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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정맥 등/낙동정맥

낙동정맥 11차(황장재-봉화산)

 

 

 

거꾸로 걷는 정맥길


□ 산행개요


  ○ 산 행 지  : 낙동정맥 11차 구간

  ○ 산행일자 : 2007년 07월 15일(일) /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낙동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황장재-553봉-화매재-630봉-포도산삼거리-박짐고개-805봉-명동산-봉화산-하삼의

  ○ 산행시간 : 8시간 03분(산행거리 24.4km)


□ 산행일지


  06:00  부산진역앞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가는 중에 언양휴게소에서 아침식사


  09:27  황장재 도착 /황장재는 경북 영덕군과 청송군을 연결하는 고개. 휴게소가 있다.

  09:35  산행 시작 /도로 둑을 올라서서 철조망을 따라가다가 된비알을 치고 오른다.

  10:03  553봉(지도상 532봉)

           산악회 선두대장이 GPS를 확인하고 553봉이라는 표지기를 남긴다. 지도상으로는 532봉이고,

           봉우리에서 능선이 갈라지는데, 그렇지가 않다. 고개를 갸웃하면서 몇 걸음 내려섰더니 바로

           능선이 좌우로 갈린다. 진행방향은 오른쪽이다.


  10:56  화매재 /2차선 포장도로, “어서 오십시오 영양군입니다”라는 홍보탑이 서 있다.

  11:26  능선갈림길 /ㅏ형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진행.

  11:33  송전탑

  11:38  송전탑

  11:53~12:16  능선안부 /점심식사


  12:20  시멘트포장길 /포장길을 만나서 오른쪽으로 향한다.

  12:25  담배밭옆 갈림길 /임도를 두고 오른쪽 산길로 들어선다.

  12:32  갈림길 /왼쪽으로 갈라지는 길이 있다. 직진한다.

  12:37  담배밭옆 갈림길

           임도가 양쪽으로 갈라진다. 진행방향은 왼쪽. 선답자들의 산행리본이 달려있지 않다면 상당히

           혼란스러울 구간이다.


  12:44  임도 합침 /오른쪽 뒤에서 오는 임도와 합쳐진다.

  12:45  임도 갈림길 /산행리본이 달려있는 것을 보고 왼쪽 임도쪽으로 향한다.

  12:52  송전탑

  12:53  임도가 오른쪽으로 굽어지는 지점 /오른쪽으로 도는 임도를 버리고 진행방향 그대로 직진한다.


  12:57  채소경작지(우물) /우물물은 식수용은 아니고 경작용인 듯하다.

  13:01~07  채소경작지가 끝나는 지점 /휴식

  13:09  산불발생지역 /수년전 산불이 난 흔적이 있다. 타다 남은 앙상한 나무가 주목처럼 보인다.

  13:18  630.5봉/ 국토정보지리원의 안내판과 삼각점이 있다.


  13:24  평산 신씨 묘

  13:31~43  송전탑 /스틱 끝 부분이 달아나고 없다. 되돌아가 왔던 길을 더듬어 보았으나 찾지 못한다. 


  14:14~18  포도산 삼거리(↖포도산, ↗정맥길/박짐고개)

  14:39  박짐고개


  15:05  805봉 /GPS 좌표와 805봉이라고 쓴 노란리본이 보인다.

  15:19  폐헬기장


  15:22~25  명동산(해발 812.4m) /삼각점과 태양열집적시설 및 중계탑이 서 있다.

  16:25  봉수대


  16:29~32  봉화산(해발 733m/폐헬기장)

  16:44  시멘트포장 임도 /오른쪽으로 진행


  16:45~17:07  임도삼거리 /낙동정맥 안내판

           T자형 삼거리다. 별 생각 없이 내려가는 듯 하는 오른쪽 길로 가다가 이상해서 지도를 확인하니

           잘못된 길이다. 삼거리로 되돌아 와서 왼쪽으로 몇 걸음하니 눈에 익은 농가건물이 보인다.


