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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근교산/근교산·카~하

함박산-석은덤 /부산 기장군

 


하산길에서


□ 산행개요


  ○ 산 행 지  : 함박산-석은덤

  ○ 산행일자 : 2008년 4월 19일(토) /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서호제-내덕산장-함박산-석은덤-시명산갈림길-창녕성씨묘-삼각산직전봉-장안사계곡

  ○ 산행시간 : 6시간 30분


□ 산행일지


  08:13  부산 서면 영광도서앞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버스는 서면에서 노포동을 거쳐서 기장군 정관농공단지를 지나서 장안읍 내덕마을 입구

           버스정류장 부근에 있는 GS칼텍스 주유소의 왼편 도로로 오른다.


  09:15  서호제 앞 도로에서 하차

           이 코스는 2005.11.6 혼자서 걸었던 곳이다. 그때는 없었던 서호제라는 목조건물이 신축되어

           있다. 도로왼편에는 여전히 공사현장이고, 저너머에는 달음산이 보인다.

  09:24  볼록거울

           서호제에서 100m 정도 길을 따라가니 도로가 굽어지는 지점에 볼록거울이 있고, 그 맞은편에

           산행로가 열려 있다. 이곳에서 주변 간이화장실을 다녀오는 회원을 기다린다.


  09:30  산행시작

           산길로 들어서니 바로 무덤터, 잠시 인원점검을 하고 파릇한 숲속길을 이어간다. 잠시 완만하던

           길을 오르락 내리락 작은 봉우리를 두 개 넘는다.

  09:57  낮은 석축 /이어 작은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길이 계속된다.

  10:18  임도

  10:19  송전철탑

  10:21  내덕산장(길 우측)


  10:37  안장산(260m) /별다른 표시가 없는 봉우리다.

  10:44  넓은 길

           산길과 교차되는 넓은 길과 만나서 몇 걸음 하다가 왼쪽 산길로 오른다.

  10:53  작은 불상이 있는 바위(길 우측) /가파른 길이 이어진다.


  11:14  밀성 박씨 묘 /박씨 묘에서 다시 한번 가파르게 중턱에 올라서면 묘지터다.

  11:21  무명 묘 2기 /중턱에 올라섰으니 길은 완만하고, 바로 앞에 나지막한 봉우리가 함박산인 듯...

  11:23  갈림길

           뚜렷한 길은 오른쪽으로 휘어지는데, 왼쪽에 조금 희미한 오름길이 있다. 뚜렷한 길로 가는

           회원들을 불러서 왼쪽길로 몇 걸음하니 바로 함박산 정상이다.


  11:24~26  함박산 정상(해발 479m)

           작은 돌무더기와 나무에 걸린 표식판(함박산 479m)이 있다. 주변과 높이 차이가 거의 없는

           언덕과 같은 곳이어서 그냥 지나치기가 쉽겠다. 사진 촬영후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뚜렷한

           길과 만난다.

  11:27  뚜렷한 길

  11:34  갈림길

           오른쪽으로 갈라지는 길이 있고, 1분후에는 왼쪽으로 갈림길이 나 있지만, 그대로 능선을 따라

           직진하면 된다.

  11:36  송씨 행적비

  11:55  너른 터


  11:56~12:05  석은덤 정상(해발 543m)

           산불초소와 나뭇가지에 걸려있는 표식판(석은덤 543m)이 있다. 사방이 트여있어 멋진 조망을

           자랑하는 곳, 우측에는 고리원전이 있는 바다가, 대운산 등 주변 산들이 끝없이 이어있다.

  12:06~12:53  너른 터 /점심식사

           너른 터로 되돌아가서 회원들과 점식식사를 한 후 정상 우측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른다.


  13:05  웅덩이

  13:07  갈림길(ㅓ형) /왼쪽으로 언덕을 넘어가는 듯한 갈림길이 있다. 직진한다.

  13:12  갈림길(Y형) /왼쪽으로 내려서는 듯한 길과 갈라진다. 우측 길로 향한다.

  13:20  갈림길(T형) /왼쪽에서 오는 길과 교차한다. 우측으로 길을 잇는다.


  13:23  갈림길(Y형) /이정표(↖시명산/대운산, ↗삼각산, ↓석은덤)

           오래된 이정표로 당초 기재된 글자는 모두 지워졌다. 그러나, 햐얀색, 또는 검정글씨로

           방향표시가 되어있다. 산꾼들의 정성이다. 왼쪽길로 향하면 상어령, 투구봉을 거쳐서 시명산과

           대운산에 이르게 된다. 2007.12.30 장안사앞 화장실에서 삼각산을 거쳐 이곳에서 좌측길로

           가 본 적이 있다. 오른쪽 삼각산 방향으로 길을 잇는다.

  13:31  창녕 성씨묘


  13:37~39  사거리 안부 /이정표(↑삼각산/장안천 계곡, ←용소골, ↓석은덤 /시명산/대운산)

           이곳의 이정표도 기존 글씨는 다 지워졌는데, 산꾼들이 표시해 놓았다. 2005.11.6 혼자 왔을

           때는 여기서 왼쪽 계곡길로 내려섰다. 오늘은 직진하여 삼각산을 향한다.

  13:43  갈림길 /왼쪽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직진한다.


