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대봉(거금도) /전남 고흥

 

 

360도를 돌아봐도 모두가 섬과 바다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적대봉(거금도) /전남 고흥

 ○ 산행일자 : 2013년 03월 16일(토) /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일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동정마을~금산정사~능선안부~기차바위~적대봉~마당목재~529봉~암릉~483.4봉~내동삼거리

 ○ 산행시간 : 4시간 35분(9.5km)

 

□ 산행일지

 

 07:03  부산 서면전철역 9, 10번 출구 사이 한국투자증권 앞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버스는 남해고속국도로 진입하여 문산휴게소와 고흥우주휴게소에서 잠시 정차했다.

 10:27  거금도 동정마을 주차장(GPS고도 28m)

          커다란 금산정사 표석과 동정마을 표석이 있어 쉽게 확인된다. 인접한 주차장은 최근에 조성한 듯

          널찍한 터에 깨끗한 화장실도 갖추고 있다.

 

 10:35  산행시작

          길은 주차장에서 바로 마을길로 연결된다. 동정리사무소&노인정 앞을 지나 우측길로 진행한다.

          길목에 전봇대에 걸린 표지판(큰샘등길 1-46)과 등산로 표식이 있다.

 10:40  갈림길 /좌측길로 진행         

 10:42  금산정사

          금산정사를 지나 산자락으로 이어지는 곧은 포장길을 따라간다. 곧 만나는 갈림길에서 좌측 오름길을

          두고 직진하여 살짝 내려섰다가 오른다. 길목에 산행리본이 많이 달려있다.

 

 10:47~50  포장임도

          이정표(↑적대봉 2.0km, →파성재 3.2km, ←신평 3.2km, ↓동정, 신평항 2km)

          임도를 가로질러 산길로 오르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제법 가파른 돌길이 계속 이어진다.

 11:10~17  능선 안부(GPS고도 304m)

          이정표(→적대봉 1.0km, ←신평 4.8km, 월포 4.2km, ↓동정 1.0km)

          좌측은 월포에서 올라오는 길, 우측이 적대봉 방향이다. 이제부터는 능선길이지만 비교적 완만하다.

 

 11:24~38  전망암릉(GPS고도 381m)

          절로 걸음이 멈춰지는 곳이다. 호수같이 잔잔한 옥색바다, 소록도와 거금대교가 한눈에 조망되고,

          마침 청명한 날씨 덕에 천관산과 월출산, 팔영산까지 볼 수가 있다.

 11:51  기차바위

          능선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암릉이다. 크게 도드라진 부분은 없으나 사방이 트여있는 조망길이다.

 12:00~03  능선암봉(GPS고도 548m)

 12:05  매바위

 

 12:11~21  적대봉(△592.2)

          이정표(↑마당목 1.0km. 파성재 2.6km. 오천 5.4km, ↓동정 2.0km. 신평 5.8km. 월포 5.2km)

          봉수대는 한쪽이 무너져 있다. 무너진 곳으로 차단줄이 있으나 많은 이들이 올라와 점심을 먹고 있다.

          가야할 능선을 살펴본 후 내려서니 곧 갈림길을 만난다.

 12:25~13:02  능선 갈림길 /중식

          이정표(↑마당목 0.7km. 파성재 2.3km. 오천 5.1km, ←생태숲 3.9km. 남천 5.1km. 명천 5.5km.

          오천 5.7km, ↓적대봉 0.3km)

          능선이 갈라지는 지점이다. 부근 평평한 곳에서 점심을 먹은 후 마당목재를 향해 직진하여 내려선다.

 

 13:14~16  마당목재(GPS고도 490m)

          이정표(↖오천 4.4km, ↗파성재 1.6km, ↓적대봉 1.0km)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른다. 된비알은 아니지만 이제껏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는 길이라 약간 힘겹다.

 13:22  529m봉(×529)

          능선은 다시 내려앉았다가 완만하게 작은 봉우리를 하나 넘으면 돌탑이 있는 봉우리로 이어진다.

 13:40~43  돌탑봉우리(GPS고도 473m)

 13:52  암릉 오름길

          제법 길게 이어지는 암릉, 밧줄이 달려있으나 어렵지 않다. 역시 조망이 탁월해서 몇 걸음 하다가

          둘러보기를 반복하고, 전망좋은 바위에서는 앉아 쉬기도 한다.   

 14:02  봉우리(GPS고도 525m)

 14:11  봉우리(GPS고도 542m)

 14:17  기차바위

          능선이 끝나는 지점이 보일 때 만나는 하산길의 기다란 암릉이다. 바다를 가득히 안고 걷는 길이다.  

 

 14:22  483.4m봉(△483.4)

          기차바위가 끝나는 내림길 앞에 있는 나지막한 봉우리다. 봉우리라기 보다는 중턱 같은 483.4봉인데

          이곳에서부터 능선길은 좌측으로 꺾이면서 내려앉는다.

 14:30~42  전망바위(길 우측)

 14:53  하산길 첫 번째 돌탑

 14:57  묘지

 15:06  마을 포장길

 

 15:10  내동삼거리(27번 도로) /산행종료

 15:46  버스 이동

 16:39  보성 벌교읍에서 저녁식사

 17:44  부산으로 출발

 20:28  부산 백양터널 지나 하차

  

□ 산행후기

 

 거금도로 들어서면서 보는 적대봉은 나지막하다.

