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동산 /경남 김해

금동산 초록숲길

□ 산행개요

 ○ 산 행 지  : 금동산 /경남 김해

 ○ 산행일자 : 2017년 05월 13일(토) /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늘바람

 ○ 산행코스 : 상동면사무소~용전마을 좌측능선~석룡산 갈림길~474.0봉~금동산~용전마을 우측능선~출발지

 ○ 산행기점 : 상동면사무소(경남 김해시 상동면)

 ○ 산행시간 : 4시간 18분(GPS 10.6km)

□ 산행일지

 08:37  부산 진구 개금3동 집에서 출발(자가승용차)

          산행지는 집에서 가깝다. 백양터널을 지나 고속도로로 진입, 상동IC를 빠져나오니 25km밖에 되지 않는다.

 09:04  상동면사무소에 주차

 09:12  산행시작

          도로를 건너서 좌측으로 몇 걸음하면 대감교가 있다. 대감교를 건너서 바로 우측길로 내동천을 따라간다.

 09:18  용전마을 입구 다리

          용전마을로 들어서는 다리다. 다리 앞에 볼록거울과 CCTV 카메라가 있다. 다리를 건너지 않고 좌측길로 진행한다.

 09:28~30  들머리

          전봇대(표식표 9601X) 직전 10m 앞에서 좌측 숲길이 있다. 뚜렷한 숲길에 한전리본이 달려있다. 들머리다.

 09:43  능선길

          가파르게 치고 오른 능선이다. 이곳까지는 송전탑 공사시에 낸 길이라 한다. 우측으로 진행한다. 완만한 능선길이다.

 09:50~55  송전철탑 /휴식

 10:03  224.6m봉(×224.6) /돌모듬 2개

 10:09  넓은 묘지터

 10:11  우측 갈림길이 있는 안부

 10:14  분성 허씨 묘 등 묘 몇 기

 10:21  능선분기지점 /우측 능선길로 진행

 10:24~26  장군바위

          커다란 선돌같이 서 있는 바위다. 오를 수는 없다. 능선길은 계속 고도를 높여가는데 우측으로 금동산이 보인다.

 10:39  삼지 소나무

 10:43~59  석룡산 갈림길

          야외탁자 2개와 간이의자가 있다. 초보 때 금동산에서 석룡산으로 걸었던 바로 그 길이다. 쉬었다가 금동산을 향했다.

 11:07  450.5m봉(×450.5)

 11:16  나무벤치 3개

 11:22  474.0m봉(×474.0)

          좌측 여차리에서 올라오는 능선길도 뚜렷하다. 금동산은 우측 방향, 우측으로 꺾어지는 능선길은 가파르게 떨어진다.

 11:33  359.4m봉(×359.4)

 11:40  안부(노각나무 군락지 안내판)

 11:50~12:01  381.7m봉(381.7)

          오래된 TV 안테나가 있는 암봉이다. 굽이도는 낙동강과 주변 산군들을 파노라마로 담을 수 있는 전망대다.

 12:18  매리 갈림길

          이정표(↑금동산 정상 70m, ←봉암마을 3.7km /매리 4.8km, ↓석룡산 4.7km)

 12:20  금동산(△463.2)

          작은 공터에 정상석(금동산 해발 463m)과 삼각점이 있다. 숲에 싸여 조망은 없다. 직진하여 내려섰다.

 12:26~34  능선분기지점

          용전마을 중앙능선과 갈라지는 곳이다. 뜻밖에 산우들을 만나서 잠시 머물렀다가 직진하는 능선길을 따라 내려섰다.

 12:39~41  민둥 무덤

          한사람이 길을 묻는다. 묘지에서 우측길로 가라고 했는데 길이 없단다. 부산일보 지도의 묘지는 조금 더 직진해야 한다.

 12:49~51  묘지 갈림길

          이곳이 바로 부산일보 지도에 표시된 묘지다. 우측길로 진행한다. 이 길은 용전마을 좌측 능선을 따라 내려서는 길이다.

 12:57  경주 이씨 묘 등 공동묘지

 13:01  갈림길 /직진 능선길로 진행

 13:06  송전탑(등로 좌측)

 13:08  146.7m봉(×146.7)

 13:17~21  팔각정

          대포천을 따라있는 포장길에 설치된 팔각정이다. 도로공사를 하고 있어서 얼마 후면 이 주변은 많이 바뀔 것이다.

 13:30  상동면사무소 /산행종료

 13:35  집으로 출발(자가승용차)

 14:07  집 도착

□ 산행후기

 금동산은 내게 처음으로 산행기를 쓰게 했던 산이다.

 2005.12.18. 혼자 찾아간 금동산에서 석룡산으로 이어갔을 때

 꿈길같이 감미로웠던 그날의 낙엽길을 잊을 수 없다.

