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산 능선종주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선운산 /전북 고창군
○ 산행일자 : 2015년 09월 19일(토) / 맑은 날씨
○ 산 행 자 : 수요산들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형제봉~구황봉~안장바위~비학산~쥐바위~배맨바위~낙조대~수리봉~마이재~석상암~주차장
○ 산행기점 : 삼인종합학습원(전북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 산행시간 : 6시간 25분(GPS 18.4km)
□ 산행일지
07:00 부산 동래전철역 3번 출구 앞에서 탑승(산악회 버스)
10:45 삼인종합학습원 앞에서 하차
선암사를 앞둔 삼인교차로를 지나면 첫 번째 건널목 부근 도로 우측가에 삼인종합학습장 팻말이 서 있다.
삼인교차로에서 400m쯤 되는 곳이다.
10:47 산행시작
도로를 건너서 장어만 셀프구이 간판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서면 바로 삼인종합학습원의 정문이 보인다.
10:49 삼인종합학습원
정문을 통과하여 오른쪽으로 가면 조각작품이 전시된 잔디광장이 나오는데 들머리는 그 광장 끝에 있다.
10:56 능선길 /우측길로 진행
11:20~27 형제봉(×243.1)
두어 개의 언덕을 거쳐 첫 번째 봉우리에 올라서고, 한걸음 내렸다 올라선 두 번째 봉우리가 형제봉이다.
11:35 노적봉
11:47 구황봉(×297.4)
119푯말(현위치 구황봉, ↑동운암 1.2km, ↓삼인종합학습원)
돌담 흔적을 보고 올라선 구황봉에는 비석이 있는 묘지 하나가 있고, 좌측으로 조망이 트인다.
11:51 인경봉 갈림길
119푯말(↑삼천굴 3.45km, ↓구황봉 0.3km)
우측길은 인경봉으로 가는 길이다. 좌측 묘지터로 내려서서 길을 잇는다. 능선을 우측에 두고 가는 사면길이다.
11:57 도솔재 갈림길
이정표(↑희어재 5.6km /삼천굴 3.4km, →도솔재 0.7km, ↓구황봉 0.82km)
길은 뚜렷한 능선으로 이어지고, 잠시 후 우뚝한 바위봉을 향해 올라서면 암릉이 나오면서 도솔제가 조망된다.
12:13~17 안장바위
멀리서 보아왔던 우뚝한 바위다. 곧추선 바위를 중간쯤 올라섰다가 내려왔는데, 지나서 돌아보니 엄청난 크기다.
12:24~31 암릉 전망대
산행지도상 병풍바위 부근이다. 두꺼비 등짝 같은 암릉이 광장처럼 널찍하다. 능선을 조망하면서 잠시 쉬었다.
12:35 도솔제 갈림길
이정표(↑희어재 3.8km /삼천굴 0.2km, →도솔재 1.1km, ↓동운암 구황봉 2.62km)
12:50 광대산 갈림길
이정표(↑희어재 1.05km, ←광대산<구암마을> 2.75km, ↓구황봉 4.9km)
12:59 비학산(△308.5)
풀숲이 무성한 묵은 헬기장이다. 오래된 삼각점이 있다. 정상부는 편평하지만 119푯말을 지나면 급하게 떨어진다.
13:01 119푯말(↑희어재 0.38km, ↓삼천굴 1.82km)
13:10 희어재
이정표(희어재, ↑쥐바위 1.1km, →도솔재 3.2km, ←아산월성 1.30km, ↓삼천굴 2.2km), 119푯말(선운 04-09)
골이 깊게 파인 안부다. 직진하여 올라서면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진다. 비학산에서 떨어진 만큼 올라서는 것이다.
13:19 경수지맥 합류지점
왼쪽에서 오는 길은 경수지맥길, 지맥길과 합쳐진 길은 우측으로 꺾어지면서 직벽 암봉을 향해 이어진다.
13:28~46 직벽 암봉 /중식
119푯말(선운 04-08, ↑쥐바위 0.65km, ↓희어재 0.65km)
직벽암봉 위에서 점심을 먹었다. 암봉을 내려서서 바윗길을 오른다. 좌측에 우회길이 있으나 무난한 바윗길이다.
