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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근교산/근교산·카~하

토함산 /경북 경주

 

 

 

토함산 퀴즈 하나


□ 산행개요


  ○ 산 행 지  : 토함산(746m) /경북 경주시

  ○ 산행일자 : 2010년 01월 31일(일) /약간 흐린 날씨

  ○ 산 행 자  : 산우 2명과 함께

  ○ 산행코스 : 보불로삼거리-324봉-만호봉 갈림길-헬기장-월성김씨묘-토함산 정상-석굴암 입구-불국사

  ○ 산행자료 : 국제신문 근교산 & 그너머 <365>경주 토함산 및 부산일보 [산&산] <153>경주 토함산

  ○ 산행시간 : 4시간 13분(GPS측정 12.1km)


□ 산행일지


  06:44  개금3동 집에서 출발(마을버스 및 전철 이용)

  07:42  노포동 전철역(부산종합버스터미널)

  08:14  경주행 버스 출발(4,000원)

           산행을 약속한 산우들과 만나서 경주로 출발한다. 경주행 버스는 수시로 있다.


  09:04  경주시외버스터미널 도착

           산행지로 가기위해서는 경주시를 순환하는 10번 버스를 타야 한다. 11번도 같은 순환버스지만

           오늘 들머리에는 많이 둘러서 간다. 시외버스터미널 바로 건너편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타면

           된다. 10번 버스는 16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09:10  10번 버스 탑승(마이비 카드)

  09:40  엑스포공원 버스정류장에서 하차


  09:49  산행시작

           버스진행방향으로 걸어가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들머리가 있는 보불로삼거리까지는 제법 걸어야

           한다. 한 900m 정도가 될 듯하다.

  10:00  보불로삼거리

           도로 건너편에 있는 보덕산방 간판을 보면서 횡단보도를 건넌다.

  10:01  보덕산방 및 대산장작가마 입간판이 있는 공터

           입간판과 목장승이 서 있는 공터로 들어선다. 공터에는 차량 몇 대가 주차되어 있고 공터 좌측은

           경작지다. 정면의 산등성이를 보고 진행하다가 길을 따라 우측 산자락으로 붙는다.


  10:03  경주국립공원 토함산지구 안내판

           뜻밖으로 들머리가 분명하다. 공원안내판 뒤로 뚜렷한 길이 나 있다.

  10:11~12  갈림길(T형)

           어느 정도 올라섰나 했는데 좌우로 난 길과 교차한다. 전체적인 진행방향은 우측이지만 좌측으로

           진행해야 한다. 좌측 길은 곧 우로 굽어지는 오르막이 되어 능선으로 붙는다.

  10:18  묘지

  10:22  묘지

           두 번째 묘지에 이어 묘지 2기가 잇달아 나타난다. 네 번째 묘지를 지나면 우측으로 골프장과

           보문호가 조망된다.


  10:27  324m봉

           다섯 번째의 묘지가 들어선 봉우리다. 봉우리에서 내려서면 길은 좌측으로 굽어진다.

  10:33  갈림길

           우측으로 갈라지는 길이 있다. 좌측으로 진행한다.


  10:38  310m봉

  10:41  묘지

           묘지를 지나자 길은 앞에 보이는 산등성이로 좁다랗게 이어져서 능선을 바꿔 타는 기분이 든다.

  10:45  또아리길

           산등성이를 올라가는데 마치 뱀이 또아리를 틀고 있는 것처럼 수차례 빙글빙글 돌면서 오른다.

  10:49  갈림길

           어느 정도 올라온 곳에서 직진하는 완만한 길이 있다. 우측 오름길로 돌아 오른다.

  10:59  능선 갈림길

           능선에 올라서니 갈림길이다. 좌측은 묘지로 가는 듯, 우측으로 진행한다. 평이한 능선길이다.


  11:02  만호봉 갈림길(T형)

           좌측은 만호봉으로 가는 길이다. 우측에 보이는 헬기장으로 향한다.

  11:03~15  헬기장 /간식

  11:16  창녕 조씨묘(길 우측에 위치)

  11:21  사거리안부

           어느새 길은 임도와 같이 넓어졌다. 넓은 길은 3갈래로 갈라지는데 직진 방향에 산길이 나 있다.

           넓은 길 중 좌측길은 곧 만나게 되고 우측 길은 하동지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직진하여 산길로

           들어선다.

  11:22  밀양 박씨묘

  11:26  무명 묘

           무명묘를 지나치자 사거리 안부에서 갈라졌던 좌측 넓은 길이 합쳐진다.


  11:31  유인 월성 김씨묘(457봉)

           봉우리를 내려서는데 토함산 정상이 보인다.

