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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근교산/근교산·카~하

화악산(동릉~절골) /경북 청도

 

 

 

겨울과 봄이 교차하는 길목에서 

 

□ 산행개요

 

○ 산 행 지  : 화악산 /경남 청도

○ 산행일자 : 2011년 03월 01일(화) / 비 약간 내렸다 개임

○ 산 행 자  : 부산토요일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평지1리~녹색지붕집~화악산동릉~밤티재갈림길~화악산정상~추모비~절골한재길~평지마을

○ 산행시간 : 3시간 50분(GPS측정 8.8km)

 

□ 산행일지

 

 09:00  부산 서면 전철역 9번과 10번 출구 사이 한국투자증권 앞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버스는 강서구청 전철역을 경유, 일부 회원들을 태우고 고속도로에 오른다. 이어 대구 부산 고속

          도로로 진입, 밀양IC에서 내려서서 경북근로자복지연수원을 찾아간다.

 10:18  경상북도 근로자복지연수원 앞 도로에서 하차

 

 10:26  산행시작

          경상북도근로자복지연수원 대형입간판과 평양1리 입간판이 서 있는 포장길로 들어선다. 평지마을

          길이다. 곧 좌측 마을안쪽으로 들어가는 갈림길을 지나치면 우측에 길이 나 있다. 대형주차장으로

          연결되는 길인데, 근래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직진 길을 따라가면서 우측 산자락에 주의를 기울

          인다. 우측 산으로 올라야 하기 때문이다.

 

 10:32  녹색지붕집(들머리)

          비닐하우스가 들어선 길 우측 농지지대에 따로 떨어진 녹색지붕집이 있다. 평지마을 끝집이라 할

          만한 위치다. 스테인리스대문 앞에서 우측으로 빨간 벽돌담을 따라 가면 산길로 연결된다.

 10:40~45  묘지 터

          여러 기의 묘지가 들어선 널찍한 묘지 터다. 잠시 뒤에 오는 회원을 기다렸다 함께 출발한다.

 10:47  갈림길(Y형) /우측으로 진행

 10:48~52  묘지 터

          묘지 터 직전에 우측으로 가는 제법 뚜렷한 갈림길이 있다. 리본이 많이 달린 직진 길로 묘지 터

          에 이르러 다시 걸음을 멈추고 후미를 기다렸다. 이후에도 갈림길을 몇 번 만나지만 보다 뚜렷한

          길로 진행하면 된다.

 

 10:58~11:03  갈림길

          우측으로 오르는 갈림길이 있다. 리본도 하나 달려있는데, 414m봉으로 올라 능선을 타고 가는

          길인 듯하다. 보다 편한 좌측 길로 진행한다. 곧 중리로 하산하는 갈림길을 지나고, 다시 만나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묘지 2기를 지나치게 된다.

 11:06  묘지 2기

          길은 서서히 경사를 높이다가 가파른 길이 되고, 계속 된비알을 치고 올라야 한다.

 11:21~30  능선 중턱

 

 11:40~47  중턱 봉우리

          산행개요도상 620m봉이다. 된비알은 끝났지만 이후에도 꾸준히 능선을 타고 올라야 한다.

 11:50  조망바위(쉼터)

 12:08~12  중턱 안부

 12:15~18  밧줄이 걸린 바위 오름길

          밧줄을 잡고 올라야 하지만 빗물에 젖어 미끄럽다. 바위 바로 우측에 우회길로 올라선다.

 12:21~24  전망바위

 

 12:33~35  밤티재 갈림길 /이정표(↖정상, ↗밤티재, ↓한재)

          우측은 밤티재로 내려서는 가파른 길이다. 좌측 길로 진행하면 바로 돌모듬탑으로 올라선다.

 

 12:36~40  돌모듬탑봉 /이정표(돌모듬탑, ←정상 0.3km, ↓밤티재 1.2km)

          돌무더기가 하나 있는 봉우리다. 정상은 올라선 방향에서 좌측에 있다.

 12:44~47  119푯말(밀양 화악-10)

 12:50  요진재 갈림길

          우측에 갈림길이 있다. 비슬지맥이 이어져 오는 길이다.

 

 12:51~53  화악산 정상 /정상석(華岳山 930.5m)

          청도산악회에서 세운 커다란 정상석이 있다. 직진하여 주능선을 이어간다.

 12:56  119푯말(밀양 화악-9)

 

 13:01~06  돌모듭탑봉 /이정표(↑윗화악산 1.4km, ←절골한재 2.6km, ↓정상 0.7km)

          산행개요도상 915m봉으로 돌무더기 외에 추모비가 있다. 이제는 하산길. 좌측 절골한재 방향으로

          내려선다.

