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양산 호랑산
□ 산행개요
○ 산 행 지 : 호랑산(579m) /경북 청도
○ 산행일자 : 2010년 04월 03일(토) / 맑은 날씨
○ 산 행 자 : 산우 1명과 함께
○ 산행코스 : 동산2리 봉산교-마을길-좌측능선-주능선-암릉-호랑산-567봉-630봉-임도-불영사-온막리
○ 산행자료 : 국제신문 다시 찾는 근교산 청도군 효양산~비룡곡
○ 산행시간 : 4시간 39분(GPS측정 11.7km)
□ 산행일지
07:57 구포역 도착
08:04 청도행 열차 탑승(무궁화호, 4,000원)
08:55 청도역 도착
청도시외버스터미널은 청도역에서 나오는 방향에서 좌측으로 100m정도 떨어져 있다.
09:00 청도시외버스터미널
들머리는 운문사행 버스를 타고 구동창에서 내려야한다. 운문사행 버스는 09:20, 10:40에 있다.
09:20 운문사행 버스 탑승 출발(동창까지 버스료 2,200원)
동창 버스정류소는 2개소다. 첫 번째 동창 정류소를 지나 2번째 구 동창 정류소에서 내려야 한다.
09:42 동산2리(구 동창) 버스정류장에서 하차
정류장 옆에 봉산교가 있다. 건너편으로 호랑산과 그 우측으로 오늘 걸어야 할 능선이 보인다.
09:51 산행시작
봉산교를 건너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다리를 건너면 바로 좌측에 거대한 느티나무가 있다. 당산
나무인 듯한 이 나무의 왼편으로 난 마을길을 들어선다.
09:54 갈림길
좌우로 포장길이 갈린다. 산행자료에 따라 우측으로 진행한다. 20m정도 걸으면 다시 갈림길이다.
09:55~10:06 갈림길
산행자료에는 “우측 포장길을 버리고 좌측 흙길로 직진하면 논둑길을 거쳐 산자락으로 접어든다.”
고 하지만, 양쪽이 다 포장길이다. 더구나 좌측은 도랑을 복개한 길이다. 그래서 우측 포장길로
진행하면서 주변을 살폈는데, 아무래도 좌측 산자락을 타고 올라야 할 것 같다. 걸어온 지점에서
좌측 산자락으로 오르려고 했으나, 마땅치 않다. 제자리로 돌아와서 좌측 길로 진행, 좌측 산자락
으로 붙는다.
10:08 계류
계류를 건너 산으로 올라 지능선을 타고 간다. 희미한 산길은 곧 반듯한 산행로가 되어 이어진다.
10:23 오르막 우회길
직진으로 이어지던 길이 오르막을 앞두고 좌측으로 우회한다. 직진으로 오른 길도 있는 듯하지만
희미하다. 반듯한 길을 따라 좌측으로 우회한다.
10:25 변곡점 삼거리(T형)
좌측은 내리막, 희미하지만 길은 있는 것 같다. 우측으로 오르막을 오른다.
10:27 주능선
오르막을 올라서니 길이 평탄해진다. 호랑산 주능선이다. 색 바랜 소나무가 늘어선 길이 이어진다.
10:36 바위 군
능선에 바위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허나 바위에 올라서도 소나무가 우거져서 조망은 확 트이지
않는다. 반듯한 묘지터에서 호랑산을 바라보고 내려서니 다시 송림숲길이 이어진다.
10:40 갈림길
우측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다. 산행리본도 보이는데 계속 이어진 포장길로 접근한 산행로인 듯.
10:43 암릉길
경사가 급해지면서 큰 바위들이 연 이어 있다. 이곳에서도 조망은 나뭇가지에 가려있다.
10:53~59 암릉이 끝나는 지점
잠시 휴식을 한 후 길을 잇는다. 길은 점차 경사도를 높인다.
11:09 거대 입석(효양암?)
거대한 바위가 우뚝 서 있다. 산행자료에서 말하는 효양암인지 알 수 없지만 직벽이라서 바로
오를 수는 없다. 우측으로 우회한다.
