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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산 그너머/그너머·마~바

복두산&북두산 /경북 의성

 

 

북두산 염천산행

 

산행개요

 

 ○ 산 행 지  : 복두산&북두산 /경북 의성군

 ○ 산행일자 : 20160730() / 맑고 무더운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산행코스 : 큰한티재~매봉산~복두산~전망바위~북두산~빙계온천 갈림길~354.7~빙계계곡

 ○ 산행기점 : 큰한티재(경북 군위군 고로면과 의성군 가음면과 경계 2차선도로 고갯마루)

 ○ 산행시간 : 5시간 30(GPS 10.1km)

 

산행일지

 

 07:00  부산 서면역 12번 출구에서 탑승(산악회버스)

 09:55  큰한티재에서 하차

           2차선도로 고갯마루에 군위와 의성의 경계임을 알리는 교통표지판이 서 있고 건너편에 이정표와 등산안내도가 있다.

           이정표(매봉산 1.0km 20, 대동마을 0.7km, 선암산 3.0km), GPS고도 440m)

 

 10:02  산행시작

           길은 평이한 임도로 시작되지만 잠시 후 가파른 오르막이 계속된다. 왼편은 송이버섯 재배진인 듯 철조망이 처져있다.

 10:17  중턱 갈림길

           왼쪽 뒤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쳐진다. 예전 등산로인 듯 산행리본 몇 개가 걸려있다. 완만해진 길은 다시 오르막이 된다.

 

 10:24~28  매봉산(×610.4)

           이정표(복두산 2.7km, 큰한티재 1.0km 20, //매봉산 614.3m), 표찰(선암지맥 매봉산 610.4m)

           정상 주변은 키 큰 나무가 늘어서서 조망은 없다. 좌측으로 내려서는데, 숲은 있어도 성근 숲길이라서 상당히 무덥다.

 10:31  전망바위 /길 우측

 10:34  두만재 갈림길

           우측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는데, 제법 뚜렷하고 산행리본도 몇 개 달려있다. 두만재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10:40  묵은 갈림길

           이정표(복두산 2.0km, 매봉산 0.7km 20//복두산 갈림길)

           부산일보 지도에는 좌측 갈림길이 있으나, 뚜렷하게 보이는 길은 없다. 우측으로 내려서는 비탈길은 약간 까다롭다.

 10:51~58  전망바위(×456.3)

           슬랩암반으로 올라선 암봉으로 1/25,000지도상 456.3m봉이다. 우측은 벼랑이고 복두산 등 가야할 능선이 조망된다.

 11:05  436.2m(×436.2)

 

 11:22~12:05  복두산

           이정표(북두산 2.4km, , 매봉산 2.7km //복두산 507.6m)

           산행지도에는 이곳을 복두산이라 하지만 1/25,000지도에는 높이표시도 없는 무명봉이다. 모두들 날이 무더워 기진

           맥진이라, 조금 이른 시간이지만 주변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고 길을 이었다.

 12:18  전망바위(×511.8)

           왼편으로 전망바위가 있는데, 1/25,000지도상 福頭山으로 표시된 봉우리다. 지도와 실제는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

 12:33~35  너럭바위

 12:39~45  553.6m(×553.6)

           봉우리에서 길은 좌우로 갈라지는데, 이곳에서는 좌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뒤에 오는 회원들을 위해 잠시 대기했다.

 12:58~13:02  593.8m(×593.8)

           이곳에서도 직진하기 쉽지만 좌측길로 내려서야 한다. 앞선 회원 몇 명은 직진하는 능선길을 따라가다가 돌아왔다.

 

 13:14~23  북두산(北斗山 ×598.0)

           이정표(온천삼거리 0.50km, 현리리 1.3km, 복두산 2.40km), 119구조목(현위치 no.1 북두산)

           오늘 걸은 길은 너무 덥다. 성긴 숲에다 사질토라서 해수욕장 모래사장을 걷는 것 같았다. 한참을 주저앉아 쉬었다.

