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 남릉 암봉, 보암산과 감암산
□ 산행개요
○ 산 행 지 : 보암산~감암산 /경남 산청, 합천
○ 산행일자 : 2016년 11월 12일(토) /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이교마을~579.2봉~보암산~수리봉~암수바위~전망암봉~감암산~828고지~누룩덤~목교~대기마을
○ 산행기점 : 이교마을 경로당(경남 산청군 신동면 장천리)
○ 산행시간 : 5시간 41분(GPS 9.8km)
□ 산행일지
07:30 부산 서면역 5번 출구에서 탑승 출발(산악회버스)
10:01 이교마을 경로당 앞에서 하차
10:14 산행시작
경로당 우측에 등산로 입구 이정표가 있다. 포장길을 따라 오른다. 마을 가운데를 곧게 지나 오르는 길이다.
10:19 황매산 등산안내도와 이정표(부암산 3km)
10:26 부암사(등로 좌측)
10:31~34 갈림길(포장길 끝)
이정표(→부암산 정상 1.3km, ↓이교마을 1.0km)
긴 포장길이 여기서 끝난다. 직진으로 이어지는 임도 손항저수지로 가는 길인 듯. 우측 산길로 들어섰다.
10:31 갈림길
이정표(↑부암산 정상 1.1km, ←부암산 정상 1.1km, ↓이교마을 1.2km)
앞선 일행들은 계속 직진하는데, 계곡길로 오르는 길이다. 좌측 길로 진행, 마른 계곡을 건너 능선으로 올랐다.
10:39 넘어진 이정표(↑부암산 정상 1.8km, ↓이교마을 2km)
10:58~11:03 중턱봉(×579.2)
11:17~18 보암산 서봉
11:20~30 보암산(△696.5)
정상석(부암산 해발 695m)
부암산은 보암산의 옛이름이라 한다. 그렇다 해도 1/25,000지도상의 보암산은 수리봉으로 불리는 건너편 암봉이다.
건너편 수리봉 뒤로 황매산, 우측 너머로 금성산과 허굴산이 보이고 왼편으로는 지리산 천왕봉이 조망된다.
내려서는 길은 급한 바윗길이지만 쇠줄 울타리가 있어 무난한데, 수리봉을 향해 올라서는 길도 마찬가지다.
11:45 갈림길
이정표(←감암산, →동곡마을, ↓부암산 0.4km)
11:47~12:33 수리봉(×723.8) /중식
보암산 정상보다 조금 높은 암봉이니만큼 조망은 더욱 좋다. 감암산, 황매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함께 모여 점심을 먹고 길을 이었다. 내려서는 길은 꼭대기에서 도로 몇 걸음 내려가면 만난다. 잠시 숲길...
13:03 느리재
이정표(↑감암산, →바람흔적 미술관, ↓부암산)
13:06~10~10 평상 쉼터
언덕봉(×703.0)을 내려서는 길에 나무평상이 있다. 3개의 암봉으로 된 감암산이 보인다. 정상은 맨 우측 봉이다.
13:12 안부 /119팻말(감암산 11)
13:17~25 너럭바위
13:27 갈림길
이정표(↑황매산, ←상법마을 2.6km, ↓이교마을)
13:28~31 암수바위
13:40~42 전망암봉
계단과 쇠줄 난간을 잡고 올라섰다. 나란히 세 개로 보였던 첫 번째 암봉이다. 여기서는 보암산도 3개봉으로 보인다.
산행로는 두 번째 봉우리를 그냥 지나치는 데 올라서 봐도 조망이 없다.
13:47~14:02 감암산
정상석(감암산 834m), 119푯말(감암산, 합천 5)
이곳도 자칫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으로 우측 위 바위더미로 올라서야 한다. 황매산은 가깝게 보이고 지리산은 더욱
높게 보인다. 정상석 우측에 나무평상이 있고 합천 쪽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다. 이어가는 길은 정상석 앞쪽에 있다.
