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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산 그너머/그너머·사~아

월악산 /충북 제천

 

 

월악산의 '3악'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월악산/ 충북 제천

 ○ 산행일자 : 2012년 12월 15일(토) / 흐림

 ○ 산 행 자  : 부산토요일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신륵사~신륵사삼거리~보덕암삼거리~영봉~신륵사삼거리~송계삼거리~960.4봉~덕주사

 ○ 산행기점 : 충북 제천시 덕산면 월악리경로당

 ○ 산행시간 : 5시간 39분(11.0km)

 

□ 산행일지

 

 07:10  부산 서면전철역 9, 10번 출구 사이 한국투자증권 앞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10:53  월악리 경로당 앞 도착(GPS고도 216m)

          도로는 월악교를 건너면 바로 1차선으로 바뀐다. 그래도 평소라면 신륵사주차장까지 버스가 진입할 수

          있겠으나, 길 양쪽에 잔설이 쌓여있는 지금은 무리다. 경로당 앞 공터에서 버스를 세우고 하차한다.

 

 11:08  산행시작

 11:24  월신교

 11:27~35  신륵사 주차장(GPS고도 270m)

          넓은 주차장 한쪽에는 화장실이, 계곡쪽으로는 월악산노래비와 정자가 있다. 국립공원안내도에는 현위치

          에서 신륵사삼거리까지 2.8km, 1시간 40분 소요, 그 다음 보덕암삼거리까지는 0.5km, 30분, 그곳에서

          영봉까지는 0.3km, 20분, 그래서 영봉까지 총 3.6km, 2시간 30분이 걸린다고 안내하고 있다.

 

 11:37  신륵사

 11:46  이정표(↑영봉 3.1km /신륵사삼거리 2.3km, ↓신륵사 0.5km)

 11:47  이정표(↑영봉 3.0km /신륵사삼거리 2.2km, ↓신륵사 0.6km), 119푯말(월악 03-01)

 

 11:56  출입금지 차단문(GPS고도 383m)

          널찍한 탐방로는 나무문에서 우측으로 돌아 이어진다. 능선으로 오르는 가파른 길이다.

 11:59  이정표(↑영봉 2.6km /신륵사삼거리 1.8km, ↓신륵사 1.0km), 119푯말(월악 03-02)

 12:07~14  계곡

          제법 물이 흐르는 작은 계곡이다. 계속된 오르막에 후미가 많이 처졌다. 기다렸다가 함께 출발한다.

 12:18  이정표(↑영봉 2.1km /신륵사삼거리 1.3km, ↓신륵사 1.5km), 119푯말(월악 03-03)

 

 12:33~13:13  능선갈림길(GPS고도 663m) /중식

          이정표(←영봉 1.8km, ↓신륵사 1.8km), 119푯말(월악 03-04)

          가파른 길을 치고 능선에 올라섰다. 좌측은 영봉 방향, 우측에도 뚜렷한 길이 있으나, 탐방로 아님

          팻말이 서 있다. 몇 자리를 나누어 회원들과 함께 점심을 먹고 길을 잇는다.

 13:22  이정표(↑영봉 1.6km /신륵사삼거리 0.8km, ↓신륵사 2.0km)

 13:43  이정표(↑영봉 1.1km, ↓신륵사 2.5km)

 

 13:51~53  신륵사삼거리

          이정표(→영봉 0.8km, ←덕주사 4.1km, ↓신륵사 2.8km, 해발 940m), 119푯말(월악 03-05)

          영봉에 다녀와야 할 곳이다. 바로 계단길, 암벽을 좌측에 두고 오르내린다.

 14:07  보덕암삼거리

          이정표(←영봉 0.3km, ↑보덕암 3.7km, ↓신륵사삼거리 0.5km, 해발 980m), 119푯말(월악 01-10)

          직진방향 보덕암가는 길은 입산통제 현수막이 걸려있다. 11.15~12.15까지 산불방지 통제구간이다.