 13:31~36  빙계온천 갈림길

           이정목(빙계온천, 북두산)

           좌측길은 빙계온천으로 가는 길이고, 빙계계곡으로 가려면 우측길로 가야한다. 그러나, 반듯하게 나 있는 좌측길과는

           달리 빙계계곡으로 가는 우측길은 이정목에 표시도 빠져있고, 들어서는 길목은 풀숲에 가려있다.

 13:45  지능선 갈림길

           내리막으로 이어지는 길이 두 갈래로 갈라진다. 지능선이 갈라지는 곳으로 좌측길로 내려서야 한다.

 13:47  묵은 갈림길

           이정표(빙계계곡, 북두산)

           이정표는 좌측이 빙계계곡으로 간다고 하지만 묵었는지 길이 보이지 않는다. 직진하여 뚜렷한 길을 따라간다.

 13:53  안부

           작은 물웅덩이가 진흙탕 범벅으로 되어있다. 멧돼지가 목욕을 한 흔적이다. 길은 마지막 오르막으로 치닫는다.

 

 14:02~15  354.7m(×357.7)

           이정표(빙계계곡, 가음 현리, 북두산)

           빙계계곡이 발아래 내려다보이는 암봉이다. 뒤에오는 회원들을 기다렸다가 우측길로 내려선다. 가파르다.

 14:30  유인 의성 김씨묘

 14:35~40  계곡을 건너는 다리(빙계상회)

           천천히 내려왔더니 앞선 회원들이 얼음과자를 하나를 입에 물고 있다. 안내판을 보고 빙혈을 둘러보기로 한다.

 14:43  빙혈 및 풍혈

 14:57  빙계상회 앞 계곡 포장길(14:35 경유지) /우측으로 진행

 15:02~27  빙계2교 아래 물길 /계곡욕

 

 15:32  빙계계곡 주차장 /산행종료

 16:03  산악회 버스 이동

 16:21~17:11  의성군 금성면 소재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19:47  부산 덕천동에서 하차, 귀가

 

산행후기

 

 경북 의성에 있는 북두산과 복두산은 지명도가 없는 산이다.

 군청 홈페이지에서도 건너편의 선암산이나 비봉산과 금성산은 올려놓고 있으나,

 북두산과 복두산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조차 않고 있다.

 

 이들 산은 부산일보에서 의성 선암산을 소개하면서 곁들인 산이다.

 신문에서는 선암산만 타기에는 조금 부족한 듯해서 건너편 능선길을 이어붙인 것인데,

 산악회는 폭염을 감안, 본래 코스에서 반만 잘라내어 오늘 코스로 삼았다.

 

 주()가 되는 선암산을 빼고 종()이 되는 북두산 등을 취한 셈으로,

 그렇게 한 것은 북두산에서 이어가면 바로 빙계계곡으로 내려설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산행은 뭐니 해도 계곡물에 몸을 담그는 '알탕'을 빼놓고는 생각할 수 없다.

 

 이름부터 시원한 빙계계곡으로 가기위한 산행이긴 하지만,

 이 코스의 능선길은 잘 가꾸어 놓은 정원같이 느껴지는 해맑은 아름다움이 있다.

 말끔한 산길에 키 작은 청송들이 분재처럼 늘어서서 풍치를 돋운다.

 

 들머리인 큰한티재에서 20분만 치고 오르면 매봉산이다.

 매봉산((×610.4)은 오늘 코스의 최고봉이라 벌써 산행을 다 한 듯한 기분인데,

 북두산은 저 멀리 앉아있고, 염천더위에는 산길도 늘어진다.

 

 능선길은 오르내리면서 이어지고 가파른 된비알도 몇 군데 나타난다.

 나무숲은 성글어서 햇볕을 다 가리지 못하고 능선은 나지막해서 고산의 서늘함도 없다.

 길바닥에는 마사토가 깔려서 백사장을 걷는 듯 후끈하다.

 

 흘러내리는 땀으로 눈은 따갑고 바지에서는 물이 뚝뚝 떨어졌다.

 그랬지만 빙계계곡에 내려서니 빙혈과 풍혈에는 과연 찬바람이 나오고 있었고,

 계곡물은 그리 차갑지 않았으나 땀을 씻기에는 충분했다.