11:13~19 거대 입석 위
우회 길로 바위 뒤쪽으로 오른 후 바위에 선다. 동창천 건너 산군들을 조망한 후 발길을 잇는데,
길은 더욱 가파르게 이어진다.
11:26 정상 밑 암벽
바위 우측 틈새로 한 걸음 올라선 후 바위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오른다. 이때 조망이 트이면서
들머리와 걸어 온 능선이 한 눈에 보인다.
11:34~39 호랑산 정상(579.7m) /삼각점(동곡 323, 1982 재설)
올라선 곳 우측에 내려서는 길이 있고, 정상은 좌측으로 몇 걸음 떨어진 곳이다. 몇 개 포개놓은
작은 돌이 정상석을 대신하고 있다. 나뭇가지에는 표지판(호랑산 580m)도 걸려있다. 진행방향은
올라선 곳 우측 내려서는 길이다.
11:45 묘지가 있는 안부
11:54~57 567m봉
12:01~09 사거리 안부 /간식
좌측 길 입구에 많은 산행리본이 걸려있다. 국제신문 근교산&그너머 <622> 청도 용당산~시루봉
~중산봉 코스의 하산길이다. 간식을 한 후 630봉을 향하여 치고 오른다. 된비알이다.
12:24~27 630m봉 앞봉우리
된비알을 올라서면 평이하다. 완만하게 2개 봉우리가 있는 형상인데 높이차는 거의 없이 보인다.
12:29~54 630m봉 뒷봉우리 /점심식사
완만한 능선이 급하게 내려서면서 길이 희미하다. 잡목이 드문드문해서 길이 잘 구분되지 않는다.
13:06 임도
세석이 깔린 길이다. 좌측으로 진행하는데 아래로는 골프장이 들어서 있다.
13:17 콘크리트 포장길
13:22 도선사
13:24 중산마을
13:42~43 불령사 주차장
13:45 비룡산 갈림길
포장길 우측에 산행리본이 주렁주렁 걸린 산행로가 보인다. 비룡산으로 오르는 길이다.
13:49 계곡을 건너는 다리
13:55 용산교
13:58 포장길 삼거리(ㅏ형)
경작지 한 가운데로 나 있는 우측 길로 진행해야 하는 것을 그대로 지나쳤다.
14:02 용연지 앞 포장길 삼거리(ㅏ형)
좌측 용연지 둑을 보면서 진행방향이 잘못되었음을 알았다. 경작지로 나 있는 우측 포장길을 따라
진행한다.
14:08 온막지 앞
포장길은 온막지 앞에서 끊긴다. 우측 논둑길을 타고 포장길을 향한다.
14:11 포장길
13:58에 경유한 지점의 우측길과 이어지는 길이다. 포장길을 따라 걷는다.
14:29 온막교회
온막교로 이어지는 넓은 길을 두고 교회 앞에서 좌측 골목으로 진행하면 바로 정류소가 나온다.
14:30 온막합동정류소 /산행종료
예상보다 산행이 일찍 끝났다. 이곳에서 상동행 직행버스는 오후 4시, 5시10분에 있으므로, 무려
1시간 반을 기다려야 한다. 이럴 줄 알았으면 청도시외버스터미널에서 10시40분 버스를 타는
것이 적당했고, 이에 맞추어 부산에서 출발했어야 했다. 이곳에서 청도로 가는 완행버스가 있지만
그 시간은 알 수가 없다. 한참을 기다리다가 동행한 산우가 밀양에 있는 지인에게 통화, 승용차
탑승을 부탁했다. 청도행 완행버스는 15:30분경에 지나간다.
15:38 승용차 탑승
16:13 밀양역에서 하차
16:51 부산행 열차 탑승(16:43발 무궁화호, 연착)
17:30 구포역에서 하차
□ 산행후기
국제신문에서 오래전에 소개한 효양산~비룡곡 코스를 밟아보기로 했다.
그간에 산 이름도 효양산에서 호랑산으로 바뀌었으니 국제신문 자료는 10년이 더 지난 건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주변의 용당산과 비룡산, 시루봉을 찾아본 적이 있으므로 그리 낮선 곳은 아니다.