 저게 과연 592.2m가 될까 의심이 드는데,

 그나마 펑퍼짐한 산세는 동네뒷산보다도 밋밋하게 보인다.

 

 동정마을에서 올라서는 길도 웬만하다.

 산자락에서 능선까지 20분 정도만 가파르게 올라서면

 능선길은 완만하게 고도를 높이면서 적대봉으로 이어진다.

 

 산세는 육산의 형태지만 바닥에는 돌이 많아서

 능선길 곳곳에 암릉이 숨어있다.

 숨어있다는 건 도드라진, 우뚝 솟은 암릉은 없다는 말이다.

 

 그렇지만 능선길 초반부터 조망이 트이기 시작하면서

 적대봉(績臺峰)이란 이름대로 차곡차곡 올라가는 만큼 파노라마는 넓어진다.

 마침내 정상, 360도를 돌아봐도 모두가 섬과 바다다.

 

 마당목에서 오천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제법 장쾌한 면이 있다.

 파도처럼 굽이치는 능선에는 돌출된 암릉구간도 있어서

 유순한 능선길을 걷는 맛과 짜릿한 암릉길의 묘미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하산길의 기차바위는 압권이다.

 한 가득 바다를 향한 바윗길은 바다 위를 걷는 듯 착각마저 드는 것이니,

 멀리 부산에서 찾아 온 노고가 전혀 아깝지 않다.

 

 

▽산행개요도

  거금도적대봉 산행트랙.gtm

 

▽산행지도

 

▽구글어스에서 본 산행경로

 

▽산행고도표

 

▽거금도 위치도

 

▽들머리. 동정마을과 금산정사 표석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주차장은 넓고 화장실도 있다. 바로 바라보이는 적대봉.

 

▽주차장에서 바로 연결되는 마을길을 따라...

 

▽산자락으로 접근한다.

 

▽금산정사를 지나고...

 

▽계곡으로 살짝 내려섰다가 올라서는데...

 

▽곳곳에 산행리본이 많아 알아보기가 쉽다. 

 

▽포장임도에 올라서니...

 

▽이정표가 있다.

 

▽이제부터는 산길이다.

 

▽돌이 많이 깔린 길은...

 

▽제법 가파르다.

 

▽능선에 올라서면...

 

▽길은 비교적 완만해진다.

 

▽전망암릉. 올라 온 마을길과 옥색바다가 조망된다.

 

▽이쪽은 소록도와 거금대교, 바다 건너 좌측은 천관산, 우측 멀리 가물거리는 건 월출산이다.

 

▽이쪽은 팔영산 방향, 줌으로 당겨본다.

 

▽능선길을 이어서...

 

▽암릉길을 만난다. 이건 기차바위...

 

▽길게 이어진 암릉이다.

 

▽가까이 보이는 적대봉. 정면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연결된다.

 

▽정면에 보였던 봉우리는 올라서고 보니 암봉이다. 이제 적대봉은 직선상에 있다.

 

▽매바위. 꽤 그럴듯한 모양이다.

 

▽지나온 길을 뒤돌아보면서...

 

▽적대봉에 올라선다.

 

▽적대봉에서 본 조망. 좌측은 남천으로 가는 능선, 우측으로 돌아가는 능선이 우리가 가야할 능선. 제일 우측은 용두봉이다.

 

▽이쪽은 돌아서 본 조망. 중간이 출발지인 동정마을, 그 우측 능선을 타고 왔다.

 

▽적대봉을 뒤돌아보고...

 

▽길을 따라 내려선다.

 

▽능선갈림길. 좌측은 남천으로 가는 능선, 우리는 마당목 방향...

 

▽직진으로 내려섰다가 좌측으로 돌아가는 능선을 따라가야 한다.

 

▽마당목재로 내려서서...(뒤에 보이는 것이 적대봉)

 

▽오천 방향 529봉으로 오른다.

 

▽529봉에서 보이는 능선. 아래 작은 봉우리는 우측으로 나지막한 돌탑봉에 연결된 후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암릉으로 올라선다.

 

▽돌탑봉에 올라서면...

 

▽우측 건너편으로 용두봉이 가까이 보인다.

 

▽저 앞에 보이는 암릉, 돌탑봉을 내려서서...

 

▽암릉으로 다가섰다.

 

▽아기자기한 암릉...

 

▽밧줄이 있지만 까다롭지 않다.

 

▽지나온 능선길, 정면 낮은 봉이 돌탑봉, 우측 높은 게 529봉이다. 

 

▽암릉 상단 전망바위.

 

▽다시 뒤돌아보니 조망이 넓어졌다. 좌중앙 529봉. 우측이 적대봉이다.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그림 같다. (가까운 곳이 금장해수욕장, 그 다음이 익금해수욕장이다)

 

▽능선은 계속된다.

 

▽반듯한 능선길은...

 

▽약간 경사가 지면 어김없이 돌길이 된다.

 

▽이제 능선은 끝나는 가 했더니...

 

▽하산길의 기차바위다. 

 

▽바다 한 가운데에 나 있는 길을 걷는 듯... 

 

▽길은 중턱 같은 483.8봉에서...

 

▽좌측으로 꺾여 내려선다.

 

▽아름다운 하산길...

 

▽그림 같은 바닷가를 바라보면서...

 

▽오천으로 내려섰다.

거금도적대봉 산행트랙.g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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