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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산 그너머/그너머·자~차

장군봉 /전북 완주

 

 

다시 찾은  장군봉

 

산행개요

 

 ○ 산 행 지  : 장군봉 /전북 완주

 ○ 산행일자 : 20161029() /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산행코스 : 구수산장~군훈련장 우측능선~슬랩지대~장군봉~두꺼비바위~725.2~해골바위~계곡길~구수산장

 ○ 산행기점 : 구수산장(전북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

 ○ 산행시간 : 4시간 41(GPS 7.8km)

 

산행일지

 

 07:00  부산 서면역 12번 출구에서 산악회 버스 출발

 11:04  구수산장 앞에서 하차

          단풍철이라 차가 조금 밀렸다. 버스는 마을주차장을 지나 구수산장 앞까지 진입했다. 주변에 간이화장실이 있다.

 

 11:24  산행시작

          산장에서도 우뚝 솟은 장군봉이 바라보인다. 장군봉을 향하여 개울 옆길을 따라가면서 산행을 시작했다.

 11:30  갈림길

          우측 길은 특장물 재배지역이므로 출입을 금지한다는 입간판이 서 있고 차단봉이 막고 있다. 좌측길로 직진했다.

 11:32  코스 분기지점

          장군봉 산행코스가 갈라지는 지점이다. 좌측 임도는 오늘 산행의 하산길이다. 우측 포장길을 따라서 개울을 건넌다.

 11:33  부대훈련장 앞

          좌측 길목에 출입통제 입간판이 서 있다. 이정표(장군봉 2.65km, 훈련장 0.2km)에 따라 우측길로 진행했다.

 

 11:34  갈림길

          이정표(정상 2.5km, 주차장 0.9km)

          직진길도 정상으로 오르는 길인데, 종전 이정표(정상 2.1km)가 없어졌다. 좌측 숲길로 들어섰다. 본격적인 산길이다.

 11:39  공터

          이정표(정상<707방향> 1.6km, 주차장 1.1km)

 11:50  391.8m(×391.8)

          이정표(정상, 주차장)는 봉우리 조금 아래를 돌아가는 길가에 있다. 길은 능선을 두고 사면길로 이어진다.

 

 11:57  갈림길

          이정표(정상 1.6km, 주차장, 군훈련장 1km)

          능선을 올라선 지점이다. 우측 아래에서 오는 반반한 능선길이 있는데 11:34에 경유한 갈림길에서 오는 길일 것이다.

 12:03  첫 번째 슬랩

          추락위험 간판이 있으나 로프 울타리가 지그재그로 설치되어 있어 아무런 위험이 없다. 사진을 찍으면서 지체했다.

 12:18  두 번째 슬랩

 12:28  세 번째 슬랩

          숲길과 바윗길이 번갈아 이어지는데, 까다로운 바윗길에는 로프 울타리와 발판이 있다. 조망을 즐기면서 천천히 올랐다.

 12:40~48  정상 직전 바위터 /간식

          첩첩한 능선 뒤로 대둔산이 보인다. 정상에 올라서는 바윗길은 절벽 같지만 역시 로프와 발판이 있어 어렵지 않다.

 

 12:52~13:20  장군봉

          정상석(장군봉 해발 738m), 이정표(해골바위 2.4km, 주차장 3.2km)

          암봉 꼭대기는 올라선 곳에서 우측으로 100m지점에 있으나, 이곳에 공터가 있어 정상으로 삼는 듯하다. 올라선 방향

          에서 좌측으로는 대둔산, 우측으로 운장산과 연석산이 조망된다. 점심을 먹고 우측 암봉을 다녀오기로 했다.

 13:24~35  사자바위봉(×743.5)

          1/25,000 지도상 743.5m의 암봉이다. 직전에 사자바위라고 불리는 바위가 있다. 잠시 쉬었다가 왔던 길로 돌아섰다.

 13:38  갈림길

          장군봉과 사자바위 중간쯤에 있는 갈림길이다. 정상은 직벽이라서 이 길로 내려서야 한다. 가파른 비탈길이다.

 

 13:41~44  수직 바위 내림길

          몇 길이 되는 바위가 수직으로 떨어진다. 발판이 있으나 좁은 틈새길이라 조금 까다롭다. 조심스레 내려서면 무난하다.

 13:52  암봉

          가파르게 올라서서 급하게 내려서는 암봉이다. 오르내리는 길에 로프 울타리가 있다. 안부에 내려서면 다시 오르막이다.