14:05 갈림길
이정표(↑황매산 정상 4.5km, ←매서정계곡 /토궁산장 1.1km /상법마을 1.6km), 119푯말(합천 6)
14:13~22 828고지
이정표(↑초소전망대 1.9km, →대기마을 2.6km, ↓감암산 0.5km, 부암산 3.0km // 828고지 A-6)
이제까지 본 낡은 이정표와는 달리 황매산군립공원 이정표가 서 있고 황매산 구간코스안내도도 옆에 있다. 잠시
후미를 기다렸다가 우측 대기마을을 향해 내려섰다.
14:26~31 전망암릉
이어지는 능선 아래 누룩덤이 보인다. 다시 후미를 기다렸다가 숲길로 내려섰다. 곧 암릉길, 기암들이 나타난다.
14:33 이정표(↑대기마을 2.3km, ↓828고지 0.3km //황매산 군립공원 A-5)
14:36 119푯말(합천 3)
14:44~56 누룩덤
이정표(↑대기마을 1.8km, ↓828고지 0.8km // 누룩덤 A-4)
둥글한 바위들이 포개어진 거대한 암봉이다. 가는 밧줄이 달려있으나 위태롭게 보인다. 내려서는 길도 계속 암릉이다.
15:03 이정표(→대기마을 1.5km, ↓828고지 1.1km, 감암산 1.6km // A-3)
15:09 거북바위(표찰)
15:13 119푯말(합천 1)
15:19 목교
이정표(↑대기마을 0.9km, ↓철쭉군락지 1.7km, 감암산 // A-2)
15:24~29 묵방사 입구
이정표(↑대기마을 0.4km, ↓828고지 2.2km //묵방사 입구 A-1)
목교에서 이어지던 계곡이 멀어지기 시작하는 지점이다. 뒤에 오는 이들을 기다렸다가 우측 계곡을 다녀오기로 했다.
15:30~49 계곡 /세면 및 족욕
15:55 대기마을(대기보건진료소 앞) /산행종료
16:00 산악회 버스 이동, 함안 군북면에서 저녁식사
19:45 부산 덕천동에서 하차, 귀가
□ 산행후기
아침에 산악회버스가 출발하는 자리를 다른 버스들이 차지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을 규탄하는 집회에 참여하기 위해 서울로 가는 버스들이라 한다.
지금 전국은 최순실, 아니 박근혜 게이트로 온통 들끓고 있다.
우리도 산이 아니라 서울에 가야하지 않겠나 하고 한마디 던졌더니,
모두들 한바탕 웃고 나서는 더 이상 언급하는 이가 없다.
이 나라 국민된 입장에서도 너무 창피해서 입에 올리기도 싫은 모양이다.
보암산과 감안산은 황매산에 부속된 남릉에 있는 암산(岩山)이다.
수려한 산세에 빼어난 암릉과 기암들이 즐비해서, 일행 중에는 몇 번 찾아봤다는 이들도 있다.
사람들은 숲에 숨어있는 흙산보다 드러내놓고 있는 바위산을 좋아한다.
부암사를 지나서 계곡길로 직진하는 일행을 보내고 좌측 능선길로 올랐다.
어느 길로 가더라도 보암산 정상에서 만나게 되므로, 이왕이면 조망 있는 길을 택한 것이다.
암봉에 올라서니 바로 앞에 황매산이, 뒤로는 지리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보암산에서 내려서는 길과 수리봉을 향해 올라서는 길은 짜릿한 바윗길이다.
수리봉부터는 숲길이 이어지더니 언덕봉을 넘어서자 감암산 3개 암봉이 헌걸차게 나타난다.
쉬엄쉬엄 너럭바위를 가로질러 암릉을 오르는데 둘러보면 모두가 절경이다.
감암산에서 보이는 지리산 천왕봉은 아까보다 한층 더 높게 떠있다.
지리산을 가리고 있던 정수산 능선이 낮아지면서 그 뒤 천왕봉이 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니,
크고 높은 산은 멀리서 보아야 그 면모를 확인할 수 있음이다.
대기마을로 하산하는 길 또한 일품의 암릉길이다.