 13:12~16  밧줄이 달린 암릉 내림길

 13:17~24  밧줄이 달린 암릉 내림길(두 번째)

 

 13:30~32  중턱 암봉

          제법 규모가 있는 암봉이다. 일단 올라섰다가 우측으로 난 우회길로 진행한다.

 13:56  계곡 건넘(계곡 우측에서 좌측으로)

 13:59  계곡 건넘(계곡 좌측에서 우측으로)

 14:01  대숲길

 14:03  시멘트포장길

 14:11  사방댐 안내판

 

 14:16  개울 징검다리 주변 비닐하우스 /산행종료

          미리 예약한 비닐하우스에서 한재 미나리와 삼겹살로 점심을 대신했다. 미나리 한 단에 8천원을

          받는데, 가스렌지 외에 다른 건 일체 제공하지 않는다.

 16:37  부산으로 출발

 18:24  부산 백양터널 지나 하차, 귀가

 

□ 산행후기

 

 한재 미나리 산행은 거의 매년 빠지지 않았던 것 같다.

 산악회의 1/4분기 정기산행계획이 모두 다른 곳으로 짜여있어서 금년에는 건너뛰나 했더니

 공휴일이 도래하자 어김없이 주문이 들어온다.

 

 산행은 가능한 가볍게 하고, 점심은 미나리와 삼겹살로 대체하자는 거다.

 하긴 요즘은 웰빙이 대세가 아니던가.

 산행도 보다 여유롭게 즐겨야 하고, 우리 입(口)도 한번쯤 호사를 누려 볼 일이다.

 

 어제부터 내린 비가 오전에 그친다고 했으나 아직까지 오락가락한다.

 미나리 하우스가 늘어선 평지마을길을 따라가다가 우측 산자락으로 올랐다.

 고즈넉하게 이어지는 능선길은 운무가 자욱하여 몽환적인 정취를 자아낸다.

 

 주능선에 올라서자 솔숲에 눈이 내려 앉아있다.

 이제 막 피어난 하얀 눈꽃은 푸른 숲과 어우러져 소담스럽기 그지없는데,

 불어오는 바람은 차가운 듯하지만 한겨울의 냉기는 없다.

 

 정상을 거쳐 잠시 주능선을 이어가다가 절골로 내려섰다.

 어느덧 하늘은 개였고 얼굴을 스쳐가는 바람에는 온기가 스며있다.

 마을길을 따라 걷는데 길가에는 맑은 물이 소리 내어 흐른다.

 

 

▽산행개요도

 

 

▽들머리 쪽에서 본 산행경로. 좌측에 철마산으로 이어지는 화악산 능선, 우측이 청도 남산 능선.

 

 

화악산 동릉 산행트랙.gtm

 

▽들머리 확인. 근로복지연수원에서 포장길을 따라가다가 우측 산자락으로 올라서야 한다.(클릭하면 확대됨)

 

▽평양1리 경북근로자복지연수원 앞에서 하차...

 

▽복지연수원 입간판이 서 있는 평지마을 포장길로 들어선다.

 

▽마을을 통과하면 좌우로 비닐하우스가...정면에 보이는 녹색지붕집이 들머리다.

 

▽스테인리스 대문에서 우측으로...

 

▽담길을 따라가다 산자락으로 오른다.

 

▽산길은 반듯하고...

 

▽산행리본도 많이 달려있다.

 

▽산책길과 같던 길은...

 

▽서서히 고도를 높여가더니...

 

▽곧 가파른 오름길이 되고...

 

▽제법 치고 올라야 하는 된비알이 계속된다.

 

▽다시 완만한 능선길...

 

▽어느덧 자욱하게 펴져오는 운무...

 

▽바위오름길에서 마주오는 산행팀을 만났다.

 

▽밤티재 갈림길. 많은 산행리본이 달려있다.

 

▽밤티재갈림길에서 올라서면 바로 돌모듬탑봉이다.

 

▽돌모듬탑봉 이정표. 

 

▽벼랑아래 눈꽃이...

 

▽정상은 지척인데...

 

▽아름다운 눈꽃에 걸음이 지체된다.

 

▽아마 저 아래는 봄비가 내릴 것이다.

 

▽눈꽃 핀 능선이지만 바람은 차갑지 않다.

 

▽화악산 정상.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다가...

 

▽또 하나의 돌모듬탑을 만난다.

 

▽돌모듬탑봉에서 절골 한재방향으로 내려섰다.

 

▽로프암릉길...

 

▽가파른 하산길이다...

 

▽이윽고 완만한 길을 만나면...

 

▽곧 포장길로 내려선다.

 

▽따스한 봄볕아래 길은 평지마을로 이어지고...

 

▽개울에는 맑은 물이 소리내어 흐른다.

 

▽산행을 마치고 한재 미나리를...

 

▽봄 맛은 풋풋하고 상큼했다...

화악산 동릉 산행트랙.g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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