 14:08~12  두꺼비바위

          장군봉에서 세 번째 올라선 암봉이다. 두꺼비바위는 올라서면 바로 만난다. 이후는 바위 하나 없는 완만한 능선길이다.

 14:21~30  공터

          이정표(해골바위 1.5km, 정상 1.3km/사자바위골)

 

 14:32  725.2m(725.2)

          1/25,000지도에는 이 봉우리를 장군봉이라 한다. 삼각점은 깨어져 있으나 표찰(금남정맥 장군봉 724.5m)이 걸려있다.

 14:34~37  갈림길

          이정표(주차장 2.25km 해골바위, 금만봉, 정상 1.5km)

          직진하면 금남정맥을 계속 이어가는 길이다. 좌측 능선길을 타고 내려섰다. 중간에 전망바위와 슬랩구간이 있다.

 

 14:54~15:03  해골바위

          거대한 바위벽에 여러 개의 구멍이 뚫려있다. 직벽이지만 구멍을 디디고 두세 번째 구멍까지 올라서 앉을 수 있다.

 15:05  갈림길

          직진하여 오르는 길과 좌측 비탈로 내려서는 길이 갈라진다. 어느 쪽도 하산길이지만 좌측 비탈길로 내려섰다.

 15:10  군 훈련장 입간판(C지역)

 15:20  갈림길 합류

          물 마른 계곡을 건너 올라선 지점이다. 우측에서 내려오는 길과 합쳐진다. 15:05에 경유했던 갈림길과 만나는 듯.

 15:22  선녀탕

          눈길을 끄는 투명한 웅덩이다. 나뭇가지에 119표찰(선녀탕<옥녀탕> 구수마을 1.2km, 02-04)이 붙어있다.

 15:35  임도

 15:37~53  코스 분기지점(11:32 경유지)

          오전에 올라왔던 길과 만났다. 원점으로 회귀한 것이다. 물가로 내려서서 땀을 씻었다.

 

 16:05  구수리마을 주차장 /산행종료

          오전에 하차했던 구수산장에서 150m쯤 더 내려간 곳이다. 대기하고 있는 버스 옆에 장군봉 등산로 안내도가 서 있다.

 16:38  후미 도착, 산악회 버스 이동

 17:10~18:03  완주군 소양면 소재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20:46  부산 덕천동에서 하차, 귀가

 

산행후기

 

 완주 장군봉은 수년전 금남정맥 종주 때 지났던 산이다.

 금남정맥은 운장산과 대둔산 외에는 이렇다 할 헌걸찬 산세나 화려한 암릉이 없는 맥길인 것인데,

 뜻밖에 이곳에서 멋진 암릉을 만나고는 다시 한 번 와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대간이나 정맥 등의 종주는 산줄기를 이어가는 선() 산행이다.

 한줄기 능선을 따라가면서 스쳐가듯 지나쳐가는 것이므로 주마간산(走馬看山)이나 다름이 없다.

 따라서, 종주길로 지난 적이 있다 해서 그 산이 어떻더라 할 수는 없을 터이다.

 

 구수산장에서 버스를 내려서니 바로 우뚝한 장군봉이 바라보인다.

 산등성이에 바위들이 박혀서 울퉁불퉁한 근육질의 산세는 과연 강건한 장군의 기상이다.

 산은 자락에서부터 올라보아야 그 면모를 알아 볼 수 있음이다.

 

 숲길로 들어서자 30분도 안되어 첫 번째 슬랩이 나타난다.

 거대한 화강암이 반반하게 누워서 미인의 피부 같이 매끈한 모습을 하고 있으니,

 거칠고 우람하게 보였던 장군봉이 감추고 있던 속살을 드러내었음이다.

 

 산행로는 나무숲길과 바윗길을 반복하면서 층층이 높아진다.

 가파른 길에는 어김없이 울타리가 처져있고, 올라야 하는 바윗길엔 발판이 박혀있다.

 한걸음 올라설 때마다 확 트인 전망대고, 해맑은 바위는 청청한 청송과 어울린다.

 

 육산(肉山)에는 영기(靈氣)가 흐르고, 골산(骨山)에서는 정기(精氣)를 얻는다고 한다.

 깊은 산 호젓한 숲길은 여럿보다 혼자 걷는 맛이 그만인 것인데,

 오늘 같은 바위산은 이렇게 여럿이 함께 올라 탄성도 질러보고 해야 제격인 것일까.