봉산교를 건너서 마을길로 들어서자 주변이 산행자료와 많이 달라졌음을 단박에 체감한다.
자료를 접어 넣고 좌측 산자락으로 접근, 지능선으로 올라서 주능선을 이었다.
푹신한 솔가리길은 걷기에 그만인데, 제선충이 들었는지 솔숲터널은 색깔이 바래었다.
이후 바위구간에서는 바위들이 저마다 따로 서 있어서 연이어 걸을 수 있는 암릉은 없고,
그럴듯한 바위에 애써 올라서 보아도 조망은 나뭇가지에 가려있다.
그러다 거대한 입석을 우회하여 오른 후 잡목을 헤치고 벼랑 끝에 섰더니 비로소 시야가 트인다.
간간이 산행리본은 볼 수 있으나 모두가 오래되었다.
근래에는 사람들이 많이 다닌 것 같지 않은데 정상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더욱 그렇다.
희미한 능선길은 두 차례 내리고 오르다가 가파르게 임도로 떨어진다.
산허리를 돌아가는 임도 아래에는 골프장이 들어섰다.
포장길로 바뀐 길은 계곡과 나란하게 마을로 이어지는데 흐르는 계곡물은 흐리고 봄풀은 아직 멀었다.
그래서일까. 1시간 반을 걸은 임도와 포장길이 무척 지루하게 느껴진다.
온막버스정류소에 도착한 시간은 2시 반, 상동역으로 가는 버스는 1시간 반을 기다려야 한다.
언제 지나갈지 모르는 청도행 버스를 기다리다 못해 인근의 지인에게 신세를 지고 말았는데,
근교산 산행은 산을 타는 것보다도 교통시간을 맞추기가 더 어렵다.
▽산행개요도
▽구글맵으로 본 산행경로
▽(구)동창 버스정류장. 바로 앞에 보이는 호랑산과 그 우측 능선이 오늘의 산행경로다.
▽봉산교를 건너면...
▽바로 당산나무를 만난다.
▽마을 길로 들어서서 우측 골목길로 ...
▽다시 만나는 갈림길에선 좌측길로 진행한다.
▽좌측 산자락으로 붙어서...
▽몇 걸음 올랐더니 지능선길이 나 있다.
▽오르막에서 왼쪽으로 돌아 오르면 주능선길...
▽곧 바위길을 만나서...
▽묘지터에 올라섰다. 바로 앞에 호랑산이 가깝게 보인다.
▽이어지는 솔숲길에서 오래된 국제신문 리본을 본다.
▽다시 만나는 바위군, 이번에는 그 규모가 크다.
▽우뚝한 바위들이 줄이어 서 있는데...
▽애써 올라봐도 조망은 나뭇가지에 가려있다.
▽앞을 가로막는 거대 입석...
▽우회길로 올라서서 주변을 둘러본다.
▽이어지는 길은 가파르다.
▽곧추선 암릉. 이곳에서도 우측 우회길로 올랐다.
▽오름길에서 본 조망. 들머리 봉산교와 걸어온 능선이 한눈에 보인다.
▽호랑산 정상. 정상석을 대신하여 작은 몇 개를 포개놓았다.
▽진행방향은 우측이다.
▽안부에 내려서고...
▽567봉에 올라서니 바로 앞에 630봉이 버티고 있다.
▽사거리 안부. 좌측 도선사로 가는 길에 많은 리본이 걸렸다.
▽630봉을 오르는 길은 된비알이다.
▽630봉 정상. 오늘의 최고봉이지만 아무런 표식도 없고...
▽뚜렷한 능선을 따라가다가...
▽가파르게 내려서니 임도다.
▽임도는 산허리를 굽어도는데...
▽우측 아래로는 골프장이 들어섰다.
▽도선사를 지나고...
▽깍아지른 호랑산 절벽아래를 통과한다.
▽지그재그 포장길은 불령사 앞으로 내려선 후...
▽계곡을 따라 삿갓마을로 이어진다.
▽온막들판을 가로질러서...
▽온막교회에 이르면...
▽바로 앞에 온막합동버스정류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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