따랐다.

 능선길은 영남알프스 신환주 코스지만 예전보다 엄청 묵어 있었다.

 들어섰다가 무성한 풀숲을 헤쳐가기 싫어서 되돌아 나온 것이다.

 

 석이덤에 올라서면서 깨밭고개까지 가서 하산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랬는데 고개 직전에서 우측 능선을 타고 내려섰는데, 

 내 발길 내 맘대로라, 그쪽에 길이 있는 걸 보고 발길을 돌렸음이다.

 

 

▽산행개요도

밀양 금오산(수연산~770봉~금오산~석이덤~628.9봉~국서마을) 산행트랙.gtm


▽계획과 실제 산행코스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산행경로


▽단장면사무소를 나와 국전로로 진행했다.


▽우측 전방은 가래봉 능선...


▽좌전방 산등성이가 올라갈 곳이다.


▽좌측 동화1길로...


▽들머리를 찾아간다.


▽정면 축사로 진행해서...


▽길을 따라 오르면...


▽들머리가 보인다.


▽들머리에 산행리본 하나가 달려있고...


▽생각보다 길은 다소곳이 이어진다.


▽능성 구씨 문중 묘를 지나서...


▽계속 고도를 높여간다.


▽묘지 하나가 있는 언덕봉...


▽내려서자 반반한 길과 교차한다.


▽좌측으로 내려가는 이 길은 국제신문 명필봉~취경산 코스의 하산길이다.

9


▽이 주변은 묘지들이 많이 널려있다.


▽오르막 우측에 있는 전망바위...


▽국전로 일대와 건너편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취경산에 올라섰다. 1/25000지도에는 높이 표시도 없는 무명봉이다.


▽취경산에서부터 길이 분명하지 않은 곳이 나온다.


▽다음의 571.3m(×571.3), 리본이 몇 개 달려있다.


▽이곳도 길이 다소 어지럽다.


▽삼각점을 만났다. 수연산(600.2)이다.


▽내려섰다가 몇 걸음 올라서면 벼락덤이...


▽벼락덤이를 내려설 때 주의가 필요하다. 80m쯤 내려선 중턱안부에서 우측 급비탈로 내려서야 하는 것...


▽잠시 좋은 길이 이어지는가 했으나...


▽풀숲이 다시 길을 덮고 있고...


▽앞을 가리는 잔가지에 거미줄이 무수하다.


▽모처럼 이어갈 능선이 조망된다.


▽455.6m봉을 지나고...


▽밀양호가 보이는 전망바위에 올라섰다.


▽저 앞은 배태고개에서 금오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이건 뭔가? 전에 없던 신작로가 생겼다.


▽신작로를 건너 능선길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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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막을 치고 올라서니 편평한 봉우리다.


▽717.6m(717.6)인데 삼각점은 보이지 않고 리본만 몇 개 걸렸다.


▽몇 걸음 내려섰다가...


▽양산과 밀양의 경계능선에 올라섰다. 770m봉이라 하지만 지도상 높이표시도 없다.


▽그렇지만 수많은 리본이 말해 주듯, 중요한 봉우리다.


▽저 앞에 보이는 금오산...


▽이쪽은 금오산 자락에 자리잡은 어영마을...


▽까칠한 바윗길을 내려서서...


▽좌측 비탈길로 우회했다.


▽당고개를 지나고...


▽약수암 표석이 있는 포장길에 올라섰다.


▽능선을 이어가는 길이 있으나...


▽약수암에 들러 식수를 보충하고...


▽비탈길로 올라섰다.


▽맑은 데다 미세먼지가 적다. 요즘 드물게 좋은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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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걸어 온 770m봉 방향...


▽오른쪽으로 토곡산, 천태산, 낙동강도 보인다.


▽되돌아 내려서서 시경계능선을 이었다.


▽세석이 깔린 넓은 임도에 내려서서...


▽건너편 능선길로 들어섰으나, 풀숲이 너무 우거졌다.


▽되돌아 나와서 임도를 따라갔다.


▽97임도시설 감물지구 표석, 그 뒤로 산길이 나 있다.


▽이 길은 그런대로 헤쳐갈 만 하다.


▽다시 내려선 임도, 건너편에 능선길이 이어진다.


▽이 길은 작년 여름에 오르내려봤던 길...


▽봉우리에 올라섰다. 이 봉우리는 석이덤으로 불리는 곳...


▽묵은 헬기장이다.


▽헬기장 키 큰 풀숲을 헤치고...


▽우거진 풀숲길을 따라서...


▽628.9m봉에 올라섰다. 천지봉이라는 표시도 있으나 지도상 천지봉은 아니다.


▽완만하게 이어지는 길에 갈림길이 있다. 직진하면 깨밭고개...


▽우측 능선길로 진행했다. 제법 묵은 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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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리본이 촘촘하게 걸려있다. 그때도 길이 불문명했다는 증좌다.


▽겨우 공간이 있는 묘지터로 나와서 한숨을 돌리고...


▽우측 비탈을 내려섰다. 낙엽 밑 자갈돌에 몇 번이나 미끄러졌다.


▽어쨌거나 마을길로 나왔는데...


▽국서 버스정류장 부근이다.


▽차량통행이 뜸한 길이라 단장면사무소까지 그냥 걸었다.


▽길 가에 예쁜 꽃, 빨간 건 양귀비, 자주색은 수레국화라 한단다.



밀양 금오산(수연산~770봉~금오산~석이덤~628.9봉~국서마을) 산행트랙.g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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