출발 전 산행대장은 산행거리가 짧아서 3시까지는 하산할 수 있을 거라 했는데,
이러한 길을 걷기만 할 것인가, 보고 즐기는 시간을 빼 먹었음이다.
▽산행개요도
▽부산일보 지도에 매칭한 산행트랙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산행경로
▽이교마을경로당, 들어오는 길은 좁지만 이곳에서 버스를 돌릴 수 있다.
▽경로당 우측길로 오르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저 앞에 보이는 보암산...
▽부암사(등로 좌측)을 지나고...
▽포장길이 끝나는 언덕에 올라섰다.
▽이정표에 따라 산길로 들어섰다.
▽곧 다시 이정표를 만나는데...
▽직진하는 일행을 두고 좌측길로 진행해 봤다.
▽길은 물마른 계곡을 건너서...
▽능선으로 이어진다.
▽제법 가파른 길, 혼자인 줄 알았더니 앞선 일행이 몇 이 있다.
▽바위봉에 올라섰다. 지도상 ×579.2로 표시된 봉우리다.
▽저 앞에 보암산이 보인다.
▽다시 한 봉우리 올라서니 보암산 정상이 건너편에 있다.
▽정상석은 옛 이름 부암산이라 되어있고...
▽바로 앞 수리봉 뒤로 감암산과 황매산이 조망된다.
▽위 사진 우측으로는 금성산과 허굴산...
▽왼편 뒤로는 정수산 뒤 우측에 지리산 천왕봉이 보인다. 그 왼쪽은 웅석봉과 달뜨기 능선...
▽수리봉을 향해 내려서는데...
▽가파른 바윗길에 쇠줄난간이 있다.
▽내려섰다가 올라서는 바윗길도 마찬가지...
▽뒤에 오르는 일행들을 돌아보고...
▽잠시 숲길을 이어서...
▽수리봉에 올라섰다.
▽수리봉에서 돌아본 보암산...
▽지리산을 당겨봤다. 천왕봉과 중봉이 붙어있다.
▽이쪽 감암산과 황매산 조망은 비교적 선명하다.
▽점심을 먹고 감암산을 향해 내려섰다.
▽이 구간은 완연한 육산길...
▽길은 비탈로 떨어져서...
▽완만한 안부를 지나고...
▽오르막으로 이어진다.
▽감암산이 나타났다. 세 개의 암봉 중 제일 우측이 정상일 것이다.
▽내려서면 길은 다시 오르막...
▽너럭바위를 가로 질러...
▽암수바위로 오른다.
▽올라서 본 암수바위...
▽앞에는 감암산 3봉이...
▽절벽바위를 돌아서...
▽첫 번째 암봉을 향해 오른다.
▽올라선 첫 번째 암봉...
▽지나온 보암산과 능선, 보암산도 3개 봉으로 보인다. 중앙이 정상, 좌측이 수리봉이다.
▽두 번째 암봉은 숲이 우거져 산길도 그냥 지나친다.
▽바로 이어지는 감암산 정상, 우측 위를 쳐다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쉽겠다.
▽감암산 등정 인증 서비스...
▽다가온 황매산, 우리는 바로 앞 언덕같은 828고지(우중앙 앞)에서 우측으로 내려설 것이다.
▽다시 돌아본 지리산, 천왕봉이 아까보다 높아져 연무 너머 떠 있다.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마지막 오르막을 올라선다.
▽지나온 능선을 돌아보면서...
▽828고지에 올라섰다.
▽잠시 후미를 기다렸다가 대기마을로...
▽다시 암릉이 나타나고...
▽저 아래 누룩덤이 보인다.
▽당겨본 누룩덤. 감탄이 절로 난다.
▽이어지는 암릉...
▽청송이 어우러진 암릉을 따라...
▽누룩덤에 올라섰다.
▽길은 누룩덤 좌측을 지나서...
▽계속 암릉으로 내려선다.
▽바위돌길을 내려서자...
▽길은 비로소 순한 계곡길이 된다.
▽이어 목교를 건너면...
▽포장길이 나오고...
▽포장길은 대기마을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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