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룡산 /경남 사천

 

 

와룡을 찾았더니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와룡산 /경남 사천

 ○ 산행일자 : 2012년 05월 26일(토) /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일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남양저수지~약불암~도암재~상사바위~도암재~새섬봉~철쭉능선~민재봉~백천재~백운골주차장

 ○ 산행기점 : 경남 사천시 남양동 남양저수지앞 주차장

 ○ 산행시간 : 5시간 30분(GPS 12.3km)

 

□ 산행일지

 

 08:01  부산 서면전철역 9, 10번 출구 사이 한국투자증권 앞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버스는 남해고속도로로 진입, 함안휴게소에서 잠시 정차한 후 사천IC에서 내렸다.

 10:19  남양저수지 앞 주차장(GPS고도 57m)

          주차장의 와룡산안내도는 6개 코스를 소개하고 있다. 우리는 1코스로 올라서 2코스로 내려선다.

 

 10:29  산행시작

          저수지를 왼쪽으로 돌아가는 포장길을 따라 걷는다. 버스가 다닐 만하지만 교행은 어려운 길이다.

 10:33  임내교 /이정표(→민재봉 6.0km)

          좌측은 예비군훈령장과 갑룡사로 가는 길. 임내교를 건너서 약불암과 용주사로 가는 길을 따라간다.

 10:38  용주사 갈림길

          좌측길에 용주사 안내표가 있다. 원불교수련원과 약불암 안내판이 있는 우측길로 진행한다.

 10:41  산불감시초소

          와룡산등산안내 입간판과 민재봉 이정표, 약불암, 원불교수련원 안내판이 있다. 이정표(←민재봉)

 

 10:44~46  갑룡사 갈림길

          좌측 아랫길에 갑룡사와 약불암 안내표가 있다. 우측 윗길로 진행하니 산행로가 시작된다.

 10:49  갈림길

          우측은 상사바위 방면으로 오르는 길인 듯. 좌측길로 진행하면 2분 뒤 다시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길은 계곡으로 떨어지는 길이다. 등산로 표찰이 걸려있는 우측길로 진행한다.

 10:57  다가구 공사현장

          산비탈에 터고르기 공사가 한창이다. 공사장을 지나면 포장길, 우측으로 오른다.

 

 10:59~11:02  돌탑집

          주변에 많은 돌탑이 서 있다. ‘백팔탑’ 이라는 표석으로 보아 108개로 맞춘 듯. 

 11:04  약불암 /이정표(→민재봉, ←명품산자락길)

          본격적인 산길로 들어선다. 그늘진 산길에는 아카시아 하얀 꽃잎이 무수하게 깔려있다.

 11:23  119푯말(와룡 03-01)

 

 11:27~30  도암재(GPS고도 456m)

          좌측 이정표(←새섬바위 1.00km, ↑수정굴 2.50km, ↓샘터 0.30km)

          우측 이정표(←새섬바위 1.00km, →상사바위 0.50km, ↑와룡골 1.40km, ↓죽림동 3.00km)

          쉼터의자와 평상이 놓여있는 널찍한 잔디밭이다. 앞길에 마땅한 자리가 없기에 이르지만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 해서 점심시간에 회원 몇 이와 함께 상사바위에 다녀오기로 한다.

 

 11:33  갈림길 /이정표(↑암벽 타는 곳, →상사바위)

          직진은 전문 암벽꾼들이 오르는 길이다. 우측 상사바위 방향으로 오르는데 가파른 길이 이어진다.

 11:43~46  암벽 꼭대기

          발아래 도암재가 내려다보인다. 도암재에서 보이는 암벽 꼭대기인 것. 정상부는 우측으로 이어진다.

 11:47  119푯말(와룡 10-04)

 11:49~56  상사바위 정상부(×630)

          지도상 630m봉, 천왕봉이라 하기도 하는 정상에는 추모비가 있다. 앞바다에 사량도가 가깝게 보인다.

 

 12:04~53  도암재

          도암재로 되돌아와 점심을 먹었는데, 뒤늦게 5명이 상사바위로 다녀오겠다 한다. 회원들은 12:30분경

          새섬봉으로 출발하고, 상사바위에 간 회원들을 기다렸다가 함께 뒤쫓아 간다.