 

 14:22~38  영봉(×1092)

          정상석(월악산 영봉 해발 1097m)

          영봉은 거대한 암봉으로서 정상석은 2개의 바위봉 중 우측에 있다. 영봉은 충주호를 관망할 수 있는

          곳이지만, 오늘은 흐린 날씨로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왔던 길은 되돌아 내려간다.

 

 14:53  신륵사삼거리

          13:51에 경유했던 곳. 우측 덕주사 방향으로 진행한다. 영봉을 우측 위에 두고 돌아가는 사면길이다.

 15:00  이정표(↑송계삼거리 0.3km/동창교 3.1km/덕주사 3.7km, ↓영봉 1.2km), 119푯말(월악 01-09)

          사면길이 끝나고 비로소 능선길이 시작된다. 이쪽 능선에는 제법 잔설이 쌓여있다.

 

 15:10~12  송계삼거리

          이정표(↑덕주사 3.4km, →동창교 2.8km, ↓영봉 1.5km, 송계삼거리 해발 950m)

          널찍한 갈림길에는 영봉공원지킴터(초소)가 있다. 직진하여 덕주사로 향한다.

 15:14  헬기장

 15:19  이정표(↑덕주사 3.0km, ↓영봉 1.9km), 119푯말(월악 01-08)

 

 15:25~38  960.4m봉(△960.4)

          이정표(↑마애불 1.2/덕주사 2.7km, ↓영봉 2.2km), 삼각점(덕산 24, 1980 재설)

 15:42  이정표(↑덕주사 2.5km, ↓영봉 2.4km), 119푯말(월악 01-07)

          가파른 암릉길이 시작된다. 내려기가 제법 까다로운 곳도 있지만 철제울타리가 도움을 준다.

 15:57  암굴

 16:00  이정표(↑덕주사 2.0km, ↓영봉 2.9km), 119푯말(월악 01-06)

 16:10  이정표(↑마애불 0.1km, →덕주사 1.6km, ↓영봉 3.3km)

 

 16:12  마애불

          통일신라시대에 새겨진 불상이라는 안내판이 있다. 이정표(16:00 경유)로 되돌아 와 덕주사로 내려선다.

 16:17  이정표(↑덕주사 1.5km, ↓영봉 3.4km), 119푯말(월악 01-05)

 16:22  이정표(↑덕주사 1.0km, ↓영봉 3.9km), 119푯말(월악 01-04)

 16:23  석문

 16:30  이정표(↑덕주사 0.5km, ↓영봉 4.4km), 119푯말(월악 01-03)

 

 16:47  덕주사 /산행종료

          이정표(↑덕주골 1.0km, ↓영봉 4.9km), 119푯말(월악 01-02)

 17:35  후미도착, 버스 이동

 17:32  제천시 한수면 소재 음식점 도착, 저녁식사

 18:56  부산으로 출발

 22:16  부산 백양터널을 지나 하차

 

□ 산행후기

 

 흔히 월악산을 설악산, 치악산과 더불어 '3악(岳)'이라 부른다.

 ‘3악’ 중 가장 낮지만 산세의 매운 맛은 다른 두 산에 전혀 뒤질게 없다하는데,

 그 월악산을 혹자는 또 다른 ‘3악’으로 표현했다.

 

 형언하기조차 힘든 거친 암벽과 계단에 '악',

 길을 잘못 들어섰을까 할 정도로 예측 불능의 등산로에 또 한 번 '악',

 너무나 빼어난 주변 조망에 놀란 감탄사 '악'이 바로 그것이다.

 

 그렇지만 신륵사에서 오르는 코스는 비교적 수월하다.

 계곡이 끝나는 곳에서부터 꾸준한 오름길이 계속되지만

 30분이면 능선에 올라서고 40분 정도 능선길을 오르면 영봉으로 가는 삼거리에 닿는다.