  11:36  거성 이씨묘

  11:38  안부갈림길 /이정표(↑석굴암주차장 3.8km /토함산 정상 2.4km, ←시부거리 1.8km)

  11:44  이정표(↑토함산 정상 2.0km, ←시부거리 2.2km)

           완만하던 오름길이 경사를 더하더니 된비알이 계속 이어진다.


  11:58  이정표(↑석굴암주차장 2.9km /토함산 정상 1.5km, ←시부거리 2.7km)

  11:59~12:30  잣나무숲 공지 /점심식사

           이정표 주변은 잣나무가 빽빽이 늘어선 평지다. 점심을 먹고 다시 오름길을 이어간다.


  12:41  능선 갈림길(해발 615m)

           이정표(→석굴암주차장 2.4km /토함산 정상 1.0km, ↓시부거리 3.2km)

           오르막을 올라서니 능선갈림길이다. 좌측길도 뚜렷한데 출입금지 안내판과 차단줄이 쳐져있다.

           사시목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다. 우측 길로 진행한다. 걷기 좋은 평이한 길이다.

  12:49  마동 갈림길

           이정표(←석굴암주차장 1.9km /토함산 정상 0.5km, →마동 2.2km, ↓시부거리 3.2km)

  12:59  갈림길(↑토함산 정상, ↘산불초소)


  13:00~11  토함산 정상 /정상석(경주 국립공원 토함산 해발 745m)

           주변에 남산 전망 안내판과 함월산 전망 안내판이 있다. 주차장과 가까운 곳이라 그런지 배낭이

           없는 사람들이 더 많이 보인다.


  13:13  헬기장

  13:16  추령 갈림길 /이정표(↑석굴암주차장 1.1km, ←추령 2.7km, ↓토함산 0.3km)

  13:20  이정표(↑불국사 2.9km /석굴암주차장 0.7km, ↓토함산 0.7km)

  13:21  이정표(→성화채화지)

  13:26  이정표(↑석굴암주차장 0.2km /불국사 2.4km, ↓토함산 1.2km)


  13:29  공원지킴터(석굴암 입구) /이정표(↑석굴암주차장 50m, ↓토함산 1.4km)

  13:30  계단길 입구 /이정표(→불국사 2.2km, ↓토함산 1.4km/석굴암 0.6km)

           매표소를 지나쳐 우측 아래로 나 있는 계단길로 내려선다. 산허리를 돌아 내려가는 보도다.


  13:32  이정표(↑불국사 2.0km, ↓토함산 1.6km/석굴암 주차장 0.2km)

  13:39  이정표(↑불국사 1.5km, ↓토함산 2.1km/석굴암 주차장 0.7km)

  13:44  화장실 /이정표(←약수 100m, ↑불국사 1.2km, ↓토함산 2.4km/석굴암 주차장 1.0km)

  13:47  이정표(↑불국사 1.0km, ↓토함산 2.6km/석굴암 주차장 1.2km)

  13:52  이정표(↑불국사 0.5km, ↓토함산 3.1km/석굴암 주차장 1.7km)

  13:54  산불감시초소

  13:55  청마 시비

  13:57  이정표(불국사 주차장 0.2km, ↓토함산 3.6k /석굴암 주차장 2.2km)

  13:58  불국사


  14:02  불국사 버스정류장 /산행종료

  14:09  11번 버스 탑승(마이비 카드)

           시외버스터미널까지 가는데 11번 버스를 타야 한다. 이곳에서는 10번 버스가 돌아서 가는 것이다.

  14:46  경주시외버스터미널 도착

  14:56  부산행 버스 탑승(4,000원)

  15:48  부산종합버스터미널(노포전철역) 도착


□ 산행후기

 

 산행을 하는 중에 퀴즈 문제 하나가 떠오른다.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이 한번쯤 올랐던 산이다.

 그런데 이 산에는 모두들 중턱까지만 갔다가 내려온다.

 중턱에서 정상은 그리 멀지 않은데도, 도대체 가보고 싶은 마음도 없다.

 그래서 이 산의 정상을 밟아본 이는 그렇게 많지 않다.

 과연 어느 산일까?


 물론 정답은 토함산이다.

 토함산 중턱에는 석굴암이 있다.

 석굴암은 일부러 찾지 않아도 수학여행 때, 또는 단체관광으로서도 한번쯤 와 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잠깐 석불을 일견하고는 서둘러 하산했을 터이다. 일정이 그렇게 짜였기에...


 그렇다고 토함산은 산꾼들이 선호하는 산도 아니다.