  13:47~14:00  중턱안부

           오름길 중턱에서 잠시 휴식, 이어 여성회원들을 편의을 위해 앞서 보낸 후 조금 늦게 출발한다.


  14:05  삼각산 직전 봉우리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서야 삼각산으로 갈 수 있는데 앞선 회원들이 좌측으로 내려선다.

           선두대장에게 무전을 해 보라 했더니, 그냥 계곡으로 내려가겠다고 연락이 온단다. 하산 후

           선두대장에게 확인을 했더니, 앞선 여성회원들이 내려갔기에 할 수 없었다고 하는데...

           왼쪽으로 내려서는 길은 가파르고 거친 돌길이다.


  14:39  뚜렷한 산행로

           뚜렷한 산행로에 내려서면서 가파른 길은 끝난다. 왼쪽으로 길을 따른다.

  14:52~54  계곡 /징검다리를 딛고 계곡을 건넌다.


  14:57  계곡길 /이정표(→삼각산)

           계곡을 건너 장안사로 이어지는 넓고 편안 계곡길에 올라서고 계곡을 오른편에 두고 걷는다.

  15:05  철망문

  15:16~27  장안사 직전 계곡 /족욕


  15:34  장안사 주차장 /산행종료

           인근 음식점에서 저녁식사를 한 후 서면으로 이동

  18:30  부산 서면에서 하차, 각자 귀가


□ 산행후기

 

  이 코스는 2005.11.6 혼자서 걸었던 길이다.

  지하철에서 버스로 바꿔 타고 낮선 곳에 내려서 들머리를 찾았고,

  함박산을 지나 석은덤에 오를 때까지 한 사람도 만나지 못 했던 기억이 있다.


  그 때에는 국제신문 근교산&그너머<456> 함박산~석은덤의 코스를 따라서

  창녕 성씨 묘를 지난 갈림길에서 장안사계곡으로 내려섰는데,

  이번은 능선길을 계속 이어서 삼각산을 넘어가기로 했다.


  왜냐하면, 그 땐 단풍철이라서 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이 좋았지만,

  계절이 아닌 지금에야 당시의 코스를 그대로 답습하는 것보다는

  능선을 오르내리면서 동해바다와 주변산군들을 조망하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서 였다.


  그런데, 성씨 묘 앞 갈림길을 지나고 삼각산을 직전에 둔 봉우리에 올라섰을 때

  앞선 회원들이 왼쪽 장안사 계곡으로 하산하고 있다.

  예정된 코스를 벗어난 걸 알았지만, 저 아래로 내려가고 있는 회원들을 따를 수 밖에 없었다.


  도데체 무엇때문에 그랬는지 하산 후 산행대장에게 물었더니

  여성회원들의 편의를 위해 앞쪽에 가 있으라 했는데, 잠간 사이에 다른 길로 내려가고 있더라는 것이고,

  급히 따라 잡았지만 이미 많이 내려 온 상태라서 가파른 길을 되올라가라고 할 수 없었다 한다.


  영문을 모르는 회원들은 당초 계획된 코스대로 내려 온 것으로 알았겠지만,

  급경사에 거친 돌길로 힘겨웠던 마지막 하산길에는

  많은 회원들을 세심하게 챙겨야 하는 산행대장의 수고로움이 숨어있었던 것이다.

 


▽산행개요도

 

▽서호제? 들머리 부근에 전에 없던 건물이 신축되어 있다.

 

▽버스에서 내려니 좌측 뒤로 달음산이 보인다. 

 

▽도로를 따라 몇 걸음하니 볼록거울과 간이화장실이 있는 곳... 

 

▽그 맞은 편 산길이 오늘의 들머리다. 

 

▽산길로 들어서자 바로 봄꽃들이... 

 

▽저마다의 모습으로 피어서... 

 

▽본격적인 봄철임을 알려준다. 

 

▽파릇한 신록의 숲길을 따라... 

 

▽작은 봉우리를 오르고... 

 

▽내려서기를 반복한다. 

 

▽봄볕은 따사하고...  

 

▽솔내음은 향기롭다. 

 

▽임도를 건너 오르면... 

 

▽우측으로 내덕산장이 보인다.  

 

▽이어지는 솔밭길... 

 

▽한차례 가파른 길을 치고 오르면...  

 

▽구릉지대가 펼쳐쳐지는데... 

 

▽바로 앞 작은 둔덕이 함박산 정상이다. 

 

▽이어 능선길을 곧바로 따라서 가면... 

 

▽송씨 행적비를 지나고... 

 

▽석은덤 정상에 닿게 된다. 

 

▽오른편에는 동해바다가... 

 

▽그 왼편에는 대운산 능선들이 조망된다.  

 

▽우측길로 내려서서... 

 

▽웅덩이를 지나치고... 

 

▽억새밭을 가로 지른다. 

 

▽갈림길의 이정표. 산꾼들의 정성이 돋보인다. 

 

▽오른편 삼각산을 향하여... 

 

▽능선길을 이어간다. 

 

▽장안사계곡이 내려다보이는 삼각산 직전봉우리에서... 

 

▽계곡으로 내려서는데 가파르고 거친길이다. 

 

▽이윽고 계곡을 건너면... 

 

▽널찍하고 편한 길이 장안사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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