 

 

▽산행개요도

의성 복두산-북두산 산행트랙.gtm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산행경로

 

▽산행상세도(큰한티재~북두산)

 

▽큰한티재. 군위와 의성을 넘나드는 고갯마루다.

 

▽들머리는 교통표지판 건너편, 이정표와 안내도가 서 있고...

 

▽빙계계곡 코스가 표시되어 있다.

 

▽등로는 임도로 시작되어...

 

▽곧 오르막으로 이어진다.

 

▽가파른 된비알...

 

▽중턱에서 잠시 완만한 길은...

 

▽다시 오르막으로 이어져서...

 

▽매봉산에 이른다. 오늘 날씨 참 덥다...

 

▽능선길은 좌측...

 

▽곧 전망바위를 만나는데...

 

▽특별한 조망은 없다.

 

▽하지만 능선길은 참으로 아름답다.

 

▽길은 내리막으로 이어져서...

 

▽묵은 갈림길을 지나면...

 

▽가파른 비탈길도 나온다.

 

▽능선으로 복귀해서...

 

▽슬랩암반을 밟고...

 

▽암봉에 올라섰다. 매봉산과 복두산 중간쯤에 있는 456.3봉이다.

 

▽복두산(뒷편 우측에서 두 번째)과 북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그런데 너무 덥다. 마사토가 깔린 길에서 후끈한 열기가 올라온다.

 

▽복두산을 앞두고 길은 내리막이 되었다가...

 

▽오르막으로 이어진다.

 

▽올라선 복두산...

 

▽이정표가 있어 정상석을 대신한다. 이곳에서 이른 점심을 먹었다.

 

▽이어지는 길도 밝고 깨끗하다.

 

▽애써 가꾼 분재 같은 나무들...

 

▽길 왼편으로 전망바위가 있다. 지도상으로는 이게 복두산...

 

▽해맑은 청송길은 그림 같지만, 밝은 만큼 더 무더운 길이다.

 

▽너럭바위에 올라서서... 

 

▽오르막길을 올라서면...

 

553.6봉이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이어 올라선 593.8봉에서도 좌측 능선길...

 

▽저 앞 북두산을 바라보며 다가간다.

 

▽북두산을 오르는 길은 가파르다.

 

▽힘겹게 중턱에 올라서자 길은 완만해져서... 

 

▽북두산 정상에 이른다.

 

▽이곳 또한 정상석은 없고 119구조목이 대신한다.

 

▽산행상세도(북두산~빙계계곡)

 

▽북두산을 내려서는 길은 가파르다.

 

▽내려선 안부에서 풀숲길을 올라서면...

 

▽이정목이 서 있다. 주의해야 할 곳인데...

 

▽이정목에는 좌측 빙계온천 가는 길만 표시되어 있고, 우측 빙계계곡으로 가는 길은 빠져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우측 길목은 풀숲에 가려있다.

 

▽하지만 길은 뚜렷하게 내리막으로 이어지고...

 

▽작은 언덕봉을 몇 개 넘으면서...

 

▽계속 고도를 낮추어 간다. 

 

▽내려선 안부...

 

▽진흙 웅덩이가 있다. 멧돼지가 목욕을 한 흔적이다.

 

▽아이고, 더워라, 이제 봉우리 하나가 남았다,

 

▽마지막 된비알을 치고...

 

▽354.7봉에 올라섰다.

 

▽내려다 보이는 빙계계곡, 저 너머 보이는 건 비봉산(우측)과 금성산(좌측 끝)이다.

 

▽길은 계곡으로 가파르게 떨어진다.

 

▽15분쯤 내려서면... 

 

▽길은 계곡을 건너는 다리로 이어진다.

 

▽얼음굴은 바로 옆...

 

▽오층석탑도 있고...

 

▽주변 바위틈새마다 찬바람이 나고 있다.

 

▽하지만, 계곡물은 많지 않았고...

 

▽그래서인지 그리 차갑지 않았다.

의성 복두산-북두산 산행트랙.g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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