 13:02  돌탑지대

 13:07  119푯말(와룡 03-02)

 13:19~21  전망바위(GPS고도 699m)

           소대관측소 푯말(12-1)이 있는 우측에 전망바위가 있다. 상사바위 정상부를 확인할 수 있는 높이다.

 13:24  나무계단

 13:28  너덜 오름길

 

 13:34  전망바위(GPS고도 771m)

          새섬봉으로 이어지는 암릉과 거의 같은 높이다. 몇 걸음 숲길을 지나면 본격적인 암릉이 시작된다.

          날등 능선에는 혹부리 같은 바위들이 우뚝우뚝 솟아있다. 자연이 빚어낸 오묘함이다.

 13:39  119푯말(와룡 03-03)

 

 13:45~51  새섬봉(×801) /정상석(臥龍山 새섬봉 801.4m)

          예전에 없던 정상석이 있다. 종전 797m높이였던 것을 801.4m로 변경 공인되어 798.6m의 민재봉을

          제치고 와룡산 최고봉으로 대접받고 있다. 해서 이름도 새섬바위에서 새섬봉으로 바뀌었다. 내려서는

          길에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민재봉 1.6km, ↓도암재 1.0km)

          새섬봉을 내려서면 암릉은 끝나고 이제부터 순하게 이어지는 철쭉능선길이다.

 

 13:55  119푯말(와룡 03-04)

 14:02  수정굴 갈림길

          이정표(↑민재봉 0.70km, →수정굴 0.30km, ↓새섬바위 0.90km), 119푯말(와룡 03-05)

 14:09  헬기장

 14:12  119푯말(와룡 03-06)

 

 14:17~26  민재봉(△798.6m) /정상석(臥龍山 민재봉 799m)

          널찍한 정상 터에는 삼각점(삼천포 21, 1991 재설) 외 민재봉에서 바라보는 전경 안내판이 있다.

          이정표(↑백천재 1.3km, →용두마을 6.5km, ↓새섬바위 1.6km), 백천재로 향한다.

 14:30  진분계 갈림길

          이정표(←백천재 0.9km/백천골 2.4km, ↑진분계 2.5km, ↓민재봉 0.3km)

 14:34  119푯말(와룡 02-04)

 14:40  119푯말(와룡 02-03)

 

 14:42~49  백천재(GPS고도 494m)

          이정표(←백운마을 2.7km, ↑하늘먼당 4.0km/봉수대 6.5km, ↓민재봉 1.3km)

          좌측 백운마을 방향으로 내려선다. 널찍한 숲길 다음 작은 너덜을 건너면 넓은 너덜이 나타난다.

 14:53  넓은 너덜 /직전 119푯말(와룡 02-02)

 15:00  119푯말(와룡 02-01)

 15:06  포장길 3거리

          이정표(백천골 /↑백천사 2.0km, →용치마을 1.5km, ↓민재봉 1.3km)

 15:10~36  산행먼지털이 기기가 있는 개울

          좌측 아래에 작은 개울이 있다. 회원들과 함께 땀을 씻었다.

 

 15:45  백운골 주차장(GPS고도 182m)

 15:53  백천사 와불 관람

 15:59  백운골 주차장 /신행종료

 

 16:23  버스 이동, 저녁식사

 18:01  부산으로 출발

 20:25  부산 백양터널 지나 하차

 

□ 산행후기

 

 사천 와룡산은 누워있는 용의 모습이라 하여 이름된 산이다.

 2006년 5월에 찾아본 적이 있으나, 그땐 비가 내려서 용꼬리도 보지 못했으니,

 날이 맑은 오늘은 와룡산의 실체를 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 본다.

 

 용주사와 갑룡사, 돌탑집 탑사와 약불암을 차례로 지나쳐서 산길로 들어선다.

 도암재에 올라서니 우측에 상사바위가 우뚝하게 서 있다.

 발품을 아끼려는 회원들을 두고 몇 이만 다녀오기로 했다.

 

 상사바위는 용의 꼬리에 해당되는 봉우리라 한다.

 꼭대기에 올라서니 통영 앞바다에 길게 떠 있는 사량도가 손에 잡힐 듯하고,

 발아래 와룡저수지 뒤에는 와룡의 머리라 하는 용두산이 나지막하게 보인다.

 

 되돌아 내려선 도암재에서 새섬봉을 향해 오르는 길은 가파르다.

 약 40분간을 계속 된비알을 치고 고도 300여m 높이를 단숨에 올라선다.