13:53 능선 갈림길
이정표(↖청룡산 1.07km, ↗투구바위 3.29km/ 사자바위 1.09km, ↓희어재 1.19km)
국기봉(×335.5) 직전에서 갈라지는 길이다. 이정표에 따라 좌측길로 진행했지만 우측길로 올라서도 합쳐지는 길이 있다.
13:55 갈림길
이정표(↑청룡산 1.17km, ↓사자바위 1.12km, →도솔암 1.7km), 등산로 안내도(현위치 4-6~7)
13:59~14:01 쥐바위봉
이정표(↑청룡산 1.0km, ↓희어재 1.6km/ 사자바위 1.3km), 119푯말(선운 04-06)
우측으로 배면바위가 보인다. 거대한 두꺼비가 앉아있는 모양새라 할까, 스핑크스와 같이 보이기도 한다.
14:06 119푯말(선운 04-06, ↑청룡산 0.5km, ↓쥐바위 0.5km)
14:17~18 청룡산(△315.0)
정상석(청룡산 해발 314m), 이정표(↑배맨바위 0.24km, ←해리하련 1.5km, ↓쥐바위 1km), 119푯말(선운 04-04)
정면으로 배맨바위가 보인다. 거리는 500m 내외, 헌데 이정표는 240m? 선운산의 이정표는 믿을 게 못된다.
14:21 119푯말(선운 04-03, ↑배맨바위 0.24km, ↓청룡산 0.25km)
14:27~29 배맨바위
이정표(배맨바위, ↑낙조대 1.4km, ↓청룡산 0.25km), 실제 0.5km, 119푯말(선운 04-02)
배맨바위 앞에서 우측으로 비껴가니 이정표가 있다. 좌측 바위로 접근해 보았으나 오를 수 있는 데는 보이지 않는다.
14:33 봉우리 갈림길/ 우측길로 진행
14:42~50 전망바위 /길 좌측
14:54 이정표(↑도솔암 1.54km/ 용문굴 0.89km, ↓쥐바위 2.75km /배면바위 1.1km), 119푯말(선운 04-01)
몇 걸음하면 철계단을 내려서게 된다. 철계단을 내려서면서 보이는 낙조대와 천마봉 암릉은 참으로 일품이다.
14:59~15:01 낙조대
이정표(↑용문굴 0.57km, →천마봉 0.025km, ↓배맨바위 1.4km)
낙조대에서 보이는 바다는 사실 이제까지 보면서 왔다. 용문굴 방향으로 길을 따르면 최상궁 촬영장소가 나온다.
15:08 용문굴 갈림길
이정표(→용문굴 0.1km /도솔쉼터 2.92km, ↑소리재 0.60km, ↓낙조대 0.47km), 119푯말(선운 01-02)
진행방향은 직진이지만 용문굴을 다녀오기로 한다. 이정표는 100m라 하지만 50m 남짓 내려서면 용문굴이다.
15:09~10 용문굴
이정표(→도솔암 0.5km, ↓배맨바위 1.89km /낙조대 0.5km), 119푯말(선운 01-01)
거대한 바위 아래 뚫려있는 용문굴은 좀체 볼 수 없는 장관이다. 내려선 길 대신 좌측길로 능선으로 복귀했다.
15:19 천상봉
15:20 갈림길
이정표(←소리재 0.14km, ↓용문굴 0.54km /도솔암 1.02km /낙조대 0.85km)
15:22~24 소리재
이정표(소리재, ↑견치산 1.25km, →참당암 1.0km, ←해리면 2.0km, ↓용문굴 0.70km/낙조대 1.0km), 119푯말(선운 03-01)
15:34~41 평상쉼터 /간식 및 휴식
이정표(↓소리재 0.51km), 등산로 안내도(현위치 3-2), 119푯말(선운 03-02)
15:46 견치산 갈림길
이정표(견치산 입구, ↑참당암 2.9km/수리봉 2.03km, ←견치산 0.5km, ↓소리재 0.75km/용문굴 1.35km), 119푯말(선운 03-03)
1/25000지도상 개이빨산은 바로 앞에 두고 있음에도 이정표는 견치산을 따로 두고 있다. 창담안 방향으로 직진한다.