 산악회에서도 경주의 산이라면 단석산과 남산, 하다못해 함월산도 찾아보았지만

 토함산은 산행의 대상으로 검토된 적도 없다.


 그 이유는 토함산의 작은 산세와 짧은 코스 때문일 것이다.

 경주 남산도 산세가 작지만 고위봉과 같은 암릉이 있고, 함월산은 이어지는 지맥이 있다.

 그에 비해 토함산은 밋밋한 육산일 뿐이어서 하루 산행에 미흡하다고 인식되어왔다.


 그런데, 이 코스는 그러한 편견을 제거해 준다.

 우선 산행거리가 그리 짧지 않고 산길도 그렇게 단조롭지가 않은 것인데,

 사실 이 코스는 3개의 산등성이를 연결한 측면이 있다.


 초입의 324봉과 310봉으로 이루어진 능선에서

 다음의 만호봉과 월성 김씨묘가 위치한 능선으로 바꿔 타고

 세 번째로 황룡휴게소에서 토함산 정상으로 이어진 주능선에 올랐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먼저 초입의 봉우리는 나지막한 야산이지만 제법 가파른데, 일단 올라서면 완만하다.

 잠시 걷다 살짝 내려서면 또아리 오름길에 의해 만호봉 능선으로 연결되고,

 만호봉 능선에 올라서면 평이한 길은 한동안 이어지다가 잣나무숲 안부로 내려앉는다.

 이곳에서 잠시 숨을 고른 후 꾸준한 오르막을 타고 토함산 주능선으로 붙는다.


 이렇게 이어지는 산행로는 반듯하기도 해서 이 코스는 가벼운 단체산행지로서 손색이 없다.

 게다가 대중교통도 편리하므로 혼자서도 부담 없이 찾아볼 수 있겠다.

 석굴암에서 내려서면서, 언제였던가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해 본다.

 

   토함산에 올랐어라

   해를 안고 앉았어라

   가슴 속에 품었어라

   세월도 아픔도 품어 버렸어라.....

 

 

▽산행개요도 

 

 

▽들머리 방향에서 본 토함산 산행지. 능선을 3차례 바꿔탄 듯한 지형이다. 

 

 

토함산 산행트랙.gtm

 

▽엑스포공원 정류장에서 바라 본 들머리 방향. 전면의 산등성이가 목표다.   

 

▽정류장에서 제법 걸었다. 저 앞이 보불로 삼거리다. 

 

▽삼거리에서 보덕산장 간판을 확인하고 길을 건넜다. 우측이 올라야 할 산자락이지만 좌측으로 진행... 

 

▽바로 이 길로 들어서야 한다.   

 

▽들머리는 우측 산자락에 있다. 

 

▽들머리. 국립공원 안내판이 서 있고... 

 

▽제법 반듯한 길이 나 있다. 

 

▽산허리를 돌아 전나무숲이 우거진 오름길을 오른다.  

 

▽급한 오르막을 올라섰는데...

 

▽능선길에서 묘지를 잇달아 만난다.  

 

▽우측 아래는 골프장...  

 

▽한굽이 내려섰다 오르는데... 

 

▽또아리처럼 돌고돌아 오르는 길이 있다. 

 

▽능선길은 순하고 부드럽다. 

 

▽만호봉 갈림길에서는 우측 헬기장으로... 

 

▽내려선 임도삼거리에서는... 

 

▽직진하여 산길로 오른다. 

 

▽잣나무가 늘어선 길... 

 

▽고분같이 큼직한 월성 이씨묘를 지나치면... 

 

▽저너머에 토함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처음 만나는 이정표. 시부거리 갈림길이 있는 안부다. 

 

▽다시 오르막. 길은 이어져 있지만 능선은 다른 듯... 

 

▽잣나무숲 안부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오르막은 계속된다. 

 

▽토함산 1km 이정표가 있는 주능선에 올라섰다. 

 

▽이제부터는 편안한 능선길이다... 

 

▽잣나무가 늘어선 능선은 산책길과 다름없다.  

 

▽마동 갈림길을 지나치면... 

 

▽토함산 정상이 바로 보인다. 

 

▽정상 직전에는 남산 조망대가... 

 

▽정상에는 커다란 정상석과 함께 함월산 조망대가 있다. 

 

▽함월산 능선. 작년 4월에 찾아본 적이 있다. 

 

▽하산길은 헬기장에서... 

 

▽석굴암 입구로 내려선다.  

 

▽석굴암 입구에 이르러... 

 

▽우측 계단길로 내려선다. 

 

▽산모롱이를 도는 길... 

 

▽길은 어느새 널찍해지고... 

 

▽잠시후 불국사에 닿게된다. 

토함산 산행트랙.g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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