 조망은 더욱 넓어져서 다도해의 크고 작은 섬들과 푸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와룡산은 해안가에 위치한 산으로서는 제법 높고 산세도 큰 편이다.

 숲도 울창하고 암릉도 일품으로 육산과 암산이 함께 어우러졌다.

 오르내리는 바윗길로 새섬봉에 이르면 이후부터는 편안한 철쭉능선길이다.

 

 민재봉에 올라서서 와룡산을 굽어본다.

 허나 범속한 눈이라서 그럴까. 아무리 둘러봐도 용의 형상은 찾을 수가 없었는데,

 하산해서 돌아본 백천사에는 거대한 부처상이 와룡대신 누워있었다.

 

 

▽산행개요도

 

▽이성우님의 지도는 정확도가 높다. GPS트랙과 거의 일치한다.

사천 와룡산 산행트랙.gtm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산행경로.

 

▽와룡산의 형상을 확인해 본다. 용두봉이 용머리, 상사바위가 꼬리부분이라 하는데...

 

▽남양저수지 앞 주차장.

 

▽저수지 좌측으로 난 길을 따라...

 

▽사룡산을 바라보면서 걷는다.

 

▽용주사 갈림길을 지나고...

 

▽갑룡사로 가는 길도 지나친다. 

 

▽숲길을 돌아서...

 

▽공사장을 가로질러...

 

▽돌탑집에 이르렀다.

 

▽108개 돌탑...백팔번뇌를 벗어나기 위함일까...

 

▽약불암에서 우측...

 

▽본격적인 숲길로 들어선다.

 

▽길바닥에 깔린 하얀 잎...아카시아 꽃잎이란다.

 

▽단풍나무가 보이면...

 

▽도암재를 만난다.

 

▽도암재에서 우측에 보이는 상사바위. 왔다가라고 유혹한다.

 

 

▽상사바위로 오르는 길은 가파르다.

 

▽허나 10분 남짓하면 정상부가 나타나고...

 

▽정상에 다가서면 추모비가 있다.

 

▽정상에서 보이는 조망. 사량도가 손에 잡힐 듯, 발 아래 와룡저수지 우측 낮은 산이 용두봉(△253.5)...

 

▽왔던 길을 되돌아...

 

▽도암재로 내려섰다.

 

▽이제 새섬봉을 향해 오른다.

 

▽돌탑지대를 지나고..,

 

▽된비알을 계속 치고 오른다.

 

▽어느덧 돌아보니 상사바위가 낮게 보인다. 상사바위가 용꼬리, 저수지 뒤 낮은 봉우리가 용머리 용두봉.  글쌔요...

 

▽전방에는 우뚝한 바위봉. 좌측 슬랩에 계단이 보인다.

 

▽계단길을 지나면...

 

▽너덜을 만난다.

 

▽너덜을 오르면서 들머리를 확인해 본다.

 

▽전망바위에 올라서니... 

 

▽조망은 보다 넓어지고 상사바위는 한층 작아졌다.

 

▽몇 걸음 숲길을 통과하면...

 

▽눈앞에 보이는 암릉. 두번째 우뚝한 바위가 새섬봉, 우측 봉우리가 민재봉이다.

 

▽본격적인 암릉산행...

 

▽새섬봉에 앞선 회원들이 올라서 있다. 

 

▽바윗길을 우회하기도 하면서...

 

▽새섬봉에 다가선다.

 

▽까다로운 암릉길로...

 

▽새섬봉에 올랐다.

 

▽지나온 암릉... 

 

▽새섬봉에서 내려서면....

 

▽철쭉 군락 능선이다. 

 

▽철은 지났으나 그래도 철쭉이 남아있다.

 

▽부드러운 육산길...

 

▽헬기장을 지나서...

 

▽민재봉에 다가간다.

 

▽민재봉. 경관안내판이 있어서...

 

▽저너머 보이는게 지리산 천왕봉이라 한다.

 

▽이어지는 능선길도 일품이다.

 

▽백천재에 이르러...

 

▽좌측 백천골로 내려선다.

 

▽너덜지대를 건너면...

 

▽하산길은 편안해서...

 

▽백천재에서 30분 남짓하니 주차장이다.

 

▽백천사 와불. 거대한 부처상이 와룡대신 누워있다.

사천 와룡산 산행트랙.g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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