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천관산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천관산 /전남 장흥
○ 산행일자 : 2015년 03월 21일(토) /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일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천관문학관~바위덤~탑산사갈림길~수동갈림길~연대봉~환희대~구룡봉~환희대~천관재주차장
○ 산행기점 : 천관문학관(전남 장흥군 대덕읍)
○ 산행시간 : 4시간 40분(GPS 9.7km)
□ 산행일지
08:09 부산 북구 덕천동 숙등교차로 주변에서 탑승(산악회버스)
11:41 천관문학관 주차장에서 하차
11:48 산행시작
오늘 길에 고속도로에서 차가 조금 밀렸다. 천관문학관 건물을 향해 오르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11:50 체험관 우측 산행로 /GPS고도 103m
이정표(↗연대봉 2.8km, 불영봉 1.3km)
우측 산길로 올라선다. 키 작은 청송이 늘어선 푹신한 길이다. 곧 오르막이 되고 계속 고도를 높여간다.
12:23 넙적바위
12:26~30 전망바위 /GPS고도 446m
숲에 가려있는 등로 우측에 있는 바위다. 바위에 서면 시야가 확 트인다. 위쪽으로는 아름다운 바위덤이
늘어선 능선이, 아래쪽으로는 벌판과 저수지, 그 뒤로 바다가 보인다.
12:32 거대한 바위덤
등로는 바위덤 사이로 이어지지만, 그냥 지나치기 아쉽다. 올라설 수 있는 곳은 오르내리면서 진행한다.
12:42~13:22 탑산사 갈림길(GPS고도 520m) /중식
이정표(↑연대봉 1.5km/수동갈림길 0.8km, ←포봉 0.3km/탑산사주차장 0.6km, ↓천관문학관 1.3km)
좌측 탑산사로 내려서는 길에 불영봉이 가까이 보인다. 점심을 먹고 연대봉을 향한다. 길은 완만해졌다.
13:39 수동마을 갈림길 /GPS고도 650m
이정표(↑연대봉 0.7km, →수동마을 2.5km, ↓불영봉 0.8km /탑산사주차장 1.5km /천관문학관 2.1km)
13:55~59 천관산 연대봉(×724.3)
정상석(천관산 烟臺峯 해발723.1), 이정표(←환희대 1.0km/ 닭봉헬기장 0.6km/탑산사 큰절 1.6km,
→장천재 3.2km/양근암 1.0km, ↓탑산사주차장 2.1km/불영봉 1.5km)
사각형 봉수대 위에 삼각점과 조망안내판이 있다. 환희대로 이어지는 능선은 완만한 구릉길이다.
14:04 헬기장 갈림길
이정표(→장천재주차장 3.7km /금수굴 0.8km, ↓연대봉 0.4km/감로천 0.1km)
14:06 억새군락지 갈림길
이정표(↗금강굴 1.2km/환희대 0.4km, ↖닭봉 0.5km/탑산사주차장 1.1km, ↓연대봉 0.8km/감로천 0.2km)
14:12~19 환희대(대장봉) /GPS고도 719m
이정표(→장천재주차장 3.7km/금강굴 0.8km/천관사 2.3km/천관산자연휴양림 1.9km, ↑탑산사 큰절 0.6km,
↓연대봉 1.0km/닭봉 헬기장 0.4km)
바위에 올라서면 주변의 기암괴석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구룡봉으로 가는 길은 이정표에 없는 좌측길이다.
14:20 휴양림 갈림길
이정표(↑천관산휴양림 1.9km, 진죽봉)
길이 너무 빤해서일까. 구룡봉으로 가는 길은 이정표에 없다. 좌측길로 구룡봉을 향한다.
14:26 구룡봉 직전 갈림길
구룡봉 안내판과 이정표(←탑산사 큰절 0.3km/탑산사 주차장 1.2km, ↓환희대 0.6km/연대봉 1.5km)
14:28~32 구룡봉(×674.9)
직전 갈림길에서 올라선 바위는 작은 운동장만큼 널찍하다. 바위 끝에 이르면 조망이 시원하게 트이는데,
능선마다 하얀 바위들이 보석처럼 박혀있다. 왔던 길을 되돌아 환희대로 향한다.
14:42~15:06 환희대(14:12 경유지)
이제 장천재로 내려서야 한다. 헌데 후미 중 다리통증을 호소하는 이가 있다. 응급조치를 하면서 한참을
쉬었다가 함께 천천히 내려선다.
15:13 당번, 천주봉 안내판
15:19 천관사 갈림길 /GPS고도 635m
대세봉 안내판과 이정표(↑장천재주차장 3.1km, ←천관사 1.6km/자연휴양림 1.5km, ↓환희대 0.6km)
15:23 석선 안내판
15:26~27 금강굴 /GPS고도 565m
15:38~48 이정표석(↑장천재 2.3km, 환희대 1.4km)
다리 통증을 겪었던 이는 이제 어느 정도 풀린 듯하다. 천천히 걸음하는 후미를 두고 앞서 내려선다.
15:58 이정표석(↑장천재 1.9km, 환희대 1.8km)
16:06~13 계곡과 목조다리 /GPS고도 180m
직전 이정표(↑장천재 0.7km, ↓환희대 2.2km/금강굴 1.6km)
이정표의 장천재 거리가 갑자기 줄었는데, 앞서의 이정표는 장천재주차장까지, 여기 것은 장천재(제실)
까지로 인식하면 되겠다. 어쨌거나 이제 길은 평지와 다름없다. 계곡물에 세면을 하고 길을 이었다.
16:17 풍호대 갈림길
이정표(↖풍호대 0.4km, ↓환희대 2.3km/금강굴 2.0km?)
