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산~시루봉 /경남 고성

 

 

고성 동해면 종주

 

□ 산행개요

 

 ○ 산 행 지  : 구절산~시루봉 /경남 고성

 ○ 산행일자 : 2015년 12월 19일(토) /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동해주유소(북촌)~봉화대~구절산~대한바위~상장고개~철마산~임도삼거리~응암산~시루봉~우두포

 ○ 산행기점 : 동해주유소(고성군 동해면 내곡리 북촌)

 ○ 산행시간 : 5시간 44분(GPS 12.8km)

 

□ 산행일지

 

 08:30  부산 서면전철역 5번 출구에서 출발(산악회버스)

 10:20  동해주유소 앞(고성군 동해면 내곡리 1010번 도로가)에서 하차

 

 10:37  산행시작(GPS고도 12m)

          들머리는 주유소에서 도로 건너편에 있는 묘지터다. 그 우측에 나 있는 임도를 따라가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10:41~43  임도 교차지점

          여러 갈래 임도가 교차하는 지점이다. 단체사진을 찍고, 완만한 오르막 형태인 좌측 임도를 따른다. 곧 숙부인

          고성 이씨묘를 지나면 길은 산길로 바뀌면서 고도를 높여간다.

 10:50  임도(내곡 갈림길)

          이정표(←구절산 정상 3.0km, →내곡 1.0km, ↓북촌 0.5km)

          왼쪽으로 임도를 따라 오른다. 잠시 후 우측으로 꺾어 오르면서 능선을 이어가게 된다. 길은 어느새 좁아져 있다.

 11:05  208.4m봉(×208.4)

 

 11:21~26  봉화대(△317.7)

          1/25,000지도에는 삼각점 표시가 있으나 보이지 않는다. 축담을 내려서면 기념물 안내판(고성 곡산 봉수대) 있다.

 11:51  401.0m봉(×401.0)

 12:02  전망바위 /지나온 능선 조망

 

 12:13~55  구절산(×564.6) /중식

          정상석(구절산 해발 559m)과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이정표(↑상장고개 1.2km, →폭포암 3.3km, ↓북촌 4.1km)

          사방으로 조망이 트인다. 우측으로 거류산과 벽방산이 가까이 보인다. 점심을 먹고 직진하여 내려선다.

 12:59~13:18  대한바위 첫머리

          바위더미로 100m정도 이어지는 암릉이다. 우측으로 돌아 올라서 구절산에서 아직 미적대고 있는 일행을 기다렸다.

 13:23  대한바위 끝머리

 

 13:42~46  상장고개(철마령)

          고개를 넘어가는 포장길이다. 지도상 철마령이지만 상장고개라 하는 듯, 내려서는 곳과 올라서는 곳에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 1(↓구절산 정상 1.0km /북촌 4.5km) ↑이정표 2(↑철마산 정상 0.5km /용암산 3.1km /우두포 6.3km)

 

 14:01~04  철마산(△396.1)

          삼각점 및 푯말(함안 465), 이정표(↑용암산 2.6km /우두포 5.8km, ↓구절산 정상 1.5km)

 14:11~13  전망바위

 14:28  397.3m봉(×397.3)

          좌측 수양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갈라지는 봉우리다. 표찰(청석봉 396.0m)이 걸려있으나 근거 없는 것이다. 직진한다.

 14:34~46  임도삼거리(파고라) /후미 대기

          파고라(쉼터시설)가 있고 산길로 올라서는 곳에 이정표가 서 있다. 이정표(↑응암산 0.6km, ↓철마산 1.7km/ 상장)

 14:27  바위봉(×392.2)

          표찰(매정봉 397.0m)이 있으나 이 또한 지도에 없는 이름이다. 종종 보아온 이 산꾼의 표찰은 근거가 없는 게 많다.

 

 15:07~09  응암산(매암산 △432.2)

          삼각점과 푯말(한안 25), 이정표(↓철마산 2.3km, 응암산 431.6m)

 15:23~24  안부 갈림길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국제신문 코스로서 석운암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직진하여 능선길로 오른다.

 15:26  이정표(↑시루봉 0.1km, ↓응암산 1.7km)

 15:28~29  전망바위

 

 15:31~48  시루봉(×407.0) /후미대기

          산불감시초소와 이정표(↓응암산 1.8km, 시루봉 408m)가 있다. 후미를 기다렸다가 우측으로 내려선다.

 16:01  영양 천씨묘

 16:17  전주 최씨묘

 

 16:21  우두포 77번 도로(부성횟집 앞) /산행종료

 16:43  버스 이동, 고성 거류면 주변에서 저녁식사

 20:36  부산 서면 도착, 귀가

 

□ 산행후기

 

 고성군 동해면에 구절산이 있다.

 동해면은 고성군 동쪽 끝에서 바다와 면하고 있음으로 그 지명이 되었다는데

 서쪽을 제외한 삼면이 바다를 접하고 있는 반도 형태다.

 

 구절산은 인근의 거류산과 벽방산에 비해 지명도가 떨어진다.

 국립지리원 지도를 봐도 산(구절산)이 아니라 고개(구절령)로 표기되어 있다.

 유명산이라면 방치하지 않았을 것이니, 소홀히 취급되어 온 건 사실이겠다.