 

 정상은 거대한 암벽을 돌아가면서 거슬러 올라간다.

 살짝 내려섰다가 한 굽이 돌아서면 급한 계단길을 만나고

 다시 한 모퉁이 돌아가면 가파른 철계단이 아찔한 벼랑에 걸려있다.

 

 심설산행을 기대했지만 능선에는 잔설만 남아 있다.

 도로와 계곡길에는 눈이 제법 깔렸는데, 높이 올라선 능선에는 오히려 눈이 없는 것이다.

 포근한 날씨에 자욱한 이 안개는 또 무슨 조화인가.

 

 월악산하면 영봉에서 바라보는 조망, 충주호와 어우러진 절경을 꼽는다.

 하지만 영봉에는 희부연 기운만 가득하고 코스도 편한 길을 택했으니,

 월악산의 ‘3악’ 중 오늘 맛본 건 ‘1악’ 이나 되었을까.

 

 

▽산행개요도

월악산(신륵사~영봉~덕주사)산행트랙.gtm

 

▽산행지도

 

▽위성지도

 

▽고도표

 

▽눈길에 더 이상 진입이 어렵다. 월악리경로당 앞에서 하차...

 

▽눈얼음이 깔린 도로를 걸었다.

 

▽마을을 벗어나고...

 

▽신륵사주차장에 이르렀다.

 

▽주차장 계곡쪽에는 정자와 월악산 노래비가...

 

▽한편에는 화장실이 있다.

 

▽영봉까지 3.6km, 2시간 30분이다.

 

▽본격적인 산행 시작...

 

▽잠시 계곡을 따라가다가...

 

▽기슭으로 향한다.

 

▽부연 안개속에...

 

▽오르막은 시작되고...

 

▽작은 계류를 건넜더니...

 

▽길은 더욱 가팔라진다.

 

▽계속되는 오름길...

 

▽주차장에서 1시간, 능선에 올라섰다.

 

▽점심을 먹고 다시 출발...

 

▽능선은 고도를 높여가지만...

 

▽눈은 거의 녹아있다.

 

▽신륵사삼거리. 영봉에 갔다 돌아와야 할 곳이다.

 

▽영봉가는 길은 계단길로 시작된다.

 

▽암봉을 두르는 길이다.

 

▽이제야 눈길이 시작되지만...

 

▽계단에는 눈이 녹아있다.

 

▽다시 돌아가는 길은...

 

▽보덕암갈림길에서...

 

▽수직으로 방향을 틀어...

 

▽곧장 고도를 높여간다.

 

▽하지만 길은 다시 우측으로....

 

▽지름길과...

 

▽돌아가기를 반복한다.

 

▽마침내 영봉...

 

▽조망은 잿빛에 가렸다.

 

▽왔던 길을 되돌아...

 

▽신륵사삼거리로 복귀했다.

 

▽덕주사로 가는 길은...

 

▽영봉을 위에 두고 돌아가는 사면길이다.

 

▽영봉 1.2km 이정표를 만나면...

 

▽비로소 능선길로 이어진다.

 

▽초소가 보이는가 했더니...

 

▽송계삼거리다.

 

▽제법 잔설이 쌓인 능선길...

 

▽삼각점이 있는 960.4봉. 이곳에서부터...

 

▽본격적인 내림길이다.

 

▽안개만 없으면 멋진 전망대일 듯...

 

▽급하게 내려서야 하는 바윗길...

 

▽까다로운 곳에서는 난간대가...

 

▽곳곳에 조망처가 산재한다.

 

▽급한 계단길은 고도를 가속도로 낮추고...

 

▽비탈길에서 내려서면...

 

▽마애불이 있다.

 

▽덕주사까지 1.5km...

 

▽눈얼음이 없다면 몃진 산책길일 것이다.

 

▽청정계곡이 합쳐지는 곳을 지나면...

 

▽덕주사는 가깝다.

월악산(신륵사~영봉~덕주사)산행트랙.g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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