15:48 개이빨산(△346.6)
15:49 갈림길
이정표(←수리봉 1.9km, ↓도솔암 2.32km /소리재 0.87km /견치산 0.62km), 119푯말(선운 03-05)
이정표가 없다면 직진하기 쉬운 곳, 직진하는 반듯한 능선길을 두고 좌측길로 내려선다. 가파른 내리막길이다.
16:00 안부
이정표(↑수리봉 0.7km, →등산로 없음, ↓견치산 1.7km /용문굴 2.61km), 119푯말(선운 03-06)
16:05 등산로 안내도(현위치 3-6~7)
수리봉을 앞두고 다시 오르막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가파른 된비알이 계속 이어진다. 쉬엄쉬엄 쉬어가며 올랐다.
16:23 참당암 갈림길
이정표(↑수리봉 0.17km, →참당암 1.06km, ↓견치산 2.36km), 119푯말(선운 03-07)
16:25 119푯말(선운 03-08)
16:26~30 선운산 수리봉(×334.7)
정상판(수리봉 해발 336m), 이정표(↑마이재 0.70km, ↓참당암 1.35km /견치산 2.53km), 119푯말(선운 03-09)
우측 평상이 있는 곳에서 바위에 올라서니 선운사가 내려다보인다. 긴 능선길을 걸었지만 선운사는 처음 보는 것이다.
16:35 119푯말(선운 03-10, ↑마이재 0.25km, ↓수리봉 0.45km)
16:37~38 마이재
이정표(↑경수봉 2.2km, →석상암 0.7km, ←신원면 2.5km, ↓수리봉 0.7km), 119푯말(선운 03-11)
16:48 석상암(진입로) /이정표(↓마이재 0.7km)
16:55 선운사 삼거리
이정표(→선운사 0.15km, ↓마이재 1.4km /석상암 0.7km /템플스테이 150m)
17:00 매표소
17:12 외곽 주차장 /산행종료
18:19 후미 도착, 산악회 버스 이동 /오는 길 순천에서 저녁식사
22:59 부산 동래 도착
산행후기
산악회마다 특성이 있으니 이 산악회는 장거리를 즐긴다.
오늘 코스는 선운사를 크게 한 바퀴 돌아가는 선운산 능선종주로 경수산까지 간다고 했다.
그랬지만 일정이 너무 빡빡하다고 느꼈는지 수리봉까지로 조금 줄인다.
이런 산악회는 산행하는 모습들도 자못 전투적이다.
5시 반까지 하산시간을 정해놓고는 버스에서 내리자말자 바로 내달려간다.
긴 능선길에 무수한 봉우리들을 속보로 해치워버리겠다는 심산일까.
삼인종합학습원에서 30분쯤 올라서면 형제봉을 만난다.
이어 한걸음 내려섰다가 올라서면 노적봉이고, 다시 내렸다 올라서면 구황봉이다.
나지막하지만 롤러코스터 타듯 오르내림이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결코 만만치가 않다.
우뚝 솟은 삼각바위를 비껴 지나서 돌아보니 거대한 암봉이 자리 잡고 있다.
지나고 나서야 그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안장바위다.
병풍바위도 산 아래에서는 보이겠지만 그 위를 걸어가는 산꾼으로서는 짐작조차 할 수 없다.
비학산에서 떨어진 희어재에서 다시 치고 오르자 좌측은 아찔한 절벽이다.
그렇긴 해도 능선이 낮아 마을 사람들까지 보일 정도라서 조망감은 별로 없다.
쥐바위에 올라서 봐도 지나온 길은 투구바위능선이 가로막고 있다.
천룡산과 배맨바위를 지나고 철계단을 내려서니 낙조대다.
정해진 시간까지는 충분하게 하산할 수 있겠지만 회원들과 너무 차이가 나면 민폐가 된다.
이곳저곳 둘러보고 싶은 마음을 누르고 능선길만 쫓아간다.
사실 이 코스는 어느 월간지에 명산명품 등산로로 소개된 길이다.