 

 북촌에서 오르는 들머리에는 그 흔한 이정표나 안내간판 하나 없다.

 10분쯤 올라선 임도에서야 처음으로 이정표 하나를 만나는데 오래된 것이다.

 해서, 내버려 둔 산인가 했더니 바윗길에는 난간대가 설치되어 있다.

 

 난간대도 새 것이고 정상석도 근간에 세운 듯하다.

 최근 들어 정비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더 이상 손대지 말고 그냥 두면 좋겠다.

 요즘 산마다 걸핏하면 계단이고 데크길이라 산길답지가 않은 것이다.

 

 어쨌거나 구절산은 동해면을 대표하는 산임은 분명하다.

 바닷가 산으로서 높이도 그만하고 조망도 일품이며 바위 타는 재미도 있다.

 거류산, 벽방산에 뒤질 것 하나 없다는 게 빈말이 아니다.

 

 산세는 유순해서 북촌에서 1시간 반쯤이면 정상에 오른다.

 내려서서 다시 올라야하는 철마산이 약간 부담스럽지만 15분이면 충분하다.

 철마산부터는 완만한 언덕봉이 줄을 이어 구릉길과 다름없다.

 

 그렇다 해도 오르내림을 반복하는 능선길은 일반산행과 다르다.

 함께 걷는 일행이 무슨 지맥종주길이 아닌가 하고 묻는데,

 하긴 동해면을 횡단하는 능선길이라, 동해면 종주라 해도 틀리지는 않겠다.

 

 

▽산행개요도

고성 구절산 산행트랙.gtm

 

▽국제신문 지도에 매칭한 트랙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산행경로

 

▽구절산 북촌 들머리는 동해주유소가 있는 곳...

 

▽그 맞은 편에 있는 임도다.

 

▽좌측으로 비스듬이 오르다가...

 

▽우측으로 꺾어서...

 

▽능선을 따라 오르게 된다.

 

▽언덕봉을 하나 넘으면...

 

▽완만하고 푹신한 풀숲길...

 

▽바다 위에 떠 있는 산길이다.

 

▽나지막한 봉우리에 올라서니...

 

▽봉화대(△317.7)다. 축담만 남아있다.

 

▽저 뒷편에 보이는 게 구절산일까...

 

▽길은 계속 부드럽다.

 

▽401.0m봉을 내려서면...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된다.

 

▽바윗길을 올라서서...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다시 오름길을 이어간다.

 

▽구절산에 올라섰다.

 

▽최근에 세운 듯한 정상석...

 

▽우측으로 거류산과 벽방산이 가깝게 보인다.

 

▽정면에 보이는 암봉은 대한바위, 그 뒤가 철마산이다.

 

▽구절산을 내려서면... 

 

▽바로 대한바위를 만난다.

 

▽큰 바위들이 늘어서서...

 

▽깎아지른 절벽을 이루고 있는... 

 

▽100m 정도 이어있는 암릉이다. 

 

▽바위 끝봉에 올라서서...

 

▽지나온 구절산을 돌아보고... 

 

▽철마산을 향해 내려선다.

 

▽내려서는 길은 가파르다.

 

▽능선길은 한참을 떨어져서...

 

▽포장길로 내려선다. 상장고개, 또는 철마령이라 하는 곳...

 

▽산길은 고갯마루에서 이어진다.

 

▽잠시 쉬었다가... 

 

▽철마산으로 향했다.

 

▽완만하게 올라서는 길에...

 

▽우측으로 조망이 트인다.

 

▽산성 흔적을 보고 올라서니...

 

▽철마산 정상이다.

 

▽평탄한 봉우리에 삼각점이 있다.

 

▽이 능선은 여름에 걸어도 좋을 듯...

 

▽청송과 낙엽송이 늘어섰고... 

 

▽이따금 조망이 트이는 바윗길도 있다.

 

▽멀리 물러 선 구절산을 돌아보고...

 

▽완만한 언덕봉에 올라서니...

 

▽근거없는 표찰이 걸려있다. 지도상 ×397.3봉, 좌측 수양산으로 능선이 갈라지는 봉우리다.

 

▽널찍한 임도삼거리에 내려서면...

 

▽산길은 직진 방향으로 이어진다.

 

▽무슨 산길이 이리 편안한가...

 

▽길 왼편에 바위봉이 하나 있다.

 

▽매정봉? 이것도 근거가 없다. 지도상 ×392.2봉이다.

 

▽저 앞에 보이는 응암산...

 

▽한 걸음 오르막을 치고...

 

▽응암산(매암산)에 올라섰다.

 

▽매암산, 응암산이라 해서 바위산인 줄 알았더니, 풀숲만 무성하다.

 

▽이어지는 길도 순탄하다.

 

▽봉우리 직전에서야 약간 오르막이 있을 뿐...

 

▽우뚝하게 솟아있는 바위가 나타났다.

 

▽조망이 확 트이는 바위다.

 

▽바로 앞은 시루봉 정상...

 

▽옥색바다 다도해는 언제 봐도 그림 같다.

 

▽시루봉에서 우측 우두포를 향해 내려섰다.

 

▽부드러운 하산길이지만...

 

▽묘지들이 늘어선 능선길은 꽤 길어서...

 

▽30분 넘게 걸어야 끝난다.

 

고성 구절산 산행트랙.g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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