 

 장군봉은 단체산행지로서는 나무랄 데 없는 산이라 하겠다.

 그럼에도 산세가 약간 작아서 코스가 단순하고 짧은 아쉬움이 없지 않으니,

 멀리 부산에서 차를 타고 온 시간이 너무 길었나 보다.

 

 

▽산행개요도  

전북 완주 장군봉 산행트랙.gtm

 

▽장군봉 위치도

 

▽고도표

 

▽구글로 본 경로

 

▽버스는 구수산장 앞까지 진입했다. 

 

▽개울을 따라 오르면서 산행을 시작했다.

 

▽저 앞에 우뚝하게 솟아있는 장군봉...

 

▽갈림길을 만났다. 좌측은 하산길...

 

▽우측길로 내려서서...

 

▽계곡을 건너자...

 

▽군부대 입간판과 이정표가 서 있다.

 

▽이정표를 따라서 임도로 진행했다.

 

▽다시 이정표가 서 있다. 직진하는 길을 두고...

 

▽좌측 숲길로 들어섰다.

 

▽길은 점차 가팔라져서...

 

▽언덕봉을 하나 넘어서고...

 

▽사면을 타고 우측으로 굽어진다.

 

▽다시 능선으로 올라섰다.

 

▽잠시 바윗길을 올라가자...

 

▽첫 번째 슬랩이 나타난다. 위험 간판이 보이지만...

 

▽로프 울타리가 있어서 어렵지 않다.

 

▽슬랩을 올라서면 나무숲길...

 

▽숲길과 바윗길이 반복된다.

 

▽올라서는 곳마다 확 트이는 전망대...

 

▽급한 오르막에는 어김 없이 울타리가 있다. 

 

▽다시 널찍한 슬랩, 두 번째 슬랩이다.

 

▽길은 가파르게 이어져서...

 

▽고도를 높여간다.

 

▽다시 또 슬랩이 나타났다.

 

▽저 뒤로 보이는 장군봉 꼭대기...

 

▽앞선 회원들은 저 만치 올라서 있다.

 

▽다시 바윗길을 이어 오르면서...

 

▽지나온 암릉길을 돌아본다.

 

▽이제 정상이 바로 앞이다.

 

▽절벽에 가까운 바윗길...

 

▽울타리와 발판이 도움을 준다.

 

▽올라서면 장군봉 정상, 널찍한 터가 있다.

 

▽저 멀리 대둔산을 당겨보고...

 

▽운장산과 연석산도 돌아본다.

 

▽정상에서 우측 사자바위를 찾아봤다.

 

▽뒷편 암봉이 장군봉 정상, 저 절벽을 올라왔던 것...

 

▽능선을 이어가는 길은 조금 까다롭다.

 

▽급하게 떨어지는 바윗길은 틈새도 좁아서... 

 

▽조심스레 내려서야 했다.

 

▽이어 가파르게 올라야 하는 암봉...

 

▽내려서는 길도 가파른데...

 

▽울타리가 있어 한결 수월하다.

 

▽안부에 내려서면 길은 다시 오르막...

 

▽바윗길을 올라서면...

 

▽이게 바로 두꺼비바위...


 

▽주변을 돌아보면 모두가 기암괴석...

 

▽뚜꺼비 바위봉을 내려서자...

 

▽완만한 숲길이 이어진다.

 

▽지도상 장군봉(△725.2)에 이르렀다. 삼각점은 깨어져 있으나...

 

▽정상임을 알리는 표찰이 걸려있다.

 

▽삼각점에서 2, 3분, 이정표가 서 있다. 하산지점이다.

 

▽왼쪽 능선길로 내려섰다.

 

▽제법 가파르게 내려서는 길은...

 

▽계속 아래로 떨어져서...

 

▽해골바위로 이어진다.

 

▽해골바위 위에 올라섰다가...

 

▽아래로 내려왔다. 과연 보기드문 명물이다.

 

▽해골바위에서 잠시 내려서면 급한 비탈길...

 

▽길은 계곡으로 떨어져서... 

 

▽이리저리 굽어지면서 내려간다. 

 

▽가끔씩 보이는 단풍은 화사하다.

 

▽어느새 널찍해진 길을 따라...

 

▽코스 분기점으로 돌아왔다.

전북 완주 장군봉 산행트랙.g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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