 산행기를 쓴다는 건 상당한 용기가 필요했다.

 산행에 막 입문한 시절의 산도 잘 모르는 초보인데다,

 일기 한번 제대로 써 본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얼치기 산꾼의 서툰 문장의 글이 될 수밖에 없고,

 유치한 내 정신의 알몸을 드러내는 일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그 몽환적인 서정을 그냥 흘러 보낼 수 없었음이다.

 오늘은 용전마을 좌측능선에 올라서 우측능선으로 내려선다.

 나지막한 능선이지만 의외로 깊은 맛이 있고,

 산객 또한 드물어서 한적하게 이어지는 능선숲길이다.

 들머리를 찾아서 능선에 올라서자 신록이 눈부시다.

 이 능선은 소나무보다 참나무가 많아서

 하늘은 초록 숲이 가리고 길바닥은 갈색 낙엽이 깔렸다.

 산악회 회원들을 보면 통상 바위산을 선호하지만

 나는 화려한 암릉보다는 무던한 숲길을 좋아한다.

 이렇게 신록이 우거지고 호젓한 길이라면 더할 나위도 없다.

 정상을 내려서면서 몇 사람 산객을 만났을 뿐,

 인적 없는 능선을 돌아 내려섰는데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든다.

 거리가 짧기도 했지만 그만큼 길이 좋았음이다.

▽산행개요도

김해 금동산 산행트랙.gtm

▽부산잃보 산행지도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산행경로

▽김해 상동면사무소에 주차하고...

▽대감교를 건넜다.

▽저 앞에 금동산이 보인다.

▽용전마을로 들어가는 다리, 볼록거울과 CCTV가 있다.

▽다리 앞에서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가면서 좌측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을 살핀다.

▽전봇대 앞에서 들머리를 찾았다.

▽뚜렷하게 나 있는 숲길에 리본이...

▽산행리본이 아니라 송전탑 공사자가 달아놓은 것이다.

▽길은 계곡을 거슬러 오르는가 했으나...

▽급한 경사로 곧장 치고 오른다. 송전탑 공사자가 낸 길이라 그렇다나 뭐라나...

▽올라선 능선길은 부드럽게 이어진다.

▽송전탑을 지나자...

▽솔바람이 부는 참나무 숲길...

▽돌모듬이 있는 224.6m봉을 넘어서...

▽분성 허씨묘를 만난다.

▽묘지에서 올라서는 길은 제법 가파르다.

▽이건 내가 아는 마로님의 것일까...

▽숲 뒤로 큰 바위 하나가 우뚝하게 서 있다.

▽부산일보에서 말한 장군바위다.

▽완만하게 고도를 높여가는 신록길...

▽오른편으로 금동산이 보인다.

▽삼지 소나무를 지나고...

▽석룡산 갈림길에 올라섰다.

▽좌측 석룡산은 숲에 가렸고, 정면으로 무척산이 보인다.

▽이 길은 초보 때 반대쪽에서 걸어와 봤던 길이다.

▽낙엽을 밟으며 파릇한 신록을 열어간다.

▽나무벤치를 지나서...

▽474.0m봉에 올라섰다. 좌측 여차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곳이다.

▽금동산 가는 능선길은 우측으로 꺾어지는데...

▽내려서는 길에 낙동강이 보이기도 한다.

▽노각나무 군락지 안부에 내려서면...

▽능선길은 다시 오르막으로 이어져서...

▽381.7m봉에 올라선다. 오래된 TV안테나가 있다.

▽381.7m봉은 오늘 최고의 전망대...

▽굽이도는 낙동강과 토곡산, 천태산 등 주변산군이 한눈에 들어온다. (클릭 확대)

▽오름길을 이어서...

▽매리 갈림길을 지나고...

▽금동산에 올라섰다. 정작 정상은 조망이 없으니...

▽바로 직진하는 능선길로 내려섰다.

▽이어 용천마을 중앙능선 분기점으로 올라섰는데...

▽어라? 이게 누구야, 산친구들을 만났다.

▽막걸리 한 잔 얻어 먹고 길을 이었다.

▽민둥 묘지를 지나고...

▽계속 내려서는 길에 우측으로 조망이 트인다. 우중앙 뒤는 양산 오봉산... 

▽다시 만난 묘지에서 우측으로...

▽용천마을 우능선을 타고 내려간다.

▽공동묘지를 지나고...

▽우측 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으나 직진...

▽능선을 끝까지 이어갔다.

▽마침내 능선은 끝이 나고...

▽내려서자 아침에 올랐던 좌능선이 바로 앞에 보인다.

김해 금동산 산행트랙.g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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