이정표에 없는 우측길목에 많은 리본이 달려있다. 우측으로 계단길을 내려서면 운동시설이 있는 널찍한
터가 나온다. 여기저기 동백이 피어있는 것을 보면서 보도블럭길을 따라간다.
16:21 장천재(장흥 위씨 제실)
16:23 장천교
16:28 천관산 탐방안내소(장천재 주차장) /산행종료
16:45 후미 도착, 산악회 버스 이동
17:44~18:34 보성군 벌교읍에서 저녁식사
21:58 부산 덕천동 숙등교차로 주변에서 하차
□ 산행후기
근간 교통이 많이 좋아졌지만, 그래도 천관산은 멀다.
계획으로는 서면에서 8시에 출발해서 11시쯤에는 도착해야 했으나
출발시간에 늦은 이도 있고 고속도로도 지체되어 예정보다 많이 늦어졌다.
그래서 일까. 천관문학관에서 탑산사를 경유해서 오르기로 했는데
산행대장은 천관문학관에서 바로 오르는 능선길로 인도한다.
아쉬운 마음에 능선을 타고 오르면서 좌측아래 탑산사를 자꾸 돌아보게 된다.
하지만 알고 보니 이 능선길이 엄청 더 좋다.
평범한 숲길을 30여분 올라서자 거대한 바위덤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다가서니 더미마다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수도 없이 얹혀있다.
이 암릉은 탑산사에서 올라오는 길목 직전에 끝나는 것이어서
탑산사에서 올라섰다면 이처럼 아름다운 기암괴석들을 볼 수 없었을 것이다.
날씨 탓에 조망은 부옇지만 바위들 그 형상만으로 탄성이 절로 난다.
천관산은 호남 5대 명산 중의 하나로 산림청에서 선정한 우리나라 100대 명산에도 들어있다.
그러함에 힘입어 산악회에서도 오랜만에 만차(滿車)의 기쁨을 누렸는 바,
과연 명불허전이라, 천관산의 빼어난 풍광은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
탑산사 갈림길에서부터 능선은 육산(肉山)으로 바뀐다.
호남산 특유의 평지에 홀로 솟은 산등성이 위에 뜻밖에도 부드러운 구릉길이라,
저 아래 마을과 바다가 까마득함에 나는 지금 구름위에 걷고 있음이다.
▽산행개요도
▽명산지도에 트랙을 매칭한 그림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산행경로
▽북쪽에서 본 산행경로와 그 주변
▽천관문학관. 천관산 남쪽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천관문학관으로 오르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들머리는 문학관 우측 체험관 옆이다.
▽푸른 숲길에 올라서면...
▽곧 능선을 따라 오르는 길이 되고...
▽오르막은 꾸준하게 이어진다.
▽넙적바위를 밟고 지나서...
▽길 옆에서 비껴 서니, 화려한 암릉이 나타난다.
▽다시 오름길을 이어서...
▽거대한 바위덤에 다가섰다.
▽바위사이로 길은 나 있지만....
▽이런 곳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오를 수 있는 데는 올라보고 이리저리 밟아본다.
▽우뚝한 이 바위는 이름이 있을 법도 한데...
▽아마 이 부근이 이 능선의 하이라이트인 듯하다.
▽거대한 암봉으로 오르면서...
▽아쉬움에 자꾸 돌아다 보게된다.
▽중턱에 올라서니 선두가 점심자리를 펴고 있는데...
▽탑산사에 올라오는 길이 있는 삼거리다.
▽당겨 본 불영바위...
▽건너편 능선의 우뚝한 바위는 구룡봉이다.
▽저건 또 무슨 바위일까...
▽점심을 먹고 출발...
▽이제 완만한 능선길이다.
▽수동마을 갈림길을 지나서...
▽연대봉을 향해 간다.
▽연대봉에는 사각 봉수대가 있다.
▽올라서서 걸어 온 능선을 돌아본다.
▽정면으로는 환희대, 좌측 바위봉은 구룡봉이다.
▽내려선 연대봉을 돌아보고...
▽억새능선길을 따라간다.
▽환희대까지 부드러운 능선길이다.
▽바위덤을 바라보면서...
▽환희대에 이르렀다.
▽장천재로 내려서는 능선을 확인하고...
▽좌측에 있는 구룡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도중에 진죽봉을 돌아보면서...
▽구룡봉에 다가섰다.
▽바위 직전 갈림길, 탑산사가 가깝다.
▽바위에 올라서니 작은 운동장만큼이나 널찍하다.
▽구룡봉 바위 끝은 까마득한 절벽...
▽절벽아래 능선에는 하얀 바위들이 보석처럼 박혀있다.
▽환희대로 돌아와서...
▽장천재를 향해 내려선다.
▽우뚝한 암봉들이 줄지어 있는 길이다.
▽앞에는 천주봉이라 이름된 암봉...
▽천주봉을 우회하여 내려서니...
▽또 하나 암봉이 가로 막는다.
▽다시 오른쪽으로 돌아가니...
▽천관사 갈림길이 있다.
▽우리는 장천재로 내려서야 한다.
▽종봉을 우측으로 돌아가면...
▽바위굴을 만난다. 금강굴이다.
▽이제 암봉은 저 앞 선인봉 뿐...
▽다가선 선인봉. 넘어갈 수 있을 듯했는데, 후미 처지라 우측으로 내려섰다.
▽고도는 가파르게 떨어져서...
▽계곡을 건너면...
▽길은 거의 평지와 같다.
▽풍호대 갈림길, 우측길로 내려섰다.
▽운동시설이 있는 널찍한 터...
▽보도블럭을 따라가니...
▽장천재를 만난다. 뭔가 했더니 장흥 위씨 문중 제실이다.
▽주차장은 장천재에서 7,8분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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