  17::08  임도삼거리 /이정표(↑삼의 3.4km, →마당두들 9.3km, ↓대저 6.5km)

           직진하여 포장길로 내려간다.

  17:18  포장길 삼거리 /오른쪽 길로 내려간다.

  17:20  곰취농장 삼거리(↖하삼의, ↗천마농장, ↓영양곰취농장)


  17:38  2차선 도로(917번 도로 /하삼의) /산행종료 /계곡욕과 하산주

  18:59  부산으로 출발

  22:03  부산 백양터널 지나 하차 /22:20  집 도착


□ 산행후기

 

  오늘 산행 참여자는 18명.

  2007.2.4 처음 1구간을 출발할 때의 40명에 비하면 절반도 채 되지 않는다.


  종주산행이란 구간을 계속적으로 이어서 가는 것인데,

  한 두 번 빠지게 되면 그 이후는 참여의지가 반감되기 마련이라서,

  회차를 거듭할수록 산행참여자가 줄어드는 특성이 있다.


  그러나, 26차중 이제 겨우 11차. 아직 반도 지나지 않았는데 감소추세가 너무 심하다.

  인원이 줄면 회비도 함께 줄어 들고,

  이에 따라, 산악회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회원들에 대한 서비스도 나빠질 수 밖에 없다.


  오늘 코스는 봉화산에서부터 황장재로 가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는데,

  들머리에서 봉화산으로 접근하는 길이 너무 멀어 걷기에 부담스럽다.

  좁은 길에 산악회버스 운행은 어렵고 봉고차량을 하나 동원해야 하지만 추가경비가 소요된다.


  회원들의 눈치를 보던 산악회에서는 역코스 산행을 제안하고, 그렇게 하기로 한다.

  회원들이 동의하여 따를 수 밖에 없었지만 내심 상당히 불만스럽다.

  거꾸로 걷는다는 것은 변칙이고 종주의 의미를 훼손하는 일이다.


  정맥길이 대간길보다 더 힘들고 어렵다 하더니,

  길 상태만 그러하다는 뜻이 아니였던가....

 

 

 

 ▽산행개요도

 

▽산행고도표(낙동산악회 선두대장 측정)

 

 

▽황장재.

 

▽들머리는 휴게소 맞은 편에 있다.

 

▽철망을 끼고 잠시 걷다가...

 

▽된비알을 올라선다.

 

▽잡목숲이 우거진 길...

 

▽화매재를 건너서...

 

▽가파르게 오른다.

 

▽구름패랭이꽃...

 

▽하늘말나리...

 

▽송림숲길을 지나고...

 

▽시야가 트이는 곳에서 다음차에 걸어야 할 대둔산 능선이 조망된다.

 

▽임도길...

 

▽담배밭을 지나치면 길이 혼란스러운데...

 

▽선답자의 리본이 길을 안내한다.

 

▽우물터가 나오고...

 

▽넓은 채소밭이 이어진다.

 

▽웬 주목인가 했더니...

 

▽수년전 산불이 난 지역이다. 

 

▽630봉에 올라서고... 

 

▽포도산 삼거리를 지나친다.

 

▽박짐재를 가로질러...

 

▽805봉에서 굽어 돈다.

 

▽잠시 능선을 이어가면...

 

▽명동산에 이른다.

 

▽가야할 능선을 바라보고 있는데, 갑자기 운무가...

 

▽별다른 풍경이 없는 산길이지만...

 

▽곳곳에 피어있는 야생화가 반갑다.

 

▽이건 거미줄 꽃인가...

 

▽봉수대가 나오더니...

 

▽곧 봉화산.

 

▽노란 기린초가 만발해 있다.

 

▽정상석 대신 꽃밭을 배경으로 한 컷.

 

▽봉화산에서 잠시 내려오면 임도.

 

▽농장길을 따라 내려서는데...

 

▽길가의 산수화가 눈길을 끈다.