그럼에도 그저 쉼 없이 오르내리는 중에 숲길과 암릉이 번갈아 나타나고 있을 뿐인데,
하긴 山中無山이라, 선운산 진면목을 보지 못함은 이 몸이 산중에 있기 때문이리라.
▽산행개요도
▽산행상세도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산행경로
▽들머리에서 본 경로
▽삼인종합학습원 앞 도로가에서 하차했다.
▽장어집 골목으로 들어서니...
▽바로 삼인종합학습원이 나온다.
▽들머리는 학습원 내 우측...
▽잔디광장 끝에 있다.
▽수더분한 숲길로...
▽5분 이내 능선에 올라서게 된다.
▽형제봉으로 가는 능선길은 뚜렷하다.
▽20여분 올라서면 형제봉...
▽그 다음 노적봉...
▽오르내리는 마루금은 구황봉으로 이어지는데...
▽구황봉에서 비로소 조망이 트인다.
▽구황봉에서 내려선 안부, 우측길은 인경봉으로 가는 길...
▽능선을 이어가려면 좌측 묘지터로 내려서야 한다.
▽도솔제 갈림길을 지나치면...
▽수풀 너머로 우뚝한 암봉이 보이기 시작한다. 안장바위다.
▽다가가는 암릉길에...
▽우측으로 도솔제가 보인다.
▽다가 선 안장바위, 중간쯤 올라갔다가 내려왔다.
▽길은 안장바위 우측으로 돌아가고...
▽지나고 나서야 전모를 볼 수 있다. 거대한 암봉이다.
▽이 길 아래로도 거대한 암릉이 숨어 있을 것이다.
▽병풍바위라는 곳, 아마 아래서보면 직벽일 게 분명하다.
▽우측으로 보이는 건 낙조대와 천마봉...
▽안부에 내려섰다가...
▽오르막을 치고 오르면...
▽풀숲으로 덮힌 묵은 헬기장이 있다.
▽비학산(△308.5)이다.
▽내려서는 길은 가파르다.
▽희어재로 뚝 떨어진 길은...
▽직벽 암봉을 향해 올라선다.
▽직벽암봉에서 점심을 먹고...
▽쥐바위봉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사자바위 능선길을 지나쳐서...
▽쥐바위봉에 올라섰다.
▽우뚝한 암봉이지만 고도가 낮다. 좌측으로 동네가 가깝게 보인다.
▽우측으로 보이는 조망, 청룡산과 배맨바위다.
▽당겨 본 배맨바위, 거대한 뚜꺼비가 앉아있는 것 같다.
▽쥐바위를 내려서서 나지막한 능선길을 이어간다.
▽쥐바위를 뒤돌아 보고...
▽청룡산에 올라섰다.
▽배맨바위는 청룡산에서 곧 바로 이어진다.
▽배맨바위에 다가서니...
▽길은 우측으로 나 있다.
▽이정표에서 올라가 본 배맨바위, 꼭대기까지 올라가 볼까 하다가 돌아섰다.
▽계속 오르내리는 능선길...
▽철계단을 내려서는데...
▽거대한 암릉이 한눈에 들어온다. 좌측이 낙조대, 우측이 천마봉이다.
▽낙조대에 올라섰다.
▽바다가 가물가물하다. 낙조 때가 아니라 그럴까...
▽대장금 촬영지라는 팻말도 보인다.
▽낙조대에서 내려서면...
▽용문굴 갈림길이 있다.
▽이정표는 100m라 하지만, 50m밖에 안된다.
▽거대한 암굴, 경이롭다.
▽다시 올라서면 천상봉...
▽내려서면 소리재다.
▽능선은 다시 고개를 치켜 들고...
▽이젠 수평선이 확실하게 보인다.
▽견치산 갈림길을 지나서...
▽안부로 내려섰다.
▽수리봉으로 올라서는 길은 가파르다.
▽바다 조망이 더욱 넓어지더니...
▽수리봉 정상이 나타난다.
▽수리봉, 도솔봉으로도 불리는 선운산의 주봉이다.
▽모서리 바위에 올라서면 선운사가 내려다보인다.
▽마이재로 내려서서...
▽선운사로 하산했다.
▽길섶에 피어있는 꽃무릇, 꽃말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 하는데...
▽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어야만 아름다운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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